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은행(은행장 김종열 www.hanabank.com)은 소득세법 신설에 따른 복식부기의무자인 변호사 및 의사 등 전문직종사자와 개인사업자들을 대상으로 사업용계좌 개설이 가능한 ‘부자되는 사업통장’을 4월 27일 부터 판매한다. 이번에 판매되는 ‘부자되는 사업통장’은 복식부기의무자의 사업용계좌 개설을 위해 자영업자들이 그동안 관리하기 힘들었던 복잡한 신용카드 매출내역 및 입금내역을 쉽게 비교 관리할 수 있는 종합매출관리서비스가 가능하고 수수료면제까지 가능한 상품이다. 수수료 면제는 ▲BC카드 월매출 3백만원이상이거나 ▲BC카드 월 매출 100만원이상 또는 부자사업통장 월평잔 1백만원이상 ▲부자되는 사업통장 월평잔 3백만원이상 중 한가지 조건만 갖추면 전자금융수수료 및 수표발행수수료가 월 10회까지 면제된다. 추가적으로 위의 조건을 갖추고 ▲신용카드결재 월 10만원 ▲적립식예금 또는 펀드 월 20만원 ▲상품권구매 월 20만원 ▲하나금융그룹 증권연계계좌 사용 등 4가지 조건 중 2가지 이상을 갖추면 월수수료가 무제한 면제된다. 하나은행은 작년 2월 국내최초로 소호지도를 완성하고 이를 바탕으로 통장하나로 대출상품을 개발하였으며 10월에는 소호고객에게도 PB
KAIST(총장 서남표)는 26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인성, 창의성, 리더십에 중점을 둔 평가로 신입생을 선발하겠다는 입시제도 개혁(안)을 발표했다. 이날 간담회에서 장순흥(張舜興) KAIST 부총장은 현재의 내신성적, 각종 경시대회 성적, 전문성 평가 위주의 학생 선발방식에서 종합적 인성과 창의성을 강조하는 선발방식으로 전환함으로써 21세기 대학의 미래형 인재상을 정립하고, 공교육 정상화의 계기를 마련하겠다는 것이 이번 개혁(안)의 취지라고 밝혔다. 미래의 국가경쟁력은 지식을 경쟁적으로 답습한 지식 누적형 인재가 아닌 창의성과 리더십을 갖춘 창조적 인재가 좌우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고등학교 교육은 창의성이나 리더십의 향상 보다는 입시 위주의 주입식 교육에 주력해왔다. 이러한 교육방식의 지속은 국가경쟁력의 저하뿐만 아니라 인성 파괴와 과도한 사교육비 지출 등 각종 사회적 문제까지 야기하고 있다. KAIST는 학생들의 건전한 정신과 건강한 체력, 창의적이고 열린 사고의 능력이 있는 과학영재 양성을 위해 ▲성적중심의 선발을 지양하고, 20년 후에 국가와 사회에 크게 기여할 자질을 가진 인재선발▲창의적이고 남다른 사회성과 봉사정신, 표현력을 가진 인재선발▲특정
버지니아공대 총격 사건과 관련해 최근 사회 전반적으로 대학생들의 ‘외톨이 증후군’ 및 ‘왕따’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실제,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대학생 지식포털 캠퍼스몬(www.campusmon.com)이 남녀 대학생 1,265명을 대상으로 ‘교내 왕따 현황’에 대해 조사한 결과, 과반수가 넘는 50.4%의 대학생들의 직·간접적으로 캠퍼스 내에서 ‘왕따’를 경험했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중 11.9%(150명)의 학생들은 실제 ‘왕따를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으며, 5.8%(74명)는 ‘왕따를 해본 적이 있다’고 답했다. 32.7%의 학생은 ‘왕따’에 직접 참여하지는 않았지만 ‘주위에서 왕따를 시키거나 당하는 경우를 본적이 있다’고 했다. 성별로는 여학생들의 경우 ‘왕따를 당한 적이 있다’고 응답한 비율이 13.7%로 남학생 9.9%에 비해 3.8%P나 높았으며, 왕따를 시켜본 경험에 대해서는 남학생(6.2%)이 여학생(5.6%)에 비해 다소 높았다. 지역별로는 서울/수도권지역 거주 대학생들의 경우 ‘왕따’ 피해 및 가해 경험이 각각 11.8%, 6.6%였으며, 지방의 경우 11.9%, 4.9%로 큰 차이는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입시교육 동영상강의의 시간은 몇분이 적당할까? 입시교육 사이트 티치미에서 18일부터 25일까지 진행한 ‘ 동영상강좌의 한 강의당 적정한 시간‘을 묻는 온라인투표 결과, ‘30분‘을 선택한 수험생이 34%로 1위를 차지했다. ‘40분‘은 29%가 선택하여, 수험생의 60%가 넘는 대다수가 동영상 강의시간으로 30-40분을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 뒤를 이어 50분(14%), 20분(11%) 순이었으며, 동영상강의이므로 시간은 상관없다는 의견도 9%를 차지했다. 