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제22회 구읍 봄꽃축제'가 오는 5~6일 옥천군 구읍 상계 체육시설(옥천읍 매동로 209) 일원에서 열린다. 축제를 주최하는 구읍 발전협의회(회장 이윤우)에 따르면 5일 오후 6시 30분 개막식을 시작으로 6일 저녁까지 가수(양태금, 김정아)들이 출연하는 축하공연과 일반인 노래자랑 등으로 축제를 꾸민다. 행사장 주변에서는 구읍 부녀회에서 준비한 부침개, 국수 등을 맛볼 수 있는 먹거리촌도 운영한다. 옛 37번 국도변인 옥천읍 교동저수지부터 군북면 국원리를 지나 소정리까지 8km 정도 이어진 이 길은 봄이면 만개한 벚꽃으로 장관을 이룬다. 길을 따라 도예 체험장, 카페, 맛집도 다양해 매년 상춘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 곳이다. 교동저수지에는 벚꽃의 향연을 만끽하며 걸을 수 있는 데크길도 조성해 놓았다. 이 회장은 "봄꽃 향기가 싱그럽게 피어나는 이 계절에 사랑하는 가족, 연인과 함께 봄꽃 축제장을 찾아 맛있는 음식과 다양한 공연을 즐겨달라"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대한불교조계종 청주 용화사가 최근 벚꽃 개화기를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봄 축제를 성료했다. 지난달 30~31일 이틀간 청주 용화사에서 열린 '2024 나누는 인연! 벚꽃과 함께 무심천 벚꽃축제'가 9천800여 명이 방문객을 맞이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이번 행사에서는 △먹거리장터(국밥, 빈대떡, 감자전, 커피, 한방차) △문화공연(비보이, 아이돌댄스, 밸리댄스, 전통춤, 대금, 팬플룻, 태권도 시범, 마술) △시민노래자랑 △전시(민화. 불화, 서각, 사진) △체험(전통 등·비즈팔찌 만들기, 힐링명상, 전통사찰음식 체험, 민화 그리기, 어린이 놀이기구, 시민 건강 체험)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이에 더해 소년소녀가장, 홀몸노인, 장애인, 새터민, 다문화가구 등 소외계층을 위한 바자회와 모금행사도 진행했다. 주지 각연 스님은 "어려운 경제 여건 속에도 용화사에 많은 관심을 보여 주신 시민들에게 보답하고 회향하기 위해 나눔 행사를 기획했다"며 "남녀노소, 종교, 종파를 떠나 모든 시민들이 몸과 마음의 본성을 만나 생활의 여유를 찾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용화사는 보물 985호를 소장한 청주 도심의 도량으로, 매년 무심천 벚꽃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주대학교, SK하이닉스가 청주시 취약계층 청소년들의 문화예술교육을 위해 손을 잡았다. 시는 2일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문화예술융합아카데미(Culture and Arts Convergence Academy, 이하 CACA 사업) 추진 협력을 위해 청주대학교, SK하이닉스와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CACA 사업은 문화예술과 융합콘텐츠를 통해 창의력과 소통 능력, 융복합 능력을 키워 미래문화예술인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며, 문화예술교육의 기회가 적은 지역의 취약 계층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한다. 양질의 예술과 창작에 대한 꿈을 키울 수 있도록 키움캠프를 운영하고 청소년 예술제를 개최하는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한다. 협약에 따라 시는 지역 자원을 활용할 수 있도록 행정지원을 제공하며, 청주대학교는 우수한 교사를 영입해 질 높은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하고, SK하이닉스는 운영에 소요되는 예산을 후원한다. 이범석 청주시장은 "앞으로 추진하게 될 키움캠프, 청소년 예술제를 통해 청소년들이 자신의 잠재력을 발휘하고 그들의 꿈을 현실로 만들어갈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국악의 고장인 영동군이 차세대 국악 명인 발굴 프로젝트인 '청어람'의 참가자를 모집한다. '청어람'은 영동 군립 난계국악단에서 미래의 국악계를 이끌어 갈 역량 있는 젊은 인재를 발굴하는 행사다. 신청 대상은 1993년 1월 1일 이후 출생자로 국악 전공자와 관련 학과 졸업자다. 군은 기악, 성악, 타악 부문별로 연주 능력과 곡 이해도 등을 심사해 오는 26일 12개 팀을 발표할 예정이다. 선발자는 6월 5일과 9월 3일 예정한 청어람 공연에서 난계국악단과 협연하고, 당일 차세대 명인 증서도 받는다. 희망자는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국악체험촌(영동군 심천면 국악로1길 33)에 신청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군 인터넷 홈페이지나 국악문화예술과(043-740-3675), 난계국악단 행정실(043-740-3218)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영동 / 김기준기자
