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정부가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위한 요건 완화를 추진하면서 충북 유치에 청신호가 켜지고 있다. 충북도는 시행령 개정 작업으로 공모가 올해 하반기에서 내년으로 늦춰진 만큼 준비에 더욱 공을 들이고 있다. 24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는 '수소경제 육성 및 수소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을 진행 중이다. 이 시행령에 담긴 수소특화단지 지정 요건이 현실과 맞지 않는데다 너무 높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 28조를 보면 수소 기업이 집적화를 이루고 있는 지역, 교통·통신 등 기반시설이 갖춰져 있거나 기반시설의 설치·확충이 관계 법령에 따른 계획에 포함된 경우 등으로 명시돼 있다. 하지만 이를 충족하는 지역은 전국적으로 거의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실제 수소 기업의 집적은 미미한 수준이고, 관련 산업의 부문별 특성이 반영된 산업생태계는 조성되지 않은 상태다. 게다가 산업부가 발표한 수소특화단지 지정 원칙과도 거리가 멀다. 지자체 간 경쟁이 아닌 법률상 지원 요건의 부합 여부를 판단, 준비된 지역을 최대한 지정한다고 했지만 요건을 만족하는 지역이 부족한 실정이다. 산업부가 지정 요건을 완화하는 이유다. 이미 수소 기업이 집적된 지역 외에…
[충북일보] 경기불황 속에도 청주지역에 새로 등록한 공장 수는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24일 청주시에 따르면 올해 10월 기준 청주지역 공장 등록수는 3천554곳으로, 지난해 3천391곳보다 163곳 증가했다. 증가율만 따지면 경기도 수원시과 용인시 등 인구 80만명 이상 전국 기초지자체 중 청주시는 4.8%를 기록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업종별 공장 등록은 금속 문과 창호, 셔터 등을 생산하는 '금속 가공제품 제조업'이 610곳, 산업용 기계와 특수설비 등을 생산 하는 '기타 기계 및 장비 제조업'이 507곳 순으로 많았다. 이어 미래 주력산업으로 집중적으로 육성하고 있는 2차전지 관련 '전기장비 제조업'은 351곳, 반도체 관련 '전자부품 및 통신장비 제조업'은 264곳, 바이오 관련'화학물질(제품) 및 의약품 제조업'은 286곳으로 집계됐다. 지역별로는 흥덕구의 공장 수가 1천451곳으로 4개 지역(구) 중 가장 많았다. 시는 이같은 여세를 이어가기 위해 중소기업 경영안정자금을 5억원에서 8억원으로 증액했다. 이는 전국 지자체 중 최대 지급 금액에 해당한다. 이자보전 기간도 종전 3년에서 4년으로 연장했다.…
[충북일보] 제천시가 24일 대원대학교 제천시 재외동포 지원센터 개소식과 함께 제천시 이주 등록 고려인 동포 환영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오후 4시 30분부터 개회식, 경과보고, 감사패 수여, 환영사, 축사, 테이프 커팅, 현판 제막, 센터 시설 견학 이후, 오후 6시부터는 제천시 이주 등록 고려인 동포들을 축하하는 환영 만찬이 센터 식당에서 이어졌다. 센터는 대원대학교와 세명대학교가 공동수탁자로 선정돼 운영할 계획이다. 센터는 대원대학교의 기숙사로 활용되었던 시설로 사무 공간, 휴게시설, 식당, 컴퓨터실 등 공동시설과 102명 입실 규모의 단기 체류 시설도 갖춰 고려인 동포들의 이주와 정착을 종합 지원하는 시설로 새롭게 문을 열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고려인 동포들의 지역사회 조기 정착을 위해서 지역사회의 이해 증진과 정서적 공감대 형성에 주력할 것"이라며 "동포사회와 우리 지역이 함께 힘과 지혜를 모아 발전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응원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센터는 고려인 이주·정착 종합 관리와 단기 체류 시설 운영, 고려인 동포들의 지역 조기 정착 교육프로그램 운영 등 이주 희망자 모집에서 체류 관리를 통한 안정적 정착까지 고려
제천시 청풍면 교리 만남의 광장 내에 대관람차가 들어선다. 제천시가 청풍호 권역의 관광 인프라 확충에 도움을 주기 위해 민간투자 방식으로 사업을 추진한다. 시에 따르면 제천의 대표 관광지인 청풍호의 겨울철 비수기와 야간 관광상품 확충을 위한 대관람차 건립 타당성 용역을 진행 중이다. 다음 달 중 용역 결과 도출에 이어 내년 4월까지 민간 투자유치 제안 공모, 관광지 조성계획 변경, 투자협약 체결의 순으로 이뤄진다. 대관람차와 부대시설 1개동을 신축하는 추정 사업비는 200억 원 규모로 2026년까지 조성을 마친다는 구상이다. 시는 청풍호반 케이블카와 더불어 새로운 랜드마크 시설 조성으로 관광객 유입 및 체류시간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대관람차는 놀이공원이나 유원지 등에서 설치하는 거대한 회전식 놀이기구로 바퀴 모양의 둘레에 사람이 탑승할 작은 공간을 여러 개 만들어 먼 곳을 조망할 수 있다. 이 사업과 관련, 전국의 각 지자체가 대관람차 건설 구상을 잇달아 내놓으며 경쟁력 확보가 과제로 떠오를 전망이다. 충남 당진과 강원도 속초 등에서 대관람차가 인기를 끌자 서울시를 비롯해 충남 보령, 전남 여수, 강원 춘천, 세종시 등이 대관람
