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지난달 1일부터 나흘간 청주시 일원에서 발생한 수돗물 단수 사고 원인이 밝혀지면서 피해 주민과 상가를 대상으로 한 배상논의가 본격적으로 이뤄질 전망이다.청주시는 지난달17~19일 공무원을 투입해 피해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1만7천406가구, 2천504상가 등 1만9천910곳이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했으며 이를 근거로 오는 18일까지 한 달간 단수피해 주민들로부터 피해사실신고를 받고 있다.단수 사고 원인조사 결과가 나오면서 시는 피해시민대표, 피해지역 사업자, 법률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피해배상심의위원회'를 이달 내로 구성해 피해배상 방법과 범위, 피해 대상자 등을 정할 계획이다.지난달 20부터 7일까지 접수된 신고 건수는 개인 1천607건 사업자(상가) 139건 등 총 1천746건으로, 잠정집계치의 8.7% 수준으로 미미하다.시 관계자는 "오는 18일까지 단수 피해사실 신고를 접수받아 실태조사를 거쳐 배상 방법과 범위 등을 정할 방침"이라며 "만약 신고를 하지 않을 때는 배상 대상에서 누락될 수 있으니 기간 내에 신고해 줄 것"을 당부했다.한편 수돗물 단수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은 시청 홈페이지(www.cheongju.go.kr)에서 피해사실신고서를 내려받아 신고서를 작성해 가까운 동 주민센터나 시청 민원실(상당구 상당로 155 시의회 건물 1층)로 직접 또는 팩스(043-201-1598)로 제출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3명을 선발하는 환경관리원 공채에 66명이 지원해 22대 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시에 따르면 지난달 31일부터 사흘 동안 진행된 원서 접수에서 66명이 지원했으며 지난 5일 청주종합경기장에서 열린 체력시험에는 이 가운데 63명이 응시했다. 응시자는 30~34세가 30명(45.5%)으로 가장 많았으며 35세 이상은 24명(36.4%), 30세 미만은 12명(18.1%)이었다. 최연소 응시자는 25세, 최고령 응시자는 39세였다. 응시자들은 '30㎏ 모래주머니를 들고 2분간 앉았다 일어서기'와 '30㎏ 모래주머니(3개)를 20m 떨어진 팔레트로 2회 옮기기'로 체력 시험을 치렀다.최고기록은 각각 87회와 1분11초였다. 시는 이번 체력시험과 서류심사를 합산해 1차 합격자 9명을 선발한 후, 1차 합격자를 대상으로 오는 11일 면접시험을 거쳐 최종 합격자 3명을 선발할 계획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7~17일 법규위반 차량에 대해 도·시군 합동단속에 들어간다. 이번 단속은 불법구조 변경 등 법규위반 차량과 영업용차량의 위법 부당행위를 집중 지도·단속해 교통안전 위험요소를 사전에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도·시군 합동점검 14~17일 실시하고 자체점검은 7~13일 기간을 정해 운송업체 부당행위, 자동차관리법 위반행위, 여객자동차 운수사업법 위반행위 등을 지도·점검하게 된다. 자체점검 기간에는 영업용자동차의 차고지 외 밤샘주차 행위에 대해 집중적으로 단속할 방침이다.시 관계자는 "단속결과 가벼운 위반사항은 현장에서 시정 조치하고 명백한 위반사항은 과징금 부과, 운행정지 등 강력한 행정처분으로 불법행위를 근절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은 7일 공직비리 해결을 위해 공직자로서 자부심을 갖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 시장은 이날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우리가 청렴이나 비리 문제에 대해 지속해 연찬회, 교육 등을 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근절되지 않고 계속 발생한다"며 "과거부터 해오던 관행대로 하다 보니 이런 일이 발생하는데 민선 6기에 그렇게 강조했는데도 불미스러운 일이 발생해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비리예방을 위해 각종 노력을 하겠지만 이건 제도로 해결이 상당히 힘들다"며 "국가도 공직비리 근절을 위해 계속해서 제도적 보완을 추진해 왔지만, 아직도 끊이지 않고 있다. 