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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조기 집행 목표 달성 '비상'

4월 말 기준 목표율 56% 그쳐
미달성시 보통교부세 감액 등 불이익 예상

  • 웹출고시간2015.05.05 18:00:50
  • 최종수정2015.05.05 18:00:50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 지방재정 조기 집행 목표율 달성에 적신호가 켜졌다.

청주시에 따르면 지난 4월 말 기준 조기 집행 목표율은 56.39%로, 목표액인 5천882억원 가운데 3천317억원만이 집행됐다.

이는 4월 말 집행 목표율 61%에 비해 4.61% 모자란 수치다.

각 실국과 사업소별 집행 실적은 들쭉날쭉 차이를 보였다.

시설관리공단을 포함한 20개 부서 중 상당·청원보건소와 기획경제실만이 각각 104% 집행률을 보이며 지방 재정을 초과 집행했다.

목표액인 24억원 중 5억원만을 집행한 상수도사업본부는 집행률이 18.78%로 가장 실적이 저조했다.

이어 문화예술체육회관(23.4%), 도시주택국(26.44%), 평생교육원(34.14%), 공원관리사업소(37.91%), 건설교통국(43.57%)의 집행률이 청주시 4월 말 목표율인 61%에 크게 못 미쳤다.

지방재정 조기 집행은 중앙정부가 침체된 실물경제 회복을 위해 강력히 추진하는 것으로 청주시는 오는 6월 말까지 2015년도 조기 집행 대상금액 1조695억원의 55%인 5천882억원 집행을 목표로 세웠다.

행정자치부는 조기 집행 평가를 6월 말 실시할 계획으로 조기 집행으로 우수기관에 선정되면 포상, 인센티브가 뒤따른다.

반면 목표를 달성하지 못하면 중앙정부가 지자체에 용도를 제한하지 않고 교부하는 보통교부세 감액 등 불이익이 예상되면서 각 자자체들은 지방재정 조기 집행에 적극 나서고 있다.

청주시는 지난달에 이어 오는 7일 지방재정 조기집행 추진상황 보고회에서 집행률이 61% 미만 부서를 대상으로 목표달성을 위한 실적 제고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눌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는 6월 말까지 목표액인 5천882억원을 집행하지 못할 경우 보통교부세 감액, 언론 공개 등 불이익을 받는다"며 "사업이 많은 부서는 준공 시기에 따라 한꺼번에 사업비가 집행되는 등 여건이 달라 현재까지 목표율을 달성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고 그간 목표율을 달성하지 못한 전례가 없는 만큼 조기 집행 목표를 달성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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