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통합 청주시 출범 1주년 기념으로 개최되는 13회 청원생명쌀 대청호마라톤대회가 오는 10월4일 상당구 문의면 체육공원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로 13회를 맞는 마라톤대회는 가을 정취를 흠뻑 느낄 수 있는 꽃길과 황금벌판, 청남대와 대청호의 아름다운 풍광이 조화를 이루는 환상의 코스로 해마다 6천여명의 마라토너가 찾는 대회로 인기가 많다. 청주시는 오는 28일까지 청원생명쌀 대청호마라톤대회 사무국을 통해 참가 신청을 받고 있다. 참가 신청은 전화(043-251-4029, 213-6669), 팩스(043-212-7581), 인터넷 홈페이지(http://race.cheongju.go.kr/)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대회는 오전 8시 문의면 체육공원을 출발해 대청호반을 도는 풀코스 (42.195㎞), 하프코스(21.0975㎞), 단축코스(10㎞), 가족단위 미니코스인 건강코스(5㎞) 등으로 진행된다. 참가비는 풀코스, 하프코스, 단축코스는 3만원, 건강코스는 1만5천원 등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기존 교량 아치를 따라 설치된 원색의 점등식 조명이 노후되면서 1억6천200만원 투입해 바형식의 LED 조명으로 교체했다.지난 24일부터 오후 8시부터 밤 11까지 점등되고 있는 야간 경관조명은 세계로 뻗어 가는 청주인의 기상을 담아낸 서문대교 조형물의 실루엣을 부각하는 '빛의 나래'라는 콘셉트로 미래를 향해 빛의 날개를 펼친 이미지를 표현했다. 시는 야간경관 기본계획에 따라 화려한 색상을 배제하고 단일 색으로 은은하게 연출해 서문대교의 가장 큰 특징인 아치의 전체적인 선형을 드러내 상징성을 강조하고 교량의 구조적 아름다움을 부각했다.보행자와 운전자에게 시각적 불편을 주지 않도록 광원의 직접 노출을 피하고 밝기 경쟁에 의한 광공해 방지, 에너지 낭비감소, 친환경성 등을 고려해 연출했다.시 관계자는 "청주시의 중심, 무심천 서문대교에 상징적 빛의 아름다움을 극대화해 새로운 랜드마크는 물론 청주시의 도시 경쟁력 강화와 이미지 제고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청주교육대학교가 학습권 침해 문제가 제기된 남중학교 백로떼 서식지(잠두봉) 간벌을 위한 사전 절차에 돌입했다. 시는 청주교대의 요청에 따라 청주남중 뒤편 잠두봉 백로 떼 서식지 실태조사를 전문기관에 의뢰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주 중 마무리할 실태조사 결과를 토대로 청주교대는 시에 간벌 허가를 신청하게 된다. 시는 간벌 허가 등 행정절차를 거쳐 다음 주 중 간벌에 나설 계획으로 간벌 비용은 시가 부담한다. 시와 청주교대는 애초 백로 산란기가 끝나는 9월 간벌을 추진할 방침이었으나 백로 떼로 2학기 개학까지 1주일 미룬 청주남중 학부모들의 요구 등을 받아들여 시기를 앞당겼다. 시 관계자는 "백로 새끼가 어느 정도 자라 이동할 수 있는 크기로 성장한 상태"라며 "실태조사를 통해 간벌 규모와 범위 등을 정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허파'인 우암산의 생태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마련된다.청주랜드관리사업소는 오는 9월5일 오후 2~4시 청주랜드 주변에서 청주지역 초등학생 30명을 대상으로 '청주의 허파 우암산 생태이야기' 프로그램을 운영한다.교육은 평소 자연을 접하기 힘든 도시 어린이에게 숲길을 걸으며 다양한 식물과 곤충의 생태를 직접 체험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숲길을 걷는 생태탐방이 끝나면 우암산에서 만난 야생화와 식물, 곤충 등에 대해서 자세히 알아보고 나무 곤충 목걸이를 만들 수 있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신청은 26~28일 청주시 홈페이지 통합예약시스템(http://ticket.cheongju.go.kr) 체험·학습란에서 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10월 말까지 시 외곽 지역을 중심으로 버스이용객이 많은 승강장에 버스정보안내기 32대를 설치한다. 