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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 청주시청사 건립사업 속도 낸다

시, 지방재정투자심사 조건부 통과
"오는 2020년 착공 목표…부지매입 추진"

  • 웹출고시간2016.06.16 19:49:00
  • 최종수정2018.04.01 17:00:51
[충북일보=청주] 통합 청주시청사 건립사업이 지방재정투자심사를 통과하며 속도를 내게 됐다.

청주시는 16일 시청사 건립이 지방재정 중앙 투자심사위원회에서 조건부 승인됐다고 밝혔다.

지방재정투자심사는 지방자치단체 예산의 계획적·효율적 운영을 기하고 각종 투자사업에 대한 무분별한 중복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주요 사업에 대한 타당성·필요성 등을 검증하는 제도다.

20억 이상인 청사 신축사업은 충북도 심사 대상이지만, 통합 시청사의 경우 국비지원이 필요하고 총사업비가 100억원 이상이어서 중앙 심사를 거쳤다.

시는 지난 3월 시청사 건립을 위한 사전절차인 지방재정투자심사를 위해 자체심사위원회를 거쳐 행정자치부와 충북도의 실무심사를 받았다.

중앙의 지방재정투자심사위원회는 청사의 신축비용 공개 등 사전절차를 이행하고 객관적인 통계자료 등을 토대로 한 청주시 장래 인구추계를 고려, '공유재산 및 물품 관리법'에서 정한 청사 기준면적을 적용해 실시설계가 완료 후 다시 한번 심사를 이행하는 것을 사업승인 조건으로 제시했다.

이에 시는 의회의 공유재산관리계획(안) 승인 등을 거쳐 2016년 하반기부터 부지매입을 위한 절차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시청사 신축사업은 총사업비 2천312억원을 들여 현 시청사를 중심으로 대지면적 2만8천459㎡에 연면적 4만9천916㎡, 지하 2층·지상 15층 규모로 지어진다. 준공목표는 오는 2023년이다.

시 관계자는 "청사 건립을 위해 '청주시 청사건립기금 설치 및 운용 조례'를 지난해 5월에 제정·공포, 현재까지 740억원의 기금을 확보했다"며 "상당구청은 이달 착공하고 흥덕구청은 오는 2018년 착공할 계획으로, 시청사는 2020년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시청사는 먼저 부지매입을 추진하는 등 현 시청사 주변의 도심재생 사업과 연계한 구도심 활성화 정책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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