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의 설기현(28.레딩FC)이 교체 투입돼 역전 결승골의 발판을 마련했다. 설기현은 22일 오전(이하 한국시간) 리복 스타디움에서 끝난 볼턴 원더러스와 2006-2007 프리미어리그 35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1로 끌려 가던 후반 28분 존 오스터 대신 출전해 종료 직전 케빈 도일의 역전 결승골을 어시스트했고 레딩은 3-1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설기현은 지난 1월28일 FA컵 4라운드 버밍엄시티전 도움 이후 84일 만에 공격 포인트를 올렸다. 정규리그 공격 포인트는 지난 해 11월19일 찰턴전 득점 이후 5개월여 만이다. 설기현은 후반 44분 오른쪽 측면에서 크로스를 올렸고 볼이 스티브 시드웰을 스쳐 골 지역 정면에 있던 도일에게 연결됐고, 도일이 오른발로 깨끗하게 마무리해 역전골을 뽑았다. 크로스가 동료 선수에 스쳤지만 프리미어리그 홈페이지 통계 ‘액팀 스태츠‘와 축구 전문사이트 ‘ESPN 사커넷‘은 설기현의 어시스트를 인정했다. 정규리그 3골과 3어시스트. 최근 정규리그 두 경기 연속 선발로 나선 설기현은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고, 오스터가 오른쪽 미드필더로 먼저 출전했다. 볼턴에 주도권을 내준 레딩은 후반…
버지니아공대 총기난사 사건을 수사중인 미국 경찰은 사건 발생 6일째인 21일(현지시간) 조씨의 범행 동기를 캐내는데 일부 성공, 수사에 급진전을 이루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버지니아주 경찰 대변인 코린 겔러는 이날 "수사관들이 조씨의 총격사건이 어떻게, 그리고 왜 발생했는지에 대한 단서를 잡는데 ‘매우 큰 진전‘(really great progress)을 보고 있다"고 밝혔다. 수사관들은 특히 조씨가 첫 총격을 가해 살해한 같은 대학 1학년 여학생 에밀리 힐스처(18)와 어떤 연관이 있는 지에 수사력을 집중시키고 있는 것으로 경찰의 압수수색 영장에서 나타났다. 경찰은 특히 에밀리가 평소 사용해 온 랩톱 컴퓨터와 휴대폰을 수거, 집중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CNN 방송은 보도했다. 경찰은 또 조씨가 지난 3년 이상 기숙사 생활을 하면서 한 번도 기거해 보지 않았고 거리도 상당히 떨어져 있는 웨스트 엠블러 존스턴 동까지 건너가 에밀리에게 총격을 가한 점, 평소 창문을 통해 에밀리가 기거해온 이 동을 자주 주시해 왔다는 증언 등을 고려해 두사람의 관계에 수사의 초점을 맞추고 있다. 이를 위해 경찰은 조씨가 첫 희생자 힐스처와 평소 교신을 해 왔는지…
가수 아이비(본명 박은혜ㆍ25)를 보호하던 경호업체 직원들이 몰려든 학생들을 막는 과정에서 과잉 진압해 빈축을 샀다. 아이비는 20일 음악채널 Mnet ‘스쿨 오브 락‘ 촬영 차 서울 서대문구 인창고등학교를 방문했다. 녹화를 끝내고 나오던 중 아이비에게 학생들이 몰렸고 프로그램 제작진이 고용한 사설 경호업체 직원들이 막는 과정에서 마찰이 생겼다. ‘스쿨 오브 락‘은 인기 가수들이 학교를 찾아가 학생들에게 깜짝 미니 콘서트를 선물하는 형식의 프로그램. 현장에 있었다는 누리꾼의 글에 따르면 경호업체 직원들이 욕설을 퍼붓고 뒤로 미는 등 폭력을 행사했다는 것. 사과를 요구하는 학생들의 원성이 높자 ‘스쿨 오브 락‘의 전형준 PD는 20일 홈페이지 게시판에 사과문을 올렸다. 전 PD는 "학교의 요청으로 고3 학생들의 학업에 지장을 주지 않기 위해 1ㆍ2학년만 녹화에 참여했다"며 "녹화 후 아이비가 학교를 빠져나가기 위해 밴으로 이동하던 중, 아이비를 보기 위해 3학년 학생 70~80명과 경호업체 직원 3명 사이에 마찰이 생겼다"고 정황을 설명했다. 이어 "가수를 보호하려는 경호업체 입장에서 갑자기 달려드는 학생들을 소수의 인원으로 제지하기 역부족이어서 강압적
열린우리당 장영달 원내대표는 20일 "어렵다고 (당을 떠나) 도망치는 건 정치인이 아니다"며 우리당 탈당파 의원들을 비난했다. 장 원내대표는 이날 청주종합고용지원센터에서 열린 사회서비스 확충 및 일자리 확충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히고 "어려울 때일 수록 이기고 버텨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국회의원들은) 4년간 훈련하지만 기분이 나쁘면 바꿔버린다"며 "하지만 정치인이야말로 키워야 힘이 생긴다"며 충북도 국회의원들에 대한 격려를 당부했다. 장 원내대표는 사회적 일자리 창출과 관련해 "무리하게 예산을 늘려나간다고 하지만 취약계층에 대한 지원은 아직 태부족이다"며 "내년 국회에서 예결위가 편성되면 이에 대한 필요한 예산을 확보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우리당 민생투어 일환으로 마련된 이날 청주 방문에서 장 원내대표는 간담회에 앞서 청주 방서동 자활후견기관과 경로당 등을 둘러보기도 했다.
