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청주지역 대표 농산물 축제인 청원생명축제가 15일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6일부터 청주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에는 전국에서 62만여명의 관람객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0년 축제 개최 이후 최다치다. 지난해 코로나19 등으로 3년 만에 개최한 2022 청원생명축제가 최장기간인 11일간 개최하면서 관람객 60만명이 찾아와 최다 관람객을 달성했는데, 올해는 작년보다 하루 줄어든 10일간 개최하고도 더 많은 관람객이 축제장을 찾았다. 그 결과 목표 판매액인 45억원도 달성할 수 있었다. 작년 판매액 40억원 대비 12.5% 증가한 수치다. 이 축제는 우리 지역 농특산물 공동브랜드인 '청원생명' 브랜드와 우리 지역에서 생산한 품질 좋은 농축산물을 알리는 자리로, 100개 농가의 농축산물 판매장과 35개의 체험부스, 사회적 경제기업 판매·홍보관, 청년 창업인 생산 상품 판매 부스 등이 관람객들을 맞이했다.올해는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만들기 위해 체험 프로그램도 작년보다 2배 가까이 늘려 호응을 얻었다. 연휴와 주말에는 아이들을 동반한 가족 관람객이 많이 찾아와 동물먹이주기, 승마체험장,…
[충북일보] 산업단지가 수출·고용이 감소하는 등 경쟁력을 잃어가는 것으로 나타났다. 미래산업 중심으로 옷을 갈아입고 있는 충북은 전국 대비 그나마 나은 상황이다. 국민의힘 양금희(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의원이 한국산업단지공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를 분석한 결과 국가산단의 수출·고용인원은 감소하고, 경쟁력은 약화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업단지공단 관할 국가산업단지의 업체당 생산액은 2018년부터 5년간 평균 2.8% 증가한 151억9천만 원에 그쳤다. 같은 기간 업체당 수출액은 평균 0.2%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업체당 고용인원도 2017년 23명에서 2022년 18명으로 감소했다. 2022년 국가산단 전체고용인원은 전년 대비 1.6% 증가한 97만6천932명으로 소폭 증가했으나 2019년 98만3천6명 수준을 회복하지 못했다. 전국 제조업 수출대비 국가산업단지 수출액 비중 또한 2017년 36.08%에서 꾸준히 감소해 2022년 27.74%를 기록했다. 지난해와 올해 6월의 산업단지 가동률을 비교해본 결과 50인 이상 300인 미만 사업장에서 1.9% 감소했고, 300인 이상 사업장 가동률은 3.3% 감소
[충북일보] 세종시설공단이 내년부터 호수·중앙공원 1단계 관리·운영을 시작한다. 세종시설공단은 내년 1월 1일부터 세종시로부터 호수·중앙공원 관리 사업을 인수하기 위해 최근 공원사업 인수 전담팀을 구성했다고 15일 밝혔다. 전담팀은 현재 공원운영 주체인 세종시와 협력을 통해 공원 시설물 점검을 점검하고 효율적인 공원 관리계획을 수립하는 등 원활한 인수작업을 진행 중이다. 세종시설공단은 호수·중앙공원을 시민중심의 세종시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한 중장기 운영계획도 마련할 예정이다. 조소연 이사장은 "공단 자체인력으로 전담팀을 꾸려 시민들이 공원을 이용하는데 불편함이 없도록 인수 작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있다"며 "앞으로 유실수구역 조성 등 테마가 있는 공원운영을 통해 시민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주겠다"고 말했다. 전담팀 관계자는 "내년 1월 1일부터 호수·중앙공원 관리를 시작한 뒤 중앙공원 2단계 사업이 완료되면 추가로 수탁계약을 추진해 2025년 정원도시박람회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기반을 다져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세종 / 이종억기자