[충북일보] 증평군이 지역 대표 농특산물인 '증평인삼'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집하에서 선별, 가공까지 이어지는 공동시설 조성을 추진한다. 이재영 증평군수는 지난 23일 증평인삼문화센터에서 열린 증평인삼 발전 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에서 이 같은 사업계획을 밝혔다. 이 군수는 "인삼 재배농가에겐 안정적인 판매가격과 판매처를 확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관계 기관들과 여러 가지 방법을 고민하겠다"며 "인삼을 집하, 선별, 가공까지 할 수 있는 시설 조성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조만간 캄보디아 방문에서 그 지역 시장을 어떻게 개척할지 관련 회사, 농림축산식품부와 방법을 찾아 수삼보다 가공품으로 경쟁력을 높이도록 인삼종합발전계획을 수립하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내년에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에 '밭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지원사업'을 신청하기로 했다. 충북인삼조합은 조합원 농가가 생산한 인삼을 수매해도 집하 장소가 부족해 어려움을 겪어 공동수매장 건립을 계획하고 있다. 군은 조합과 인삼재배농가의 이 같은 고충을 덜기 위해 내년 초 공모사업에 사업계획서를 제출하기로 했다. 군은 공모에 선정되면 국·도비와 군비, 자부담(조합) 등 10억원을 들여 2025년
[충북일보] 진천군에서 추진 중인 토지대장 한글 전산화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이 사업은 토지대장의 한자 또는 일본식 표기로 인해 내용 파악에 어려움을 겪는 민원인들의 편의를 돕고기 위해 추진됐다. 조상 땅 찾기, 지적 민원 소송업무 등의 기초자료로 적극 활용하고 일제 강점기의 잔재를 청산하는 데도 큰 의미가 있는 사업이다. 군은 이를 위해 지난 3월 토지대장 한글 전산화 프로그램을 구입해 시범적으로 진천읍 지역을 대상으로 작업을 진행해 왔다. 군은 이달 기준 작업 대상 12만1천451장 중 7만7천600장 변환을 추진하고 있어 진행률 63.9%를 기록 중이다. 현재 한자를 해석할 수 있는 인력이 부족해 공모사업 추진, 통합일자리지원단 등과 연계를 통해 인력을 추가 확보하기 위한 노력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군은 내달··지 진천읍의 작업을 마치고 12월부터는 시범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2024년부터는 덕산, 초평, 문백, 백곡, 이월, 광혜원 등 6개 읍면을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한다. 군 관계자는 "토지 관련 민원 신청 시 민원인들의 공통적인 개선의 목소리 중 하나였던 토지대장의 한글화를 통해 민원 만족도 향상은 물론 향후 토지 관련
[충북일보] 증평농협은 24일 NH농협손해보험의 지원으로 증평농협자재센터에서 '사물인터넷(IoT)기반 농기계 사고감지 알람 시스템 단말기 기증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기증식에서는 NH손해보험이 기증한 1천만 원 상당의 단말기 20대와 300만 원 상당의 안전반사판 250세트가 증평농협 조합원들에게 전달됐다. 이날 증평농협은 해당 단말기와 안전반사판을 농기계에 부착하고 스마트폰 어플리케이션을 설치해줬다. 단말기 운용 효과가 좋은 것으로 나타나면 더 많은 농가가 혜택을 볼 수 있게 한다는 계획이다. 농촌진흥청이 개발한 사고감지 알람 단말기는 전복되기 쉬운 농기계(트랙터·콤바인 등)에 설치된다. 30% 이상 기울임이 발생할 경우 운전자에게 전복사고 위험을 알리고 실제로 안전사고가 발생하면 지정된 이에게 자동으로 알람이 간다. 운전자가 이 알람에 30초 이내로 응답하지 못하면 사고가 난 것으로 간주, 미리 입력된 운전자의 가족이나 지인에게 운전자의 위치정보와 함께 다시 알람이 보내진다. 해당 알람을 받은 이가 운전자와 연락이 닿지 않으면 119에 사고발생 신고를 하는 방식이다. 농기계 사고 장소는 특성상 협소하고 상태가 열악해 전복·추락사고가 빈번하다.