충북도는 바이오분야에서 세계 일류제품 창출과 기술혁신형 선도기업을 육성하기 위해 ‘2007년도 바이오기술 사업화 지원과제’를 공모한다고 20일 밝혔다. 20일 도에 따르면 지원분야는 바이오의약품, 보건의료기기 및 소재, 바이오화장품 및 식품, 천연물 신약 등 바이오산업 선도기술 분야를 사업화하고자 하는 기업이다. 지원기간은 단기,중기,차세대 과제로 구분해 10년 이내로 한정된다. 신청자격은 특허 등 원천기술이 확보된 도내 본사와 공장이 소재한 기업으로서 지원대상과제로 선정될 경우에는 지원사업이 완료된 후 10년간은 도이외의 지역으로 본사를 이전할 수 없도록 제한하고 있다. 올해 지원규모는 도비 6억2천만원으로, 공모에 신청한 과제는 전문기술평가기관 및 바이오전문가의 공개평가를 거쳐 지원대상 과제를 선정, 사업기간 및 사업비를 확정한다. 다만 도비 보조율은 총사업비의 80% 이내이고 신청기업에서 20%이상을 부담해야 한다. 선정된 기업은 지원대상 과제의 사업 종료 시점부터 도비 보조금의 30%를 5년 균등 분할해 도에 납부해야 한다. 도는 징수금액을 신규 바이오 기술 사업화 사업에 재투자 하는 등 바이오산업 발전에 활용할 계획이다. 신청을 원하는 기업
산나물을 아무 곳에서나 뜯다가는 낭패를 당할 수 있어 주의가 요구된다. 최근 산나물 및 산약초 채취를 위한 입산자가 급증하며 불씨 취급 부주의로 산불발생이 예상됨에 따라 충북도는 21일부터 다음달 15일까지 산나물 채취시기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세우고 입산통제구역 무단입산자에 대해서는 과태료 10만원 부과 등 의 단속을 실시한다고 2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산 주인의 동의 없이 산나물, 산약초 등을 불법으로 뽑거나 채취하면 절도죄로 처벌 받을 수 있고 7년 이하의 징역 또는 2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게 된다. 도 관계자는 “봄철 등산객과 입산객의 증가로 산불발생 및 사유재산침해가 예상돼 단속을 실시하게 됐다”고 말하고 주의를 당부했다.
