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금연휴 첫날부터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불법선거운동 공방을 전개했다.3일 새정치연합 충북도당과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2시간 간격으로 각각 성명을 발표, 양 진영의 충북지사 후보에 대한 불법선거운동 의혹을 제기했다.시작은 새정치연합이 했다.새정치연합 충북도당은 이날 오후 2시 성명을 통…
6.4 지방선거에 출마할 세종시내 후보들의 선거 비용 법정 제한액이 후보 별로 100만원,200만원 오르고,홍보물 발송 수량도 늘어난다.세종시선거관리위원회는 "선거 비용 제한액과 홍보물 발송 수량의 기준이 되는 주민등록 인구를 1월 30일에서 4월 28일로 변경함에 따라 금액과 수량이 조금씩 늘었다"고…
충북도내 여야 정치권이 5월 '황금연휴 대첩(大捷)'을 앞두고 심각한 내홍에 휩싸였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통합시장 경선 과정에서 표출된 갈등과 잡음을 봉합하는 것이 급선무다. 남상우 전 시장이 경선 무효를 주장하며 법적대응을 검토하고 있을 정도다. 광역의원 비례대표 공모 과정에서 드러난 '월급 당…
새누리당의 통합 청주시장 후보로 이승훈 전 충북도 정무부지사가 선출되면서 새정치연합의 통합시장 후보 경선에도 적지 않은 영향이 예상된다. 특히, 새누리당이 윤진식 지사 후보와 이승훈 시장 후보를 배치하면서 '경제통' 이미지가 부각될 수 있는 상황에서 새정연이 이시종 지사의 파트너로 누구를 선택…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통합 청주시장 경선이 내달 초 최대 변곡점을 예고하고 있다. 겉으로는 평온한 모습으로 비춰지고 있지만 핵심 쟁점에 대한 각 후보진영의 셈범이 크게 달라 여야 모두 현재의 양자대결 국면에서 벗어날 수 있는 상황을 크게 우려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30일 '체육관 투표'를…
30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청주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되는 새누리당의 통합시장 후보 경선에서 누가 웃을까. 도내에서 처음 치러지는 '체육관 경선'을 앞두고 새누리당 예비후보 4명은 물론, 충북지사 후보군과 새정치연합 한범덕·이종윤 후보까지 신경을 곤두세우고 있다. 김동수·남상우·이승훈…
속보=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 잡음이 현실화되고 있다.도내 안철수 진영의 일부 광역·기초의원 출마 희망자들이 공천 진행과정에서의 불합리함을 이유로 불만을 터뜨렸다.옛 새정치연합 측 예비후보자들과 지지자들 10여명은 28일 오후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양대 정당 자체가 하나의 강고한…
세월호 참사로 내각총사퇴 주장 등 후폭풍이 거세지고 있는 가운데 새누리당의 통합 청주시장 '체육관 경선' 강행을 놓고 뒷말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다. 흥행을 위해 도입한 '체육관 경선'이 새월호 참사에 대한 정부·여당 책임론에 기름을 붓는 등 되레 역풍을 맞을 수 있다는 지적이 적지 않다. 새누리당 충북…
진도 여객선 사태 수습과정에서 불통 논란이 재점화되고 있는 모양새다. 컨트롤타워 부재라는 구조적인 문제부터 말조심을 강요하는 사회적 분위기까지 소통이 멈춰버렸다.실제 상당수의 취재원이 상부의 눈치만 살피며 취재를 거부하거나 익명을 요구했다. 일선의 목소리를 철저히 통제하려는 게 아니냐는…
여야 정치권이 지방선거 경선 룰 변경과 관련된 '물밑전쟁'을 본격화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가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상향식 공천제 취지를 흔들어 놓을 가능성이 엿보인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선관위 위탁 경선이 당초 25일에서 오는 30일까지 늦춰진 가운데 새누리당 안팎에서 '체육관 경선' 배제 여부…
세월호 참사로 6·4 지방선거가 후보자의 이름과 얼굴은 물론, 정책까지 확인하지 못하고 투표하는 이른바 '깜깜이 선거'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현재 경선 등 모든 선거일정을 중단했다. 새정치연합 역시 당원들에게 '말조심·행동조심'까지 요구하는 등 극도로 긴장하고 있다…
세월호 참사가 6·4 지방선거를 앞둔 여야와 출마자에 큰 영향을 미치고 있는 가운데 앞으로 선거판에 참사파장이 더 커질 전망이다. 최근 급부상하고 있는 설은 '지방선거 연기' 가능성이다. 사고수습이 먼저라는 여론이 고개를 들면서 제기되는 얘기다. 실제 청와대와 정치권 등의 기류는 이 같은 일각의…