이것은 공무원 당사자 의식이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 시장은 "공무원이 어떤 판단을 내리느냐에 따라 시민이 큰 영향을 받는데 이런 일을 하는 공무원이 물질적 욕구에 넘어가는 것은 창피한 일"이라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이 시장은 "공무원에 대한 자부심을 느낀다면 이러한 문제는 해결되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제도적으로도 보완하겠지만 그건 근본적 대책이 될 수 없고 결구 우리 스스로 공무원이라는 자부심을 올릴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의 권익향상, 평등사회 구현 등에 공헌한 '청주시 여성상'에 임영숙·나기순·박미경·신순애씨 등 4명 선정됐다.청주시는 '양성평등주간(7월1~7일)'을 맞아 지역사회 발전과 여성의 권익향상, 평등사회 구현 등에 공헌한 여성에게 수여하는 청주시 여성상과 여성발전 유공자를 선정해 발표했다. 여성상 효행부문 수상자 임영숙(64·남일면)씨는 농사일하며 3년 전부터 심각한 치매증상을 보이는 시어머니를 1975년부터 극진히 모시고 사는 등 효향 남일의 경로효친 사상을 실천하고 있는 공적을 인정받았다. 봉사부문 나기순(66·가덕면)씨는 1993년부터 청주소년원 상담봉사, 1997년부터 한국병원에서 무료 간호보조 봉사를 하고 있으며 마을 부녀회장으로 주민들이 서로 화합하고 이웃의 대소사에 앞장서는 등 이웃의 본보기가 되고 있다. 예능부문 박미경(50·가경동)씨는 청주하우스콘서트의 대표로 청주지역 클래식의 대중화에 기여하고 2011년부터 음악 재능 기부 단체인··나도람··의 부회장직을 맡아 가정환경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음악을 가르치고 있다. 신지식인 부문 신순애(55·운천동) 씨는 '직지' 큐브 퍼즐을 제작해 청소년의 한자 및 지능개발과 직지 찾기 운동에 기여하고 물에 뜨는 인공 섬 조형물을 설치하는 등 지방자치시대의 조형물 분야의 선두주자 역할을 하고 있다. 이외에도 양성평등주간 기념 표창대상자로 (사)고향을 생각하는 주부들의 모임 청주시 지회(회장 어미선)와 한국여성소비자연합 청주시 지부(지부장 김미연)가 여성발전 유공단체로 선정됐다. 개인 표창으로 여성단체 육성 부문에 김옥배(주부전문인클럽 청주지부 회장)·임진숙(한국걸스카우트 충북연맹 이사)씨, 양성평등기여 부문에 백옥기(청주 여성인력개발센터 관장)씨, 여성친화도시조성에 방영숙(충북성문화연구소)·문수진씨가 선정됐다. 여성발전 유공자로 신영순(낭성면)·김미숙(남이면), 김선희(현도면), 박인순(옥산면), 한숙희(북이면), 이명주(내수읍)씨가 각각 선정됐다. 메르스로 연기된 청주시 여성상과 여성발전 유공자에 대한 시상식은 오는 9일 오후 3시 청주아트홀에서 개최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흥덕구청사 건립 예정지의 도시관리계획결정을 위한 지형도면을 지난 4일 자로 고시했다. 이번에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되는 지역은 흥덕구 강내면 사인리 14-1번지 일원 3만6천582㎡로 흥덕구청사 건립을 위한 공공청사용지로 지정된다. 흥덕구청사 건립예정지는 지난 2013년 7월 통합추진위원회에서 흥덕구 청사 건립 위치를 강내면 사인리 일원으로 결정했다. 이에 따라 시는 구체적인 부지 안을 선정하기 위해 위치선정 연구용역, 도시계획시설 결정용역 등을 거치고 도시관리계획 입안, 주민공람, 도시계획위원회 심의 등의 과정을 거쳐 최종 결정했다. 