충북출신 변재일(청원), 서재관(제천.단양)의원이 참여한 열린우리당 탈당그룹인 통합신당모임이 20일 가칭 ‘중도개혁 통합신당‘ 발기인 대회를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개최한 가운데 이날 청주에서도 충북도당 발기인 대회를 열고 독자창당 작업에 들어갔다. 충북도당 발기인들은 이날 충북도당 창당 준비위원장에 변 의원을 만장일치로 선출하고 창당대회는 오는 26일 청주시 분평동 KT남청주지점에서 실시하기로 했다. 변 위원장은 “우리가 지향하는 정당은 국민을 대표하는 다양한 외부인사의 참여가 보장되는 국민통합의 정당으로서, 민생을 위한 실천정치의 기틀을 마련할 것이다”고 밝혔다. 발기인에는 서재관.변재일 국회의원을 비롯해 양재옥 충북도여약사회장, 권건중 제천시의회부의장, 김영권 청원군의회부의장, 김광철.변종윤.하재성 청원군의회의원, 김명섭 제천시의회 의원, 장영갑. 김영주 단양군의회의원 등 20여명이 참여한다. 발기인들은 취지문을 통해 “지금 수구 보수세력의 득세로 대한민국의 역사가 과거로 되돌아갈지 모르는 위기의 순간에 봉착했다”며“중도개혁통합신당은 민생복리를 우선하며, 사회 각 부문의 양극화를 해소하고 권위주의적인 정치를 척결하는 정당을 추구하겠다”고 선언했다. 서재관
위창수(35.테일러메이드)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취리히클래식 둘째날 상위권 진입에 발판을 마련했다. 위창수는 21일(한국시간) 루이지애나주 뉴올리언스의 루이지애나 TPC(파72.7촌341야드)에서 열린 2라운드에서 버디 5개, 더블 보기 1개를 묶어 3언더파 69타를 쳤다. 전날 50위권에 머물렀던 위창수는 중간합계 4언더파 140타, 공동 20위로 뛰어 올랐다. 위창수는 전반에만 버디 5개를 몰아치는 불꽃타를 휘둘렀지만 후반들어 타수를 줄이지 못하다 18번홀(파5)에서 더블보기를 범한 것이 아쉬웠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22.나이키골프)은 이븐파를 쳐 중간 합계 1언더파 143타로 컷을 통과했지만 나상욱(23.코브라골프)은 기권했다. 선두그룹에서는 베테랑 마크 캘커베키아(미국)가 이틀 연속 보기 없는 플레이를 펼치며 중간 합계 9언더파 135타를 쳐 루카스 글로버, 닉 와트니(이상 미국.8언더파 136타)를 1타차로 따돌리고 단독 1위에 나섰다. 전날 선두였던 무명의 카일 라이퍼스(미국)는 버디 1개, 보기 2개로 1타를 잃은 바람에 7언더파 137타, 공동 4위로 밀렸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
나사 우주센터 하청 계약업자 직원쏘고 자신도 자살 미 항공우주국(NASA)에서 총격사건이 발생해 2명이 사망했다. 20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있는 NASA 우주센터 44호 건물에 50대 남자(계악업자)가 들어가 직원 1명을 총으로 쏴 숨지게 하고 자신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 범인은 건물에 들어가자마자 직원들을 밖으로 내보낸 뒤 사무실로 들어가 직원 한 명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하다가 경찰이 건물 내로 진입을 시도하자 두 발의 총을 쐈다. 직원 한 명이 숨지고 자신도 목숨을 끊었다. 경찰 대변인인 존 캐넌은 이날 오후 브리핑을 통해 "2명이 사망했으며 한 명은 나사 직원이고 다른 한 명은 범인"이라고 말했다. 범인은 2시간동안 건물 안에서 바리케이트를 치고 나사 경비대와 특공대와 대치했다. 미 항공우주국은 일반인들이 접근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삼엄한 경비가 펼치지는 곳으로 미국의 특급 보안·안보시설에서 어떻게 총격사건이 일어나고 2명이 사망할 수 있는지 의문이라고 미 CNN 방송은 보도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충북경찰청 광역수사대는 20일 사기도박을 벌인 뒤 돈을 달라고 협박한 한모(58)씨에 대해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한씨는 지난해 10월 중순께 증평군 증평읍 모 모텔에서 이모(55)씨에게 성분을 알 수 없는 약을 맥주에 타서 마시게 한 뒤 일명 ‘목화투’를 이용해 도박을 벌여 1억원을 가로챈 혐의다. 한씨는 또 이씨로부터 도박자금을 빌려주며 차용증을 받은 뒤 이를 갚지 않는다며 수차례에 걸쳐 협박한 혐의도 받고 있다.
