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서울] '연말정산 파동'의 후속대책인 소득세법 개정안이 12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이로써 3자녀 이상 가구와 총 급여 5천500만원 이하 연금저축 가입자 등 638만명이 총 4천560억원의 추가환급을 받게 됐다. 이를 1인당 평균으로 환산하면 7만원 정도다. 이날 소득세법 개정안을 보면 1…
[충북일보] 국회 새누리당 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은 12일 올 상반기 특별교부세로 15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먼저, 증평군은 증평읍 장동리 한국타이어~엽연초생산조합간 도로개설공사비 5억원을 확보했다. 괴산군은 청천면 선평리 일원에 청천 소로 1~2호선 도로개설을 위한 5억원…
[충북일보=서울] 새정치민주연합 오제세(청주 서원구) 의원은 11일 "우리나라 보건의료 산업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서는 중앙정부가 첨단의료복합단지 내 임상시험센터 건립비를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오 의원은 이날 본보 인터뷰에서 "첨복단지 내 임상시험센터 건립은 당초 민자유치 대상으로 규…
[충북일보] 새누리당 조직강화특별위원회가 이달 중 전국 8곳의 부실당협 위원장 교체문제를 결정할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청주 흥덕갑에 대한 처리결과가 주목된다. 새누리당은 지난해 9월 말부터 전국 98곳 원외당협에 대한 당무감사를 벌였다. 이 결과 △서울 동대문구을(위원장 김형진) △부산 사하…
[충북일보] "제천시가 너무 일찍 삼페인을 터트린 것은 아닌지 되짚어 보아야 한다." 7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만난 충북 출신 정치권 인사는 이렇게 말했다. 제천시와 천안시 등 비수도권 지자체의 최근 최대 현안 중 하나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등 지원 특별법' 개정안의 국회 본회의 통과다. 정치권…
[충북일보=서울] 4월 임시국회 마지막 날인 6일 공무원연금 개혁안 본회의 통과가 무산된 가운데 청와대와 여야 정치권은 7일 책임공방전을 이어갔다. 김성우 청와대 홍보수석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국민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해 유감스럽다"며 "여야가 합의한 공무원염금 개혁안은 개혁의 폭과 속도에서…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는 6일 "중앙의 권력을 어떻게 개편할 것인지가 중심인 현재의 개헌 논의보다 지방까지 포함한 '분권 개헌'을 서둘러 추진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지사는 이날 오전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실에서 국회지방자치포럼이 주최한 '지방자치 20주년 기념 토론회'에 전국시도지사협회…
[충북일보] 6일 공무원연금 개혁안 본회의 처리를 앞두고 여야는 물론, 정부·청와대와 야당 등이 팽팽한 신경전을 이어갔다. 현재 제시된 공무원연금 개혁안은 현행 1.90%인 지급률(공무원이 받는 돈)을 향후 20년 간 단계적으로 1.70%까지 내리도록 하고 있다. 또한 현행 7%인 기여율(공무원이 내는 돈…
[충북일보=서울] 국회 공무원연금 특별위원회가 지난 2일 공무원연금 개혁안을 가결 처리하면서 청와대와 보건복지부가 직·간접적으로 반발하는 등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다. 오는 6일 본회의 처리가 유력한 공무원연금 개혁안은 현행 1.90%인 지급률(공무원이 받는 돈)을 향후 20년 간 단계적으로 1.7…
[충북일보=서울] 전국 4곳에서 치러진 4·29 재보선 결과가 내년 4월 총선을 앞두고 있는 충북 정치권에도 적지 않은 영향을 불러올 것으로 전망된다. 정치권에 따르면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의 경우 이번 재보선 결과에 따라 향후 친정체제 강화 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럴 경우 첫 시험대는 4·29 재…
[충북일보] 건설사에 지반조사 의무를 부과한 법안이 국회 상임위원회를 통과했다.새정치민주연합 변재일(청주 청원) 국회의원은 '건설기술 진흥법'이 국회 국토교통위원회를 통과했다고 30일 밝혔다.개정안은 지반조사를 새로 법률에 규정하고, 건설사 등이 지반조사를 부실 측정한 경우 1년 이하의 징…
[충북일보] 속보=정동영 전 의원이 소속된 국민모임 충북창당준비위원회는 29일 "국민모임측이 공식적으로 이종윤 전 청원군수 접촉한 사실이 없다"고 주장했다. 국민모임 충북창준위 소속 박응용 위원은 이날 본보 통화에서 "이 전 군수의 영입을 타진했던 것으로 알려졌다는 언론보도는 사실과 다르다"고…