여객선 침몰 100시간이 넘었다. 침몰 5일만인 지난 19일 오후부터 20일 오후까지 희생자의 시신이 잇따라 발견됐다. 구조대가 학생들이 대거 몰려 있었던 4층 객실에 처음 진입하면서 한때 생존자 구조에 큰 희망을 걸었지만, 되돌아 온 것은 싸늘한 주검이었다. 이로써 지난 16일 오전 8시 48분쯤 전남 진도…
새정치연합 충북도당의 기초단체장 후보 경선 경쟁률이 평균 1.7대 1를 기록했다. 총 11명의 기초단체장 후보를 선출해야 하는 상황에서 5곳에서 2명씩 공천을 신청했고, 3명 신청 1곳과 공천신청자가 없는 선거구 2곳 등으로 집계됐다. 도당에 따르면 2명이 공천을 신청한 선거구는 청주시장과 충주시장, 영…
충북지사 후보보다 더 큰 관심을 받고 있는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통합 청주시장 후보 경선이 이번주 최대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전망된다. 양측 모두 공천 결과에 따라 도내 최대 관심 포인트인 충북지사와 통합시장 선거에서 2승 또는 2패로 귀결될 수 있기 때문이다. 당원 50%와 국민선거인단 50%…
6·4지방선거가 50일 앞으로 다가왔다.선거 윤곽이 서서히 드러나면서 충북도 전역이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후보자들만큼이나 바쁜 시간을 보내고 있는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 직원들은 사실상 정해진 퇴근시간이 없다.지방선거를 딱 50일 앞둔 15일 오전 충북도선관위.소매를 걷어붙인 채 분주하게 뛰어…
6·4일 지방선거를 50일 앞두고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안팎에서 충북지사 선거 비중이 대폭 상향될 것으로 전망된다. 현재 충북지사 선거는 누구도 승리를 장담하거나 예단할 수 없는 상태다. 이 같은 전망은 여야 및 여론조사 기관의 중간판세 점검에서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새누리당은 현재 수도권…
청주시와 청원군 유권자수가 20~30대 젊은층은 줄어들고 40대 이상은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이런 연령대별 변화가 오는 6월4일에 있을 충북지사와 통합청주시장 선거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을 모으고 있다.13일 충북도에 따르면 청주·청원지역 유권자수는 올해 3월말 기준 82만8천710명으로…
새정치민주연합이 지난10일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철회한 가운데 충주시장 예비후보들이 한창희(60)예비후보의 탈당을 연일 요구하는 등 갈등을 빚고 있다.김진영(60)예비후보는 11일 보도자료를 통해 “한 예비후보는 지난달 27일 ‘기초선거 무공천은 정치 소신’이라며 새정치연합에 합류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의 기초단체장, 광역의원 경선이 총체적 파국을 예고하고 있다. 당원에게 30만원의 금품을 제공한 경선 후보가 충북선관위 조사에 적극적으로 응하지 않고 있는데다, 도내 중부 4군에서는 12년 전 당원명부로 경선을 진행하고 있는 사례까지 나타나고 있다. 정치권에 따르면 새누리당은 오…
10일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선거 무공천’ 방침을 철회한 가운데 평소 ‘기초선거 무공천’을 주창하다 지난달 27일 새정치민주연합에 입당한 한창희(60·전 충주시장)예비후보의 선택이 관심을 끌고 있다.그는 평소 “무공천이야말로 정치혁신 중 가장 돋보이는 혁신”이라며 구 민주당의 무공천을 환…
6·4지방선거를 앞두고 도내에서 첫번째 '돈봉투' 살포 의혹이 제기돼 향후 파문을 예고하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충북 광역의원 선거에 출마한 새누리당 A예비후보는 지난 7일 새누리 핵심 당원인 B씨에게 현금 30만원이 담긴 돈봉투를 직접 전달했다. B씨는 돈봉투를 받은 즉시 충북도선거관리…
새정치민주연합이 기초단체장 및 기초의원 정당공천제 폐지 철회를 위한 수순밟기에 나서면서 향후 충북도내 선거판에 격랑에 휩싸일 것으로 전망된다. 새정치연합 안철수 공동대표는 8일 "기초공천폐지와 관련해 국민과 당원의 의견을 묻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새정치연합은 당원 50%와 국민 50%…
새누리당 충북도당 공천관리위원회가 4일 제7차 회의를 통해 단수후보 지역과 기초의원 일부 선거구에 대한 후보자 기호를 확정했다. 도당은 먼저 단수후보 지역인 광역의원 충주2선거구에 이언구 전 도의원의 공천을 확정했다. 또한 광역의원 음성 1선거구에는 신원균씨를 후보로 발표했다. 기초의원 선거…
전국 유일의 경부·호남고속철도 오송분기역의 위상은 오송에 국한되지 않는다. 작게는 통합 청주시의 관문이자 충북의 핵심 성장동력이며, 나아가 박근혜 대통령의 유라시아 철도 및 나진·하산 프로젝트의 시발점으로 꼽힌다. 민선 5기 충북도가 오송역세권 개발사업을 포기했다. 백지화 선언까지 좌절된…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