지체장애 1급(뇌병변) 장애인인 김상현(가명·32) 씨는 같은 장애를 앓고 있는 이주식(가명·25·지체장애(뇌병변)2급) 씨와 청주시 용담동에서 함께 살고 있다. 김 씨가 집에서 할 수 있는 것이라고는 전동휠체어를 운전하고 새끼손가락 1개로 컴퓨터 자판을 두드리는 것 이외에는 혼자 할 수 있는 것이 아무 것도 없다. 이 씨는 그나마 김 씨보다는 상황이 나은 편. 이 씨는 혼자서 전동휠체어를 운전하고 포크를 들 수 있으며 어렵기는 하지만 간신히 화장실을 갈 수도 있다. 이런 김 씨와 이 씨가 외부 출입을 하려면 반드시 도우미들의 도움을 받아야만 가능하다. 이들이 이동할 때면 장애인협회 관계자들이 2명 이상 협조를 하고 있는데 전동휠체어의 무게 때문에 양쪽에서 들어야만 한다. 하반신을 사용하지 못하는 최모(65·청주시 산남동)씨는 혼자 휠체어를 밀고 다닐 수 있지만 시내를 이동하려면 행인들의 도움을 받아야만 하는 경우가 한 두 번이 아니다.인도 중간 중간이 골목길 차로와 연결되면서 끊어져 있기 때문에 휠체어를 탄 채 오르내려야 하지만 경사로로 돼 있지 않거나 돼 있어도 경사가 높아 혼자 올라가지 못하기 때문이다. 현재 경사로의 기준은 높이 차이가 3c
청주~홍콩 노선이 21일 첫 취항하는 등 청주에서 홍콩으로 향하는 하늘 길이 열렸다. 첫 취항한 이날 오전 청주공항 국제선 출발 대합실에는 홍콩으로 떠나려는 164명의 승객들이 몰렸으며 오전 10시 승객을 태운 항공기가 이륙했다. 이 노선은 홍콩에어에서 B737-800(164석)을 투입해 주 4회(청주출발(월.금), 홍콩출발(목.일)) 운항한다. 또 이 항공사는 22일부터는 일요일과 목요일 주 2회 청주∼푸껫 노선도 취항한다. 이번 청주∼홍콩 노선 취항은 경제적, 시간적, 편리성 측면에서 다른 노선(인천∼홍콩)에 비해 이용객들에게 많은 혜택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경제적 측면에서는 항공요금 약 6만원 등 1인당 최소 6만7천원의 비용 절감과 시간적 측면에서는 탑승수속이 30여분 소요되는 등 인천공항에 비해 최소 1시간 이상을 절약할 수 있다. 공항공사 청주지사 관계자는 “청주국제공항 개항 10주년을 맞아 공항 활성화를 위해 중국 특화 공항 및 동남아노선의 적극적인 개설을 통해 연내 10여개 노선이 운항될 수 있도록 추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청주~홍콩 노선을 취항을 기념하기 위해 에어홍콩 렌웨이동(Renweidong)회장 등
일본에서 최근들어 조직 폭력단을 중심으로 총기 발포사건이 잇따라 발생, 충격을 주고 있다. 총기 소지가 불법인 일본 사회에서 폭력 조직간 이권 다툼 과정에서 이따금 발포사건이 일어나곤 했으나 최근에는 민간인을 대상으로 한 테러까지 공공연하게 자행되고 있다. 지난 17일에는 나가사키(長崎)시의 이토 잇초(伊藤一長.61) 현직 시장이 시 당국과 보상문제로 불만을 품고 있던 조직폭력단 간부가 쏜 총탄에 맞아 숨진 바 있다. 또 20일 낮에는 가나가와(神奈川)현 사가모하라(相模)시의 길거리에서 조직폭력배(36)가 같은 폭력단 관계자로 보이는 남성을 권총으로 쏴 숨지게 한 뒤 도쿄도내 자택으로 은신, 출동한 경찰에게 발포하는 등 대치극을 벌였다. 앞서 지난 2월에는 도쿄 한복판에서 폭력 조직간 총격으로 폭력단 간부 한 명이 숨진데 이어 보복 총격전이 빚어져 시민들을 불안에 떨게 했었다. 이 같이 총기 발포사고가 빈발함에 따라 일본 정부는 오는 25일 총기대책본부를 열고 불법 총기에 대한 단속을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일본 정부.여당은 불법 총기 등이 나돌지 못하도록 총기나 탄약에 일본에 수입된 기록과 거래 연도 등을 새겨넣도록 하는 등 총포법 개정안 등 관련
충북지역 종교지도자 28명은 20일 "열린우리당과 한나라당의 사학법 재개정 합의는 제2의 대연정에 다름 아닌, ‘열린한나라당‘의 창당 예비 선언"이라고 주장, 사학법 재개정 중단을 촉구했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을 통해 "일부 보수적인 종교단체의 사립학교법 재개정 요구는 기득권 챙기기"라고 말하고 "국민의 오랜 열망과 염원을 모아 이뤄낸 사학법을 재개정하려는 한나라당과 열린우리당 일부 지도부는 나라의 백년지대계를 망치려 한다"고 비난했다. 성명은 또 "3월 발표된 감사원과 교육부 감사 결과는 아직도 사학비리가 판을 치고 있음을 확인하는 증거"라며 "억측과 색깔론으로 사학법 재개정을 주장하는 종교재단을 위시한 사학재단과 사학 총장들은 과연 교육자로서 자격이 있는 지 자문해 봐야 한다"고 주장했다. 종교지도자들은 사학재단은 개정된 사립학교법부터 이행할 것을, 교육당국은 개정사학법 이행을 거부하며 불법을 저지르고 있는 사학재단에 대해 강력한 시정과 지도감독을 각각 촉구했다.