[충북일보] 조달청은 24일 공정하고 투명한 공공조달 체계 마련을 위한 '조달평가 공정성·전문성 제고 방안'을 발표했다. 공정성, 투명성, 전문성 확보가 골자다. 조달청은 공공조달평가 공정성을 제고하기 위해 시스템을 개선한다. 평가위원이 이해관계가 있다고 등록한 업체가 포함돼 있는 평가에는 시스템을 통해 자동으로 선정되지 않도록 한다. 평가 데이터를 수집하고 불공정한 평가가 의심되는 유형을 관리할 수 있는 '평가이력관리 시스템'도 연말까지 구축할 예정이다. 공공조달평가 전문성을 제고하기 위해 평가위원 풀을 확대하고 교육도 강화한다. 조달청은 평가위원 풀 확대를 통해 평가특성에 맞는 보다 정교한 교섭이 가능해져 평가전문성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했다. 평가대행서비스 제공, 하이브리드 평가 확대 등 평가운영을 내실화한다. 해당 평가를 대행해 주는 서비스는 이달 말부터 제공한다. 기업은 온라인으로 발표하고, 평가위원은 평가장에 모여 평가집행자의 감독하에 평가하는 '하이브리드 평가' 방식 대상을 확대한다. 조달청은 평가 분야도 합리적으로 개편한다. 현재 국가직무능력표준(NCS)에 따라 평가위원의 직무분야를 운영중이나 평가에 적합한 분야가 없어서
[충북일보] 충북FTA통상진흥센터는 24일 청주상공회의소 회관 교육장에서 도내 수출 중소기업 관계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FTA 이론 및 원산지관리시스템 활용 실습 교육'을 했다. 이날 교육은 한국무역정보통신(KTNET) 시스템 전문가가 강사로 나서 FTA KOREA 원산지관리시스템 활용을 위한 △원산지결정기준 △원산지관리시스템 이해 △기초데이터 이해와 작성 △원산지 판정·원산지증빙서류 생성 △ 실습예제를 통한 테스트·결과 확인 등을 강연했다. 센터 관계자는 "이번 교육을 통해 기업들이 FTA 원산지관리시스템을 활용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원산지관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세종시 집현동(4-2생활권)에 건설 중인 대학공동캠퍼스 공사가 중단돼 내년 3월 개교 차질이 우려된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에 따르면 시공사가 지난 16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 세종시 대학공동캠퍼스 18공구 현장공사 중단을 통보하고 이튿날부터 공사를 중지했다. 시공사는 레미콘과 철근 등 원자재 값과 인건비 상승에 따라 공사비가 늘어나면서 공사를 중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공사가 중단된 현장은 연면적 5만8천111.43㎡ 규모다. 이곳에는 대학입주 공간 5개동, 학술문화지원센터, 학생회관, 체육관, 통합주차장 등 9개동이 들어선다. 시공사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지난해 7월 계약을 체결하고 공사를 진행해 왔다. 그러나 관급자재인 레미콘 공급 차질, 원자재와 인건비 상승, 화물연대 파업 등 복합적인 이유로 수백억 원에 이르는 손실이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시공사측은 "LH와 협의해 추가 공사비를 조정키로 했으나 의료특수설비 관련 공사비 확보문제로 공사에 차질을 겪고 있다"는 입장이다. LH는 시공사와 공사중단 사유, 증액 요청 내역의 적정성 등을 검토 중이다. 행복청은 "의료관련 특수설비 설치비용 문제가 공사 중단사유 중 하
[충북일보] 제천시가 디지털 접근성이 취약한 농촌 마을의 정보 이용격차 해소를 위해 '농촌지역 광대역통합망 구축사업'을 추진한다. 농촌지역 광대역통합망 구축사업은 정부의 디지털 뉴딜 사업의 하나로 인터넷 수요가 적어 초고속망 설치가 곤란한 지역에 국비를 지원받아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통신사와 협약을 맺고 마을 중심부까지 광케이블과 통신주, 광단자함 등 통신 설비를 구축해 농촌 주민의 디지털 이용 환경을 개선한다. 정부는 인터넷 민원 해소를 위해 초고속인터넷(보편적서비스) 안내 서비스를 제공 중으로 제천시는 이 서비스로도 인터넷 보급이 어려운 지역들에 대해 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인터넷 소외지역에 대해 유무선 기술을 활용해 정보격차를 해소하는 데 최선을 다해왔다. 2015년부터 TVWS 시스템을 비롯한 유무선 기술을 활용해 인터넷 오지에 정보격차 해소 사업을 추진했다. 올해 상반기에는 시 자체 사업으로 3개 마을-백운면 방학리, 수산면 계란리, 모산동에 초고속 인터넷망을 구축했다. 상반기 시 자체 사업으로 인터넷이 개통된 마을 주민 A씨는 "인터넷이 안 되던 곳이지만 지금이라도 개통된 것을 무척 환영한다"며 "