고시 이후부터는 '국토의 이용에 관한 법률 및 동법 시행령'에 따라 결정된 도시계획시설 이외의 시설에 대한 개발행위는 원천적으로 금지돼 향후 흥덕구청사의 조속한 건립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흥덕구청사는 현재 구청사 건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를 수행 중이며 타당성조사 수행기관과 함께 건립 예정지에 대한 현지조사를 하는 등 오는 11월 완료할 예정이다. 조사결과를 토대로 충북도의 지방재정투자심사 후 총 621억원을 투입해 2017년 하반기에 착공해 2019년 상반기 완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상당구청과 흥덕구청은 통합 청주시의 상생발전을 기대할 수 있는 대표적인 사안인 만큼 조속한 건립을 통해 지역의 균형발전을 도모하고 일등경제 으뜸 청주를 조성하는데 이바지하겠다"고 밝혔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대지보상 매수청구 민원을 해결하고 미집행시설 해소를 위해 추경예산 11억 원을 신청했다. 장기미집행 도시계획시설 대지보상은 도시계획시설로 결정된 후 10년 이상 사업이 시행되지 않은 토지 중 '대지'를 매입하는 시민의 재산권 제한을 최소화하기 위한 제도다. 해당 토지소유자가 매수청구 신청 시 6개월 이내 매수 여부를 결정하고 대상 토지는 토지분할, 감정평가, 협의 등을 거쳐 매수결정 2년 이내에 보상을 받을 수가 있다. 2015년 상반기 미집행시설 매수보상은 7건, 10억4천900만 원이 이뤄졌으며 보상이 이뤄지지 않은 매수청구 신청분(9건, 1천373㎡)에 대한 전체 매입을 위해 사업비 부족분 11억 원을 2015년 2회 추경 예산에 편성했다.최주원 도시계획팀장은 "매수청구 건에 비해 보상예산이 부족해 빠른 보상이 이뤄지지 못해 매수청구 신청 민원발생이 많았다"며 "이번 예산 확보를 통해 매수청구된 대지에 대해 적극적인 매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불합리한 시설 적극 해제 및 실현가능한 단계별 집행계획 수립을 통해 행정에 대한 신뢰가 회복될 수 있도록 만들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수원수인 대청댐 수질은 이상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한강을 중심으로 남조류 발생으로 조류주의보, 조류경보 등의 조류예보가 발령되고 청주시 상수원인 대청댐에도 지난 7월29일부터 8월12일까지 회남수역에 조류주의보가 발령됐었다. 하지만 현재까지 대청호 문의수역에 조류주의보가 발령되지 않는 등 수돗물 냄새 발생으로 인한 주민불편은 없는 상황이다. 금강유역환경청의 대청호 조류 모니터링 결과 최근 문의수역의 크로로필-a(엽록소)량과 남조류개체수는 각각 4.6㎎/㎥과 374개/㎖로 조류주의보 발령기준인 15㎎/㎥, 500개/㎖보다 훨씬 낮은 수치를 보여주고 있다. 이와 별도 시는 상수원수에 대한 맛·냄새 검사를 통해 조류발생 추이를 확인하고 매주 월요일 문의취수탑과 현도취수탑에서 수심별 시료를 채취해 현장에서 조류 발생상태, 수온, 용존산소(DO) 등을 측정하고 있다. 이어 시험실에서는 채취한 시료를 클로로필-a량, 수소이온농도(pH) 등과 냄새물질인 2-MIB(투-엠아이비), Geosmin(지오스민)등을 정밀 측정해 정수처리에 활용하고 있다. 시는 지난달 대청호 수심별 수질조사결과 및 상수원·정수 냄새물질 검사결과 미량의 냄새물질 발생을 확인하고 지난달 24일부터 정수처리과정에 조류냄새를 제거하는 활성탄을 투입해 냄새 발생을 사전 예방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현재 대청호 댐 수위가 지난해보다 8m 이상 낮아 조류 발생이 우려된다"며 "수돗물 냄새 발생으로 인한 시민불편을 예방하기 위해 대청호 조류발생 감시와 정수처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미호로(미호천 제방도로) 확장공사 추진에 앞서 7일 오전 10시30분 강서2동 주민센터 회의실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설명회는 미호로 확장공사를 위한 과업수행 세부 추진계획 수립과 주민의 다양한 의견수렴을 위해 마련했다. 이 자리에는 강서2동 지역 주민, 시의원, 공무원, 용역사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실시설계용역 발전 방안과 앞으로 세부 추진계획 수립에 대한 여러 의견이 도출됐다. 