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2014년 재정운용상황에 대해 주민의 이해를 돕고 주민에 대한 재정적 책임성과 투명성 확보를 위해 재정운영결과를 시청 홈페이지에 31일 공개했다.이번 재정공시는 2014년 재정 결산기준으로 지난해보다 금고 협력사업비 운영현황, 보통교부세 자체노력 반영현황 등 8개 항목이 늘어난 10개 분야 54개 항목의 공통공시와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 등 청주시의 특수한 재정운용 상황에 대한 특수공시 36건이 공개된다. 지난해 청주시의 살림규모는 2조 4천155억원으로 지난해보다 2천24억원이 증가했다.이 가운데 자체수입은 7천65억원, 의존재원은 1조1천769억원이며, 지방채·보존수입 등은 5천321억원이다. 시의 살림규모는 동종단체(50만 이상 시) 평균액보다 5천230억원이 많으며 순수한 수입과 지출 차이인 통합 재정수지는 91억원 흑자를 보였다. 재정자립도는 28.45%(전국 평균 43.9%), 재정자주도는 57.51%(전국 평균 68.4%)로 전국 평균에 못 미치고 있다. 자세한 재정공시 내용은 청주시 홈페이지(http://www.cheongju.go.kr)에 접속한 뒤 '정부3.0공개-재정공시'란에서 확인할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씨나 모종을 산에 심어 재배한 산양삼의 불법유통을 근절하고 체계적인 산업 육성을 위해 연말까지 산양삼 생산신고 일제조사를 실시한다. 산양삼 생산신고를 위해서는 사전에 한국임업진흥원의 생산적합성조사를 받은 후 결과증명서를 첨부해야 하는데 산양삼의 생산적합성조사는 토양과 종자(종묘) 모두 실시해야 한다. 생산신고는 시청 산림과 산림경영팀(☏043-201-2313)에 특별관리임산물 생산신고서·관계서류를 제출하면 되고 생산적합성조사 결과가 적합으로 나왔을 경우는 검사수수료 중 20만원을 지원해 준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지난 5월31일 오전 9시27분께 청주시CCTV통합관제센터(이하 관제센터)에 알람벨이 울렸다. 피의자가 탄 수배 차량이 서원구 남이면을 통과한 것이 주요도로변에 설치된 차량 번호판독 CCTV를 통해 관제센터 시스템에 알람이 울린 것이다.관제센터 내에 상주경찰관의 신고를 받은 담당 수사관은 이동 경로를 예상하고 전과 22범을 잡는 데는 CCTV 통과 후 20여 분밖에 걸리지 않았다.관제센터에는 올해 7개월 동안 모니터 요원이 관제 중에 강력범죄를 포함한 18건을 경찰에 신고해 안전 청주 구현에 한몫하고 있다. 이번 검거에 사용된 청주시 차량 번호판독 CCTV는 51곳에 95대가 시 외곽 주요도로변에 설치돼 있으나 골목길을 이동하는 수배 차량 검거에는 턱없이 부족한 실정이다. 이에 시는 올해 위험한 횡단, 추돌 사고 등 사람의 특이한 행동패턴 또는 차량 번호를 분석해 특정 이벤트를 실시간 알려주는 지능형 관제시스템 CCTV 360대를 어린이보호구역 등 취약지역에 추가로 도입해 운영하고 있다. 시는 지난 7월 CCTV 성능개선 사업으로 4억9천400만원을 들여 차량 방범 CCTV 27대를 개선해 장애 발생률을 줄여왔다. 시 관계자는 "기존 CCTV를 지능형시스템과 연계한 455대의 CCTV로 실시간 감시해 수배 차량 검거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석교구역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자진 해산하면서 노후된 기반시설 정비에 나선다.내년에 12억원이 투입되는 석교구역 도시기반시설 정비는 주민 스스로 해산한 정비구역으로 오랫동안 정비하지 못해 노후 된 도시가스, 상하수도, 도로 등을 정비해 도시 정주기능을 회복하기 위한 사업이다.시는 자진해산 기한일인 내년 1월31일까지 조합설립추진위원회나 조합에서 자진해산을 신청하면 다른 지역에 우선해 도시기반시설 정비를 해줄 계획이다.석교구역은 2010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에 반영돼 2008년 1월31일 추진위원회 구성승인을 받고 2010년 10월 8일에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으로 지정돼 석교동 231번지 일원 38,630㎡의 면적에 주택재개발사업을 추진해 왔다. 그러나 주택건설 경기침체와 글로벌 금융위기로 사업채산성이 낮아지면서 정비사업 추진이 지지부진해 조합설립인가를 받지 못하고 더는 사업추진이 어려웠다. 