[충북일보] 제천시가 24일 '옥순봉·구담봉 (퇴계) 풍류 유람길 기본계획' 중간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날 보고회는 김창규 시장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해 용역기관인 ㈜한국관광개발연구원 임정빈 책임기술자가 기본계획을 보고한 후 중간 보고에서 제시된 옥순대교에서 성골 선착장을 통과하는 3.2㎞의 기본 노선과 부분별 노선안에 대해 논의했다. 또한 풍류 유람길 조성 완료 후 관리 운영 체계와 조직 구성, 탐방로 내 잔도, 전망데크, 전망대, 출렁다리 등 휴게·편의시설 등에 대해서도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이날 김창규 시장은 "옥순봉, 구담봉의 수려한 자연경관을 입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경관 명소를 만들어 실질적인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관광시설물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이번 중간보고회에서 도출된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적극 반영해 제천시 실정에 적합한 명품 길 사업이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힘쓸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보은군이 중소벤처기업부의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공모사업에 선정됐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에 따라 국비 105억 원을 포함해 모두 150억 원을 들여 삼승면 우진리 보은 일반산업단지에 2026년 완공을 목표로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에 나선다. 이 센터는 창업·기업 지원을 위한 남부권 혁신지원센터, 공장 14실, 연구사무실 12실, 기숙사 72실, 휴게실 등을 갖춘다. '지식산업센터'는 제조·지식산업·정보통신 관련 시설과 지원시설을 들일 수 있는 복합건물을 말한다. 군은 공공 임대형 지식산업센터 건립을 통해 맞춤형 창업·기업 지원, R&D(연구개발)·기술개발 지원, 기업 입주 공간 조성, 기업 성장단계별 입주 수요에 맞는 각종 공간 지원 등을 할 방침이다. 이 같은 다양한 지원은 군의 제4 일반산업단지 전략산업인 푸드테크 기반 산업 육성을 도울 것으로 예상한다. 군은 이번 사업 선정을 위해 지난해 11월부터 건립 타당성 조사와 기본계획 용역, 중기지방재정계획 수립, 투융자 심사 등 사전 준비를 철저히 했다. 최재형 군수도 중소벤처기업부는 물론 충북도, 국회 등 관련 기관을 적극적으로 찾아다니면서 사업 유치의 당위
[충북일보] 충주어울림센터와 충주남산로타리클럽은 최근 상호 협력관계 증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따뜻한 세상을 만들기 위한 봉사활동 등 지역사회 정신건강증진사업 수행을 통해 정신장애인이 충주지역에서 건강하고 행복하게 지내는데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 일환으로 정신장애인 치유를 위한 '숲에서 만난 회복'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후원금 200만 원을 전달받았다. 후원금은 10월과 11월 2회에 걸쳐 숲체험 프로그램 운영에 사용된다. 10월은 23일 가평 국립유명산자연휴양림으로 다녀왔으며, 11월은 문경새재로 다녀올 예정이다. 남산로타리클럽 관계자는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이 많아지면서 정신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줄이고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위해 관심을 갖고 상호 간 긍정적인 협력관계가 유지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충주어울림센터 박용선 관장은 "정신재활시설에 대한 관심과 나눔을 실천해 주신 충주남산로타리클럽에 감사드린다"며 "정신재활서비스 지원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어울림센터는 만 15세 이상의 조현병, 양극성장애, 우울증 등의 진단을 받은 정신장애인을 대상으로 재활 프로그램을 통해 회복을 돕는