티치미 온라인투표는 10일간 진행되며, 26일부터 ‘중간고사 시험을 위해 하루 몇 시간 공부하나‘라는 주제로 투표가 진행 중이다. 티치미 소개 티치미는 수준높은 강의 컨텐츠와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제공하여 입시교육 분야에서 인지도를 넓혀가고 있는 중고등학교 입시전문 온라인교육 서비스, 티치미(www.teachme.co.kr) 사이트를 운영하는 회사이다. 출처:뉴스와이어(www.newswire.co.kr)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로 구속기소된 지충호씨에게 징역 10년이 확정됐다. 대법원 1부(주심 양승태 대법관)는 26일 살인미수 및 공직선거법 위반, 상해, 공갈미수 혐의로 기소된 지씨에 대해 징역 10년을 선고한 원심을 확정했다. 지씨는 5.31 지방선거를 앞둔 지난해 5월 20일 서울 신촌에서 당시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에 대한 지지연설을 위해 단상에 오르던 박 전 대표에게 흉기를 휘둘러 얼굴에 11cm 길이의 자상을 입히고 전 내연녀를 협박한 혐의로 구속기소돼 1심에서 징역 11년, 항소심에서 징역 10년이 선고됐다. 1, 2심 재판부는 지씨의 혐의 중 공직선거법 위반, 상해, 공갈미수에 대해 유죄로 판단했으나 살인미수죄에 대해서는 "살인의 의도가 있었다는 점을 인정하기 힘들다"며 무죄를 선고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한나라당 김덕룡 의원은 26일 4.25 재보선 결과와 관련해 "선거는 참패지만 무안과 신안에서 희망의 빛을 봤다"고 말했다. 그는 이날 오전 광주 무등산 증심사 입구 인근에서 열린 한나라당 호남 당직자 및 당원 무등산 등반대회에 앞서 기자와 만나 "이번 선거가 한나라당의 참패인 것은 틀림없지만 그 동안 한나라당은 호남에서 최소 2자리 지지율 달성을 목표로 했는데 11.9%를 득표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의원은 "이는 무안과 신안 등 호남 유권자가 지역주의에 매몰되지 않겠다는 뜻을 보여준 것이고 다음 대선이 바른 방향으로 나갈 것이다"고 평가했다. 그는 한나라당 내에서 자신의 역할에 대해 "지역구가 호남은 아니지만 한나라당 내에 호남출신 다선 의원이 드물다"며 "한나라 당 내 호남의 창구 역할을 하겠다"고 밝혔다. 또 대선과 관련해 "(나도)한 때 나름대로 꿈이 있었으나 여러가지로 부족한 점이 많다"며 "당에는 국민의 지지를 받는 능력있는 좋은 후보가 많은데 이들이 국민의 선택을 받아 바른 방향으로 가는 대통령이 되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한나라당 광주시과 전남.북도당 관계자 등 200여명이 참여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
그동안 문학 위주로 번역 지원 사업을 벌여왔던 한국문학번역원이 공연과 영상 등으로 범위를 확대한다. 한국문학번역원(원장 윤지관)은 공연 작품 등을 번역 지원하는 업무협약을 국립극장(극장장 신선희)과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문학번역원은 국립극장이 제작하는 ‘국가 브랜드‘ 공연 작품과 우수 레퍼토리 공연 작품의 해외 공연을 위한 대본 번역, 공연예술자료관 개관을 위한 자료집 번역을 지원하기로 했다. 문학번역원은 상반기 중 영화진흥위원회, 국립국악원과도 각각 업무 협약을 맺어 디지털 독립영화 10편의 영어 자막과 국악 소개 자료 등에 대한 번역 지원 사업을 펼칠 예정이다. 문학번역원은 하반기에는 예술의전당, 국립현대미술관, 문화재청, 국립중앙박물관 등과 협약 체결을 추진해 공연예술, 전시 등 기초예술 분야로 번역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서울시향은 지휘자와 클라리넷 연주자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폴 메이어(42)를 올해의 부지휘자 겸 목관 섹션 트레이너로 영입했다고 26일 밝혔다. 섹션 트레이너는 해당 섹션의 구성원들에게 필요한 음악적, 기술적 훈련을 책임지며, 앙상블을 정련시키는 임무를 맡는다. 프랑스 출생으로 파리음악원과 바젤음악원을 졸업한 메이어는 연주자로서 소니, EMI 등 주요 음반사에서 100장이 넘는 음반을 냈다. 