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새누리당 박덕흠(보은·옥천·영동) 의원은 16일 "대청호에 대한 각종 규제가 수도권 상수원인 팔당호에 비해 과도하다"고 주장했다. 박 의원은 이날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현행 금강수계법에서 나타나고 있는 형평성 문제를 제고하고, 이중규제를 해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대청호…
이완구 국무총리의 거취가 이달 말 중대 분수령을 맞을 것으로 보인다. 박근혜 대통령은 16일 오후 3시부터 약 40분간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와 단독회동을 가졌다. 청와대 요청으로 이뤄진 이번 회동에서 박 대통령은 김 대표에게 이완구 국무총리의 금품수수 의혹과 관련된 다양한 얘기를 들었다. 김 대표는…
국회는 세월호 참사 1주기인 16일 세월호 인양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통과시켰다. 국회는 이날 본회의에서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에서 의결한 '세월호 선체의 온전한 인양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재석의원 165명 중 찬성 161명, 반대 2명, 기권 2명 등으로 통과시켰다. 이번 결의안에는 정부가 선체 인양…
[충북일보=서울] 새정치민주연합이 최근 2016년 총선 공천 가이드라인을 통해 전략공천을 유지할 방침을 밝힌 가운데, 같은 당 박영선 의원이 16일 '탑투 오픈프라이머리(Top Two Open Primary)' 방식을 제안하고 나서 향후 논란이 예상된다. 박영선(서울 구로을) 의원은 16일 "대통령, 광역자…
박근혜 대통령은 15일 "부정부패에 책임이 있는 사람은 누구도 용납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 대통령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세월호 1주기 현안점검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세월호 같은 참극도 문제도 쌓이고 쌓인 부정부패와 비리, 적당히 봐주기로 인해 빚어진 것 아니겠냐"고 밝혔다. 이어 "(…
[충북일보]민선 5·6기 충북도의 인사를 검증하겠다고 나선 충북도의회가 이시종 지사에게 시간을 더 줬다. 도의회 여야 원내대표단이 지난 13일 첫 회동에서 "15일까지 입장을 표명해달라"고 이 지사에게 요청했지만, 끝내 답변이 오지 않았다.이에 원내대표단은 15일 오전 11시부터 1시간 가량 회의를…
[충북일보=서울] 이완구 국무총리의 거취가 중대기로에 직면하면서 이른바 '충청대망론'이 크게 흔들리고 있다. 박근혜 정부 출범 후 청주 출신의 문창극 전 국무총리 후보자가 낙마한데 이어 우여곡절 속에서 취임한 이완구 국무총리가 '성완종 게이트'에 연루된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기 때문이다. 당초…
[충북일보] 새정치민주연합이 13일 '오픈프라이머리(완전국민경선제)'를 사실상 포기하면서 내년 총선 출마 예상자 간 희비가 교차하고 있다. 새정치연합은 이날 '20대 국회의원 총선 공천 절차와 기준'을 발표했다. 먼저, 기존 30%에 달했던 전략공천 비율을 20%로 축소하기로 했다. 예비후보자 자격심…
포스코건설 비자금 조성 사건에 연루돼 구속된 컨설팅업체 대표 장모씨(64)가 전직 국회의원에게 뒷돈을 전달했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충북 정치권이 크게 술렁이고 있다. 하지만, 해당 의원측은 강력히 부인하고 나서면서 향후 진실 공방전을 예고하고 있다. 한 언론은 최근 장씨와 친분이 있는 복수의 지인…
호남고속철도 서대전역 경유 논란에 이어 이번에는 고속도로를 두고 충청권이 한바탕 기 싸움을 벌일 기세다.지난해 6·4지방선거 때 뜨거운 감자로 부상했던 제2경부고속도로 건설 논란이 내년 총선 1년여를 앞두고 또다시 정치권의 최대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충청권 공조에 빨간불이 들어온 셈이기도…
새누리당이 오는 20대 총선(2016년 4월 13일)부터 '국민공천제(오픈 프라이머리)'를 도입하기로 결정했다. 새누리당은 9일 의원총회에서 일종의 예비선거 제도인 '오픈 프라이머리' 시행여부를 논의했다. 이 과정에서 새누리당만의 '오픈 프라이머리' 도입은 역선택이 우려된다는 반론에 제기됐지만, 일단…
정부가 또 다시 SOC(사회기반시설) 예산 감축 기조를 꺼내들면서 국회 안팎에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뾰족한 대안도 없이 SOC 예산 감축만으로 세출구조조정 효과를 거두기 위한 '보여주기식 국정'이 아니냐는 불만섞인 목소리다. 정부는 지난 7일 정부 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2016년…