[충북일보] 한국새농민 충북도회 한마음 전진대회가 지난 12일 단양군민체육센터에서 성황리에 개최됐다. 한국새농민회 충북도회(회장 곽찬주)가 주최하고 단양군새농민회(회장 김인섭)가 주관했으며 단양군과 충북농협지역본부가 후원했다. 행사에는 김문근 단양군수를 비롯한 시군 회원, 충북농협본부장, 지역조합장 등 600여 명이 참석했다. 농업·농촌과 새농민 발전을 위해 공을 세운 회원에게 시상했고 회원 간 화합을 도모하는 다양한 행사와 지역사회 발전과 희망찬 농촌 건설을 다짐하는 결의문도 채택했다. 이정표 본부장과 김안석 한국새농민 중앙회장은 대화사와 격려사에서 "어려운 농업의 현실을 극복하고 농업발전을 이끌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새농민회는 65년 새농민운동을 시작으로 자립, 과학, 협동의 3대 정신을 바탕으로 우리 농업·농촌의 발전을 이끌어 가는 선도 농업인 단체다. 농협에서 선도 농업인을 선정하고 여성농업인의 역할과 기여도를 인정하여 부부가 함께한다는 점이 요즘 젊은이들의 트렌드에 맞는다는 평가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충주산림조합이 지난 2006년부터 17년째 임산물유통센터를 운영하면서 밤 생산농가의 소득증대에 큰 도움을 주고 있다. 조합은 2006년 40톤을 시작으로 2021년 1천860톤을 수매하는 등 전국 최고수준의 수매량을 기록하고 있으며, 수매가격도 전국 최고로 알려졌다. 충주 밤의 생산량이 전국의 6.7%에 불과함에도 수매량에서는 전국 2위를 차지하고 있다. 특히 수확량이 감소한 올해 1천600톤의 밤을 수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조합은 조생종부터 만생종까지 수종에 관계없이 지역에서 생산되는 밤을 전량 수매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산림조합은 조합원이 필요로 하는 곳에 전담지도원을 배치해 산림경영계획서, 임목벌채허가서 작성 등의 업무도 돕고 있으며, 벌초대행 서비스와 임업용기계 무상수리도 제공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으로 2020년 전국 산림조합 운영평가에서 경영최우수 산림청장상과 2022년 경영평가대상을 수상했다. 심재이 조합장은 "올해는 일반경제사업은 물론 신용사업(금융) 활성화를 위해서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조합원이 주인의식을 갖고 조합사업을 적극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현재 조합원은 밤 임가와 산
[충북일보] 대추의 고장인 보은군에서 올해 대추 농사를 가장 잘 지은 '대추 왕'으로 이병길(마로면) 씨가 뽑혔다. 군에 따르면 지난 11일 대추연합회, 산림조합, 관계 공무원 등 6명의 심사위원을 꾸려 1차 과원 심사와 2차 출품 생대추 외관 심사(크기, 무게, 당도, 색깔)를 통해 대추 왕 1 농가, 우수상 2 농가, 장려상 5 농가를 선정했다. 이 씨는 올해 장마와 일조량 부족 등으로 대추생산량이 크게 줄어든 상황이지만, 크기 39mm 이상인 대추를 생산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색깔과 균일도는 물론 당도도 33브릭스 이상으로 매우 우수했다. 우수상은 성희순(보은읍)·경용수(보은읍) 씨가, 장려상은 박수항(탄부면)·유영백(속리산면)·김춘근(내북면)·김정운(산외면),·이만석(보은읍) 씨가 받았다. 군은 지난 13일 '2023 보은대추축제' 개막식에서 올해의 '보은 대추 왕'으로 뽑힌 김 씨와 수상자들을 시상했다. 입상 대추는 오는 22일까지 축제장 홍보관에서 전시한다. 보은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2023년 충청북도 행복마을 1단계 사업 추진실적과 2단계 사업계획에 대한 현장평가와 경연대회 결과 제천시 수산면 능강리가 최우수 마을로, 청풍면 장선리와 한수면 하탄지리는 우수 마을로 선정됐다. 행복마을사업은 주민 스스로 마을에 필요한 사업을 결정하고 주민 모두가 참여하는 마을 공동체 사업으로 도내 18개 마을이 경연에 참여해 최우수 2개 마을, 우수 11개 마을, 장려 5개 마을을 각각 선정했다. 최우수를 받은 수산면 능강리는 주민의 80% 이상이 귀촌 가구로 이웃 간 의사소통 부족과 무관심으로 주민 간 불협화음이 심각한 마을이었다. 이를 개선하고자 주민들이 뜻을 모아 행복마을 1단계 사업을 지원했고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한 해 동안 사업을 추진했다. 특히, 청풍호변 잡목 제거와 꽃길 조성 등으로 마을 경관을 개선하고 솟대 만들기, 종이 아트, 양말 목공예 등 등 문화·예술 활동을 통해 주민들이 소통하는 기회를 만들었다. 매월 첫째주 일요일 마을주민 전체회의를 개최하고 스마트폰 교육을 통해 마을 어르신들의 안부를 확인하는 등 공동체 의식을 높이는 데 노력했다. 또한, 제1회 능강호수축제를 개최해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재능을…
