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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모임, 이종윤 전 청원군수 접촉설 왜?

내년 4월 총선 앞두고 청주권 후보군 영입 나서
李 "접촉했지만 거절, 새정치 후보로 출마할 것"

  • 웹출고시간2015.04.27 19:51:09
  • 최종수정2015.04.29 14:59:32
[충북일보] 정동영 전 의원을 중심으로 하는 국민모임측이 최근 이종윤 전 청원군수의 영입을 타진했던 것으로 알려져 지역 정·관가 안팎에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 전 군수는 지난해부터 오는 2016년 4월 청주시 청원 선거구에서 국회의원에 출마할 것으로 알려진 상태다.

새정치민주연합 소속인 이 전 군수가 출마하면 현재 같은당 3선 현역 의원인 변재일 의원과 경선을 치러야 한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최근 새누리당의 완전국민경선제(오픈프라이머리) 요구에 대해 전략공천 비율을 기존 30%에서 20%로 하향 조정하고, 당내 경선의 경우 '여론조사 60+당원조사 40%' 정도로 윤곽을 잡고 있는 상태다.

이 때문에 정치권 일각에서는 현역 국회의원의 프리미엄에 인지도까지 이 전 군수의 경선관문 통과가 사실상 불가능할 수 있다는 전망이 우세하다.

상황이 이런데도 이 전 군수는 고향인 오창읍을 중심으로 청원군수 경력까지를 합쳐 변 의원과의 충분한 경쟁력을 자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과정에서 국민모임측의 충북권 핵심인사가 최근 이 전 군수를 접촉한 것으로 확인됐다.

정동영 전 의원이 4·29 재보선에 출마하면서 창당작업이 주춤해진 국민모임측이 올 하반기 신당창당을 본격화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이 전 군수의 상품성을 높게 평가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이럴 경우 청주 청원 선거구 총선 기상도가 크게 흔들릴 수 있어 보인다. 현재까지 새누리당과 새정치연합의 양당 경쟁에서 다자대결 구도로 전환될 수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이 전 군수는 국민모임행 가능성에 대해 펄쩍 뛰었다.

이 전 군수는 27일 기자와 만난 자리에서 "그런 얘기가 있었고, 관련 인사를 만났지만 거절했다"며 "새정치연합이 정한 경선룰에 따라 객관적이고 공정한 경선을 거쳐 반드시 승리하고, 본선에서도 새누리당을 제압할 자신이 있다"고 말했다.

이 전 군수는 이어 "청주·청원 통합 후 상생발전방안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다는 얘기를 많이 듣고 있다"고 전제한 뒤 "이 때문에 마지막 청원군수를 원망하는 사람도 적지 않다"며 "그렇지만, 전국 최초의 자율통합의 정신을 지키고, 통합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총선에 출마할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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