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인천국제공항공사(인국공) 계약직의 정규직 전환과 관련 국민들의 여론이 분분한 가운데, 이번에는 전국 지자체의 공무직(무기계약직)과 관련한 비판 여론이 제기되고 있어 향후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 현재 인국공 사태는 청와대 국민청원만 20만 명을 넘어설 정도로 뜨거운 감자가…
[충북일보] 11대 전반기 충북도의회가 오는 30일 2년간의 의정활동을 마무리한다. 지난 2018년 7월 개원한 전반기 도의회는 도민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의정활동을 활발히 펼친 한편, 내부 개혁에도 힘썼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반면, 중도 낙마한 도의원이 가장 많았다는 아쉬움 함께 집행부 감시…
[충북일보] 21대 국회 개원 한 달도 되지 않아 무려 800여 건의 의원 발의 법안이 쏟아진 배경에 궁금증이 모아진다. 총 300명의 국회의원을 기준으로 1인당 2~3건의 법안을 발의하면서 보좌진은 물론, 국회의원 스스로 얼마나 연구했는지 의문이다. 현재 의원 법안은 동료 국회의원 10명 이상의…
[충북일보] 장선배(3선·청주2·사진) 충북도의회 의장은 "새로운 시도와 도전으로 도민에게 신뢰받는 의회로 거듭나도록 노력을 지속해 왔다"며 "도의회 구성원들이 함께 노력한 결과 도민을 위한 도의회, 일하는 의회, 연구하는 의회로 한 단계 더 발전시킬 수 있다"고 밝혔다. 이달 말 11대 전반기 도…
[충북일보] 박세복 영동군수가 민선7기를 이끈 지 2년을 맞았다. 지난 2년은 그 어느 때보다 행복한 영동, 희망찬 영동을 만들기 위해 열정을 다해 뛰었다. 이 결과 영동은 점점 더 살기 좋아지고 군민행복지수도 높아만 가고 있다는 평가다. 특히 5만여 군민의 소통과 역량을 바탕으로 지역 최대동력…
[충북일보]서울 여의도 면적(2.9㎢)보다 넓은 충북지역 국·공유지 3.64㎢가 향후 10년간 도시공원이 될 수 있는 시간을 벌었다. 오는 7월 1일 도시공원 일몰제를 앞두고 도시계획시설로 공원 부지에 포함됐던 국·공유지 에 대한 실효가 유예되면서다. 18일 국토교통부와 충북도에 따르면 미집행…
[충북일보] 군(軍)이 운영하는 한 골프장 입구. '평화를 원하면 전쟁을 준비하라'라는 문구가 선명한 표지석이 세워져 있다. 여기서 '전쟁을 준비하라'는 문구가 매우 섬뜩하다. 준비보다는 대비라는 말로 바꿨으면 좋겠다. 지난 2000년 6월 15일 김대중 대통령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분단 이후 최초로…
[충북일보] 21대 국회 첫 상임위원회 구성이 파행을 지속하고 있다. 이제 남은 절차는 여야 간 추가 협상을 통해 나머지 상임위원장 선출과 상임위원 조정 뿐이다. 국회는 지난 15일 오후 본회의를 열고 6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다. 최대 쟁점이었던 법사위원장 몫으로 하는 등 6개 상임위원장까지 확정…
[충북일보] 초선인 더불어민주당 정정순 의원. 충북도 행정부지사와 청주시 부시장, 그리고 행정안전부 고위직을 역임한 정통 관료 출신이다. 정 의원은 대표적인 '흙수저 정치인'이다. 1976년 7급 공채에 합격한 비고시 출신인 데다, 청주대학교 행정학과를 졸업한 지방대 출신 국회의원이다. 21대…
[충북일보] 수도권과 청주국제공항간 접근성을 대폭 높일 것으로 기대를 모은 '천안~청주공항 복선전철 사업'이 내년 착공을 앞두고 재정당국에 발목이 잡혔다. 기본설계용역 과정에서 총사업비의 50% 이상인 4천200억 원 이상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며 기획재정부의 타당성 재조사 대상이 됐기 때문…
[충북일보] 코로나19 팬데믹(pandemic·세계적 대유행)으로 다섯 차례나 미뤄졌던 충북도내 유치원과 초·중·고교의 등교개학이 마무리됐다. 코로나 의심증세로 진단검사를 받는 도내 학생 수도 순차등교 초기 400명대에서 마지막 등교가 이뤄진 지난 8일부터 100명대로 떨어졌다. 코로나…
[충북일보] 속보=충북개발공사가 청주시 청원구 정상동 일원에 추진하는 넥스트폴리스 산업단지 조성사업으로 시험대에 올랐다. 총사업비만 8천540억 원, 코로나19에 의한 경기침체가 가속화되는 가운데 제때 용지 분양을 완료해야 '본전', 사업이 지체되기만 해도 '빚더미'에 앉게 된다. 충북도…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후반기 의장 선출을 앞두고 의회 내부에서 잡음이 새어나오고 있다. 일부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들이 당내 공식 토론회와 별개로 의장 후보들에 대한 질의응답 시간을 갖자고 주장하면서다. 9일 청주시의회에 따르면 민주당 소속 청주시의원 25명은 오는 18일 경선을 통해…