[충북일보] 임해종(64) 17대 한국가스안전공사 사장이 3년의 임기를 마치고 지난 13일 이임했다. 음성군 맹동면 공사 본사 강당에서 열린 이임식에서 임해종 사장은 "지난 3년을 가스안전 파수꾼으로서 선제적 가스안전관리를 통해 국민안전과 국가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온 시간"이었다고 밝혔다. 임 사장은 재임 중 LPG 시설개선 및 타이머콕 보급 등 취약시설의 사고위험요인 제거, 파열방지 부탄캔 의무화, CO경보기 보급·LP가스 검사체계 개편, 뉴노멀 가스안전·디지털 혁신 추진, 수소안전 전담기관 지정 등에 성과를 냈다. 또한 '백 투더 베이직(Back to the Basic, 기본으로 돌아가자)'을 경영이념으로 내세우고 이를 위해 본연의 업무충실, 탈권위 혁신성장, 상생과 사회가치 실현 등을 경영방침으로 국민으로부터 신뢰받는 최고의 가스안전 책임기관으로 공사가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혁신노력을 이끌어 왔다. 2022년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수소법)' 시행에맞춰 수소안전 전담기관으로서 수소경제 활성화 로드맵과 수소안전관리 대책을 수립하고 추진하는 등 우리나라가 글로벌 수소경제를 선도하는 기반을 마련 한 바
[충북일보] 진천군농업기술센터(소장 서정배)가 마늘·양파의 안정적인 생산을 위해 적기 정식과 종구 소독, 병해충 관리에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지형 마늘 파종 적기는 10월 중순부터 10월 하순이며, 양파의 아주심기 적정 시기는 10월 중순부터 11월 상순이다. 마늘은 적기보다 빨리 파종하면 벌 마늘 발생이 많아지고, 늦으면 월동 기간에 동해 피해를 볼 수 있어 적정 시기에 맞춰 심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 씨마늘은 파종 하루 전에 종구 소독용 약제로 소독을 반드시 실시해야 흑색썩음균핵병, 뿌리응애 등의 병충해를 예방할 수 있으며 한 개의 무게가 4~5g 정도가 적당하다. 양파 또한 적기보다 빨리 심으면 추대, 분구의 발생이 많아지며, 늦을 경우 서릿발 피해가 발생할 수 있으므로 적기 정식이 중요하며 정식 시에는 3cm 깊이로 똑바로 세워 심어 활착을 촉진해 동해 피해를 줄여야 한다. 서정배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역 마늘과 양파의 건전한 생육과 월동을 위해 적기 파종을 당부드린다"며 "지속적인 현장 지도와 교육을 통한 안정생산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이 국제 하늘길을 여행하는 이들을 위한 편의성을 확충하고 있다. 한국공항공사 청주공항은 지난 13일부터 해외여행객 지원 시설인 로밍카운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로밍카운터는 2022년 6월 코로나19 확산으로 운영이 중단된 이후 16개월 만에 재운영된다. 이날 청주공항은 여객청사 내 수화물보관소 운영도 시작했다. 여행이나 출장 등으로 현지에서 필요없는 짐을 대신 맡아줌으로써 불편을 줄이고자 시행됐다. 10월 중 청주공항은 이용객들을 위한 즐길거리 서비스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비스 시설 공간인 'Play space(가칭)'에는 안마의자, 셀프사진관, 오락기 등이 설치될 예정이다. 김공덕 청주공항장은 "올해는 2022년도 항공여객 317만 명을 뛰어넘는, 개항 이래 최대 수송실적이 예상되는 만큼 다양한 상업시설을 지속 유치해 고객들에게 한층 더 높은 수준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제천 지역의 경제 현실을 진단하고 혁신과 성장을 모색하는 시민 대토론회가 열린다. '희망도시 포럼'(공동대표 서문석, 박상욱)은 오는 21일 오후 2시 세명대학교 학술관에서 '지역 경제의 현실과 미래'를 주제로 대토론회를 마련한다. 이 토론회는 포럼 사무총장인 고한경 변호사(제천여고, 서울법대 졸)의 사회로 진행되며 서문석 공동대표(제천고 졸, 단국대 경제학과 교수)가 '제천 경제의 현황과 과제'를 주제로 기조 강연을 펼친다. 또한 이규민 경희대 교수, 이상학 '맑은 하늘 푸른 제천' 대표, 한영해 생태도시건축 연구소장, 송우경 산업연구원 지역정책실장 등이 각각 관광과 환경, 도시 정책, 4차 산업혁명과 지역산업 육성 등의 분과로 발표한다. 이어 신용국 세명대 교수, 정삼철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 박남화 제천송학 환경사랑 대표, 시민 참여자들이 토론자로 나서 열띤 토론을 나눈다. '희망도시 포럼'은 이번 대토론회에서 갈수록 쇠퇴하는 지역 경제의 현실을 진단하고 앞으로의 성장 생태계를 심도 있게 논의하는 등 대안 모색에 나서기로 했다. 이충형 포럼 추진위원장(KBS 전 파리특파원)은 "토론회를 통해 4차 산업혁명의 패러다임에 대응하는