또 라디오 프랑스 필하모닉, 파리 오케스트라 앙상블, 잉글리시 체임버 오케스트라 등 세계적 오케스트라를 지휘했다. 메이어는 5월11일 오후 7시30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가정의달 특별연주회부터 지휘봉을 잡는다. 이날 라벨 ‘어미거위‘ 모음곡, 프로코피예프 ‘피터와 늑대‘, 번스타인 ‘웨스트사이드 스토리‘ 중 심포닉댄스, 거슈윈 ‘파리의 미국인‘ 등을 연주한다. 개그맨 김태균이 ‘피터와 늑대‘ 해설을 맡는다. 1만-5만원. 메이어는 8월과 10월에도 서울시향을 지휘할 예정이다. 서울시향은 또 메이어와 함께 목관악기 연주자 육성 프로그램 ‘SPO 우드윈드 아카데미‘를 발족한다. 아카데미는 국내 대학에 재학 중인 목관악기 전공생을 선발, 이들을 대상
열린우리당 정세균(丁世均) 의장은 26일 "이제는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주도권을 주장하기보다는 희생하고 헌신하는 자세로 대통합에 나서야 한다"며 "대통합을 위한 제정당연석회의의 필요성을 절감하며 이제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열린우리당 의장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재보선을 통해 대통합의 당위성이 명확해졌고 대통합을 하면 승리할 수 있다는 교훈을 줬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히고 "접촉해야 할 모든 대상을 적극 접촉하고 성과를 내서 연석회의가 성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후보중심 연석회의와 제정당 연석회의는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함께 추진하면 되고, 어떤 것이 이뤄지면 다른 것을 끄는 작용을 하면서 상호작용을 통해 대통합이 제 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며 "1차적으로 5월18일에서 6월10일 사이에는 뭔가 성과를 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정운찬(鄭雲燦) 전 서울대 총장의 행보에 대해 "역사가 행동을 요구할 때, 특히 지식인들에게 뭔가 헌신할 것을 요구받을 때는 단호하게 결단하고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며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결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
4.25 재보선 참패에 따른 한나라당 지도부 총 사퇴론이 확산되고 있다. 한나라당 강창희 최고위원이 26일 오전 대전 서구을 재보선 참패의 책임을 지고 최고위원직을 전격 사퇴한 데 이어 전여옥 최고위원도 오후 사퇴를 선언할 것으로 알려져 지도부 줄 사퇴가 현실화되고 있다. 강 최고위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번 선거는 전형적인 한나라당 대 반(反) 한나라당의 대결구도로 치러진 선거였고 우리는 참패하고 말았다"며 "당연히 책임질 사람은 책임을 지는 것이 공당의 도리"라고 밝혔다. 강 최고위원은 사퇴 성명서에서 "열린우리당과의 싸움에서는 항상 승리하던 한나라당이 반 한나라당의 결집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정치대결구도에서는 정당 지지율이 아무리 높더라도 후보 지지율로 연결하는 데는 실패할 수 있다는 교훈을 얻었다"며 "이번 보선은 충청표심을 확인한 너무나 뼈아픈 선거였다"고 진단했다. 그는 이어 "이번 패배의 근본 원인은 더 말할 것도 없이 우리 자신에게 있다"며 "연이은 승리로 상대를 얕잡아 보는 아주 나쁜 버릇이 생겼고, 유력한 대통령 후보 지지도의 합이 70%를 넘어서자 이미 승리를 거머쥔 듯 교만했으며, 국민을 희망의 대평원으로 이끌어