한국사진작가협회 음성지부는 지난 2011년 설립 이후 매년 정기작품전시회 개최 등 꾸준한 예술 활동으로 사진 문화 저변 확대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정기섭 지부장은 "다양한 자연풍경 사진 작품을 감상하면서 사진 예술의 멋과 재미를 느끼시고, 앞으로도 사진 예술에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조병옥 음성군수는 "군청 복도 갤러리가 군청을 방문하는 많은 군민 여러분께 마음의 안식과 힐링이 되는 공간이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앞서 음성군청 복도 갤러리는 올해 1분기 정욱자 작가의 서양화 '인연', 정향숙, 민용남 작가의 '전통민화'를 전시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은 이달부터 군청 본관 2층 복도 갤러리에 올해 2분기 작품을 전시한다. '내 안의 풍경'이란 주제로 한국사진작가협회 음성지부의 다채로운 자연풍경 사진 작품 35점을 선보인다. 오는 6월 말까지 군청을 방문하는 사람은 누구나 감상하고 즐길 수 있다. 한국사진작가협회 음성지부는 지난 2011년 설립 이후 매년 정기작품전시회 개최 등 꾸준한 예술 활동으로 사진 문화 저변 확대와 지역 문화예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정기섭 지부장
[충북일보] 한국교통대학교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는 최근 제천기적의도서관에서 제천시민을 대상으로 '모래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빛과 모래를 이용한 샌드아트 공연을 통해 과학문화예술을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특히 '기후변화 등 환경 이야기'를 주제로 하는 샌드아트 공연 후 샌드아트박스와 드로잉전용 모래를 이용한 드로잉체험으로 마무리됐다. 사전 접수를 통해 신청한 100여명이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과학은 어려운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샌드아트 공연을 통해 과학이야기를 들으니 전혀 어렵지 않았다"며 "과학을 쉽게 느끼고, 즐길 수 있는 행사들이 많아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센터는 라이브 공연에 함께하지 못한 시민들을 위해 같은 장소에서 공연영상을 상시 재생할 계획이다. 7일까지 도서관을 방문하면 언제든지 영상을 볼 수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2023년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강재영 예술감독이 내년 치러질 비엔날레 행사도 이끌어갈 예정이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는 1일 청주시청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위촉된 주인공은 강재영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이다. 이번 재위촉은 14회째를 맞는 청주공예비엔날레 역사상 두 번째(1999·2001년 장동광 감독)이자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2회 연속 예술감독 선정이다. 강 감독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예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의 석사를 마친 뒤 환기미술관 큐레이터와 경기도 한국도자재단 큐레이터 실장을 거쳤다. 그는 밀라노 한국공예전 예술감독, 부산 F1963 문화재생사업 총감독, 중국 난징트리엔날레 공동 큐레이터 등 국경과 장르를 넘나드는 공예전시 기획 전문가로 활발하게 활동해 왔으며 현재 Home Faber 2024 작가추천위원, 경기도자비엔날레 운영위원, 2024 공예트렌드페어 총괄감독으로도 활동 중이다. 지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을 맡아 누적 관람객 30만8천여 명, 만족도 89.1%를 기록하며 국내외 평단과 관람객