시는 4억 원을 들여 시내 지역 6곳과 그동안 시내버스 교통서비스가 소외되었던 읍·면(옛 청원군) 지역 승강장 26곳에 버스정보안내기를 설치한다.설치지역은 시내 지역으로 용암동(1곳), 내덕1동(1곳), 산남동(1곳), 미평동(2곳), 가경동(1곳) 등 6곳이다. 읍·면은 낭성면(3곳), 미원면(2곳), 가덕면(3곳), 남일면(6곳), 문의면(4곳), 남이면(5곳), 현도면과 옥산면, 오창면이 각 1곳씩 26곳에 설치된다. 버스정보안내기는 버스도착정보 외에 버스카드 잔액표시기, 국가 주요 뉴스제공과 문화예술정보, 관광정보, 날씨정보 등 부가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 시민들에게 승강장에서 필요한 정보를 한눈에 알아볼 수 있다. 시는 민선 6기 공약사업으로 2017년까지 200대의 버스정보안내기를 대중교통 소외지역을 중심으로 설치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 신규 버스정보안내기 확대 설치로 농촌 지역 시민들과 교통약자의 대중교통 접근성도 크게 개선돼 대중교통 이용 활성화에도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북한의 서부전선 포격도발로 남북 간 긴장이 고조되면서 청주시가 민방위 주민대피 시설 특별 점검, 비상근무 등에 나섰다.이승훈 청주시장은 지난 22일 윤재길부시장 등과 상당지하도와 홈플러스 성안점을 특별점검했다. 이 시장 등은 이번 점검을 통해 비상시 주민들이 긴급 대피시 이용할 수 있도록 손전등, 양초, 구급약품, 라디오 등 필수 비치부품을 일일이 확인했다.이 시장은 이날 긴급간부회의를 열고 청주지역 민방위 주민대피시설 264개소 점검을 철저히 하도록 특별 지시하고 경보시설 및 비상급수시설도 철저히 점검해 비상시에 대비토록 했다. 이날 4급 이상 간부급 공무원은 사무실에서 비상대기토록 했으며 실과장과 읍면동장도 비상시 즉시 응소 가능토록 비상연락체계를 유지하며 관내 위치토록 했다. 국별로 1명 이상의 필수인원이 밤 11시까지 비상근무토록 해 비상대비태세를 철저히 했다.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시청 지하에 전시종합상황실을 설치토록 하였다. 이 시장은 "어떠한 상황이 일어나더라도 시민들이 안전하게 대피할 수 있는 비상대비태세가 중요하다"며"시 차원의 비상대비태세를 확립하고 유사시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줄 것"을 직원들에게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청주시가 '청주시민의 날' 조례 제정에 대해 시민들의 다양한 의견을 듣기 위해 지난 21일 거리설문을 한 가운데 시민들이 설문에 동참하고 있다. 이날 설문에서 시민들은 통합 청주시 출범일인 7월1일을 가장 많이 선호하는 것으로 조사됐으며 시는 오는 28일 자문회의를 열고 시민의 날 조례안을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충북일보=청주] 청주지역 대규모 수돗물 단수 사태 당시 휴가를 가는 등 부적절한 처신으로 논란이 된 민선 6기 청주시 정책보좌관이 교체된다.23일 청주시에 따르면 고일준(64) 정책보좌관 후임으로 새누리당 박상인(52·사진) 전 청주시의원이 내정됐다.박 전 의원은 신원조회를 거쳐 오는 9월1일 정책보좌관에 임명될 것으로 알려졌다.민선 6기 청주시와 통합 청주시 출범과 함께 신설된 정책보좌관은 별정직 5급 상당으로 연봉은 6천여만원으로 전해졌다.이승훈 시장의 측근으로 가장 먼저 청주시에 입성한 고 보좌관은 이 시장이 청원군에서 수습사무관을 지낼 때 인연을 맺었다.