병역특례업체 비리 의혹을 수사중인 서울동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회재)는 연예인과 사회지도층 인사 자제 등 일부가 비리에 연루된 의혹을 잡고 수사를 펴고 있다. 25일 서울병무청이 관할하는 병역특례업체 60곳을 무더기 압수수색한 검찰은 26일 비리 혐의가 짙은 6개 업체 관계자에 대한 소환 조사에 착수했다. 검찰은 이날 병역특례업체에서 산업기능요원으로 근무 중인 유명 남성그룹 출신 솔로 가수 K씨를 소환해 조사를 벌였다. 검찰은 K씨에 대해 병역특례자로 선정되는 과정에서 금품을 건넨 정황이 있는지, 근무 중에 특혜를 받은 적은 없는지 등에 대해 집중 추궁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K씨 소속사 관계자는 "참고인 자격으로 검찰에 출두한 것으로 안다"며 "병역특례업체 또는 방위산업체에 근무하는 특례자들에 대해 검찰이 전반적인 조사를 벌이고 있는 것일 뿐 개인적으로 문제가 있어서 출두한 것은 아닐 것"이라고 해명했다. 검찰은 또 K씨와 같은 그룹에서 활동한 다른 멤버 L씨도 불러 조사를 벌였으며 이날 모 축구팀 선수 몇 명도 함께 소환해 조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앞서 "확보한 자료를 분석한 결과 혐의가 짙다고 보여지는 6개 업체에 대해 오늘
담합 혐의로 기소된 국내 3대 세제업체 임원들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 대기업 대표를 포함한 임원이 담합행위로 기소돼 법원의 재판을 받고 유죄까지 선고된 것은 처음이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단독 구회근 판사는 26일 주방ㆍ세탁 세제 가격과 판매조건 등을 담합한 혐의(독점규제 및 공정거래에 관한 법률 위반)로 불구속 기소된 애경산업 대표 최모씨와 LG생활건강 상무 조모씨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각각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CJ라이온 영업본부장 박모씨에게 벌금 3천만원을 선고했다. 구 판사는 "3개 회사는 국내 시장 점유율이 82% 이상이어서 담합하면 전체 주방ㆍ세탁 세제 시장에서 가격을 올리는 것으로 귀결될 수 있고, 담합행위 자체는 서민경제 생활에 직접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자유경제를 지향하는 공정거래법 등의 취지에 비춰보면 대기업 임원인 피고인들의 담합행위는 엄히 처벌할 필요성이 있다"고 밝혔다. 구 판사는 "대기업의 담합행위로 임원이 기소돼 법원 재판을 받는 것은 사실상 최초인 것으로 안다"며 "현재도 기업들의 담합이 적발되고 있고, 앞으로도 이런 행위가 계속될 수 있기 때문에 엄격한 양형기준을 마련해 재발을 방지할 필요성이 있다. 또 LG생
지난해 한우의 가격과 체중은 늘어나고 생산비는 줄어들어 소 사육 농가의 수익성이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이하 농관원)이 26일 발표한 ‘2006년도 축산물 생산비 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해 비육우(고기 생산을 위해 기르는 소) 한 마리를 통한 평균 수입과 사육비는 각각 544만1천원과 484만6천원이었으며 수입에서 사육비를 뺀 순수익은 59만5천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2005년의 39만2천원보다 18만1천원, 52% 늘어난 것이다. 생산비가 1.2% 줄어든데 반해 마리당 판매 체중은 638㎏으로 0.9% 늘고 1㎏당 판매 가격 역시 8천464원으로 2.4% 올랐기 때문이다. 젖소의 경우 마리당 산유량이 평균 7천861ℓ에서 8천26ℓ로 2.1% 늘어 평균 수입도 3.3% 증가한 611만3천원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사육비는 3.1% 증가하는데 그쳐 젖소 한 마리당 순수익은 178만1천원으로 3.8% 늘었다. 농가가 지난해 돼지(비육돈) 한 마리를 길러 얻은 평균 순익은 8만2천원으로 2005년과 차이가 없는 것으로 조사됐다. 산지가격이 100㎏당 25만3천원에서 24만8천원으로 2% 하락했지만 평균 체중이 109.4㎏에서 109