[충북일보] 제천 기적의도서관이 방송통신위원회와 시청자미디어재단에서 주최하는 '2024 찾아가는 미디어 교육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초등 3~6학년 어린이를 대상으로 4월부터 오는 7월까지 진행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디지털 환경에서의 접근성을 높여 미디어를 잘 이해하고 활용할 수 있도록 전문가와 함께 △책을 통한 미디어의 이해 △1인 크리에이터 활동 △영상 상영회를 열며 후속 모임으로 △지역 대학과 연계한 멘토링 △미디어 기관 탐방을 이어 간다. 특히 어린이들이 방송 기획부터 영상 촬영 및 편집, 발표까지 모든 과정에 직접 참여해 영상 미디어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창작 능력을 높일 수 있는 교육과정으로 구성했다. 제천 기적의도서관 담당자는 "어린이의 시각에서 재미있는 콘텐츠를 제작하는 경험을 통해 자기 주도성을 갖고 건강한 디지털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프로그램 참여 모집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제천 기적의도서관 홈페이지(http://www.kidslib.org) 또는 전화(644-1215)로 문의하면 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은 충북갤러리(서울 인사아트센터 2층)의 2024년 하반기 정기대관 공모를 오는 14일까지 진행한다. 이번 공모는 충북미술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지역 예술인들의 안정적인 전시 공간 제공을 위해 마련됐다. 하반기 정기대관 기간은 재단이 주관하는 기획전 기간을 제외한 오는 7월부터 12월까지다. 신청 대상은 충북 지역작가를 우선으로 하며, 그 외 충북문화재단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전시로 꾸려질 예정이다. 신청 자격에 따라 대관료는 2주 기준 100만 원, 300만 원으로 달리 책정돼 있다. 대관 선정자들에게는 전시장 대관 외에 전시 평론, 전자 도록 지원과 온라인 VR전시 촬영 등의 서비스를 지원하고 있다. 정기대관 신청 접수는 오는 14일까지 받는다. 신청을 원하는 예술인은 충북갤러리 누리집(https://www.cbartgallery.com/cbart/contents.do?key=777)의 대관 안내를 통해 신청서 양식을 내려받아 작성 후 온라인 접수하면 된다. 선정은 대관심의위원회를 통해 예술가(단체)의 역량과 작품성에 대한 심의를 거쳐 우수한 전시를 결정하며 결과는 4월 중 개별 통보와 더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이 1일부터 오는 19일까지 제천지역 초등학생 3~6학년을 대상으로 '2024 꿈의 무용단 제천' 단원을 모집한다. 꿈의 무용단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아동·청소년 대상 문화예술교육지원 사업으로 '춤'을 통한 전인적 성장을 목표로 한다. 제천문화재단은 올해 꿈의 무용단 운영 사업 거점기관으로 선정돼 2028년까지 이 사업을 운영한다. 국내 대표 발레 전문 민간 단체인 와이즈발레단과 협업해 발레를 놀이와 함께 쉽고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문화예술교육을 진행한다. 와이즈발레단장 김길용 무용감독과 와이즈발레단 소속 전문 무용수가 함께 지도할 예정이다. '꿈의 무용단 제천'을 이끌어 갈 김길용 무용감독은 국립발레단과 조승미 발레단에서 활동했고 2005년 와이즈발레단을 창단, 클래식 발레부터 창작발레까지 공연 활동을 18년째 이어오고 있다. 와이즈발레단은 제49회 대한민국 문화예술상(대통령상, 2017), 예술경영지원센터 대표상(2018), 이데일리 대상을 받는 등 예술성을 인정받은 단체다. 오는 5월부터 12월까지 제천시 청소년센터에서 매주 수요일마다 진행되며 전문가 특강, 워크숍,…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2024년 문학 기반 시설 상주 작가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 사업은 도서관, 문학관, 서점 등의 시설에 작가가 상주해 주민을 대상으로 문학프로그램을 기획 및 운영할 수 있도록 작가의 인건비와 문학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한다. 