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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련 위해 전역 미룬 '진짜사나이'

37사단 화랑연대 김영윤 하사, 전역 늦춰 전술훈련 자원

  • 웹출고시간2015.04.17 12:39:23
  • 최종수정2015.04.17 12:39:23

전역을 미룬 37사단 화랑연대 김영윤 하사 등이 전술훈련 참가에 앞서 전우들과 함께 파이팅을 하고 있다.

육군 37사단에서 근무하는 한 부사관이 '유종의 미'를 위해 전역을 미룬 채 훈련에 참가해 눈길을 끈다.

이 부대에 따르면 화랑연대 2대대 수송담당관으로 근무하는 김영윤(24) 하사가 이달 20∼24일 실시되는 전술훈련과 동원훈련에 참가하기 위해 전역을 미뤘다.

김 하사의 만기전역 예정일은 훈련이 시작되는 이달 20일이다.

김 하사는 소속 부대의 유일한 수송부 간부로서 중요한 훈련을 외면할 수 없다며 스스로 전역을 미루는 전우애를 발휘했다.

2013년 1월 병사로 입대해 지난해 10월 전문 하사가 된 그는 평소에도 인정 넘치고 책임감 강하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전문 하사를 지원한 것도 부대에 남아 전우들의 '맏형' 역할을 더 해주기 위해서였다.

김 하사는 "취업 준비를 하려면 하루라도 빨리 사회에 나가야 하지만, 코앞에 닥친 훈련을 외면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마지막으로 멋지게 훈련에 참가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고 말했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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