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2.03.14 16:07:2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SK 와이번스가 박찬호에게 한국야구의 매서운 맛을 보여줬다.

SK는 14일 인천 문학구장에서 열린 한화 이글스와의 연습경기에서 6-1로 승리했다.

당초 1.5군으로 경기를 하려고 했던 SK는 박찬호가 이날 선발로 나온다고 하자 베스트 전력으로 라인업을 꾸렸다. 결과는 SK 타자들의 싱거운 승리였다.

박찬호는 2⅔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4실점으로 한국 무대에서 혹독한 신고식을 치렀다. 추운 날씨와 낯선 환경 탓에 투구 밸런스를 잡는 데 애를 먹었다.

SK의 노련한 타자들은 제구력이 흔들리는 박찬호를 상대로 1회부터 점수를 뽑아내 기선을 제압했다.

반면 한국 무대 첫 실전 등판으로 기대를 모았던 박찬호는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2⅔이닝 동안 5피안타 1볼넷 4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제구력 난조로 인해 경기를 어렵게 풀어간 것이 패인이었다.

SK 타자들의 방망이는 예열도 필요 없었다. 1회말 선두타자 정근우와 임훈이 박찬호를 상대로 연속 중전안타를 때려냈다. 이후 최정의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선취점을 뽑았다.

SK는 3회 공격에서 무사 1,3루를 만든 후 임훈의 희생플라이와 정근우의 1타점 적시타로 박찬호를 더욱 흔들었다. 이어 바뀐 투수 브라이언 베스를 상대로 이호준이 1타점 적시안타를 때려 4-0으로 달아났다.

한화는 6회초 연경흠이 1타점 2루타를 날려 추격을 시작했지만, 후속타 불발로 추가 득점에 실패했다.

SK는 6회 김성현이 투런 홈런을 터뜨려 완승을 거뒀다.

SK 선발 아킬리노 로페즈는 4이닝 동안 2피안타 무실점 호투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로페즈는 3회까지 퍼펙트 피칭으로 한화 타선을 막았다.

기사제공:뉴시스(http://www.newsis.com)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

[충북일보] 정효진 충북도체육회 사무처장은 "충북체육회는 더 멀리보고 높게 생각해야한다"고 조언했다. 다음달 퇴임을 앞둔 정 사무처장은 26일 본보와의 인터뷰에서 "지방체육회의 현실을 직시해보면 자율성을 바탕으로 민선체제가 출범했지만 인적자원도 부족하고 재정·재산 등 물적자원은 더욱 빈약하다"며 이같이 말했다. 완전한 체육자치 구현을 통해 재정자립기반을 확충하고 공공체육시설의 운영권을 확보하는 등의 노력이 수반되어야한다는 것이 정 사무처장의 복안이다. 학령인구 감소에 따른 학교운동부의 위기에 대한 대비도 강조했다. 정 사무처장은 "학교운동부의 감소는 선수양성의 문제만 아니라 은퇴선수의 취업문제와도 관련되어 스포츠 생태계가 흔들릴 수 있음으로 대학운동부, 일반 실업팀도 확대 방안을 찾아 스포츠생태계 선순환 구조를 정착시켜야 한다"고 말했다. 이를 위해선 행사성 등 현장업무는 회원종목단체에서 치르고 체육회는 도민들을 위해 필요한 시책이나 건강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의 정책 지향적인 조직이 되어야한다는 것이다. 임기 동안의 성과로는 △조직정비 △재정자립 기반 마련 △전국체전 성적 향상 등을 꼽았다. 홍보팀을 새로 설치해 홍보부문을 강화했고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