[충북일보] 국회의원 선거제도, 선거구획정 기준 등 공직선거 일반기준 심의 내년도 20대 국회의원 선거의 기본틀을 짜는 국회 정치개혁특별위원회 공직선거법 심사소위원회('정개특위 공선법 소위') 위원으로 경대수 국회의원이 선임됐다.경대수 의원실에 따르면 국회 정개특위 공선법 소위 위원으로 선…
[충북일보=서울] 성낙인 서울대 총장이 개헌의 방향과 관련해 대통령은 외치(外治), 국무총리는 내치(內治) 등 권력 분산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성 총장은 28일 오전 10시부터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한국신문방송편집인협회 주최로 1시간40여분간 열린 세미나에서 서울대 위상강화와 함께 국내 정치…
[충북일보] 정동영 전 의원을 중심으로 하는 국민모임측이 최근 이종윤 전 청원군수의 영입을 타진했던 것으로 알려져 지역 정·관가 안팎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전 군수는 지난해부터 오는 2016년 4월 청주시 청원 선거구에서 국회의원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이 전…
[충북일보=서울]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이 26일 성완종 전 경남기업 회장에 대한 특별사면 의혹과 친박게이트 특검 등을 놓고 또 다시 충돌했다. 김영우 새누리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표와 특별사면은 '특별한 관계'에 의한 '특별한 사면'이었다"며 "문 대표는 2003년 이석기…
[충북일보=서울] 문재인 새정치민주연합 대표가 24일 새누리당 친박계 인사들의 불법 정치자금 수수 의혹과 관련 특검 도입을 통해 사건의 실체적 진실을 밝혀야 한다고 주장했다. 문 대표는 이날 오후 2시 당 대표실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고 "특검을 통한 진실규명을 요구한다"며 "대통령 측근들의 불법…
[충북일보=서울] 대한민국의 창조적 발전 모델과 국정 전반의 미래전략을 마련하기 위한 정책간담회가 개최된다. 국회 정우택(청주 상당) 정무위원장은 23일 오후 1시 30분 정무위원회 소회의실에서 경제·인문사회연구회 및 산하 연구기관과 함께 '동북아 공동번영을 위한 인프라, 금융협력'이라는 주제…
[충북일보=서울] 충북도가 오는 23일 국회에서 지역구 국회의원과 비례대표, 충북 연고 국회의원 등 20여명을 초청하는 대규모 정책간담회를 개최한다. 정부의 SOC(사회간접시설) 및 농업보조금 축소기조 속에서 내년 예산확보 활동이 예전과 달리 크게 위축될 수 있다는 우려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새누리당 의원들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이시종 충북지사의 인사 검증 사안이 21일 최종 결론난다. 339회 도의회 임시회 직전 열리는 새누리당 의원총회에서 판가름 날 전망이다.관건은 이 지사의 입장표명 수위다.앞서 지난 17일 여야 원내대표단이 잠정 합의한 입장표명 내용이…
[충북일보=서울] '성완종 게이트'가 촉발되면서 2012년 대선자금 문제가 정국의 핵심 이슈로 등장한 가운데 새누리당이 20일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의 대선자금 113억원의 문제점을 지적하고 나섰다. 박대출 대변인은 이날 현안 브리핑에서 "문재인 대표가 성완종 의혹과 관련해 국민이 보기 민망할…
[충북일보=서울] 국회 새정치민주연합 오제세(청주 서원구) 의원은 20일 관세청 직원이 수입물품 통관 과정에서 손실이 발생할 경우 국가가 손실을 보장해주는 내용의 관세법 일부 개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관세청 직원이 수입물품에 대한 검사 과정에서 물품 파손 등 손실이 발생할 경우 직원 자비로…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여야가 이시종 충북지사의 인사 검증을 놓고 벌이던 한 달여 간의 싸움을 끝낼 분위기다.새누리당이 의욕적으로 추진했던 인사조사특별위원회 구성이 결국 없던 일이 될 것으로 보인다.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 양당 원내대표단은 지난 17일 3차 회의를 갖고 어느 정도 입장 차이…
[충북일보=서울] 새누리당 경대수(증평·진천·괴산·음성) 의원은 19일 "중부 4군 지역에 농업생산 기반을 조성하기 위한 농업시설을 더욱 확충해야 한다"고 말했다. 경 의원은 앞선 지난 16일 국회에서 민흥기 한국농어촌공사 충북지역본부장과 이종명 진천지사장, 장규상 괴산·증평지사장, 염숙자 음…
육군 37사단에서 근무하는 한 부사관이 '유종의 미'를 위해 전역을 미룬 채 훈련에 참가해 눈길을 끈다.이 부대에 따르면 화랑연대 2대대 수송담당관으로 근무하는 김영윤(24) 하사가 이달 20∼24일 실시되는 전술훈련과 동원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전역을 미뤘다.김 하사의 만기전역 예정일은 훈련이 시작되…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