이에 석교구역 주택재개발사업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추진위원장은 추진위원회 구성에 동의한 토지 등 소유자 96명 중 75명(78%)의 해산 동의를 받아 해산 신청해 조합설립추진위원회가 지난달 7일 해산돼 정비구역 해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시 관계자는 "정비사업의 효율적인 추진을 위해 자진 해산하는 추진위의 사용 비용의 70%를 보조하고 다른 지역에 우선해 도시기반시설 정비를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추석 연휴를 맞아 귀성객 등 인구 이동이 많을 것으로 예상하는 다중이용시설과 취약시설에 대한 가스시설 안전점검을 한다. 기간은 1~25일이며 점검 대상은 백화점, 대형매장, 재래시장, 종합병원, 터미널 등 다중이용시설과 가스취급시설 등 140곳이다. 시는 한국가스안전공사 충북지역본부, 충청에너지서비스㈜와 합동으로 3개 반 6명의 점검반을 편성해 시설을 점검한다. 주요 점검 사항은 △가스 누출 여부 △가스시설 적정 설치와 유지관리 △각종 가스안전장치 작동 여부 △비상연락체계 구축운영 △기타 가스안전사고 예방 조치사항 등이다.취급 부주의로 인한 가스 사고 방지를 위해 가스안전교육 홍보물도 배부할 예정이다. 시는 점검결과 가벼운 사항은 현지 시정조치 하고 중요 위반사항은 관련법에 의거 과태료 부과 등 강력 행정처분과 함께 고발 조치할 방침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지난 1~4일 청주지역 2만여 주택과 상가에서 발생한 수돗물 단수 사태의 원인과 대책마련을 위해 구성된 청주시의회 상수도 단수 관련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이하 특위)가 자료 제출을 요구하는 등 본격적인 조사활동에 나선 가운데 단수 사태가 부실 인사문제로 번질 지 주목.특위가 지난 25일 요구한 자료제출 목록은 40여개 항목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중 상수도사업본부 직원들에 대한 인사가 적재적소에 배치됐는지를 확인하는 자료도 포함. 특위에 참여하고 있는 한 시의원은 "통합정수장 도수관로 연결작업 중 발생한 단수사고 원인 파악도 중요하지만 문제는 단수 사고 후 안일하게 대처한 청주시의 위기관리능력 분석하고 재발방지를 마련하는 것"이라며 "상수도 업무에 식견이 있는 직원들이 배치됐는지 등도 특위에서 다루게 됐다"고 설명.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LG화학이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공식후원사로 참여한다.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이승훈)는 지난 28일 청주시청 접견실에서 LG화학을 공식후원사로 선정하는 업무협약식을 가졌다.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LG화학은 올해 비엔날레 공식후원사로 참여해 비엔날레가 세계 공예 문화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행사가 될 수 있도록 적극 후원 협력키로 했다.조직위는 LG화학의 기업 이미지 마케팅을 함께 추진하고 LG화학이 지역경제 주체로서의 역할을 다할 수 있도록 지원키로 했다.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조직위와 LG화학은 비엔날레의 성공개최는 물론 향후 공예산업 발전과 청주시 문화산업 발전을 위해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행정지원과 직원 30여명은 27일 오후 6~8시 소회의실에서 직원 화합과 소통, 업무 능력 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 워크숍은 지난 13일 조직개편으로 총무과, 자치행정과가 통합되면서 현재 추진 중인 현안업무와 2016년 업무계획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직원들은 일할 맛 나는 행복한 직장만들기, 2016년 4·13총선 공명선거 추진, 시민 맞춤형 민원행정서비스 제공, 통합 청주시 통합기록물 보존소 신축, 투명한 시정을 위한 정보공개추진, 소통채널의 다양화 등 활발한 의견들을 내놓으며 2시간 동안 열띤 토론을 펼쳤다. 