[충북일보] 산림품종관리센터는 최근 센터 대회의실에서 공직사회의 공정과 원칙을 확립하고 청렴한 기관을 만들기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부패방지·갑질 근절 전문강사 대면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교육은 센터 전 직원이 모여 공직사회의 부패·갑질 등 실제 사례와 공무원 행동강령 등의 교육을 통해 공직사회 부패 척결을 다짐하고, 직원들의 부패방지 의지를 제고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교육을 통해 법과 원칙을 준수하고 관행적인 부패문화를 완전히 없애 청렴하고 반듯한 센터를 만들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김성만 센터장은 "센터 직원들의 청렴한 생활과 공직사회의 관행적 부패를 척결하고 청렴하고 반듯한 나라, 공정한 사회를 조성하는데 모범이 되기 위해 앞으로도 교육과 캠페인 등 다양한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선 8기 출범 이후 '꿀잼청주'를 표방하며 야심차게 추진해왔던 '무심천·미호강 친수공간 조성사업'이 암초를 만났다. 23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에 국비를 지원할 예정이었던 환경부가 지난 7월 집중호우로 전국 곳곳에서 수해가 발생하자 친수사업에서 손을 떼고 치수사업에 집중하기로 했기 때문이다. 친수사업은 관광이나 레저시설을 뜻하며, 치수사업은 하천의 범람 등을 막는 사업을 말한다. 당초 시는 환경부 공모사업인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을 통해 친수와 치수 사업을 추진하려 했지만 사업의 상당부분을 차지하는 친수사업이 내년도 예산안에 담기지 못하면서 대부분의 사업이 백지화 될 위기에 놓인 것이다. 3천300억원 규모의 사업이 전면 철회될 위기를 맞은 셈이다. 시는 올해 지역맞춤형 통합하천사업의 일환으로 환경부에 우선적으로 친수사업 11건, 수질·환경사업 3건, 치수사업 3건을 신청했지만 환경부는 이 중 치수사업 3건만 향후 추진 예정이다. 무심천 오토캠핑장, 전망대·힐링공원·수변공원 설치, 자전거도로 정비 사업 등 수십여건의 사업은 예산안에서 빠졌다. 치수사업에 한해 검토 중인 것은 호안정비, 보도교 개량, 제방보축 사업 등 총 8
[충북일보] 충북보건과학대학교는 충북테크노파크, 충북뿌리산업협회, 청주시뿌리기업협회, (사)한국산업진흥협회와 '뿌리산업 인재육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했다고 23일 밝혔다. 협약 기관들은 '뿌리산업 전문 내·외국인 기술인재 육성 및 취업지원'을 위해 협력하기도 뜻을 모았다. 주요 내용은 △뿌리산업 내·외국인 우수 전문기술인력 양성, 뿌리산업 맞춤형 교육과정과 인재육성을 위한 공동프로그램 개발·운영, 취업지원, 뿌리산업 학술·기술정보의 상호 교류협력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박용석 충북보건과학대학교 총장은 "지역의 뿌리 중소기업이 원하는 교육과정을 개발해 국내는 물론 외국인 유학생을 유치해 뿌리산업 인력으로 양성, 공급을 통해 관련산업 인력난 해소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NH농협은행 충북본부는 23일 충북대학교병원을 방문해 암병원 건립에 써달라며 5천만 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에는 최영석 충북대학교 병원장과 병원 관계자, 황종연 NH농협은행 충북본부 본부장, 최영준 충북대학교 지점장, 김강래 충북대병원 지점장 등이 참석했다. 최영석 병원장은 "지역의료 발전을 위해 충북대학교병원에 꾸준히 후원해주고 있는 농협충북본부에 감사하다"면서 "기부금은 주신 목적에 맞게 소중히 잘 사용하겠다"고 말했다. 황종연 본부장은 "지역의료 안전망의 최전선에서 도민의 건강을 지키고 있는 충북대병원이 암병원 건립으로 더욱 발전하길 바란다"며 "충북농협도 지역사회 발전과 의료복지 증진을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 성지연기자