산업자원부는 26일 유사 석유제품임을 알고도 이를 쓰는 사용자를 처벌하는 내용의 석유 및 석유대체연료사업법(이하 석대법) 개정 법률이 27일 공포돼 오는 7월27일부터 시행된다고 밝혔다. 개정 석대법은 기존법이 제조, 사업자에게만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억원 이하의 벌금을 물리도록 규정한 것과 달리 사용자에 대한 처벌규정이 없어 유사 석유의 사용을 부추긴다는 점을 감안해 사용자 처벌조항을 도입했다. 산자부는 유사 석유제품임을 알면서 사용하다 적발된 일반 차량 운전자에게는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 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며 버스 차고지 등 기업형 대형 사용처가 유사 석유를 사용한 사실이 적발되면 저장탱크 용량에 따라 1천만원에서 최고 3천만원까지 과태료를 물릴 방침이다. 에너지경제연구원에 따르면 2005년의 경우 유사 휘발유가 국내 휘발유 유통량의 7.5%를 차지해 약 8천억원 가량의 세금이 탈루된 것으로 추정된다. 또 지난해에는 길거리 등에서 유사 휘발유를 판매하다 적발된 업소가 6천300여곳에 이르는 등 유사 석유제품의 생산과 판매, 소비가 근절되지 않고 있다. 산자부는 개정법 시행에 앞서 석유품질관리원과 정유사 등과 함께 법 개정 내용을 홍보할 계
"어떤 죄를 지으면 사형을 받게 되나요?" 24일 청주 수곡초등학교에서 열린 법교육 특강에서 학생들은 법의 종류부터 사형제도까지 평소 궁금했던 질문들을 쏟아냈다. 대부분 아이들이 법관을 직접 만나기는 처음이었지만 어색함보다는 호기심 가득 찬 얼굴로 이날 특강 강사로 나선 김이수 청주지법원장의 말에 귀를 쫑긋 세웠다. 김 원장은 학생들이 현실 법정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셰익스피어의 희곡 ‘베니스의 상인‘에서 펼쳐지는 재판과정을 소개하고 정의의 여신상이 상징하는 법의 공평함과 엄정함을 재밌는 설명과 함께 풀어내기도 했다. 김 원장은 조병화 시인의 ‘봄이 오면‘을 읊으며 "봄은 부지런하고, 새로우며 꿈을 의미한다"며 학생들에게 봄처럼 항상 건강하고 꿈을 가질 것을 당부했다. 김 원장은 "여기 모인 여러분이 초등학교 때 민주시민이 되는 자질과 민주주의 절차를 배워나가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모든 바탕이 되는 시기를 잘 배우며 자신의 재능을 키워나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이날 과거 재판 당시 피고인으로부터 받았던 감사편지를 소개하며 법의 엄정함 뒤에 숨은 관용의 의미를 학생들에게 전하기도 했다. 이날 특강에 참가한 정
청주 문화예술체육회관(관장:신왕섭)은 매월 첫째주 목요일마다 「예술도시 1번지 목요 정기연주회」를 개최하여 시민들에게 수준높은 공연예술을 제공하고 있다. 예술도시 1번지 목요정기 연주회는 남상우 시장의 공약사업으로시민들에게 공연예술의 대중화를 위해 기획한 야심찬 프로그램이다. 수준높은 출연진과 해설을 곁들여 진행함으로써 가족단위 관람객들부터 황혼의 부부들까기 매번 공연장을 가득 메우고 있다. 금년 1월에는 시립교향악단의「신년 음학회」, 2월은 국악단의 「겨울날의 상생」, 3월은 시립무용단의 「고귀함과 열정」, 4월은 시립합창단의 「청주의 노래」를 성황리에 공연을 마쳤고 5월에는 다섯번째로 청주시립합창단이 함께하는 가족 뮤지컬 「사운드 오브 뮤직」을 5월 3일부터 5월 5일까지 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총 4회 공연을 갖게 된다고 밝혔다.(5월 3일~4일은 19:30, 5월 5일은 15:00, 19:30) 이 작품은 풍요로운 메시지와 함께 오스트리아 자연을 배경으로 하는 아름답고 환상적인 무대, 「에델바이스」「도레미송」등 사운드 오브 뮤직의 주옥같은 명곡 등 생생한 라이브로 진행하여 온 가족이 함께할 수 있는 가족 뮤지컬로 따스한 감동을 전해 줄 것이다.
산림청과 (사)생명의숲국민운동, 유한킴벌리가 전국의 초, 중, 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숲 조성 지원을 위한 시범학교를 공모한다. 이번에 실시하는 학교숲 시범학교 공모사업은 학교옥외환경이 열악하지만 학교숲 조성을 통해 교육적 활용성이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전국의 초, 중, 고등학교 80개교를 선정, 2008년부터 1개교당 3년에 걸쳐 3천여만원씩 총 24억여원의 학교숲 조성사업비와 민간 전문가들의 학교숲 조성ㆍ관리 기술을 지원하는 민ㆍ관 공동사업이다. 오는 4월23일부터 6월8일까지 신청서를 접수 받아 1차 서류심사와 2차 현장조사를 통해 올해 9월말 최종 지원대상 학교를 선정하는 이번 사업은 학교운동장, 학교담장 공간 등을 활용하여 학교숲을 조성함으로써 숲이 부족한 도심지역에 도시숲을 확충하고, 자라나는 아이들에게는 자연학습과 인성개발의 장으로, 지역주민들에게는 녹색쉼터를 제공하기 위한 도시숲 조성사업의 일환이다. 이번 공모사업을 통해 학교숲 조성을 희망하는 학교는「학교숲운동」홈페이지 (www.schoolforest.or.kr)에서 사업 신청서 양식을 다운받아 오는 6월 8일까지 「생명의숲국민운동」 서울 사무처와 각 지역 사무국에 우편 접수하면 된다.…