이 외에도 청주·청원 통합과 조직개편으로 인해 서먹한 사무실 분위기를 해소하고 직원 간 화합하여 출근하고 싶은 활기찬 직장분위기를 조성하여 시민행복 안전도시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다짐했다. 안승길 행정지원과장은 "행정지원과 직원들이 앞장서서 화합해야 한다. 현안업무 추진에만 급급해 '따라잡기식' 업무추진이 아닌 한발 앞선 선제적 전략으로 바꾸어 업무를 추진해 달라"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공원 결정 후 10년이 지나도록 조성하지 못하고 있는 장기 미집행 도시공원 4곳에 대해 민간 사업자의 제안을 수용했다. 1조1천400억원의 민간자본으로 도시공원을 조성하게 될 곳은 △상당구 영운동 영운공원(11만9천111㎡) △서원구 모충동 매봉공원(41만3천883㎡) △서원구 수곡동 잠두봉공원(17만6천880㎡) △청원구 내덕동 새적굴공원(13만803㎡) 등 4개 공원 84만677㎡이다. 도시공원의 민간개발은 5만㎡ 이상의 도시공원을 70%는 공원을 조성해 시에 기부하고 나머지 30%는 주거·상업·녹지지역에 허용되는 비공원시설로 개발된다. 현재 민간 사업자가 제안한 비 공원시설은 공동주택으로 총 사업비 1조1천400억을 투입해 영운공원에 890가구(민간사업자 대승디엔씨), 매봉공원 1천960가구(CSF), 잠두봉공원 1천343가구(리드산업개발), 새적굴공원 712가구(메이플) 총 4천905가구를 짓게 된다.시는 4곳 도시공원에 대해 제안서 수용은 했으나 공원부지에 대해서는 도시공원위원회, 비 공원시설은 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은 다음 협약 체결 후 사업시행자를 지정하게 된다. 사업시행자 지정을 받기 위해서는 1천억이 넘을 것으로 보이는 공원부지(지장물 포함) 매입비의 80%를 반드시 현금으로 시에 예치해야 한다. 이어 시는 예치금으로 사업시행자 대신 해당 용지와 지장물을 보상하게 된다. 시는 해당 공원이 위치한 지역은 주변에 개발된 근린공원이 없는 주거 밀집 지역으로, 도시공원의 민간개발을 통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도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장기 미집행 공원부지 소유자들의 재산권 제한 등으로 인한 민원이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며 "단기간에 1조 원이 넘는 사업비가 투입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청사 건립을 위한 설계 공모가 시작되는 등 청사 건립이 가시화 되고 있다. 시는 통합시 출범을 위해 옛 청원군과 청주시가 합의한 상생발전 합의사항에 따라 읍·면 지역에 새로운 상당구 청사를 건립하기 위해 지난 5월 투자심사와 공유재산 취득승인 등 행정절차 이행을 마쳤다. 설계공모는 전국을 대상으로 이뤄지며 오는 9월4일까지 응모신청을 받고 11월 초에 제출된 작품을 심사해 선정할 계획이다. 상당구청사 위치는 상당구 남일면 효촌리 92-2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5층 규모로 연면적은 1만9천400㎡이며 주차대수는 지하 200대, 지상 150대 이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참가자격은 '건축사법' 7조 규정에 의한 건축사 면허를 소지하고 같은 법 23조 규정에 의한 건축사사무소 등록을 마친 자로서 지역경제 활성화와 지역 기술 수준 향상을 위해 충북에 있는 건축사사무소 개설자와 공동 응모할 경우 가점이 주어진다. 