총 161건의 신청 중 70건이 선정됐으며 사업비는 2천526만 원을 지원받아 상주 작가를 매칭해 직접 채용 후 4월부터 오는 11월까지 8개월간 문학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제천문화재단은 하소생활문화센터와 산책도서관을 통해 작가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함과 동시에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다양한 문학프로그램을 추진해 지역의 문학 발전을 도모할 계획이다. 김호성 재단 상임이사는 "하소생활문화센터와 산책도서관을 기반으로 지역 문인들의 안정적인 창작활동을 지원하고 더불어 제천시민들이 문학으로 삶을 풍요롭게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립도서관은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하는 '2024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선정됐다.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은 도서관 방문이 어려운 정보 취약계층 어린이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독서문화 체험 행사를 제공해 올바른 독서 습관을 형성하고, 정보·문화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뜻깊은 사업이다. 이번 사업은 전국 공공도서관 중 120곳이 선정됐다. 충북에서는 진천군립도서관을 비롯해 총 4곳이 선정됐다. 사업 수행기관으로 선정된 도서관은 운영에 필요한 도서 구매비, 재료비, 강사료 등 360만 원을 지원받는다. 진천군립도서관은 2년 연속 동일 기관 운영 원칙에 따라 올해도 '사랑 나눔 지역아동센터'와 협업해 해당 센터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5월~10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사업을 운영한다. 주요 콘텐츠로는 그림책 강사와 함께하는 독서프로그램, 사서와 함께 읽는 책 수업, 작가와의 만남, 견학 체험 등이 있다. 군 관계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사업'에 선정돼 어린이들에게 독서 활동과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 사업을 통해 어
[충북일보] 청주시는 4월2일부터 문화제조창 정기 해설투어를 운영한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추진하는 '로컬100'사업에 청주시의 문화제조창과 공예비엔날레가 선정된 기념으로 기획됐다. 이 투어를 통해 참가자들은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문화제조창과 동부창고를 돌아보며 연초제조창에서 문화제조창으로 변신하게 된 이야기, 문화제조창 본관 소개, 동부창고에서 진행되는 행사·이벤트에 대한 설명을 들을 수 있다. 프로그램은 월요일을 제외하고 매일 4차례(오전 10시30분, 오후 1시30분, 2시30분, 3시30분)씩 진행된다. 예약은 문화관광해설사 통합예약시스템(https://www.kctg.or.kr/index.do#)으로 하면 된다. 시 관계자는 "청주시 랜드마크인 문화제조창의 역사·문화적 가치를 알리고 관광 콘텐츠 자원으로 명소화해 시민의 여가를 책임지겠다"며 "나아가, 체류형 관광객에게도 필수 방문지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이 운영하는 동부창고가 오는 4월 15일까지 '2024 동·창·생 모여라(사진)' 프로그램에 참여할 지역 생활문화동호회를 모집한다. 동·창·생은 동부창고를 거점으로 활동하는 생활문화동호회를 이른다. 동·창·생 모여라 프로그램은 지난 2018년 시작해 올해로 7년째를 맞이한 사업으로, 참여 동·창·생에게 연습과 전시 공간부터 프로그램 기획, 홍보까지 다방면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지난해에는 총 34개의 팀을 선정했고, 이들은 청주문화재단이 진행한 다양한 축제에서 '새활용 부채 만들기', '퍼니&재즈 특별공연', '퇴근길 공연' 등 체험 프로그램부터 공연 무대까지 총 64차례의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 올해 사업에서는 최대 40팀을 모집할 계획이다. 청주시를 거점으로 활동하고 있는 3인 이상의 동호회 가운데 지난해 3월부터 올해 3월까지 1건 이상의 활동 실적을 가진 동호회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 분야는 세 가지로 △공연예술 분야(연극·DJ·댄스·음악) △시각예술 분야(드로잉·사진·공예) △기타 분야(요리·문학·생태 등)다. 선정된 동호회에게는 동부창고 36동 청주생활문화센터 내 연습