제11회 장애인 아시안게임이 2014년 하계아시안게임을 유치한 인천에서 동반 개최될 전망이다. 20일 대한장애인올림픽위원회에 따르면 2014년 아시안게임 인천유치위원회(위원장 신용석)가 대회 유치 성공시 같은 해 장애인 아시안게임을 열겠다는 내용의 신청서를 아시아올림픽평의회(OCA)에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따라 제11회 장애인 아시안게임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9.19∼10.4.잠정)이 끝난 후인 10월 중순 인천에서 치러질 공산이 커졌다. 올림픽 유치 도시는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국제장애인올림픽위원회(IPC) 협약에 따라 장애인올림픽을 의무적으로 개최해야 하지만 OCA와 아시아장애인올림픽위원회(APC)는 협약을 하지 않은 상태. 그러나 APC가 대한장애인올림픽위원회에 OCA와 협약을 명문화하기로 했고 인천 유치위도 장애인 아시안게임 동반 개최 의지를 OCA에 전달했다. 지금까지 장애인 아시안게임(종전 명칭 아.태 장애인 경기대회)은 제7회 대회와 8회 대회가 하계아시안게임 개최지였던 태국 방콕(1999년)과 한국 부산(2002년)에서 각각 열렸다. 하지만 제9회 대회는 2006 아시안게임 장소였던 카타르 도하가 아닌 말레이시아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충북지원은 소비자 중심의 농산물 안전성관리 강화로 안심하고 먹을 수 있는 안전농산물 생산·공급을 위해 유해물질의 오염이 우려되는 생산, 유통단계 안전성조사를 실시해 부적합 농산물이 사전 시중에 출하·유통되지 않도록 차단하고 있다. 이를 위해 지난해 말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으로 안전성 분석실이 확장 이전되면서 분석장비 및 인력을 확충했다. 이에 따라 올해 안전성 유해물질 조사 대상을 잔류농약 150성분, 중금속, 곰팡이독소(아플라톡신 B1) 분석 3종류 외에 식중독균, 기생충란 2종류를 추가, 5종류로 확대했으며, 안전성 조사건수도 전년 대비 6.2%가 증가된 4천944건(‘06년 실적 4천656건)을 조사할 계획이다. 잔류농약 조사대상 품목은 쌀, 배추 등 소비량이 많은 150개 품목을 조사하면서 소비자의 관심이 높고 부적합 발생이 많은 깻잎, 상추 등 주로 생식으로 소비하는 안전성 취약품목 30개를 선정해 중점 조사할 예정이다. 충북농관원 관계자는 “앞으로 충북지원 안전성 분석실은 소비자의 기호에 부응한 농식품 안전성관리 기능을 강화할 것”이라며 “농장에서 식탁까지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를 만족 시키는 농산물을 생산․공급 할 수
♣ 장애 극복한‘웃음 전도사’최명숙씨 “눈은 놀란 토끼눈, 코는 킹콩코, 입은 붕어입처럼 내미세요.(호호) 혀를 맛있는 알사탕처럼 하고 좌로 30회, 우로 30회 돌려보세요.” 증평군 도안면 화성리 도안제일교회에서 매주 화요일 열리는 노인대학 강의가 있던 지난 17일 50여명의 할머니 할아버지는 국제레크리에이션협회 강사인 최명숙(여·50·증평군 증평읍 송산1리)씨의 ‘웃음치료와 건강박수’ 특강시간 내내 건강박수를 치며 함박웃음을 지었다. 이날 어르신들에게 웃음을 선사한 ‘웃음전도사’ 최씨는 지체장애 3급이다. 결혼하고 3년 뒤인 1986년 6월 장마철 어느 날 최씨는 병원을 찾았다가 넘어지면서 다리가 부러졌다. 서울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깁스를 풀었으나 최씨의 오른쪽 무릎은 부어올랐고, 완치가 불가능하다는 판정을 받은후 여러 차례 수술을 받았지만 최씨의 무릎 관절은 더 이상 나아지지 않았다. 한때 자살을 결심하기도 한 최씨는 오랜 칩거생활을 털고 적극적인 삶을 살아가겠다고 다짐하게 된 데는 2003년 8월 증평군이 설치되면서 여성회관 여성강좌 1기생으로 워드프로세서 2급 자격증과 웃음치료 레크리에이션 자격증을 따면서 부터다. 또 지난달에는 동화구연…
