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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4.05.03 21:19:04
  • 최종수정2014.05.04 14:50:24
황금연휴 첫날부터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은 불법선거운동 공방을 전개했다.

3일 새정치연합 충북도당과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2시간 간격으로 각각 성명을 발표, 양 진영의 충북지사 후보에 대한 불법선거운동 의혹을 제기했다.

시작은 새정치연합이 했다.

새정치연합 충북도당은 이날 오후 2시 성명을 통해 "제천, 단양을 비롯한 도내 전역에 윤진식 새누리당 지사후보 명의로 된 불법현수막이 나붙었다"며 "긴 연휴동안 행정기관이 휴무에 들어감에 따라 불법현수막 단속을 못할 것이라는 얄팍한 술책을 부린 것으로 보인다"고 지적했다.

이어 "국민 모두가 세월호 참사로 인해 슬픔을 함께 나누는 국가적 애도기간에 얄팍한 술수나 부리고 있는 후보가 정말 집권여당의 후보자격이나 있는 것인지 되묻지 않을 수 없다"며 "즉각 모든 불법행위를 중단하며 모든 불법광고물을 자진철거하고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같은 날 오후 4시에는 새누리당 충북도당이 이시종 지사를 공격했다.

새누리당 충북도당은 "이시종 지사 측이 세월호 희생자를 이용한 불법선거운동을 벌이고 있다"며 "모 보좌관의 이름으로 지난 2일 발송된 문자메시지에는 '도청에 마련된 분향소에 주변 분들과 단체조문하시면 지사님과 티타임 추진'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고 있어 아연 실색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누구보다 선거중립을 지켜야 할 공무원들이 분향소 방문자들에게 도지사 면담을 주선하거나 강요하는 행위는 즉각 중단돼야 하고 관계기관은 이 같은 불법선거운동에 대해 철저히 조사해야 할 것"이라며 "이 지사는 세월호 희생자의 넋을 기리기 위해 분향소를 찾는 도민들을 대상으로 불법선거운동을 벌일 것이 아니라 떳떳하게 후보등록을 하고 선거운동을 할 것을 촉구한다"고 피력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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