충북 옥천에 정지용 생가와 정지용문학관이 있다. 이곳은 시인 정지용의 삶을 돌아보고 그의 문학세계에 대해 알아가는 공간으로 지용문학공원 또한 가까워 연계해서 둘러보기 좋다. 정지용 문학관 앞마당에 가면 정지용 시인의 모습과 그와 관련된 조형물이 설치돼 있다. 정지용의 시 '향수'를 곡으로 만든 가곡 악보도 전시돼있는데 이 곡은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법한 유명한 곡이다. QR코드를 읽으면 정지용 시인의 어린시절 이야기를 애니메이션으로 만든 영상이 재생된다. 15분 가량 영상을 통해 재미있게 정지용 시인에 대해 알아간다. 공원 곳곳이 예쁘게 꾸며진 모습도 볼 수 있다. 문학관 앞에 정지용 시인의 동상이 있다. 동그란 안경을 쓰고 한 손에는 책을 들고 다른 한 손을 내밀고 있는 시인의 모습이 다정해 보인다. 이 모습은 휘문고 영어 교사로 취임해 교사생활을 했을 당시 모습으로 일제강점기 시대에 우리의 전통복장을 고수하며 학생들에게 민족의식을 심어주려 했던 모습이라고 한다. 정지용문학관은 조용하다. 우측 전시관에는 정지용 시인의 밀랍인형 양 옆으로 빈자리를 마련해두어 관람객이 인형과 함께 기념사진을 남길 수 있도록 했다. 정지용 시인은 1902년 옥천에서 태
[충북일보] (재)제천문화재단은 2024년 예술의전당 'SAC on Screen' 공모사업에 선정돼 4월부터 12월까지 엄선된 예술 콘텐츠 18개 작품을 확보했다. 이 'SAC On Screen'은 예술의전당(Seoul Arts Center)이 10대의 4K 카메라로 촬영한 우수 예술 콘텐츠를 대형 스크린으로 감상할 수 있는 프로젝트다. 이로써 제천문화재단은 매월 최대 2개 예술공연 작품을 상영할 수 있다. 제천문화재단은 오는 11일 넌버벌 아트 서커스 '두 바퀴 자전거'를 시작으로 매월 둘째, 넷째 주 목요일 '시네마제천×SAC on Screen, 문화가 있는 목요일'을 추가로 운영한다. 제천문화재단 관계자는 "앞으로도 제천시민들이 다양하고 폭넓은 영상 콘텐츠를 만나보실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제천문화재단은 10인 이상이 희망하는 작품을 상영해주는 '우리만의 봄극장', 소외지역을 직접 방문하는 '찾아가는 봄극장', 가족이 함께하는 명절 연휴 기간에 좋은 작품을 선보이는 '시네마 제천'을 시민들에게 제공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립도서관은 언제 어디서든 효율적인 독서와 다양한 분야의 도서 선택에 도움을 주고자 '도서요약 서비스'와 '아침독서 알림톡'을 제공한다. '도서 요약 서비스'는 신간 및 베스트셀러 책 한 권을 A4 5~10장 분량으로 요약한 정보를 제공하는 서비스다. 시립도서관에 등록된 회원이라면 누구나 4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 충주시립도서관 홈페이지를 통해 이용할 수 있다. 또 '아침독서'는 인문, 비즈니스, 자기계발, 철학, 자녀교육, 힐링 등 6가지 분야 6권에 대한 도서요약 정보와 글로벌 트렌드 1건을 매주 수요일마다 알림톡으로 받아보는 서비스다. 매주 알림톡으로 발송된 도서 요약 정보는 시립도서관 홈페이지에도 추가된다. 시는 '아침독서'를 알림톡으로 받아볼 회원 350명을 4월 1일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바쁜 일상을 보내는 시민이 도서 요약을 보고 흥미를 느껴 실제 완독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도서관도 해당 도서를 비치해 놓을 예정"이라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제천학생회관이 제60회 도서관 주간을 맞아 2일부터 '도서관, 당신의 내일을 소장 중입니다'라는 주제로 다양한 독서문화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도서관 문화 창출의 장을 마련하는 이번 행사는 제천학생회관의 대출회원에게 웰컴 티켓을 증정하는 △'웰컴, N번째의 행운을 잡아라'를 시작으로 △친구랑 나랑 봄날의 책 읽기 △함께, 같이 가치를 잇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또한 사서가 추천하는 △북큐레이션, 연체 해방을 위한 △쓱싹쓱싹 연체 지우개, 대출 권수 확대 △도서 대출 UP! UP! 등 다채로운 혜택을 제공하며 제천학생회관의 소식을 알 수 있는 SNS를 팔로우한 이용자 중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할 계획이다. 