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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부3군 '이용희 시대' 마감하나

김영만 옥천군수 민주당 탈당…선거구도 지각변동
지방선거 출전 채비하던 예비 후보군에도 '부담감'

  • 웹출고시간2014.01.15 19:43:47
  • 최종수정2014.01.15 20:09:41
김영만 옥천군수의 민주당 탈당으로 오는 6월4일 실시하는 전국동시 지방선거에서 남부 3군의 선거구도에 지각변동이 불가피해졌다.

김 군수는 15일 옥천군청 군정홍보실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그동안 민주당 탈당을 고민해 왔다"며 "지방자치와 지역의 발전을 위한 군민의 바람에 부응하기 위해 탈당을 결심했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군민의 뜻에 따라 정당문제를 결정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군수의 민주당 탈당으로 민주당은 자괴감에 빠진 분위기다.

예상했던 일이지만 허탈감도 감추지 못하고 있다.

특히 김 군수의 탈당은 곧 보은·옥천·영동 등 남부 3군에서 맹주로 군림했던 이용희 전 의원의 시대를 마감하는 의미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또한 민주당 문패를 달고 지방선거에 출전할 채비를 서두르는 예비 후보군에게 그만큼 부담스러운 일이기도 하다.

2013년 7월 정상혁 보은군수가 공천제 폐지를 주장하면서 민주당을 떠난 데 이어 12월18일 옥천군의회 안효익 부의장도 역시 같은 이유로 민주당을 탈당했다.

이 같은 탈당 이유를 액면 그대로 받아들이는 사람은 많지 않다.

대통령 선거 뒤부터 현재까지 바닥을 치는 민주당의 지지율과 이용희 전 의원의 정계 은퇴로 흐트러진 민주당 조직력 등을 고려할 때 더는 민주당 소속으로 남을 이유가 없다는 점이 이들의 탈당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 지배적이다.

남부 3군은 2010년 지방선거 때 군수 3명과 도의원 4명, 군의원 16명이 자유선진당 소속으로 당선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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