현대오일뱅크(대표 서영태)가 환경재단과 공동으로 자연환경을 보호하고 지구환경 파괴에 대한 경각심을 심어주기 위해 지난해에 이어 제2회 환경사랑 아이디어 공모전 및 사진 공모전을 동시에 실시한다. 환경재단과 공동으로 진행하는 이번 행사는 자연보호 및 환경사랑에 관심 있는 사람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작품 응모는 오는 5월 21일까지 현대오일뱅크 홈페이지(www.oilbank.co.kr) 및 회사 공익캠페인 사이트(csr.oilbank.co.kr), 환경재단 홈페이지(www.greenfund.org)에 접속하여 직접 아이디어를 접수하거나 사진을 올리면 된다. 아이디어 공모전은 환경개선과 대기환경 보호를 위해 전국민을 대상으로 환경사랑 실천 아이디어를 공모하는 것으로, 일상생활 부문과 주유소 부문으로 나눠 진행한다. 개인 또는 3인까지 팀을 구성해서 참여도 가능하다. 자연사랑 사진 공모전은 자연과 환경 사랑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기 위해 올해는 동물사랑을 주제로 실시한다. 인간과 동물간의 조화, 도심과 자연 속의 다양한 동물들의 모습을 담아낸 사진이면 출품이 가능하다. 접수 사진은 아마추어 작품이어야 한다. 사진 공모전의 입상 작품은 향후 환경재단의 2
프랜차이즈 업계는 가정의 달을 맞아 다양한 고객 감사 이벤트를 실시한다. 갈비 배달 전문점 경복궁 아침(www.nhkm.co.kr)에서는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갈비 1000 인분 무료 증정 이벤트를 실시한다. 대상자는 5월 6일(일)까지 홈페이지에 회원가입 한 회원에 한해 그 중 100명을 추첨하여 갈비 10인분을 가정까지 배송해 준다. 당첨자는 5월 7일(월)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놀부(www.nolboo.co.kr)에서는 ‘가족사랑 공모전‘을 통해 홈페이지에 가족에 대한 사랑을 적어주면 그 중 150명을 추첨하여 가족 뮤지컬 브레멘 음악대에 초대한다. 응모기간은 3월 26일(월)부터 4월 30일(월)까지며, 당첨자 발표는 5월 3일(목)에 놀부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KFC(www.kfckorea.com)에서는 이벤트 페이지 내용 입력란에 50자 이내로 연인, 가족, 혹은 친구에게 사랑의 메시지를 남기면 추첨을 통해 30명에게 KFC 1만원 상품권을 2장 씩 증정한다. 응모기간은 4월 13일(금)부터 5월 16일(수)까지이며, 5월 17일(목)에 사이 트 내 공지를 통해 발표된다. 패밀리 레스토랑 마르쉐(www.ma
볼보자동차코리아(대표 이향림)는 볼보자동차 창립 80주년을 맞이해 지난 18일부터 오는 5월 18일까지 한 달간, All-New Volvo S80, C30 등 전 차종 특별 프로모션을 실시하고, 전시장 방문 고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 이벤트도 동시에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볼보 80주년 특별 프로모션 기간 동안 볼보의 최고급 프리미엄 세단, ‘스칸디나비안 럭셔리 All-New Volvo S80’ 과 스포츠 세단 ’Volvo S60’ 구매 고객에게는 등록세 5%(세전 기준) 지원 및 180만원 상당의 볼보 정품 내비게이션, 50만원 상당의 후방 카메라를 장착해주며, S60의 경우 50만원 상당의 전방센서도 제공한다. 스포츠 에스테이트 V50을 구매할 시에는 5% 등록세 및 전방센서를 지원 받으며, 스타일리쉬 세단 S40은 전방 센서를 무상으로 장착 받게 된다. 한편, 지난 3월 출시된 이래 선풍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는 Cool Compact C30 구매 고객에게는 C30 로고가 새겨져 있는 예쁜 커플 티셔츠 1세트를 증정하며, SUV XC90 은 100만원 상당의 주유권을, 하드탑 컨버터블 All-New Volvo C70의 경우 50만원 상당의