최경훈 관장은 "제천학생회관이 독서문화 확산 및 독서 의욕 고취, 창의성과 상상력을 발휘할 기회 제공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진천군의 역점 사업이자 9만 진천군민의 염원이었던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이 준공됐다. 선생의 순국일인 3월 31일에 맞춰 준비된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 준공식이 기념관(진천읍 이상설안길 14) 광장에서 열렸다. 고려말 주심포 양식과 현대식 건축기법을 활용해 살아있는 역사 공간으로 태어난 보재 이상설 선생 기념관은 8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됐다. 부지 9천830㎡, 전체면적 1천508.69㎡,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의 기념관은 상설전시실(303.75㎡)과 기획전시실(187.92㎡)과 프로그램체험실(46.53㎡), 학예연구실(47.52㎡), 공용공간(410.81㎡) 등 다양한 체험이 가능한 시설로 구성됐다. 준공식은 37사단 군악대 사전 공연에 이어 이상설 선생의 '불꽃 같은 삶, 불멸의 애국혼' 주제로 연극을 준비해 불꽃 같은 삶을 살았던 선생의 애환과 광복의 꿈을 재현했다. 장주식 보재 이상설기념관건립추진위원장의 기념사와 송기섭 군수의 축사, 손도장 태극기 만들기, 기념식수, 테이프 커팅식, 시설 관람 순으로 행사가 진행됐다. 선생의 불꽃 같았던 삶을 기리고 되새길 기념관 건립은 지난 2015년 국가 현충 시설로 선정된…
[충북일보] 설립 13년 만에 첫 상근 대표이사 체제로 전환한 충북문화재단(대표이사 김갑수)이 새 비전을 선포하며 충북문화재단 2.0시대의 시작을 천명했다. 충북문화재단은 28일 전 직원이 참여해 도출한 새 비전 '문화·예술·관광의 중심에 서는 충북문화재단'을 발표했다. 재단은 예술가 창작 지원을 중심으로 한 재단 운영에서, 이제는 예술가 창작 지원을 넘어서 도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일상 밀착형 사업을 중점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올해 주요 사업 방향을 '문화의 일상화, 내 삶 속에 있는 문화예술'로 정하고 지역과 직장, 마을공동체 등 내 삶의 현장에서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구석구석 문화배달 '충북 웰니스 문화피크닉' △충북메세나협의회와 함께하는 2024 충북 공연예술 페스타 △우리동네 문화장날 △전 생애주기별 문화예술교육 지원 △충북 도민예술단 육성 △충북 문화예술생태계·후원문화 활성화 △도민 대상 문화정보 제공·소통 강화 등 7개 사업을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다. 구석구석 문화배달 '충북 웰니스 문화피크닉'은 문화취약지역인 단양군·괴산군·보은군을 중심으로 4월부터 11월까지 매주 마지막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에 다양한 문화 행사를
[충북일보] 제천기적의도서관이 제천시민의 문화생활 향유를 위해 매달 마지막 주간을 '문화가 있는 도서관'으로 정해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개최한다. '문화가 있는 도서관'은 지역 예술 단체와 협력해 문화예술 공연과 도서 대출 2배 서비스를 시행해 지역민들의 독서·문화·예술적 교양 함양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이달 30일 '문화가 있는 도서관'에서는 충북과학문화거점센터의 '월간 과학문화강좌 : 모래가 들려주는 과학이야기' 샌드 아트 공연이 오전 11시, 오후 1시에 진행되며 오후 4시에는 제천청소년오케스트라가 애니메이션 OST를 주제로 클래식 음악회를 운영할 예정이다. 이 밖에도 상·하반기에 걸쳐 제천기적의도서관 시니어 동아리인 △호랑이담뱃대의 그림연극, 지역에서 문화예술로 소통하는 △제천행복하모니오케스트라 △제천솔리스트앙상블 △세명대학교 뮤지컬동아리 '음악;音樂' 등 월별로 다양한 분야의 프로그램을 기획해 누구나 즐길 수 있도록 준비했다. 제천기적의도서관 담당자는 "다양한 문화·예술을 경험하고 누릴 수 있는 복합문화예술공간으로 지역민들에게 다가가길 희망한다"며 "일상의 쉼표, 문화가 있는 주간에 도서관을 방문해 힐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오는 30일 '토요일에 산책가자' 프로그램 중 하나인 '그림책 콘서트'를 운영한다. 매주 토요일,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에서 열리는 토요일에 산책가자는 '하소네 문화문방구'와 '그림책 콘서트', '오늘, 삶-책' 등 3개의 문화예술 프로그램이 결합된 '산책'의 대표 사업이다. 