[충북일보] 청주시가 청년 정책 지원과 시민 소통 강화를 골자로 하는 7월 1일자 소규모 조직개편을 단행한다. 8일 시에 따르면 일반직 6급 이하 43명과 5급 1명을 증원하고, 연구지도 직원을 1명 늘려 총 직원 수는 3천43명에서 45명이 늘어난 3천88명으로 조정된다. 시는 지난해 12월 임기가 만…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후반기 원구성에 소수당인 미래통합당이 어느 정도 영향을 미칠지 주목된다. 최근 교섭단체 구성요건을 갖춘 통합당이 상임위원장 등 요직을 추가로 확보할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일각에서는 의장단 선출에도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관심을…
[충북일보] 매립 또는 해양투기가 금지된 생활쓰레기를 처리하는 공공·민간 소각장 문제가 전국적인 골칫거리로 부상하고 있지만, 정부와 각 지자체는 자체 판단을 보류하고 대부분 송사(訟事)를 통해 해결하려는 피동적 자세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와 충북도, 일선 시·군…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코로나19국난극복위원회는 3일 청주SB플라자에서 '충청권 시도지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자영업·소상공인 경제상황 점검 △지원 현황 실태 파악 △지역 현안 및 한국판 뉴딜 시행에 맞는 지역 정책 의제 발굴을 위해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이낙연 위원…
[충북일보] 청주권 도심을 관통할 새로운 교통수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충청권 광역철도망 구축에 따른 청주권 교통수단 도입방식을 놓고 큰 틀에서 충북도는 중전철인 지하철을, 청주시는 노면전차인 트램 도입을 구상 중이다. 2일 도와 시에 따르면 내년에 수립되는 4차 국가 철도망 기본계획…
[충북일보] 청와대와 환경부, 전국 광역지자체가 '그린 뉴딜' 아이템을 찾는데 사활을 걸고 있는 가운데, 충북도를 비롯한 일선 시·군의 선제적 대응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확산되고 있다. 현재 환경부는 성공적인 '그린 뉴딜'의 목표로 온실가스 감축을 최대 목표로 하고 있다. 국토교통부 역시 건축물 그…
[충북일보] 청주시가 광역시급 행정적·재정적 권한을 갖는 특례시로 지정될 수 있는 단초가 마련됐다. 행정안전부가 인구 50만명 이상의 도시도 행정수요와 국가균형발전 등을 고려해 특례시로 지정할 수 있는 개정안을 내놓으면서다. 31일 시에 따르면 지난 29일 행안부가 입법 예고한 '지방자치…
[충북일보] 청주시와 4개 지역구 21대 국회의원 당선자들이 한자리에 모여 지역 현안을 공유하고 방향성을 모색하는 정책간담회가 28일 열렸다. 이날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회의원 당선자 초청 정책간담회'에는 한범덕 청주시장을 비롯해 정정순(상당)·이장섭(서원)·도종환(흥덕)·변재일(청…
[충북일보] 전국농어촌지역군수협의회(회장 홍성열 증평군수)가 서울시와 온라인 쇼핑몰 11번가,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하 '금융노조') 과 함께 코로나19로 판로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어민 지원에 나섰다. 협의회 등은 27일 서울시청에서 '지역농수산물 판로지원 및 소비 촉진 업무협약'을…
[충북일보] 청주지역 개발행위 허가기준을 강화하는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이 무산됐으나 찬반단체의 첨예한 이해관계 대립으로 이를 둘러싼 논란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청주시의회는 26일 53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어 '청주시 도시계획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을 부결했다. 이날 참석 의원 39…
[충북일보] 청주지역 개발행위 허가기준을 강화하는 도시계획 조례 개정안이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임야의 경사도·표고·입목축적 등의 기준을 강화해 난개발을 막겠다는 취지지만, 토지주와 개발업자 등이 재산권 침해를 이유로 강하게 반발해 진통이 예상된다. 25일 청주시와 청주시의…
[충북일보] 수도권에 있는 공공기관의 추가 지방 이전의 분수령이 될 연구용역 결과가 이달 말 발표될 것으로 예고되며 혁신도시를 품은 전국 10개 지자체 간 유치 경쟁도 막이 오를 전망이다. 공공기관 추가 이전은 지난 2018년 9월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가 국회 연설에서 122개 수도권 소재 공공…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