설계공모와 지침에 대한 자세한 사항은 시 홈페이지나 조달청 나라장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시는 공모내용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오는 9월11일 상당구청사 건립 예정지에서 현장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1등 당선자에는 기본·실시설계권이 부여되고 우수작(1작품)과 가작(2작품 이내)으로 선정된 작품 설계자에게 각각 3천만원과 1천만원의 상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설계공모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시청 도시개발사업단 공공시설과에 전화(043-201-2572)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상당구청사는 통합 청주시 청사건립사업 중에서도 가장 먼저 추진되는 사업인 만큼 청사를 이용하는 시민 중심에서 누구나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청사를 건립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지난 1년 동안 지방세를 성실하게 납부한 시민 30만3천958명을 대상으로 지방세 제증명 수수료를 면제하기로 했다.선정 기준은 지난 7월31일 기준으로 체납이 없고 지난 1년 지방세를 납부기한 낸 납세자로 총 납세자 52만2천712명 가운데 58.2%에 해당한다. 이번에 선정된 성실 납세자는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6개월간 구청과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에서 지방세 세목별 과세증명서(미과세증명서 포함)를 발급받을 때 수수료(통당 800원)를 면제받게 된다.수수료 면제기간에 올해 부과된 지방세를 체납하게 되면 혜택은 취소되며 청주시가 아닌 다른 자치단체에서 증명서를 발급받을 때는 제외된다.성실납세자에 대한 지방세 제증명 수수료 면제 혜택은 해마다 2회(상·하반기) 제공하고 있다.지난 상반기에는 28만5천415명의 성실납세자가 1만290건, 823만원의 수수료를 면제받아 지난해 하반기 7천237건보다 42%가 증가해 해마다 더 많은 시민이 혜택을 누리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노후 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시는 하반기 공동주택 단지의 지원 확대를 위해 2억 1천400만원을 추가로 투입해 11개 단지를 추가 지원한다. 이로써 시는 올해 총 14억5천만원을 투입해 58개 단지를 단지별 총 사업비의 60∼100% 범위에서 최대 5천만원까지 지원한다. 노후공동주택 지원 사업은 사용검사 후 10년 이상 지난 20가구 이상의 공동주택 단지에 어린이놀이터, 경로당, 단지 내 도로,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 등 많은 사람이 공동으로 사용하는 시설과 영구임대주택단지의 기초생활수급자 공동전기료 등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상반기 선정된 47개 단지 중 29개 단지는 공사를 마치고 14개 단지가 공사 중에 있으며 4개 단지는 공사착수를 위한 준비 중이다. 시는 지난 25일 공동주택 지원심사위원회에서 공동시설물 정비 11개 단지를 투명하고 공정하게 선정해 다음 달 보조금을 교부하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쾌적한 주거환경조성 및 시민의 편익증진을 위해 조례개정 등을 통해 노후공동주택 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확대해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시는 지난해 76개 단지에 11억 원을 들여 단지 내 어린이놀이터 등 공동시설 정비 사업을 지원한 바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속보=충북대학교 병원 본관동 노후병동 보수공사와 관련 국토교통부와 충북조달청, 청주시청이 제각각의 해석을 내놓고 있어 귀추가 주목된다.27일 국토교통부와 충북조달청, 청주시청, 건설업계에 따르면 지난 4일 충북대병원공고 본관동 노후 병동시설 개선공사(건축) 입찰공고가 이틀 후인 6일 입찰참가자격상 오기로 취소돼 업계의 반발이 제기됐다. 국토부는 이 문제와 관련한 답변했다. 내용은 건축법 제3조의 2 제5호에 따르면 방화벽 또는 방화구획을 위한 바닥 또는 벽을 증설·해체하거나 수선, 변경하는 것으로 증·개·재축에 해당하지 않을 경우 대수선에 해당하는 것으로 규정하고 있다고 회신했다.이어 질의한 내용이 여기에 해당하는지 여부 판단은 어렵다며 개별적인 사실에 대한 판단은 당해지역 허가권자가 현지현황 및 관계법령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할 사항이라고 답변했다.