모바일 방송 및 컨텐츠 전문업체인 옴니텔(www.omnitel.co.kr 대표 김형열)은 어린이 전용 모바일 서비스인 키즈랜드에 이어 온라인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라라키즈’ 서비스 (www.lalakids.co.kr)를 출시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에 출시 된 ‘라라키즈’ 서비스는 현재 이동통신 3사에 제공중인 ‘키즈랜드’ 서비스의 온라인 버전으로써, 이동성을 강조한 ‘키즈랜드’ 서비스의 컨텐츠 보다 양질의 고급 컨텐츠를 제공한다. 또한 ‘라라키즈’ 서비스를 통해서도 모바일 서비스인 ‘키즈랜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동일한 컨텐츠를 양쪽에 모두 적용함으로써 유/무선 연동 서비스가 가능해 졌다는 점이 특징이라 할 수 있다. 특히 어린이를 위한 컨텐츠 이외에도 부모를 위한 육아정보, 커뮤니티, 자녀의 학습진도 및 교육 컨설팅도 함께 제공하여 자녀와 부모가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게다가 ‘SBS 우리아이가 달라졌어요’ 의 자문위원으로 구성된 연세대 교수진들이 직접 설계한 프로그램을 통해 회원가입 시 자녀정보를 입력하면, 현재 자녀의 발달검사와 기질검사 등의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으며, 나아가 개인별 맞춤형 컨텐츠도 사용할 수 있
삼보컴퓨터(www.trigem.co.kr 대표 박일환)는 인텔 코어2 쿼드 프로세서가 탑재된 110만원 대 슬림PC ‘드림시스 STSL’을 출시, 시장 선점에 나섰다고 밝혔다. ‘드림시스 STSL’은 기존 타워형으로 출시된 쿼드 코어 PC들과 달리 국내 최초로 슬림케이스가 적용됐다. 럭셔리 화이트 칼라가 적용돼 깔끔하고 단아할 뿐만 아니라 미려한 곡선 설계로 동양의 미를 살려, 한국 디자인 진흥원과 산자부가 주관한 ‘굿 디자인’ 인증을 받았다. 인텔의 4세대 그래픽 코어 GMA X3000을 기본 탑재한 ‘드림시스 STSL’은 별도 그래픽 카드 없이도 뛰어난 영상을 감상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게임이나 3D 작업에도 탁월한 성능을 발휘한다. 7.1 채널 사운드를 기본 지원, 현장감 있는 음향으로 나만의 극장을 갖출 수 있다. 특히 최첨단 냉각 기술이 적용돼, 발열과 소음을 획기적으로 줄여 멀티미디어 감상에 최적화 됐다. 삼보는 우수한 디자인과 성능을 갖췄으면서도 쿼드코어 PC로는 파격적인 110만원대로 출시된 ‘드림시스 STSL’을 앞세워 새롭게 열리는 쿼드코어 시장을 선점할 전략이다. 초기 월 1천대 판매로 시장을 선점한 후 쿼드코어 확산이 본격화 될…
청주대학교(총장 김윤배 http://www.cju.ac.kr)가 24일 오전 11시, 올해 성적우수 장학생 등 2402명에 대한 장학증서 수여식을 한다. 이번 학기 성적 장학생으로 선발된 학생은 성적우수 장학생 2130명, 누리 장학생 270명, 청석장학생 2명으로, 장학금 지급액은 약 25억원 규모다. 내일 수여식에서는 이들을 대표한 각 장학 종류 대표자 35명에게 증서를 전달한다. 청주대학교는 올해 이번에 지급한 성적 장학금 외에도 근로장학, 외부장학 등 80여개 장학금으로, 모두 9800여명에게 약 98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할 계획이다. 이는 전체 재학생 가운데 37%가 장학금 혜택을 받을 수 있는 규모다. 다음은 성적 장학금을 받는 학생들의 대표자 명단. △ 청석장학 - 박승혜(응용화학3), 유승자(영문4) △ 성적우수 단대수석 - 김영은(법학1) △ 특별전형 성적우수 - 유지영(경제통상학부1) △ 지역고교 우수 - 김나경 (관광학부1) △성적 최우수 - 정우진(회계4) 김민정(법학4) 안영애 (행정4) 전수지(문헌정보2) 최은주(생명과학4) 오해영(지리교육4) 박정철(레저스포츠3) △ 성적우수 1 - 구순서(경영4) 이승훈(법학3) 이모찬(사
미국 버지니아공대는 23일(월) 오는 5월 건국대에서 실시되는 국제하계프로그램에 학생 18명과 교수 2명을 예정대로 파견하겠다고 밝혔다. 버지니아공대는 건국대에 보낸 이메일에서 “실로 비극적인 사건이었으나 현재 생황이 좋아지고 있다“며 ”다소 분주한 분위기이기는 하나 건국대 하계프로그램 참가는 예정대로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버지니아공대는 또 “건국대의 위로와 걱정의 말씀을 보내준 데 대해 감사한다“며 ”하계프로그램을 고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버지니아공대 학생들은 5월 28일 입국, 29일부터 Field Trip, 한국어강좌, 국제경영 등의 과목을 수강하고 6월 27일(수) 미국으로 돌아가게 된다. 이에 앞서 건국대 오 명 총장은 버지니아공대 총기사건 직후 찰스 스티거 버지니아공대 총장 앞으로 애도 서한을 보냈었다. 출처:뉴스와이어(www.newswire.co.kr)