[충북일보] 음성군이 화훼산업의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위해 음성화훼종합타운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군은 금왕읍 용계리 음성화훼유통센터 인근 8만㎡에 100억 원(국비 50억 원, 도비 15억 원, 군비 35억 원)을 들여 2026년까지 음성화훼종합타운 조성을 추진한다. 이 사업은 민선 8기 조병옥 음성군수의 공약사업이다. 관수와 환기, 온도 조절 등 환경제어패키지 기술을 도입해 기후환경 변화에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화훼종합타운은 화훼 생산·유통·체험 등이 융·복합한 시설이다. 조 군수는 지난달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국회를 방문해 전문 화훼 생산지역 육성을 위한 국·도비 지원을 건의했다. 군 관계자는 "화훼종합타운을 조성해 화훼산업 체험 등 운영으로 소비자의 화훼 인식을 개선하고 경쟁력 있는 화훼농가 육성과 소비 추세에 맞는 다양한 품종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군은 앞서 2016년 화훼유통센터를 개장했다. 음성지역은 120여 농가가 40여 ㏊에서 화훼를 재배한다. 접목선인장 재배단지는 국내 최대 규모로 세계 시장점유율이 35%에 이른다. 군은 올해 3억 원을 들여 특작·화훼 신기술 확산에 나서고 있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청안면 백봉1리가 충북도에서 주관한 '행복마을 경연대회'에서 최우수마을에 선정됐다. 소수면 옥현2리와 불정면 향촌마을은 우수마을에 뽑혔다. 청안면 백봉1리 마을은 폐타이어와 폐목을 활용한 화분으로 꽃밭을 조성해 주민 쉼터로 호응을 얻고 있다. 인근 백봉초등학교 학생들도 꽃밭 가꾸기에 함께했다. 소수면 옥현2리 마을은 방부목을 이용한 화단을 조성하고 마을을 정원화하면서 마을 관광 가능성을 보였다. 불정면 향촌마을은 1천년 된 은행나무를 기반으로 마을주민 모두가 동참해 폐하수도관 등을 재활용한 꽃밭을 조성했다. 주민 주도형 행복마을 사업은 지난 1단계 사업에 500만 원 지원을 받아 소규모 마을공동체 활성화 사업을 성공적으로 추진했다. 2단계 사업은 최우수 5천만 원, 우수 3천만 원을 지원한다. 18개 마을이 신청한 2단계 행복마을 선정은 현장평가와 발표평가를 거쳐 진행됐다. '괴산형 행복마을사업'은 지역 내 발전 가능성이 있는 선진마을을 대상으로 올해 처음으로 시행했다. 선진마을은 30가구 이상 마을로, 청·중년층(40~60세)이 마을 전체 인구의 30% 이상을 차지하는 마을이다. 현재 5개 마을에서 행복마을사업
[충북일보] 제천시가 전국의 유일한 농경문화 유산인 의림지가 보존된 자연치유도시로 농경문화예술제, 삼한의 초록길·의림지 친환경무농약쌀 등 농경문화와 치유가 어우러진 치유 농업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시 농업기술센터는 2021년부터 3년간 치유농업학과를 신설해 100여 명의 농업인 전문대학생을 배출하고 있으며 이 중 5명이 치유농업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치유농업과 연결된 치유농장, 치유카페, 치유애견카페등 의림지 주변에 다양한 치유농업을 활용한 농장이 늘고 있으며 노령화 도시에 2세대 젊은 청년 농업인들이 들어와 트렌디한 농업 형태로 제천이 급부상하고 있다. 특히, 제천농업도 트로피컬(아열대) 농업으로 이상기후에 대응하고자 아열대 스마트농장이 오는 12월 중 개장을 앞두고 있다. 내년도에는 농촌진흥청 농업·농촌 유망일자리 50선으로 선정된 퍼머컬처(지속가능농업) 전문과정을 신설해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아름다운 텃밭, 실속 있는 정원, 숲을 닮은 키친 가든 조성 교육으로 자연치유도시 제천을 치유농업관광으로 활성화하는 데에 역점을 둘 계획이다. 한편, 지난 12일 제천시 농업기술센터에서 수료생 65명 등이 참여해 제16기 제천시농업인대학 수료식을 개최했
[충북일보] 올해 충북지역 쌀 예상 생산량은 지난해보다 1.6% 증가한 17만4천t으로 전망됐다. 12일 통계청의 '2023년 쌀 예상 생산량 조사 결과'를 보면 충북 쌀 예상 생산량은 17만4천t으로 지난해 171t보다 1.6%(3천t) 증가했다. 재배면적은 3만2천㏊로, 지난해 3만3천㏊보다 1천㏊(2.5%) 줄었지만 10a당 생산량이 지난해 516㎏에서 539㎏로 4.3%(23㎏) 늘었다. 통계청은 "벼 낟알이 형성되는 시기(유수형성·수잉기, 출수·개화기, 7~8월)에 일조시간 증가 등 기상여건 양호해 1㎡당 완전 낟알 수가 증가하며 지난해보다 생산량 소폭 증가했다"고 분석했다. 충북과 달리 전국 쌀 예상 생산량은 쌀 수급균형을 위한 적정생산 정책 추진 등에 따른 재배면적 감소로 줄었다. 전국 쌀 예상 생산량은 지난해 376만4천t 대비 2.1% 감소한 368만4천t으로 전망됐다. 전국 재배면적은 70만 8천041㏊로 지난해 72만7천54㏊보다 2.6% 감소했다. 10a당 예상 생산량은 520㎏으로 지난해 518㎏보다 소폭(0.5%) 감소했다. 이달 들어 본격적인 수확기에 접어들자 정부는 공공비축미곡 매입에 들어갔다. 매입기간은 연말
