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충북권재활전문병원, 기존 종합병원 위탁운영 방식 가닥

도내 500 병상 이상 의료기관 대상 공모
200억 투입 리모델링·장비구입 2026년 본격 서비스

  • 웹출고시간2022.11.23 17:13:31
  • 최종수정2022.11.23 17:13:31
[충북일보]속보=김영환 충북지사의 공약인 충북권재활전문병원 설립 방향이 기존 종합병원을 활용, 위탁운영하는 방식으로 가닥을 잡았다.<9월 6일 1면>

총사업비는 리모델링과 장비구입 등 200억 원(국비 100억 원, 지방비 100억 원)이고, 2026년부터 재활의료 서비스를 시작한다는 계획이다.

23일 충북도에 따르면 충북권재활전문병원은 도내 300병상 이상의 종합병원급 의료기관 공모를 통해 50병상을 사용하는 규모로 추진된다.

도는 내년에 권역재활병원 지정사업 사전 타당성 연구용역을 추진한다. 연구용역비 1억 원을 2023년도 예산에 포함시켰다.

2024년에 보건복지부의 재활전문병원 건립사업 공모와 도내 종합병원을 대상으로 추진기관 공모·선정을 마칠 예정이다.

2025년에는 선정 병원 리모델링과 장비구입 등 준비작업을 거쳐 지정 병원을 개원하고 2026년부터 재활의료서비스를 본격적으로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만약 보건복지부의 재활전문병원 건립사업 공모에 실패할 경우에는 김 지사의 임기내 개원·서비스에 차질이 불가피해 보인다.

도내에 300병상 이상 규모을 갖춘 병원은 충북대학교병원, 청주의료원, 성모병원, 충주의료원, 건국대학교병원 등 5곳 정도로 충북권재활전문병원공모대상이라는 도의 설명이다.

충북에는 전문 의료장비를 갖추고 전문의가 상시 근무하는 재활전문병원이 없다.

이에 충북지역 장애인 단체들은 지난 6·1지방선거에서 각 정당에 충북권재활전문병원 설립을 제안했으며 당시 김영환 후보와 이범석 후보가 공약으로 채택 했다. 이 공약은 김 지사의 100대 공약에 포함됐다.

도내 등록 장애인은 10만여 명이다. 이 중 재활치료가 필요한 장애인은 3만여 명으로, 치료를 위해서는 타 지역으로 출장 진료를 다니는 불편을 감수해야 하는 실정이다. 치매·중풍환자도 4만여 명에 달한다. / 김금란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 "재정 자율화 최우선 과제"

[충북일보] 윤현우 충북도체육회장은 "도체육회의 자립을 위해서는 재정자율화가 최우선 과제"라고 밝혔다. 윤 회장은 9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난 3년 간 민선 초대 도체육회장을 지내며 느낀 가장 시급한 일로 '재정자율화'를 꼽았다. "지난 2019년 민선 체육회장시대가 열렸음에도 그동안에는 각 사업마다 충북지사나 충북도에 예산 배정을 사정해야하는 상황이 이어져왔다"는 것이 윤 회장은 설명이다. 윤 회장이 '재정자율화'를 주창하는 이유는 충북지역 각 경기선수단의 경기력 하락을 우려해서다. 도체육회가 자체적으로 중장기 사업을 계획하고 예산을 집행할 수 없다보니 단순 행사성 예산만 도의 지원을 받아 운영되고 있는 형국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보니 선수단을 새로 창단한다거나 유망선수 육성을 위한 인프라 마련 등은 요원할 수 밖에 없다. 실제로 지난달 울산에서 열린 103회 전국체육대회에서 충북은 종합순위 6위를 목표로 했지만 대구에게 자리를 내주며 7위에 그쳤다. 이같은 배경에는 체육회의 예산차이와 선수풀의 부족 등이 주요했다는 것이 윤 회장의 시각이다. 현재 충북도체육회에 한 해에 지원되는 예산은 110억 원으로, 올해 초 기준 전국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