보수복원 작업이 벌어지고 있는 충북 청원군청 내 청주동헌(東軒.충북도 유형문화재 제109호)의 창건 연대가 1656년(조선조 효종 7년)인 것으로 밝혀졌다. 김재욱 청원군수는 23일 군청 브리핑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청주동헌 상량문 해독 결과를 발표했다. 김 군수의 발표에 따르면 최근 공사 과정에서 발견돼 보존처리 및 해독 과정을 거쳤던 상량문에는 조선 중기 효종 7년(1656년) 5월 27일 목사 심황이 초창했다고 기록돼 있다. 이는 그 동안 알려졌던 이 건물의 건립 시기(영조 10년.1734년)보다 78년 빠른 것이다. 최초 중수는 영조 8년(1732년) 목사 이병정에 의해 이뤄졌고 순조 25년(1825년)에는 목사 이덕수가 중창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중창 당시 작성된 이 상량문에 청주동헌의 명칭에 대한 기록이 없어 아쉬움을 남겼다. 김 군수는 "청주동헌의 정확한 창건 연대가 밝혀진 것과 뒷면 기단 등이 새로 발견된 점을 큰 의미로 볼 수 있다"며 "원형대로 보수복원하기 위해 공사를 일시 중지하고 상량문 내용 등에 대한 전문가 자문과 고증을 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당초 비단으로 된 최초 상량문도 발견했으나…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이 밑으로 물이 다 들어오잖아요. 이게 어떻게 물막이판이야" 지난 1일 청주시 흥덕구 복대동의 한 주택에서 만난 A(60)씨는 주택 앞에 설치된 물막이판을 가리키며 이같이 말했다. 이곳 반지하에 30년째 거주하는 A씨는 장마철이 되면 '호우 트라우마'에 시달린다. 지난 2017년 충북 지역에 집중호우로 물이 역류하는 바람에 집이 온통 쑥대밭이 되는 일을 겪었기 때문이다. A씨는 "당시 침수 피해로 3천만 원이 넘는 재산 피해를 입었다"며 "올해도 비가 많이 내린다는데 빗물이 집에 들어오면 대부분 살림은 두고 피신할 생각까지 가지고 산다"고 한숨을 내쉬었다. A씨가 거주하는 곳은 지형이 주변보다 낮아 주요 침수 지역으로 꼽힌다. 또 1인 가구가 거주하는 원룸·다세대주택 등이 밀집해 있어 반지하 주택 비율도 높고 하수구도 많아 침수에 취약하다. 지난해 충북에 기록적인 폭우가 쏟아지면서 청주시는 '재해취약주택 지원 사업'을 통해 A씨가 거주하는 주택 출입구에 물막이판을 설치했다. 물막이판은 도로가 물에 잠겨도 건물 내부로 물이 유입되지 않게 하는 장치로, 주로 건물 출입구와 반지하 주택의 창문에 설치한다. 하지만 A씨
[충북일보] "단양을 저마다 누려야 할 행복이 언제나 자유로운 곳으로 만들겠습니다." 이는 김문근 군수가 지난 6월경 인구 관련 포럼 발표에서 군민들과 약속한 일성이다. 김 군수가 민선8기 38대 단양군수로 임기를 시작한 지 취임 2년을 맞았다. 김 군수는 "지난 2년 동안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을 만들기 위해 주마가편의 자세로 다양한 정책과 사업을 추진했다"고 소회를 밝혔다. 그는 "단양의 관광 패러다임을 혁신하고 내륙관광 1번지 단양을 향해 한 단게 더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시루섬 권역 종합관광지 개발과 리조트 조성 등 민간 투자 사업으로 체험형 관광지로서의 새 지평을 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역 활성화 투자펀드 공모 사업에 전국 1호 사업으로 단양역 복합 관광단지 개발사업이 선정된 만큼 사업을 꼼꼼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 군수는 "민선 8기 단양호가 이제 반환점을 돌았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젖 먹던 힘까지 내 '건강한 단양 살고 싶은 단양' 건설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지난 1년 주요 군정 성과는 "적은 인구를 지녔지만 단양군은 지난 2년 동안 대도시에 견줄만한 저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