19일 단행된 정부 고위직 인사에서 충북출신이 3명이나 발탁됐다. 노무현 대통령은 이날 문화관광부 장관에 영동 출신의 김종민(57) 한국관광공사 사장, 장관급인 법제처장에 역시 영동 출신인 남기명(55) 법제처 차장, 행자부 2차관에는 청주 출신 한범덕(55)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를 각각 내정했다고 박남춘 청와대 인사수석이 발표했다. 이날 인사에서는 해양수산부 장관에 강무현 전 해수부 차관, 보훈처장에는 김정복 보훈처 차장이 승진 기용됐다. 또 기획예산처 차관에는 반장식 기획예산처 재정운용실장이 발탁됐다. 박 수석은 김종민 문광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 “문화관광부 차관을 역임해 부처 업무에 두루 정통하고 공공기관 CEO로서 경영마인드도 겸비해 예술·문화산업 등 모든 분야의 현안을 원만하게 추진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또 남기명 법제처장에 대해 “참여정부의 각종 정책을 법제실무로 뒷받침해 오고 있어 참여정부 주요 정부 정책의 원활한 법제화와 그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부처 간 이견과 갈등을 원만히 조정하는 등 법제처장으로서의 임무를 훌륭히 수행할 것으로 본다”고 기대했다. 서울 / 김홍민기자
전두환 전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독립기념관 건립비가 20년만에 철거돼 기념관 시설 내 다른 곳으로 옮겨졌다. 이와 함께 전 전 대통령의 이름이 새겨진 독립기념관의 기념식수 표지석 2개도 함께 철거됐다. 독립기념관은 19일 “지난해 7월 20일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독립기념관 건립비를 이전·설치키로 결정함에 따라 4.19민주혁명 47주년 기념일인 오늘 오전 `대통령 전두환’ 이름이 새겨진 건립비를 철거.이전했다”고 밝혔다. 독립기념관 건립비는 1987년 8월15일 개관 당시 겨레의 집 앞 중앙통로에 세워진 것으로, 무게 40t 화강암에 가로 450㎝, 세로 210㎝, 두께 130㎝의 크기로 돼 있다. 이 건립비에는 “우리 스스로 근대화를 이룩하려던 노력이 일본 군국주의의 침략으로 좌절당하는 수난을 겪었으나 순국선열 애국지사의 희생으로 독립을 되찾았다.우리는 자주독립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겨 이를 후손에게 전하고 조국 통일의 원동력으로 승화시키기 위해 우리 모두의 정성을 한데 모아 독립기념관을 세우게 됐다” 는 내용이 적혀 있고 그 밑에 `대통령 전두환’이란 글자가 새겨져 있다. 독립기념관은 이 건립비를 현 위치에서 400m 떨어진 조선총독부 철거…
가수 박지윤과 개그맨 정종철, 탤런트 조민기가 기아 어린이 돕기에 나선다. 이들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서울 서초동 세오갤러리에서 국제구호단체 ‘기아대책’ 주최로 자선사진전 ‘3인 3색’을 열고 수익금 전액을 빈곤아동 돕기에 기탁한다. 평소 사진 마니아로 알려진 3명이 세계 곳곳에서 직접 촬영한 사진 30여 점을 소개하는 이번 전시회는 가슴 따뜻한 이야기를 사진으로 나누는 자리다. 박지윤은 베트남과 라오스에서 펼친 선교 활동 중 촬영한 사진을 공개한다. 사진 잘 찍기로 소문난 박지윤은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여러 나라의 모습을 생생하게 담았다.여러 차례 개인 사진전을 열었던 조민기 역시 여행하며 찍은 다양한 사진을 선보일 계획이다. 뜻깊은 사진전에 동참하는 박지윤은 “좋은 기회에 참여해 기쁘다”라고 밝혔고 정종철 역시 “개그는 물론 사진으로도 세상에 행복을 주고 싶다”라는 희망을 전했다. ‘기아대책’ 나눔대사로 활동 중인 조민기는 “지난 1월 아들과 함께 아프리카 우간다로 봉사 활동을 다녀왔다” 면서 “가난한 아이들에게 희망을 전하는 사진전에 참여해 영광”이라고 했다.