새정치민주연합 오제세(청주 서원구) 의원이 6일 "이제 걸음마 수준인 '보편적 복지'의 출발점에서 복지 축소는 결코 안된다"고 주장했다.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인 오 의원은 새정치민주연합이 주최한 정책엑스포 첫날인 이날 국회 의원회관 제2세미나실에서 열린 '조세와 복지방정식 어떻게 풀 것인가'라…
이시종 충북지사와 이언구 충북도의장, 김병우 충북도교육감이 이번주 회동이 성사될 수 있을지 주목된다. 특히 회동이 성사될 경우 충북도청 옆 중앙초등학교 부지 사용문제와 관련한 매듭이 풀릴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이언구 도의장은 5일 언론인터뷰를 통해 "6∼9일 사이에 적당한 날을 잡아 회동하자고…
충주시 안림동에 둥지를 튼 한국자활연수원이 3일 오전 개원식을 갖고 본격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오전10시 개원식에는 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 이종배 국회의원, 정정순충북도행정부지사, 조길형 충주시장,이언구충북도의회의장,윤범로충주시의회의장, 류호영한국보건복지인력개발원장, 차흥봉 한국사…
국회의원 의석수를 300석에서 400석으로 늘리고 공직선거법을 뜯어고쳐야 한다는 정치학자들의 주장이 제기됐다. 2일 청주 서원대에서 '20대 총선과 선거법 개정의 바람직한 방향'이란 주제로 열린 한국정치학회 충청지회 춘계학술대회에서 강원택(서울대 정치외교학부) 교수는 '선거법 개정의 바람직한…
새누리당 경대수 의원이 1일 농어촌지역 선거구 폐지 문제에 대한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고 선거구 획정과 선거제도 개편에 관한 논의를 본격화했다. 정개특위는 오전 2차 전체회의를 열고 공직선거법 심사 소위와 정당·정치자금법 심사 소위 구성을 의결하고…
이달부터 선거구 획정 문제가 본격적인 논의에 돌입할 예정인 가운데, 충북도내 지역구 8석을 지키기가 사실상 불가능한 것으로 우려된다. 특히 지역구와 비례대표 범위가 어떻게 설정되느냐에 따라 도내 국회의원 정수는 6명에서 9명까지 최대 3석 가량 차이가 예상되고 있어 적극적인 대응이 요구된다. 국…
인사특별위원회 구성을 놓고 충북도와 치열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충북도의회 새누리당이 협상 카드를 먼저 내놨다.인사특위 철회 조건으로 이시종 지사의 용단을 요구한 것이다.30일 도의회에 따르면 새누리당 임병운(청주10) 원내대표와 정정순 도 행정부지사가 최근 만나 인사특위 구성과 관련해 의견…
새정치민주연합 노영민(청주 흥덕을) 의원이 오는 5월 실시 예정인 원내대표 선거에 출마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새정치연합은 5월 둘째 주 차기 원내대표를 선출할 예정이다. 차기 원내대표는 내년 4월 총선을 앞둔 19대 국회 마지막 원내 사령탑으로, 정치관계법 협상을 진두지휘할 막중한 권한을 갖게 된다…
새누리당이 공무원 연금개혁을 위한 국회 처리 마지노선을 오는 5월 6일로 정했다. 박대출 대변인은 29일 현안 브리핑을 통해 "공무원연금 개혁을 위한 대타협 기구가 아쉽게도 합의안을 내놓지 못했다"며 "하지만, 재정추계 모형에 합의하고 여야와 정부, 공무원단체, 전문가들의 구체적인 개혁안이 실무적으…
충북지역 자치단체장과 도의원들의 평균 재산이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공직자윤리위원회는 '2015년 정기 재산변동 사항'을 26일 공개했다.이 자료에 따르면 이시종 충북지사와 시장·군수 11명의 평균 재산은 8억3천600만원이다. 지난해 평균 신고액인 8억4천400만원보다 800만원 감소했다.이…
최근 음주 추태 물의를 빚은 새누리당 박한범(옥천1) 충북도의원의 사안이 흐지부지 끝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도의회가 해당 문제에 대해 윤리특별위원회를 가동, 면밀히 조사하겠다는 입장을 밝힌 지 일주일이 지났지만 정식 논의는커녕 방향도 설정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도의회는 다음달 21일 열리는…
새정치민주연합 충북도당이 내년 총선에 대비한 조직구성을 마무리했다.도당은 24일 운영위원회의와 상무위원회의를 열어 주요 당직자를 임명했다.여성위원장에 권현숙 충북아동복지협회장(현진복지재단 대표이사), 청년위원장에 신웅호 전 도당인터넷소통위원장, 노동위원장에 김태욱 한국전력 충북노…
진천의 한 장애인직업재활시설에 지자체 보조금이 제때 지원되지 않아 시설 종사자들과 장애인들의 설움이 커지고 있다.충북도와 진천군에 따르면 지난해 7월 진천군 광혜원면 금곡리에 장애인직업재활시설 '차미원'이 설립됐다. 사회적협동조합 형식으로 운영되는 도내 첫 사례였다. 그러나 이곳에는 올…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