[충북일보] 청주국제공항을 거점으로 하는 항공사 에어로케이가 오는 11월 23일 필리핀 클락에 신규 취항한다. 필리핀 클락은 골프와 스파여행 등으로 세계 각국 여행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휴양지이다. 에어로케이는 12일 오후 2시부터 에어로케이 홈페이지와 고객센터를 통해 '청주-클락'노선 전면 판매를 시작했다. 클락 노선에는 180석 규모 A320-200기종이 투입된다. 클락 노선은 매일 1회 운항하며, 청주에서 밤 10시 출발해 클락에 다음날 오전 밤 12시 50분에 도착한다. 클락에서는 새벽 1시 50분에 출발해 청주에 오전 6시 30분에 도착한다. 에어로케이항공의 '클락' 취항은 일본 오사카·나리타와 대만 타이베이에 이어 네 번째 국제노선이다. 김성천 에어로케이항공 상무는 "청주국제공항을 이용하는 여행객에게도 다양한 동남아시아 여행의 기회를 제공 할 수 있어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거점 공항인 청주국제공항에서 다양한 국제노선 개발에 앞장설 것"이라고 포부을 밝혔다. 한편, 에어로케이는 지난 5월 국토교통부로부터 청주-마닐라 노선에 대한 운수권을 배분 받았다. 이번 클락 취항을 계기로 향후 마닐라, 세부, 보라카이 등으로 노선을…
[충북일보] 청주시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수질 측정자료에 대한 실시간 공개 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2일 밝혔다. 하루 시설용량 700㎥ 이상의 공공하수처리시설 9곳의 수소이온농도(pH), 총유기탄소량(TOC), 부유물질(SS), 총질소(T-N), 총인(T-P) 등 방류수 수질농도 5개 항목을 실시간으로 측정해 시 환경관리본부 홈페이지에 공개한다. 하루 시설용량 700㎥ 이상의 공공하수처리시설은 물환경보전법에 따라 수질원격감시체계를 의무 설치하도록 돼 있다. 각 사업장에서 측정된 데이터는 한국환경공단 수질원격감시체계 관제센터로 전송되고, 데이터 분석을 거쳐 환경부 등 관계기관에 제공된다. 시는 이번 시스템 구축으로 수질원격감시체계의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공공하수처리시설 운영의 책임성을 높이고, 방류수역의 수질보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청주에는 공공하수처리시설 10곳과 공공폐수처리시설 3곳, 소규모하수처리시설 30곳이 운영 중이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중소벤처기업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중소기업의 온라인 수출역량 강화를 위한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리서치 및 활용전략 교육'을 19일 오후 2시에 비대면으로 진행한다. 교육은 줌(Zoom)을 활용해 3시간가량 진행되며 내용은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리서치(시장조사/경쟁사조사) 방법 △디지털 마케팅 서비스 활용전략 등이다. 대상은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시장에 진출하고자 하는 중소기업으로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 리서치 및 활용 전략에 관심 있는 중소기업 임직원이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신청 접수는 18일까지 온라인(https://tinyurl.com/msscb231019)으로 진행된다. 자세한 내용은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충북지방중소벤처기업청은 관계자는 "글로벌 디지털 마케팅은 해외시장·경쟁사 조사를 통해 잠재고객을 확인하고 소비자를 이해해 제품의 인지도를 쌓고 구매로 이어지게 만드는 중요한 수단"이라며 "검색엔진, 플랫폼을 활용한 데이터 분석과 구글, 유튜브 등 소셜서비스를 활용한다면 제품의 마케팅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추천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 제천시가 12일 제천시청에서 충북개발공사와 제천 제4 산업단지 조성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창규 제천시장, 이정임 제천시의회 의장, 충북개발공사 진상화 사장 등 6명의 관계자가 참석했다. 