그는 청원군, 청주시, 충북도 행정을 두루 경험하며 업무 수행능력과 성실성을 높이 평가받아 보좌관 자리에 올랐지만 번번이 부적절한 처신으로 구설수에 올랐다. 시정 현안 업무를 파악하는 과정에서 팀장(6급)들로 부터 보고를 받으며 공직 내부에서 '옥상옥(屋上屋)'이라는 평가를 받아온 고 보좌관은 지난 6월 청주시 새 상징마크(CI) 논란 당시 이승훈 시장의 문자메시지 파문 등 일련의 사태를 놓고 정무적인 역할을 하지 못했다며 새누리당 내부에서 사퇴론이 제기되기 시작했다. 지난 1~4일 청주시 상당구, 청원구, 서원구 등 주택과 상가 등 2만여곳에서 발생한 수돗물 단수 사고 당시에는 사태 수습 대신 여름휴가를 떠나 비난이 제기돼 왔다. 고 보좌관은 이달 말까지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고 보좌관이 단수 사태로 사실상 경질된 것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반면 청주시 산하 기관 내정설도 제기되고 있다. 후임 보좌관으로 내정된 박 전 의원은 한범덕 전 시장의 저격수로 통한다. 고려대학교 대학원 석사를 마쳤고 8~9대 청주시의원을 지냈다. 박 전 의원은 지난 2012년 롯데아울렛 건립 예정지였던 비하동 유통업무설비지구에 시유지와 국공유지를 무상으로 제공한 청주시의 잘못을 처음으로 제기한 인물로, 수차례 비하동 유통업무설비시설 사업의 인허가 과정에서의 불법과 부당함에 대해 지적했다. 보좌관 교체가 단수 사태로 위기를 맞은 민선 6기 청주시를 반석 위에 올려놓을 '신의 한 수'가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9월부터 교사들의 열악한 근무환경 개선과 장시간 근무로 인한 업무 부담을 경감시키기 위하여 0∼2세 반에 보조교사를 지원한다. 보조교사 지원은 CCTV 설치와 더불어 아동학대의 근본적 예방을 위한 방안으로 영유아보육법개정(오는 9월19일 시행)으로 법적 지원 근거가 마련됐다. 이에 청주시는 21일까지 3일간 4개 구청 주민복지과에서 신청을 받았다. 대상은 전체 817개 어린이집 중 영아반 3개 이상을 운영, 평가인증을 유지하고 정원 충족률이 80% 이상인 어린이집이다. 청주시는 6억9천200만원의 예산을 들여 신청한 어린이집 중 행정처분 사항 등을 확인 후 244곳을 선정해 9월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어린이집은 공개모집을 통해 보육교사 자격증 소지자로 보조교사를 채용하면 된다. 보조교사는 보육업무 집중시간에 배치(1일·4시간)되어 영아반 담임교사의 보육·놀이·학습·급식 등 보조업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처우개선비, 대체교사 지원 등과 더불어 보조교사 지원 사업으로 보육교사의 업무만족도를 높여 부모와 아동이 만족하고 안심할 수 있는 보육환경 조성에 노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서원구 산남동 산 29-1번지 일원에 있는 공동묘지를 올해 연말까지 이전을 추진한다. 현재 공동묘지에는 유연묘 250기, 무연묘 417기 등 667기의 분묘가 있다. 분묘 이전은 분묘 연고자가 산남동 주민센터에서 개장신고 후 이전하면 청주시가 분묘 이전비를 지원한다. 지원은 분묘 1기당 300만 원으로 묘 주변에 비석, 나무 등은 추가 지원한다. 개장신고는 연고자가 현재 분묘사진(근거리, 원거리 1장씩)과 사망자와의 관계 증명서류(제적등본, 족보 등), 신분증을 지참하고 산남동주민센터(043-201-6733)를 방문하면 된다. 분묘이전 후 이전비 청구는 개장신고필증 1부, 화장증명서 또는 분묘사용허가증 1부, 제적등본 또는 족보(신고인이 등재된) 1부, 가족관계증명원(신청인) 1부, 분묘개장 작업 전·중·후 사진 각 1매, 신청인 통장 복사본 1부, 인감증명서 1부, 주민등록등본 1부, 신청인 신분증, 인감도장을 지참하고 시청 노인장애인과(043-201-1873)로 방문하면 된다. 