“이곳 사람들이 대부분 자식에게 버림 받고 마땅히 갈 곳 없는 노인들로 갖가지 사연이 수두룩합니다. 우리같은 노인네들은 쉴 수 있는 공간이라도 마련돼 두 다리 뻗고 자다가 편히 죽었으면 좋겠습니다”고 청주 중앙공원에서 무료급식을 제공받고 있는 신모(63) 할머니가 고백한 심경이다. 누구에게나 다가오는 인생의 황혼기. 하지만 그 아름다움을 느끼기도 전에 닥쳐오는 경제적인 어려움과 노인성질환으로 한숨부터 내쉬는 노인들이 주위엔 너무 많다. 한국은 2000년부터 전체 인구 대비 65세 이상 인구 비율이 7%를 넘는 이른바 ‘고령화 사회’에 들어섰다. 이 비율은 오는 2019년에는 14%를 넘어 ‘고령 사회’로, 2026년에는 다시 20%를 초과하는 ‘초고령 사회’로 접어들 것이라는 전망이다. 이처럼 고령화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부양문제가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노인복지시설은 양로원과 요양원, 재가노인복지시설, 경로당 및 노인회 등으로 현재 충북도내에 갖춰진 시설은 양로원과 요양원이 19개소(유료 양로원은 제외), 재가노인복지시설이 16개소, 경로당 및 노인회가 3천597개소가 있다. 현양노인복지센터 이은실 소장은 “고령화 사회로 접어든 요즘 기초생활보장…
산업자원부 산하 국제공인시험평가기관인 한국화학시험연구원(이하 KTR, Korea Testing & Research Institute. 원장 이보원)이 19일 오창과학산업단지 충북테크노파크에 충북지원을 이전 개소하고 충북도내 기업의 국제 경쟁력 향상을 위한 다양한 업무를 본격 수행한다. KTR은 서울 영등포에 본원을 두고, 김포, 인천, 울산의 3개 주요도시에 시험연구청사 및 권역별(충북, 충남, 부산, 대구, 전남, 전북, 부천, 안산) 지원과 사업소를 구축, 전국적인 공인시험분석 서비스 네트웍을 갖추고 있다. 충북테크노파크에 이전 개소한 KTR 충북지원은 최고의 전문성과 기술력을 갖춘 전문인력을 통해 지역기업에 신속하고 정확한 시험분석 서비스 와 다양한 국제규제에 신속히 대응 할 수 있도록 기술지원 서비스 등을 제공할 예정이다. 지난 1995년 충청지원에서 분사한 KTR 충북지원은 지난해 도내 300~400여개 업체를 대상으로 3천여건의 시험분석과 공인인증을 대행해왔다. KTR의 주요 업무현황(www.ktr.or.kr)을 보면 산업자원부, 환경부, 건설교통부, 농림부, 해양수산부, 식약청, 특허청 등 주요 정부 부처와 서울시, 인천시 등 지방자
79회 동아수영대회에서 충북선수들이 대회첫날부터 대거 입상해 수영충북을 빛내고 있다. 19일부터 23일까지 울산 문수수영장에서 열리는 이번 대회에서 대회첫날인 19일 충북은 남자 초등부 자유형 50m에서 김다산(경덕초5)군이 28초38초로 1위를 차지했고, 남자 중등부 배영 200m에서 임재환(청주 중앙중2), 여자고등부 자유형 50m에서 이겨라(대성여상3)양이 각각 1위에 올랐다 또 남자 일반부 접영 100m에서 정두희(신한은행)가 54초38로 대회신기록을 수립하며 우승했다. 이외에도 여자초등부 자유형 50m에서 피혜윤(칠금초6)과 여자 중등부 계영 400m에서 피지윤과 김윤주, 윤혜영, 신동화(대성여중3)가 3위, 남자고등부 개인혼영 200m에서 김준기(체육고2), 남자 대학부 배영 200m에서 마우람(충북대4)이 각각 3위에 올랐다. / 김병학기자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LG전자의 ‘프라다폰(PRADA Phone by LG.사진)’이 오늘 한국 시장에 처음으로 선보인다. 프라다폰은 LG전자와 프라다가 손잡고 디자인, 액세서리, 음향 등 기획부터 마케팅까지 모든 과정을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제품으로 프라다(PRADA) 로고가 단말기뿐 아니라 가죽 케이스, 스타일러스펜 및 이어폰에 새겨져 있다. 국내에 공개되는 프라다폰(모델명: LG-SB310/LB3100)은 숫자와 메뉴 버튼을 포함해 키패드를 완전히 없앴고 대신 국내 최대 크기인 3인치 액정 화면에 터치스크린 기술을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또한 스타일러스 펜으로 화면상에 직접 필기체로 적으면 자동으로 인식되는 다양한 입력 방식을 제공하고 있어 사용이 매우 편리하다고 LG전자는 설명했다. 특히 3인치 스크린에서 화면의 비율을 사용자가 한번의 터치로 손쉽게 선택해 시청할 수 있는 지상파 DMB 기능 장착과 12mm대의 얇은 두께에 MP3 플레이어 기능, 외장 메모리, 200만 화소 카메라 등 강력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지원한다. / 김동석기자 dolldoll4@hanmail.net