제천 제4 산업단지는 봉양읍 장평리와 신동 일원으로 사업대상지의 면적은 81만7천864㎡로 고속도로 IC에 인접한 뛰어난 접근성으로 투자유치의 장점으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되며 총사업비 1천683억 원을 투자해 사업을 시행할 계획이다. 이 제4 산업단지는 2022년 8월 18일 충북개발공사와 제천시가 사업 시행에 대한 협약 체결을 바탕으로 1년간 행안부의 타당성 조사와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완료했다. 또한, 지난 7월 국토부 주관 산업단지 지정계획 반영·고시됐으며 8월에 충북개발공사의 제4 산업단지 조성사업 참여에 대한 투자 타당성 심의와 이사회의 의결을 받고 지난 9월 19일 충청북도의회로부터 충북개발공사의 신규 산업단지 투자에 대한 의결을 받음으로써 사전 행정절차는 모두 완료했다. 오는 11월부터 측량 및 지반조사 등을 시작으로 내년 상반기 산업단지 계획 승인신청과 2025년 상반기 충북도의 산업단지 계획 승인 고시가 완료되면
[충북일보] 음성군의 소상공인 경영환경 패키지 개선사업이 호응을 얻고 있다. 이 사업은 소상공인의 경영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사업 경쟁력을 강화하는 게 목적이다. 군은 기존에 내부 인테리어와 시스템개선 등 2개 분야에 한해 최대 200만 원을 지원했다. 올해부터는 이 외에도 △외부환경 개선 △홍보물 지원 △안전관리 개선사업을 추가해 5개 분야에 최대 400만 원까지 확대·지원하고 있다. 현재 60%의 사업 실적을 보이고 있다. 올 들어 사업이 확대되면서 전년보다 5배 많은 194곳이 신청했다. 군은 보다 많은 소상공인을 지원하고자 추가로 2억 원을 확보해(2억8천만 원) 103곳을 선정했다. 군 관계자는 "소상공인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면서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시책 마련에 더욱더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음성군은 올해 도내에서 처음으로 시행한 '소상공인 충북신용보증 보증료 지원 사업'과 '음성행복페이 카드수수료 지원 사업'을 내년에도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음성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괴산군 장연면 일대에 18홀 규모의 대중골프장이 조성된다. 12일 괴산군에 따르면 군은 전날 대화산업개발㈜와 체육시설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 협약서에는 대화산업개발이 1천500억 원을 들여 장연면 일원 약 220만㎡에 18홀 규모의 골프장과 골프텔 등 부대시설을 건립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양측은 지속가능한 농촌관광 기반조성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노력한다는 내용도 넣었다. 군은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법령의 범위 안에서 적극 지원해 체육시설이 적기에 완공되도록 할 계획이다. 민자유치 골프장 조성사업은 관광산업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민선8기 송인헌 괴산군수의 최대 역점사업이다. 송 군수는 "괴산은 중부내륙의 중심지이자 청정자연이 어우러진 대한민국의 대표 관광명소로 많은 이들의 힐링 휴양지로 주목받고 있다"며 "이번 체육시설 조성으로 관광산업에 새로운 활력과 새로운 일자리 창출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이호식 한국교통대학교 철도인프라시스템공학과 교수(좌장) "충북은 충주호와 대청호가 있어 물의 중요성이 어느 지역보다 높다. 기후변화에 따른 물순환 문제가 우리나라 현안으로 부상한 만큼 이번 포럼이 지닌 의미가 크다. '물순환 체계와 지속 가능한 통합 물관리'를 주제로 각 분야의 전문가들의 의견을 듣겠다." △맹승진 충북대학교 지역건설공학과 교수 "세계적으로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 중 하나가 물순환이다. 