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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장 "제정당 연석회의 필요성 절감"

"정운찬, 적절한 시기 결단 기대"

  • 웹출고시간2007.04.26 15:06:59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열린우리당 정세균(丁世均) 의장은 26일 "이제는 모든 기득권을 버리고, 주도권을 주장하기보다는 희생하고 헌신하는 자세로 대통합에 나서야 한다"며 "대통합을 위한 제정당연석회의의 필요성을 절감하며 이제 때가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정 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 열린우리당 의장실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재보선을 통해 대통합의 당위성이 명확해졌고 대통합을 하면 승리할 수 있다는 교훈을 줬다고 생각한다"며 이같이 밝히고 "접촉해야 할 모든 대상을 적극 접촉하고 성과를 내서 연석회의가 성공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후보중심 연석회의와 제정당 연석회의는 앞서거니 뒷서거니 하면서 함께 추진하면 되고, 어떤 것이 이뤄지면 다른 것을 끄는 작용을 하면서 상호작용을 통해 대통합이 제 때 이뤄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며 "1차적으로 5월18일에서 6월10일 사이에는 뭔가 성과를 내야 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그는 정운찬(鄭雲燦) 전 서울대 총장의 행보에 대해 "역사가 행동을 요구할 때, 특히 지식인들에게 뭔가 헌신할 것을 요구받을 때는 단호하게 결단하고 나서야 하는 것 아니냐"며 "적절한 시기에 적절한 결단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그는 일부 소속의원들의 당 해체 주장에 대해서는 "해체는 한번도 생각해 본 적이 없고 대통합 신당 성공이 이뤄지면 자연스레 모든 것이 정리된다는 것이 나의 일관된 입장이며 앞으로도 변함이 없을 것"이라며 반박했다.

그는 기자간담회 직후 가진 오찬에서도 "지금 해체나 탈당을 거론하는 것은 나라와 국민을 위해서가 아니라 저만 살겠다는 무책임한 정치로 비쳐질 것"이라며 "당 소속의원들이 어떤 주자를 지지하고 내통을 하든 모두 다 개의치 않고 열어뒀는데 탈당이 무슨 의미가 있느냐"고 반문했다.

한편 정 의장은 정치관계법 개정과 관련, "이번 재보선에서 드러난 공천비리와 부정부패 등 낡은 구태가 재발하지 않도록 국회 정치개혁특위에서 근본적인 대책을 논의해야 한다"면서 "재보선에서 정치개혁 자체를 무위로 돌리는 심각한 사안이 발생한 만큼 정개특위를 빨리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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