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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국 대전지방기상청장 "충북기상과학관 건립 최선"

12일 충주 기자들과 간담회, 충주기상대 기능조정에 대해 설명

  • 웹출고시간2015.02.12 17:07:35
  • 최종수정2015.02.12 17:07:35

김진국 대전지방기상청장은 12일오전 충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충북기상과학관과 한국기상산업진흥원 충북사무소 설치에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진국 대전지방기상청장은 12일 "충주에 건립 예정인 충북기상과학관 건립 및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의 충북사무소 설립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1월30일, 2월2일,2월12일)

김 청장은 이날오전11시 충주시청 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먼저 충주기상대 기능 조정과 관련해 충주시민과 지역 국회의원에게 충분한 설명과 보고절차 없이 진행된 점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조직개편은 인적자원을 집중하여 예보역량을 강화하고 위험기상 상황인식 및 대응역량을 향상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고 설명하며 시민들의 이해를 바랐다.

그는 "공급자 중심에서 국민이 기상정보를 활용할 수 있는 수요자 중심의 서비스 체제로 전환하여 지역 및 산업에 맞춤형 기상기후서비스 기반을 마련하였으며, 향후 지역산업 활성화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며 "예보생산단계의 간소화를(3단계→2단계) 통한 신속한 방재대응체계 구축으로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 국가의 책무를 더욱 강화하는데 이바지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충북 북부권(충주, 제천, 단양)에 대한 기상서비스를 담당하는 충주기상대의 축소에 대한 우려가 해소될 수 있도록 예보정확도 및 지역기상서비스 향상에 더욱 노력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기상대 축소에 대한 이종배(충주)의원의 지적에 따른 후속대책으로 기존 충주기상대 건물을 활용, 충북지역에 기상관측장비의 유지·관리를 총괄하면서 기상기후 관련 교육사업과 지역기상산업 육성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한국기상산업진흥원의 충북사무소'(정규직원 5명내외)를 신설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충북지역 주민(학생)에게 기상·과학의 역사와 최신 기상기술의 발전과정을 체험할 수 있는 '충북기상과학관(120억 소요)'을 충주지역에 건립하기 위해 예산확보와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 청장은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사업비 반영과 관련, 5월에 사업비(설계비 등 신축비용)를 환경부에 제출한 후 충주시, 지역 국회의원 등과 공조해 내년도 예산에 전액 반영토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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