최근 이상기후로 돌발홍수 등 자연재해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더불어 도시화와 불투수 지표면의 증가로 도심 내수 침수 피해도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침수피해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지형과 지질·토양 같은 자연적 조건과 개발밀도, 용도구성 건축·시설물 배치와 같은 방재시설 조건 등으로 구분하고 있다. 과거 도심 침수는 방재시설 정비 수준이 높지 않아 외수 침수가 많았다. 현재는 저지대, 지하공간 취약 시설 개발의 영향으로 내수 침수 피해가 발생하고 있다. 지난 2017년과 2020년에 이어 올해 발생한 집중호우 피해가 대표적 예다. 피해 원인은 오래된 제방과 유속에 의한 제방 침식이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선 선제 대응 방안이 필요하다. 물순환을 위한
[충북일보]충북일보 창간 20주년 기념 포럼 '지속가능한 안전충북의 길' 두 번째 담론을 통해 물순환 체계 구축에 대한 중요성이 재확인됐다. 충북일보가 11일 청주도시재생허브센터 1층 어반아트홀에서 진행한 이번 2차 포럼은 지난 1차 포럼 '기후위기 무엇이 문제인가'에 이어 '물순환 체계와 지속가능한 통합물관리'라는 주제로 열렸다. 연경환 충북일보 대표이사는 개회사를 통해 "전통적인 우리나라 물관리 대책은 산과 강을 잘 관리해야 한다는 뜻의 '치산치수'로 요약된다"며 "중앙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많은 돈과 인력을 들여 제방을 보수하고 수리시설을 보강하는 등 다양한 수해대책을 마련하고 있는데도 물로 인한 피해는 줄어들지 않고 오히려 해마다 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차원의 물관리 필요성이 요구되고 있다"며 "이번 포럼을 통해 자연재해에 맞서는 효과적이고도 적극적인 물관리 방안을 찾아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하승재 한국물순환협회 회장도 개회사에서 "해마다 늘고 있는 수해는 도시화로 인해 불투수면이 증가되고 물순환 체계가 왜곡되고 있는 것도 주요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며 "재해예방과 함께 효과적인 물이용으로도 이어질 수 있
[충북일보] 충북 오송바이오클러스터가 국내 바이오 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하기 위한 포석을 닦고 있다. 바이오 산업은 바이오테크놀러지(biotechnology, 생명공학)을 활용해 기업화 하는 새로운 산업 분야다. 세계 바이오산업 시장은 2015년 3천325억 달러에서 연평균 7.9% 증가해 2019년 4천502억 달러 규모로 성장했다. 2021년 기준 글로벌 제약 시장 규모는 1조4천2억 달러다. 세계 반도체 시장(5천300만 달러)의 2.7배에 이른다. 대표적 고부가가치 지식 집약형 미래성장 동력인 바이오 산업에 정부도 집중 육성에 나섰다. 한국바이오협회 조사에 따르면 국내 바이오산업 연구개발 투자규모는 2010년 7천686억 원에서 2018년 1조6천406억 원으로 약 8천720억 원 증가했다. 정부는 지난 6월 수출전략회의를 통해 바이오를 '제2의 반도체' 수준 수출 동력으로 키우겠다는 목표를 밝히며 바이오 산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충북권 바이오 산업은 오송 첨단의료복합단지를 중심으로 한다. 충북 오송바이오클러스터는 1997년 오송 생명과학단지가 국가 산업단지로 지정된 이후, 2009년 첨단의료복합단지로 선정된 정부주도형 바이오클러스터
[충북일보]이효상 충북대학교 토목공학과 교수의 물순환에 대한 문제접근은 '수문학'에서 출발한다. 수문학은 말 그대로 물에 대한 학문으로, 물의 생성, 순환, 분포, 이동, 상호작용 등 지구상의 물의 순환과정 전반을 다루는 학문이라 정의할 수 있다. 이 교수는 11일 '지속가능한 안전충북의 길' 포럼 주제발표에 나서 "수문학은 인류의 생활에 대한 반응을 포함한 자연 화학적·생물학적인 환경의 상호작용을 취급하는 과학"이라며 "물 순환을 알기 위해선 수문학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수문학의 역사는 고대 그리스 시대로 거슬러 올라간다. 고대 그리스의 철학자인 탈레스가 "만물의 근원은 물이며 모든 것은 물로 돼있다"고 말했다는 것이 수문학의 시초다. 이후 수문학은 수천년을 거쳐 점점 더 체계화됐고, 17세기 후반에 들어 '빗물이 하천유량의 근원'이라는 과학적 접근을 하기 시작했다. 그러면서 1930년대 이후 물을 관측하기 위한 수문학의 많은 이론과 방법 등이 개발됐고 이 교수도 수문학적인 측면에서 연구를 시도했다. 이 교수는 충북지역의 유역에 대한 연구에 특히 집중했다. 