이후 담당자의 서류검토와 현장 확인 후 개별 계좌로 입금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산남동 공동묘지 이전이 완료되면 2017년 건립예정인 서원노인복지관 부대시설과 인근 아파트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편익시설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장애인들의 이동권 보장을 위해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주차방해에 대해 5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한다. 시는 지난달 29일 개정된 '장애인·노인·임산부 등의 편의증진 보장에 관한 법률'이 시행되면서 기존 주차구역 위반 과태료와 더불어 주차방해 행위 금지 조항이 신설됨에 따른 것이다. 시는 주차방해 행위 금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이 아직 저조하고 제도의 실효성을 높이기 위하여 오는 10월 말까지 홍보 및 계도 기간을 운영하고 11월 1일부터 본격 부과된다. 주차방해로 50만 원의 과태료가 부과되는 행위로는 △전용주차구역 내, 앞뒤, 양 측면에 물건을 쌓아두는 행위 △바리케이드, 플라스틱 재질의 표지판을 이용하여 비장애인의 이용을 금지하는 행위(주차관리원이 상주할 경우 제외)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앞면에 평행주차한 경우(핸드브레이크 미사용 시도 해당) △오토바이가 장애인전용 주차구역에 주차된 경우△주차장 입구 또는 진입로를 막는 행위 등이다. 청주시의 장애인전용 주차구역 주차위반에 대한 과태료는 10만원으로 매년 3천여 건의 불법주차위반 과태료가 부과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보행상 장애가 있는 장애인들의 이동권이 확보될 수 있도록 시민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농업기술센터는 여름 농작물 수확이 끝나가는 시기에 맞춰 가을 김장작물 모종을 보급한다. 대상은 도시민 텃밭농원 운영에 참여하는 1천626가구로 오는 22~23일까지 텃밭농원 11개 농장에서 제공한다. 종자는 가구당 배추묘 40포기, 총각무 종자 소포장 1봉지, 무 종자 소포장 1봉지, 갓 종자 소포장 1봉지 등을 분양하고 복합비료와 석회 등도 면적에 맞게 보급할 계획이다. 김장 종자 보급에 앞서 센터는 지난 4월4일 텃밭농원 개장식을 시작으로 적상추 등 봄 작물 종자와 고추묘 10포기, 가지묘 2포기 등 종묘를 보급했다. 센터 관계자는 "텃밭농원 운영으로 여름철 참여 가구의 식탁이 풍성해지고 안전한 먹거리 제공 등으로 참여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며 "올해 김장은 텃밭에서 잘 키운 배추로 실속 있는 김치를 담그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아동학대 논란을 일으킨 청주의 한 가정보육시설 원장을 경찰에 고발키로 했다.시는 우는 영유아를 내버려두거나 깜깜한 방에 가둔 흥덕구의 한 가정보육시설 A원장을 아동학대 혐의로 경찰에 고발하기로 했다고 20일 밝혔다.충북도와 시는 A원장이 아동을 학대했다는 신고를 접수하고 최근 이 시설을 합동 조사했다.도와 시의 조사에서 A원장은 보육교사들에게 울고 떼쓰는 영유아들을 안아서 달래지 말고 훈육차원에서 그냥 놔두도록 지시한 사실은 인정한 것으로 알려졌다.말을 잘 듣지 않는 영유아들을 작은 방에 가뒀다는 신고 내용은 전면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시 관계자는 "울고 떼쓰는 원생을 사실상 방치하라는 원장의 업무지시를 아동학대로 볼 것인지는 논란의 여지가 있다"며 "아동학대로 규정하기 쉽지 않아 수사기관의 판단을 받아 보고 경찰조사결과를 토대로 행정처분 수위를 결정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영유아보호법은 어린이집 운영자 등이 아동학대 행위를 하면 해당 어린이집을 폐쇄하도록 규정하고 있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를 대표하는 쌀 브랜드인 '청원생명쌀'이 기능성 유황 쌀로 선보인다.