충북조달청은 충북대병원의 요청에 따라 관계자료와 설계도면 등을 심사한 결과, 시설물관리 업종으로 결론을 내린 것으로 확인됐다.이현호 조달청 시설총괄과장은 "통상적으로 관련 자료를 검토한 결과는 시설관리업이 맞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이전에 건축으로 입찰공고를 냈던 부분은 온전히 충북대병원 자체적인 문제다. 조달청의 심사결과는 시설관리업으로 판단된다"고 답했다.이광창 청주시 일반건축팀장은 "이번 문제는 업역을 놓고 다투는 문제로 결론이 쉽지 않다"며 "대수선공사일 경우에도 규모나 다른 여러 가지 사항들이 연계돼 있어 건축이 될 수 있고, 시설관리업이 될 수 있다"고 했다.건설업계 관계자는 "방화문를 비롯해 방화셔터, 층간 방화구획설치 등의 공사가 포함된 14개 공종이 들어간 노후병동 보수공사가 시설물관리업으로 분류된다는 것은 많은 사람들이 이용하는 곳으로 안전을 최우선으로 삼아야 한다"며 "특히 100% 지역업체에게 돌아갈 몫을 전국입찰로 바꿔 지역업체를 배제시키는 것은 국가기관이 할 수 있는 처사는 아니다"고 강조했다.한편 충북조달청은 심사결과가 정리되는 대로 충북대병원 본관동 노후병동 보수공사에 대한 입찰공고를 진행할 예정이다. / 엄재천기자 jc0027@naver.com
[충북일보=청주] 속보=시민 모금으로 광복 70주년을 맞아 청주시 북문로 청소년광장에 세워진 '평화의 소녀상(이하 소녀상)'이 자리를 내주게 생겼다.청주시가 청소년단체들의 반대를 이유로 청소년광장 내 설치 불허 입장을 정하면서 소녀상 건립을 추진해온 '충북 평화의 소녀상·기림비 건립 시민추진위원회(이하 시민추진위)'가 반발하고 나섰다.주한 일본대사관 앞 소녀상과 닮은꼴인 소녀상은 광복 70주년인 지난 15일 시봉식과 함께 청소년광장에 세워졌다.시민추진위는 27일 오후 1시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시가 청소년단체의 반대를 이유로 주민이나 청소년 의견은 수렴하지 않은 채 청소년 광장에 평화의 소녀상 설치를 불허하고 있다"며 "청소년광장이 청소년을 위한 문화공간이지, 청소년단체를 위한 것이냐"고 따졌다.이어 "청소년 단체 반대를 운운하는 처사는 책임을 회피하려는 궁색하고 언어도단의 행정행위"라며 "청주시는 주민과 청소년, 다수의 시민의 의견조사 등 폭넓은 의견수렴을 해 소녀상 설치 장소를 결정하고 설치에 적극 협조하라"고 요구했다. 한편 시는 현재 '차 없는 거리'와 옛 연초제조창 주변 등을 이전 후보지로 꼽고 상인회 등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견수렴에 나선 것으로 알려졌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속보=충북개발공사가 청주시 청원구 사천동 일대에서 추진하는 '새터지구 도시개발사업'이 난항을 겪고 있다.충북개발공사가 청주시에 제출한 '새터지구 도시개발사업 지구지정(안)'이 토지주와 주민들의 반발로 27일 예정된 청주시도시계획위원회 심의를 받지 못했다.이날 오후 3시30분께 소회의실에서 위원회는 흥덕구청사 신축부지 공공청사용지 지정을 승인한 뒤 새터지구 도시개발구역 지정안을 상정하려 하자 새터지구 토지주와 주민들은 회의 공개를 요구하며 회의장 진입을 시도했다. 회의장 안으로 들어가려는 주민들과 이를 제지하려는 공무원들이 뒤엉키면서 아수라장이 됐다. 위원회는 정상적인 회의 진행이 어렵다고 판단하고 새터지구 도시개발사업 지구지정 심의를 연기하고 해산했다. 새터지구 도시개발사업은 사천동 24만8천㎡ 터에 2018년 2월까지 1천695억원을 들여 신시가지를 조성하는 사업으로 아파트 등 2천395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개발공사는 위원회가 도시개발사업 지구지정을 승인하면 곧바로 토지 보상에 나설 방침이었다. 그러나 심의는커녕 논의조차 할 수 없게 되면서 예정된 사업 추진 일정을 밟기 어렵게 됐다. 새터지구 도시개발사업에 반대하는 토지주와 주민들은 '새터지구 도시개발사업 저지투쟁위원회'를 구성하고 반대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이들은 "사업 찬성 토지주는 2명뿐이고 188명의 주민이 반대, 21명은 유보적인 입장"이라며 "청주시는 새터지구 도시개발사업 구역 지정안을 부결 처리하라"고 요구하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