이번 주 '그림책 콘서트'는 30일 오후 2시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홀에서 3월 주제 '다시, 봄'에 맞춰 '코딱지 코지의 벚꽃 소풍' 허정윤 작가와의 만남이 예정돼 있다. 체험 사전접수는 하소생활문화센터 홈페이지에서 마감했으며 당일 현장 접수도 가능하다. 또한 제천문화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통해 행사 현장 라이브 방송이 송출될 예정이다. 허정윤 작가와의 만남에서는 도서의 제작 과정, 제작 계기 등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직접 클레이로 만들어 보는 체험을 진행한다. 허 작가는 교육학과 박사과정을 수료했고 2022 볼로냐 국제어린이도서전 'AMAZING BOOKS'에 '아빠를 빌려줘' 도서가 선정됐다. 주요 저서로는 '코딱지 코지', '손을 내밀었다', '노란 장화', '아빠를 빌려줘' 등이 있으며 특히 이번 그림책 콘서트에서 만나볼 도서는 코딱지
[충북일보] 제20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영화제 개최를 오는 9월 5일부터 10일까지 총 6일간의 일정으로 확정했다, 또 JIMFF는 제20회 영화제를 함께 만들어 갈 신임 프로그래머로 최은영씨를 영입해 영화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최 프로그래머는 제20회 JIMFF에서 전반적인 영화 프로그래밍을 맡게 됐다. 매년 8월 중순에 열리던 JIMFF는 개최 이후 매년 비를 피하지 못했다. 잦은 비와 태풍 등 궂은 날씨로 인해 야외 행사 진행에 어려움을 겪어오면서 개최 시기 변경을 고려하게 됐다. 또한, 2026년까지 예정된 전국 중등 축구대회와 일정이 겹치며 숙박과 편의시설 이용에 불편이 없도록 개최일 변경을 확정했다. 제천시민들과 영화제 참가자들이 더욱 안전하고 편안한 환경에서 영화제를 즐길 수 있도록 다방면으로 준비하고 있다. 최은영 프로그래머는 영화 월간지 'KINO' 기자로 활동했으며 이후 영화 주간지 'Film 2.0'의 스텝 평론가를 거쳐 여러 매체에 영화평을 기고해 왔다. 또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객원 프로그래머를 시작으로 가치봄영화제, 평창국제평화영화제, 서울국제어린이영화제 등 국내 유수의 영화제에서 프로그
[충북일보] 제천 예술의전당이 예술경영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4 공연예술 유통 공모사업에 선정됐다고 28일 밝혔다. 선정된 작품은 연극단체 문화강대국의 대표공연인 '희극인 삼룡이'로 제천 예술의전당에서 오는 10월 중 공연한다. 제천 예술의전당 공연으로 첫 공모사업에 선정된 공연예술 유통 사업은 전국 공연예술 창작·제작·활성화와 공연장과 공연단체 간 상생·협업을 촉진하기 위해 2022년 신설됐고 예술적 완성도를 갖춘 창작 작품을 활용, 공연단체·공연장과 협력을 기반으로 전국 유통·확대가 가능한 공연을 선정해 지원한다. '희극인 삼룡이'는 한국의 찰리 채플린으로 불리던 우리나라 1세대 코미디언 고(故) 배삼룡의 삶을 통해 그 시절 코미디의 감흥과 시대의 초상을 재조명하는 작품이다. 한편 시는 제천 예술의전당 4월 준공 및 입주를 시작으로 신규 공연장으로 등록 후 오는 6월 사전 2번의 테스트 공연을 통해 전반적인 운영 그리고 실제 공연 상황에서 발생할 수 있는 극장 시설의 오작동 및 위험 상황을 최종 점검을 완료한 후에 오는 7월 개관식 및 축하공연을 예정하고 있다. 제천 예술의전당 조호선 팀장은 "선정된 이번 사업 외에도 다양한 공연·창작·교육 지
[충북일보] 옥천군은 29일부터 31일까지 '제22회 옥천 묘목축제장'에서 군내 아이들을 위한 '별 무리(태양) 톺아보기'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톺아보기란 '샅샅이 더듬어 뒤지면서 찾아보다'라는 의미의 순우리말이다. '별 무리 톺아보기'는 옥천 행복 교육지구 사업의 하나로 올해 처음 추진하는 민선 8기 황규철 군수의 공약 가운데 하나다. 아이와 학부모에게 천체관측을 통한 추억과 우주과학에 관한 관심을 유도하고, 미래 우주 인재 양성을 위한 체험 활동을 펼친다. 축제 기간 이원 묘목축제장을 방문하면 교육에 참여할 수 있다. 군은 이번 묘목 축제 뒤 '독서의 달 기념 북 페스티벌','지용제', '작은 학교 자연 속 수련회' 등과 연계해 이 프로그램을 지속해서 운영할 계획이다. 