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필용(52·새누리당) 음성군수가 23일 재선 출마를 선언했다.이 군수는 이날 군청 대회의실에서 가진 출마 기자회견에서 "반기문 교육랜드 사업을 완료해 음성군을 전국 관광 명소이자 중부권 발전을 선도하는 핵심도시로 성장하게 할 책무가 있어 재선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이 군수는 "지난해 동서고…
초대 통합청주시장 출마가 유력한 민주당 소속 이종윤(63·사진) 청원군수가 청주권 공략에 본격 나섰다.이 군수는 최근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 내 관사에서 나와 청주시 상당구 용정동 한 아파트로 둥지를 옮겼다.이 군수는 22일 오전 기자와 만나 이같이 밝히고 청주시민들의 민심을 얻기 위해 다각적인…
국토교통부가 오는 4월까지 총 사업비 2천800억원 규모의 한국형 모델이 될 수 있는 도시재생 선도지역을 선정할 예정인 가운데 충북도내 기초단체 간 미묘한 신경전이 우려된다. 국토부는 지난 9일 도시경제기반형 2곳과 근린재생형 9곳 등 모두 11곳의 도시재생 선도지역을 선정하기로 하고 오는 3월 희망…
새누리당 충북도당 제천단양지회 SNS 위원장인 지준웅(43)씨가 제천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지 위원장은 22일 제천시청 브리핑실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제천을 사랑하는 뜨거운 마음에 시장 출마를 결심했다"며 "40대 초반의 젊음을 통한 신선함으로 현 정부의 정책을 이거 시정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
무소속 안철수 의원과 민주당 박원순 서울시장 간 신경전이 지역 정치권의 지방선거 행보까지 직·간접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안 의원은 최근 "그동안 두번이나 양보했다. 이제는 양보받을 차례다"며 사실상 박원순 서울시장의 거취표명을 요구하고 나섰다. 중앙 정치권은 이를 두고 오는 6월…
충북도 선거관리위원회는 21일 4층 회의실에서 충북지사와 충북도교육감 입후보 예정자 및 정당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입후보 안내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는 선거에 참여하는 후보자들과 선거사무 전반을 담당하게 될 실무책임자들이 관련 업무를 적법하게 처리하는데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 민주당이 벼랑끝에 몰리고 있다. 당 안팎에서 위기론이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 위기의 민주당은 중앙당으로부터 시작됐다. 친 노무현계와 비노계 간 노선 갈등이 점입가경이다. 호남 민심을 잡기 위해 민주당이 20일 오전 9시 광주 양도시장에서 개최한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김한길 대표의 발언은 민주…
새누리당의 충북지사 후보군이 내달 중 윤곽을 드러낼 것으로 예상된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최근 여의도연구원의 충북지사 선호도 및 가상대결 조사에 포함된 도내 충북지사 후보군은 이기용 교육감과 서규용 전 농림부 장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 등 3명이다. 먼저, 지난 18일 대규모 출판기념회를 통…
6.4 지방선거가 다가오면서 음성군수 선거 출마예정자들의 출마선언이 잇따를 전망이다.10여일 앞으로 다가온 설 명절을 앞두고 박희남 전 군의회 의장, 이필용 음성군수, 이건용 전 음성군수가 출마선언 기자회견을 준비 중이다.가장 먼저 음성군수 출마선언을 한 새누리당 이기동 전 충북도의회 의장이 지…
민선 6기 지방선거를 통해 존재감을 드러내야 하는 안철수 신당이 충북에서도 파괴력을 가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수도권과 호남권 광역단체장 출마를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안철수 신당은 아직까지 충북권에서 영향이 미미하다는 것이 대체적인 분석이다. 특히 각 정당별 지지율…
김영만 옥천군수의 민주당 탈당으로 오는 6월4일 실시하는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남부 3군의 선거구도에 지각변동이 불가피해졌다.김 군수는 15일 옥천군청 군정홍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민주당 탈당을 고민해 왔다"며 "지방자치와 지역의 발전을 위한 군민의 바람에 부응하기 위해 탈당을…
세종시와 오송, 청주시를 연결하는 핵심 도로사업을 놓고 새해 벽두부터 논란이 빚어지고 있다.지역 주민들과 사업 시행기관인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사이에 '불통'의 씨앗도 여전히 남아 있다.세종시에서 청주시로의 접근성을 향상시키는 한편 광역교통의 축으로 활용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진행되…
오는 6월 민선 6기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야 정치권이 통합 청주시장 후보군을 놓고 치열한 수 싸움을 전개하고 있다. 통합시장 선거에서 승리해야 충북지사 선거까지 싹쓸이 하는 '2승 전략'이 가능하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지역 정가에서는 통합 청주시장 후보가 가장 늦게 확정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
변재일 민주당 충북도당 위원장이 오는 6·4지방선거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변 위원장은 지난 10일 도당 회의실에서 가진 신년회에서 "올해는 민주당이 '한다면 한다'라는 모습을 국민들에게 보여줄 시점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올해는 누가 뭐래도 6·4지방선거에서 승리하는 것…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