미호로는 문암생태공원에서 환경사업소 간 협소한 도로 차량 통행이 증가하고 있으나, 현재 도로 폭이 5m로 좁아 차량의 교차가 어려울 뿐만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안전사고 위험에 노출돼 있어 정비가 시급히 요구되는 지역이다. 이번 실시설계용역은 전체 5.5㎞ 중 1단계 과업구간인 0.25㎞구간 사업으로, 사업비 3억7천만 원을 투입해 10월 착공해 올해 연말까지 공사를 마무리할 예정이다. 나머지 구간 5.25㎞는 56억3천만 원을 투입해 2018년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오늘 2차 주민설명회에서 제시된 의견을 자세히 분석해 시민들이 안전하고 쾌적한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업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승훈 청주시장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와 '청원생명축제'와 관련, 축제 티켓 강매 금지령을 내리면서 입장객 동원에 비상이 걸린 공무원들이 흥행을 위해 내실을 기하는 등 축제에 열을 올리는 모습.공예비엔날레는 어린이와 청소년의 눈높이에 맞춘 프로그램을 도입한 키즈비엔날레와 상당한 팬덤을 확보하고 있는 알랭 드 보통의 특별전으로 관람객 몰이에 나서겠다는 입장. 청원생명축제는 미흡했던 협소한 주차장을 확장하고 축제장소에서 추진 중인 미래지 농촌테마공원 준공으로 볼거리가 더욱 다양해 질 것이란 전망.한 공무원은 "강매가 사라져 입장권 판매에 비상이 걸린 건 사실이지만 열심히 준비한 만큼 축제가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피력.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청주지역 기업인들이 화합을 도모하고 취약계층도 돕는 '1석2조' 골프대회를 개최했다.청주시기업인협의회(회장 차태환)는 지난 4일 청주시 서원구 남이면 소재 실크리버 CC에서 회원사 대표 및 산업단지 기업인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의 티샷을 날렸다.참가자들은 라운드를 돌며 청주 경제발전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고, 경기가 끝난 뒤에는 성금 700만원을 모아 청주시에 기탁했다.차태환 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불우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기업 나눔문화 확산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성금을 받은 이승훈 청주시장은 "지역사회에 대한 공익적 기여 활동을 어느 단체보다 선도적으로 실천하는 청주시기업인협의회에 85만 청주시민을 대신해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화답했다.앞서 청주시기업인협의회는 지난 8월에도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입장권 4천장과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6천장을 지역 취약계층에게 전달하는 등 기업인들의 '노블레스 오블리주'를 몸소 실천하고 있다./ 임장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경제적 부담 경감을 통한 건강한 출산과 모자건강을 보장하기 위해 고위험 임산부에게 필요한 진료비를 지원한다. 지원대상은 전국가구 월평균 소득 150% 이하 가구 중 조기진통, 분만관련출혈, 중증 임신 중독증 등 3대 고위험 임신 질환으로 입원치료를 받은 경우로 올해 4월 1일부터 오는 30일 이내 분만한 자이다. 