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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삼성전자, 스마트공장 구축 지원…중소·중견 제조업체 10곳

  • 웹출고시간2024.05.26 13:04:48
  • 최종수정2024.05.26 13:04:48
[충북일보] 충북도는 삼성전자와 협업해 중소·중견기업 제조 현장에 적합한 기초 수준의 대중소 상생형(삼성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한다고 26일 밝혔다.

스마트공장에 대한 관심과 수요는 있으나 정부의 스마트공장 정책 방향이 고도화로 전환되며 지원 사각지대에 놓인 기초 수준의 스마트공장을 지원하는 것이다.

이번 사업은 충북도를 비롯해 광주시, 경남도, 전남도 등 4개 광역지자체와 삼성전자가 협력해 진행한다.

도내에서는 중소·중견 제조기업 10곳을 지원한다. 지원 규모는 기업당 최대 1억 원(도비 30%, 삼성전자 30%, 기업 자부담 40%)이다. 최대 6천만 원(도비 3천만 원, 삼성전자 3천만 원)을 지원 받을 수 있다.

선정된 기업에는 △삼성전자 전문인력(멘토)을 활용한 제조혁신 교육, 설비 관리, 공장 레이아웃 최적화 등 제조 현장 혁신 △스마트공장 운영에 필요한 공장운영시스템(MES), 기업자원관리시스템(ERP), 제조자동화 등 운영시스템 구축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또 스마트공장 인력 양성과 삼성전자 특허기술 접목, 삼성전자 네트워크를 활용한 판로 개척 등 추가 프로그램도 지원될 예정이다.

신청 방법은 중소기업중앙회 홈페이지에서 사업 공고문을 확인하고, 참여 희망 기업은 홈페이지를 통해 오는 31일까지 참여의향서를, 다음 달 28일까지 사업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도 관계자는 "충북은 전체 산업에서 제조업 비중이 크고, 비용부담과 운영인력 부족 등으로 스마트공장 구축 사업에 참여가 어려운 만큼 기초 수준의 스마트공장 지원이 필요하다"며 "이번 지원을 통해 지역과 민간이 상생해 제조기업의 디지털전환 생태계 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도는 올해 45억여 원의 지방비를 투입해 도내 중소기업의 스마트 제조혁신을 지원한다.

기업 39곳을 대상으로 소기업형 스마트공장 구축을 지원하고, 164개 업체(구축 103곳, 컨설팅 60곳)에는 스마트공장 보급 확산 사업을 진행한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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