노무현 대통령은 19일 문화관광부, 해양수산부, 법제처, 보훈처 등 4개 부처 장관(급)을 교체하고, 기획예산처 차관, 행정자치부 2차관과 법제처, 보훈처 차장을 바꾸는 정부 고위직 인사를 단행할 방침이다.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18일 연합뉴스와의 전화통화에서 “내일 인사추천회의 논의를 거쳐 대통령 재가가 나는 대로 빠르면 이날 중 후임 인선 내용을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새 문화관광부 장관에는 옛 문화체육부 차관(1996~1998)을 지낸 김종민(58) 한국관광공사 사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는 가운데, 시인 출신인 황지우 한국예술종합학교 총장도 복수 후보군에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해수부장관에는 강무현(56) 전 해수부 차관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다. 장관급인 법제처장과 보훈처장에는 남기명(55) 법제처 차장과 김정복(61) 보훈처 차장이 승진 기용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 연합뉴스
[충북일보] 제9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KITS)가 개최됐다. 국내 191개 기관 및 업체, 해외 12개국이 참가해 전체 217개업체 446부스가 세워진 이번 박람회는 19일 오후 2시에 일산킨텍스 제2전시장 8홀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22일까지 4일간 진행된다. 충북도를 비롯해 청주시, 충주시, 제천시, 단양군, 증평군, 진천군, 음성군, 괴산군, 보은군, 영동군, 옥천군 등 도내 11개 시·군도 각 부스에서 충북 관광의 열띤 홍보에 나선다. 지난해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호응을 얻었던 세계직지문화협회도 직지와 연관된 청주 관광을 소개할 예정이다. 제9회 대한민국 국제 관광박람회는 공식행사, 본행사, 특별행사, 부대행사, 동시행사 등으로 구성했다. 공식행사로 △welcome reception △개막식이 진행된다. 본행사로는 △국내관(KITS 지자체 홍보관, KITS 테마 여행관, KITS 여행상품 판매관 등) △국제관(해외관광 홍보관, 해외 여행상품 판매관) △여행정보관 등 국내외 분야별 관광산업 홍보 전시 부스를 만나볼 수 있으며 다양한 관광 활동 체험 기회도 제공된다. KITS는 국내 도시들이 가장 많이 참여하는 여행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올해 충북도의 살림살이 규모는 8조184억 원으로 나타났다. 8조 원을 돌파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 금액은 향후 추가경정예산을 통해 확보하는 사업비 등을 포함하면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18일 도가 홈페이지에 게시한 '2024년 충북도 예산기준 재정공시'를 보면 2024년 전체 살림 규모는 지난해 7조7천742억 원보다 2천442억 원(3.1%)이 증가했다. 최근 5년 간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추세다. 세부적으로는 일반회계 6조4천298억 원, 기타 특별회계 6천990억 원, 기금 8천896억 원이다. 이 중 지방세와 세외수입 등 자체 수입은 1조8천659억 원이다. 지방교부세와 보조금 등 이전 재원은 4조1천759억 원이다. 지방채와 보전수입 등 내부 거래는 3천880억 원이다. 도의 자체 재원 비율은 29%로 여전히 낮은 편이다. 나머지 68%는 이전 재원으로 충당하고 있는 실정이다. 충북과 재정 규모와 여건이 유사한 경기, 강원, 충남, 전북, 전남, 경북, 경남, 제주 등 유형 지방자치단체 평균 13조8천920억 원보다 5조8천736억 원이 적다. 이 중 자체 수입이 차지하는 평균 비율은 36.3%로 충북보다 7
[충북일보] "버티면 잊혀진다는 나쁜 선례가 생기지 않도록 유가족과 피해자와 끝까지 함께 하겠다." 오송참사 1주기를 맞는 더불어민주당 오송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TF단장을 맡고 있는 이연희(청주 흥덕) 국회의원의 입장은 여전히 단호했다. ◇오송참사 1주기를 맞아 더불어민주당 '오송 참사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 TF' 단장으로서 소회는. "안타까움을 넘어 참담함을 느낀다. 지난 달 19일 유가족분들과 함께 궁평2지하차도에 다녀왔다. 자동진입차단시설이 설치되긴 했지만, 미호강 범람 시 지하차도에 물이 들어오는 걸 막을 수 있는 차수벽이 설치되지 않았고, 관련 정비가 좀 더 필요한 상황이었다. 게다가 당시 충북도는 장마를 앞두고 궁평2지하차도를 급하게 재개통하려 했다. 유가족과 시민사회의 반대로 개통이 연기되긴 했지만, 충북도가 벌써 오송참사로 수많은 시민이 희생되었던 아픔을 잊은 것 같아서 화가 많이 났다. 유가족과 피해자의 시간은 아직 23년 7월 15일에 멈춰있는데, 충북도는 참사를 서둘러 무마하려는 것 같아서 마음이 참담했다. 지자체에서 책임을 회피하고 정부에서 진상규명을 외면하는 사이, 유가족과 생존자분들은 여전히 거리에서 진상규명과 책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