청주시는 청원생명쌀 유기농 생산단지 115㏊에 유황 기능성 자재 지원 사업을 추진 중으로 이달 말까지 유황성분의 충분한 효과를 보기 위해 광역살포기로 3회에 걸쳐 살포할 계획이다. 유황을 살포하면 살균, 살충의 효과가 탁월해 별도 약제 살포를 하지 않아도 튼튼한 벼를 생산할 수 있으며 중금속 정화능력이 뛰어나 더욱 안전한 농산물을 생산할 수 있다. 벼가 유황을 흡수하면 루신, 라이신 등 필수아미노산 함량이 증가해 성장기 어린이에게 좋은 기능성 쌀로 탈바꿈하게 된다고 시는 설명했다.청원생명쌀 생산기관인 청원생명농협쌀공동법인을 통해 올해 유황을 살포한 기능성·유기농 청원생명쌀 680t을 생산할 계획으로, 이 중 450t을 학교급식으로 공급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학생들에게 영양 높고 품질 좋은 쌀을 공급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청주지역 학교급식 관계자와 학부모 등에게 홍보해 공급 학교 수를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청원생명쌀은 소비자가 선정한 고품질브랜드쌀 러브미(LOVE米) 7회 수상, 한국표준협회 주관 로하스(LOHAS) 9회 연속인증을 받은 바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속보=지난 1일부터 나흘간 청주시 일원에서 발생한 수돗물 단수 사고 피해가구와 상가가 2만여 곳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시는 지난 17~19일 공무원을 투입해 피해실태 조사를 벌인 결과 1만7천406가구, 2천504상가 등 1만9천910곳이 피해를 본 것으로 잠정 집계했다.이는 시가 추정했던 총 5천여곳보다 4배 가까이 많은 수치다.단수 피해 지역은 상당구, 청원구, 서원구 일대 13개동에서 11개동으로 조정됐다.지역별로는 용암1동이 8천320곳으로 가장 많았으며 용담·명암·산성동 3천48곳, 금천동 2천986곳, 영운동 1천448곳, 오근장동 1천148곳, 율량사천동 1천180곳, 탑대성동 970곳, 수곡1동 678곳, 중앙동 653곳, 내덕2동 509곳, 용암2동 36곳 순으로 나타났다.유형별로는 주택 9천504가구, 아파트 7천902가구, 일반 상가 1천652곳, 음식점 852곳, 기타 2곳 순으로 주택과 아파트 주민들의 피해가 가장 컸다.시는 지난 1일 통합 정수장 도수관 연결공사 작업 지연과 도수관 이음부 파손 사고로 수돗물이 끊긴 피해 가구 등에 대한 윤곽이 나오면서 20일부터 9월18일까지 한 달간 단수피해 주민들로부터 피해사실신고를 접수해 배상에 나설 계획이다.피해배상 방법과 범위, 피해 대상자 선정은 피해시민대표, 피해지역 사업자, 법률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피해배상심의위원회'를 구성해 결정하게 된다. 정확한 피해사실 신고 접수를 위해 상당구는 20일 대회의실에서 동 주민센터에서 단수 피해사실신고 접수를 받는 구청 지원 근무자 30여명을 대상으로 신고서 접수 요령에 대한 교육을 실시했다. 청원구 오근장동주민센터는 주성동, 주중동일대 상가, 빌딩, 연립지역의 800여가구를 가가호호 방문해 피해사실 신고 안내문을 배부하거나 건물에 부착하는 등 홍보활동에 나섰다. 시 단수대책TF팀 관계자는 "수돗물 단수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은 시청 홈페이지(www.cheongju.go.kr)에서 피해사실신고서를 내려받아 신고서를 작성해 가까운 동 주민센터나 시청 민원실(상당구 상당로 155 시의회 건물 1층)로 직접 또는 팩스(043-201-1598)로 제출하면 된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