[충북일보] 경영 위기에 놓인 충북지역 소상공인들을 대상으로 한 '희망리턴패키지 경영개선지원사업'의 성과를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사업 주관기관인 충북기업진흥원 소상공인지원센터는 23일 그랜드플라자 청주호텔에서 도내 경영위기 소상공인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리턴패키지 성과공유회·소통간담회'를 개최했다. 성과공유회에서는 기업가 정신과 회계관리를 주제로 강수진 ㈜에셈시 대표의 특강과 우수 사업참여자 4명(스페이스선, 농업회사법인넉넉한사람들, 농업회사법인갈기산포도농원㈜, 골든아워)의 우수사례 발표가 이어졌다. 이어 김영환 충북지사와 소상공인 간 간담회가 진행됐다. 소상공인들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소상공인 간 지속적인 대화가 필요하며 현장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창구도 매우 중요함을 강조하는 등 다양한 애로사항들을 건의했다. 김 지사는 "일선에 계신 경영위기 소상공인들의 어려운 상황을 함께 이해하고 소통하는 자리를 앞으로 자주 마련하겠다"며 "여러분들이야말로 진정한 서민경제의 근간인 만큼 도 차원에서 다양한 정책으로 소상공인의 힘이 되어 드리겠다"고 화답했다. 센터는 희망리턴패키지 경영개선지원사업으로 경영위기 소상공인
[충북일보] 괴산군에 처음으로 들어서는 철도 역 명칭이 내년 초 확정될 것으로 보인다. 23일 군에 따르면 연풍면 원풍리 452에 신축하는 중부내륙철도(이천~문경) (가칭)313역 명칭은 현재 국토교통부 심의 단계다. 앞서 지난해 9월 13일 괴산군지명위원회는 313역 명칭을 '연풍역'으로 선정했다. 군이 지난해 5~6월 명칭 제정을 위한 주민의견을 수렴한 데 이어 연풍면주민자치위원회가 이 기간 설문조사를 진행해 1천374건의 주민 의견을 받았다. 주민들이 가장 선호한 역명은 929표(67.6%)를 얻은 연풍역이다. 이어 연풍조령산역(264표·19.2%), 괴산연풍역(106표·7.7%), 김홍도역(18표·1.3%) 순으로 나타났다. 연풍역을 선호한 주민은 연풍지역에 있고 중부고속도로 연풍나들목(IC)과 가깝다는 점을 들었다. 연풍의 오랜 역사성과 함께 연풍이라는 부드럽고 편안한 어감도 이유로 꼽았다. 군은 이를 토대로 313역 명칭을 '연풍역'으로 하는 안을 국가철도공단에 제출했고, 국토부는 역명심의위원회 심의를 거쳐 명칭을 확정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국토부가 명칭이 확정되지 않은 다른 몇 지역과 함께 '연풍역' 명칭을 심의하는 것으로
[충북일보] 4년 만에 대면으로 열린 '2023 보은대추축제'가 전국 최고의 농특산물 축제임을 재확인하며 10일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이번 축제는 지난 13일 개막해 지난 22일까지 보은읍 뱃들공원과 속리산 일원에서 '대추 한입 감동 두 입'이라는 주제로 열렸다. 군은 올해 궂은 날씨로 인해 대추 생산량이 좋지 않은 상황 속에도 축제 기간 대추와 농·특산물 61억 7천878만 원어치를 판매했다고 23일 밝혔다. 이 가운데 대추 판매액은 51억5천599만 원, 농·특산물 판매액은 10억2천279만 원으로 집계했다. 이번 축제는 진성, 손태진, 에녹, 서지오, 곽지은 등 초대 가수들의 축하공연과 이지훈, blue bird, 길세나, 최정원 등이 출연한 다양한 클래식 공연, 국악 공연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새로운 변화도 눈에 띄었다. 축제장에서 매일 새로운 가수들의 버스킹, 수상 레저 체험, 마술 체험, 키즈 놀이 등을 운영했다. 또 수변 무대와 휴게공간, 피크닉 존 등을 운영해 아이들과 함께 가족 모두가 즐기고 휴식을 할 수 있는 축제로 꾸몄다. 먹거리 장터와 푸드 트럭 존을 운영하는 한편 다채로운 축제장 경관 조성을 위해