지원은 1명당 최대 300만원으로 입원치료비 비급여 본인부담금 중 50만 원 초과분에 대해 90%를 지원하며 1명당 최대 300만 원 이내 범위에서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 기간은 분만일로부터 3개월 이내이며 올해 7월1일 이전에 분만한 산모는 오는 30일까지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신청일 기준 임산부 주민등록지 관할 보건소로 신청하면 된다. 지원대상, 구비서류 등 기타 자세한 사항은 서원보건소(☏043-201-3271), 상당보건소(☏043-201-3163), 흥덕보건소(☏043-201-3365), 청원보건소 (☏043-201-3492)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기업인협의회가 불우이웃돕기 성금 700만 원을 청주시에 전달했다. 청주시기업인협의회는 지난 4일 서원구 남이면 실크리버 CC에서 기업인 150여 명이 참석하는 불우이웃돕기 자선골프대회를 열었다.이날 참여한 기업인들은 자발적으로 모은 성금 700만 원을 어려운 이웃들을 위해 써달라며 이승훈 청주시장에게 전달했다.청주시는 이날 받은 모금액을 불우이웃, 저소득 가정에 전달해 훈훈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청주시기업인협의회는 지난달 18일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입장권 4천 장(1천200만 원 상당), 27일 청원생명축제 입장권 6천 장(3천만 원 상당)을 구입해 청주시에 기탁하는 등 불우이웃을 위한 나눔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차태환 청주시기업인협의회 회장은 "추석을 앞두고 불우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계속해서 주변의 어려움을 함께하는 기업의 나눔 문화 확산에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승훈 시장은 "청주시기업인협의회가 자선골프대회 및 각종 행사 입장권 구매 기부 등 지역사회에 대한 공익적 기여 활동을 어느 단체보다도 선도적으로 실천하는 모습을 보며 85만 시민을 대신해 진심으로 감사하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는 지난달 1일부터 나흘간 발생한 수돗물 단수 사고와 관련, 주말에도 단수 피해사실신고접수를 받는다. 상당구는 맞벌이 부부나 혼자 사는 직장인들이 평일 주간에 주민센터를 방문해 신청하기가 어려운 점을 감안, 주말에는 용암1·금천·용담·영운·탑대성동 주민센터에서 오전 10시~오후 4시 주말 접수를 받고 있다. 단수 피해사실신고 접수는 지난달 1~4일 발생한 수돗물 단수사고에 대한 피해사실 신고서를 동 주민센터와 구청·시청 민원실에서 접수받아 신속한 배상절차를 진행하기 위한 것으로 오는 18일까지 진행된다.추후 배상규모와 방법은 피해배상심의위원회의 결정 후 별도로 공지될 예정이다. 수돗물 단수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은 시청 홈페이지(www.cheongju.go.kr)에서 피해사실신고서를 내려받아 신고서를 작성해 가까운 동 주민센터나 시청 민원실(상당구 상당로 155 시의회 건물 1층)로 직접 또는 팩스(043-201-1598)로 제출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청년정책 수립과 청년들의 권익증진을 위한 청년위원회가 구성된다. 청주시는 청년위원회 구성과 운영, 재정 관련 규정을 담은 '청주시 청년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을 지난 4일부터 입법 예고하고 있다. 조례가 정의한 청년은 만 19세 이상 39세 이하의 시민으로 청주에 주소를 두고 있거나 사업장이 있어야 한다. 청년위원회는 위원장을 포함해 25명으로 구성하되 남·여 어느 한쪽의 비율이 60%를 넘지 않도록 했다. 위원의 임기는 1년이다. 청년위원회는 기획소통 분과위원회, 일자리 창출 분과위원회, 문화예술 분과위원회 등 3개 분과위원회로 나뉜다. 시 관계자는 "지역 청년들에게 정책 참여 기회를 보장하고 그들을 지원하기 위한 조례"라며 "오는 24일까지 조례안에 대한 의견을 수렴, 연내에 조례 제정 절차와 가동 준비를 마무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