황규철 군수는 "군의 미래인 아이들에게 다양한 교육을 제공하기 위해 이번 프로그램을 계획했다"며 "앞으로 새롭고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해 옥천의 아이들이 대한민국의 미래 인재로 자라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옥천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충북을 비롯한 전국 모든 시·도에서 합계출산율이 떨어졌다. 통계청이 29일 발표한 '2024년 3월 및 1분기 인구동향(출생, 사망, 혼인, 이혼)'을 보면 1분기 출생아 수는 6만474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천994명(-6.2%) 감소했다. 여성 1명이 가임기간(15~49세) 동안 낳을 것으로 기대되는 평균 출생아 수인 합계출산율이 올해 1분기 0.76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1분기 대비 0.06명 줄어든 것이자 관련 통계 작성이 시작된 1981년 이래 1분기 기준 최소 기록이다. 충북 합계출산율은 0.90명으로 전국 평균보다 0.14명 많았다. 하지만 전국 평균보다 더 가파르게 떨어져 지난해 1분기보다 무려 0.08명 감소했다. 1분기 사망자 수는 9만3천626명으로 지난해 1분기보다 4천650명(5.2%) 증가했다. 이에 따라 1분기 인구는 3만3천152명이 자연감소(사망자 수>출생아 수)했다. 시도별로는 세종(361명)을 제외하고 모두 자연감소했다. 충북에서는 1천557명이 자연감소했다. 충북 인구는 지난 2017년 자연증가(출생아 수> 사망자 수, 290명)한 뒤 △2018년(-748명) △2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민선 8기 핵심 현안인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을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공을 들이고 있다. 올해 안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진행해 사업성을 확보한 뒤 내년 정부예산에 설계비를 반영한다는 계획이다. 밑그림이 그려진 만큼 예타를 무난히 통과하면 바로 사업에 착수할 수 있도록 준비를 마치겠다는 구상이다. 28일 도에 따르면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타 신청과 관련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협의 중이다. 애초 예타 면제를 추진한 도는 올 상반기에 이를 실현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협의 과정에서 예타를 받기로 방향을 수정했다. 예타 면제를 신청해도 바로 결과가 나오지 않는다는 이유에서다. 정부는 지자체가 건의한 사업이 일정 부분 이상이 돼야 검토에 들어가는 것으로 알려졌다. K-바이오 스퀘어는 연구개발(R&D) 사업의 성격이 강한데 그동안 이 분야의 사업이 예타 면제에 선정된 적이 없다는 것도 영향을 끼쳤다. 게다가 예타를 진행해 한 번에 통과하면 면제를 받은 뒤 사업 적정성 검토 결과가 나오는 소요 시간과 차이가 없다.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할 때 도는 면제 추진보다 단 한 번의 시도로 예타를 통과하기로 목표를 변경했다
◇22대 총선 당선인 인터뷰 - 증평·진천·음성 더불어민주당 임호선 "부족한 사람에게 다시 한번 중임을 맡겨주신 군민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이번 총선 승리는 개인의 승리가 아니라 약속드린 미래 비전을 군민들께서 선택하신 것이라 생각합니다" 재선에 성공한 임호선(61) 더불어민주당 당선인(증평·진천·음성)은 겸손한 자세로 소통하며 어려운 민생부터 확실히 챙겨 나가겠다고 밝혔다. 그는 "이번 총선은 윤석열 정부에 대한 강력한 경고"라며 "서민경제를 살피지 못하고 국정운영을 독단적으로 하며 과거로 퇴행하려는 정부에 브레이크를 잡으라는 민심이다. 제1야당으로서 총선에서 드러난 민심을 적극 따르며 민생해결과 지역발전에 책임감을 갖고 임하겠다"고 앞으로의 의정활동에 대해 설명했다. 22대 국회에서는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활동을 원하고 있다. 임 당선인은 "저는 농촌에서 태어나 자라왔고 현재도 농촌에 살고 있다"며 "지역적으로도 증평·진천·음성군이 농촌이기에 누구보다 농업농촌의 현실을 잘 이해하고 농민의 어려움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농촌의 현실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임 당선인은 "농촌이 어렵지 않은 적이 없었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