[충북일보] 도시 위생의 중요한 기능을 하는 하수처리시설은 시민의 청결한 생활에 필수적인 시설이다. 현재 제천시에는 43개의 하수처리시설이 설치돼 있지만 노후화에 따른 보수, 생활권 확대에 따른 추가 처리시설이 필요함에 따라 제천시민에게 깨끗한 환경을 제공하고자 적극 노력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시는 2024년 환경부 신규 국비 사업을 확보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에 따라, 장평천(환경사업소~이마트) 노후 차집관로를 정비하고 월악 하수처리시설을 증설해 금곡·삼전·광천·억수리의 하수관로를 확장하는 사업을 내년부터 추진할 예정이다. 해당 사업은 환경부 사업으로 총사업비 274억 원 중 227억 원의 국·도비와 한강수계기금을 확보해 2024년부터 2027년까지 4년간 추진한다. 오수관로 10㎞ 규모로 187가구의 배수 설비를 포함한 덕산면 월악 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은 내년부터 설계에 착수할 계획이다. 또한, 제천 하수처리장으로의 불명수 유입 차단을 위해 장평천 차집관로 정비를 순차적으로 진행해 지난 8월 이마트~두학동 구간 정비를 완료했고 제천 하수처리장~이마트 구간의 정비를 올해 설계에 착수해 2027년까지 추진한다. 이와 함께 하수처리구역
[충북일보] 대한민국 대표 관광도시 단양군 적성면의 가을 산행 축제인 제22회 금수산 감골 단풍축제가 지난 22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날 축제가 열린 적성면 상리 일대는 전국 100대 명산 중 하나인 금수산의 오색찬란한 단풍 향연을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북적였다. 금수산감골단풍축제 추진위원회가 주관한 축제는 '금수산 감골, 단풍 물들이다'를 주제로 진행됐다. 올해는 특별 이벤트인 '금 한 돈을 잡아라'와 가수 신인선과 함께하는 저수지 둘레길 걷기 등 20여 개의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구성됐다. 산신제를 시작으로 인기 가수 신인선과 조영수, 젤라밴드, 최지욱의 신나는 무대와 함께 아코디언과 밴드 공연 등 다양한 행사가 펼쳐져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가을 낭만을 선사했다. 또 떡메치기, 쪽동백나무 공예 체험, 풍선아트, 가죽공예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맞춤형 체험행사도 열렸다. 이 밖에도 농·특산물 판매와 오미자 시음회, 강정 시식, 축제 기념 게이트볼대회 등 다양한 부대 행사장에도 관광객의 발길이 이어졌다. 축제 백미인 단풍산행은 상학주차장~쉼터~남근석공원~살개바위-망덕봉삼거리~금수산 정상~들뫼고개~서팽이고개~상학주차장으로 이어지는 4.2㎞ 코스
[충북일보] 진천군 농업기술센터(소장 서정배)가 내달 8일부터 10일까지 윌로펌프(주) 서비스팀과 연계해 농촌지역 펌프 무상 수리 서비스를 운영한다. 무상 수리 대상 기종은 △WILO펌프 PW-600SMA △PU-651M으로 기간 내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임대사업장으로 펌프를 가지고 방문하면 된다. 펌프 무상 수리 관련 자세한 문의는 농업기술센터 농기계지원팀(043-539-7574)으로 하면 된다. 서 소장은 "지역 농업인들이 펌프 무상 수리를 받아 농촌지역 펌프 수리의 불편함과 경제적 부담을 해소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괴산군이 주민들에게 안전하고 깨끗한 먹는 물 공급을 위해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고 있다. 이 사업은 농촌지역에 맑은 물을 공급하기 위해 2004년 제정된 복권 및 복권기금법에 따라 복권사업으로 조성된 기금과 지방비로 추진한다. 군은 복권기금 10억 원을 포함한 총사업비 20억 원을 들여 청천면 지경리 원지경, 청천면 부성리 터골, 청천면 운교리 새뱅이, 연풍면 원풍리 수옥정, 불정면 지장리 덕촌, 불정면 신흥리 두촌, 불정면 외령리 능현, 청안면 문당리 목사동 등 8개 마을의 수질개선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노후 상수도관 교체, 물탱크 교체, 암반관정 개발 등으로 8개 마을에 173가구, 372명 주민의 먹는 물 불편을 해소한다는 계획이다. 