학문적으로 유역은 수문분석의 기본단위로, '지형적인 분수계로서 계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내 곳곳에서 도로가 잠기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8일 오후 4시 기준 도내에선 총 52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 유형은 △배수불량 19건 △나무 쓰러짐 13건 △낙석 3건 △기타 17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옥천에선 산비탈 축대가 무너져 주민 1명이 매몰됐다는 의심 신고가 119에 들어왔다. 충북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8시 43분 옥천군 옥천읍에서 산 비탈면이 무너지면서 주민 (50대) A씨가 실종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남편이 배수로 물길을 낸다고 나간 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A씨 아내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50여 명과 굴착기 등 중장비 19대를 투입해 흙을 파내며 A씨를 찾고 있지만, 빗물에 토사가 계속 흘러내리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시간 뒤인 오전 9시 40분께 옥천읍 문정리의 한 초등학교에선 "4층 한 교실에 물이 차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하는 등 안전 조치에 나섰다. 오전 10시께에는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서 "도로가 침수되고 있다"는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지정할 예정인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일찌감치 충주를 신청지로 낙점했다. 이 지역의 수소 인프라를 고려할 때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하면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주는 수소 분야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하루 2.5t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와 충주시는 유치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수소특화단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며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경
[충북일보]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 1년을 맞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최근까지 모두 26차례에 걸쳐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토론회'를 통해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민생토론회는 지역민들의 바람을 잘 읽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중요한 작업에 지방시대위원회가 늘 함께 했다. ◇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1년의 성과를 소개해 달라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으로 어디서나 살기 좋은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구심점을 마련했고, 지방정부 주도의 지방시대종합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으로 중앙 권력의 지방분권을 통한 권력의 기회 공정성, 또 수도권에 집중됐던 국토 공간의 이용 공정성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지역소멸 문제의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한다고 보나 "한국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K-지방소멸지수 개발과 정책과제'에 따르면 총 228개 시·군·구 중 46.5%에 해당하는 106개 지역이 지방소멸 위험지역, '소멸위기'에 직면한 지역은 59곳으로 분류된다. 산업화 이후 대학, R&D기능, IT 및 벤처기업 등 지식·정보와 대기업의 수도권 집중 등 여러 요인으로 고임금 양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