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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경제정책협의회 열려

현대경제연구원 내년 경기전망 주제 강연 호응
시, 100만 인구 늘리기 동참 등 협조 당부

  • 웹출고시간2016.12.21 15:36:06
  • 최종수정2016.12.21 15:36:06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17개 경제 관련 유관기관장이 참여하는 경제정책협의회가 21일 청주시청 소회의실에서 개최됐다.

이날 협의회는 국내 정치적 혼란과 글로벌 보호무역주의 확대 등으로 인한 경제적 어려움이 확대되는 시기에 지역의 선제적이고 효율적인 대응방안 구축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경제연구원 홍준표 연구원이 '2017년 경제전망 및 지역경제 대응방안'을 주제로 지역의 경제현안을 소개해 호응을 얻었다.

홍 연구원은 "최근 정치 불확실성으로 경제 주체 심리가 악화돼 내수 위축, 대외 신인도 하락에 따른 경제 악화가 우려된다"고 전망했다.

특히 "보호무역주의가 확산되는 가운데 한국도 보호무역조치의 상위 7개 국가에 포함돼 있고 미국과 중국의 통상마찰로 피해를 입을 가능성이 상존하고 있다"고 우려했다.

그러나 충북에 대해서는 "지난 1~10월 충북의 수출규모는 152억 달러로 국내 총 수출(5천268억 달러)의 3%, 16개 시도 중 11위에 해당되는데 최근 수출이 전국 수준보다 높은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며 다소 낙관적인 전망을 하기도 했다.

주제 강연 후 시는 이날 참석한 유관기관 관계자들에게 유망중소기업 선정, 100만 인구늘리기 동참, 희망 2017 나눔캠페인 참여, 청렴아파트 만들기 사업 추진 등에 대해 설명했다.

또 충북중소기업청, 청주상공회의소, 한국은행 충북본부, 한국산업은행, 청주산업단지 관리공단, 청주시기업인협의회, K-water, 한국무역협회 충북지역본부, 중소기업진흥공단, 한국농어촌공사청주지사, 한국전력동청주지사 등 유관기관들은 기관별 현안을 소개하고 협조를 당부했다.

회의를 주재한 이승훈 청주시장은 "올 한해 기관별로도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인해 사업추진이 쉽지 않았지만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관심과 노력을 기해 주신 것에 감사를 표한다"며 "투자와 소비심리 위축으로 시민들의 체감경제가 어려운 상황에 직면하는 만큼 지속적인 관심과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한다"고 말했다.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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