군은 이번 사업으로 물 공급 지역의 불균형 해소와 위생적인 맑고 깨끗한 물을 공급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등 물 복지를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많은 주민들이 조속히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낙후지역 먹는 물 수질개선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충북지역에 폭우가 쏟아지면서 도내 곳곳에서 도로가 잠기고 가로수가 쓰러지는 등 침수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충북도 등에 따르면 8일 오후 4시 기준 도내에선 총 52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피해 유형은 △배수불량 19건 △나무 쓰러짐 13건 △낙석 3건 △기타 17건으로 집계됐다. 이날 옥천에선 산비탈 축대가 무너져 주민 1명이 매몰됐다는 의심 신고가 119에 들어왔다. 충북소방본부는 이날 오전 8시 43분 옥천군 옥천읍에서 산 비탈면이 무너지면서 주민 (50대) A씨가 실종돼 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남편이 배수로 물길을 낸다고 나간 후 연락이 되지 않는다"는 A씨 아내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했다. 현재 소방당국은 소방대원 50여 명과 굴착기 등 중장비 19대를 투입해 흙을 파내며 A씨를 찾고 있지만, 빗물에 토사가 계속 흘러내리면서 수색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1시간 뒤인 오전 9시 40분께 옥천읍 문정리의 한 초등학교에선 "4층 한 교실에 물이 차고 있다"는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배수 작업을 하는 등 안전 조치에 나섰다. 오전 10시께에는 청주시 흥덕구 강내면에서 "도로가 침수되고 있다"는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친환경 에너지로 각광받고 있는 수소산업 육성을 위해 특화단지 유치에 공을 들이고 있다. 수소특화단지 지정을 통해 산·학·연·관 생태계를 공고히 구축하고, 기업 지원과 기술 개발로 이 분야를 선도한다는 구상이다. 7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내년 상반기 공모를 통해 지정할 예정인 수소특화단지를 충주시에 유치할 계획이다. 도는 일찌감치 충주를 신청지로 낙점했다. 이 지역의 수소 인프라를 고려할 때 수소특화단지를 유치하면 관련 산업을 더욱 발전시킬 수 있기 때문이다. 충주는 수소 분야 기업 26곳이 둥지를 트고 있다. 국내 유일의 차량용 연료전지 생산 거점인 현대모비스를 비롯한 주요 부품업체들이 협력체계를 갖추고 있다. 청정수소 생산과 저장, 유통, 충전, 활용 등 전주기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는데다 그린수소산업 규제자유특구로 지정 받았다. 바이오가스에 기반한 그린수소는 전국에서 가장 저렴하게 공급하고 있다. 오는 2027년까지 하루 2.5t의 청정수소를 생산할 계획이다. 도와 충주시는 유치 준비를 착실히 하고 있다. 현재 수소특화단지 계획 수립 연구용역을 진행 중이다. 결과는 올해 말 나올 예정이며 용역 과정에서 도출된 경
[충북일보] 지방시대위원회가 출범 1년을 맞았다. 윤석열 대통령은 취임 이후 최근까지 모두 26차례에 걸쳐 '국민과 함께 하는 민생토론회'를 통해 지역발전 방안을 모색하고 다양한 지원을 약속했다. 민생토론회는 지역민들의 바람을 잘 읽고 해결방안을 모색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이러한 중요한 작업에 지방시대위원회가 늘 함께 했다. ◇ 지방시대위원회 출범 1년의 성과를 소개해 달라 "지방시대위원회 출범으로 어디서나 살기 좋은 대한민국 실현을 위한 구심점을 마련했고, 지방정부 주도의 지방시대종합계획 및 시행계획 수립으로 중앙 권력의 지방분권을 통한 권력의 기회 공정성, 또 수도권에 집중됐던 국토 공간의 이용 공정성의 토대를 마련할 수 있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한다." ◇지역소멸 문제의 원인은 무엇이고, 어떻게 대처해야 한다고 보나 "한국산업연구원(KIET)이 발표한 'K-지방소멸지수 개발과 정책과제'에 따르면 총 228개 시·군·구 중 46.5%에 해당하는 106개 지역이 지방소멸 위험지역, '소멸위기'에 직면한 지역은 59곳으로 분류된다. 산업화 이후 대학, R&D기능, IT 및 벤처기업 등 지식·정보와 대기업의 수도권 집중 등 여러 요인으로 고임금 양질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