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가 아이 돌봄 서비스 이용 희망 가구를 접수하고 있다.아이 돌봄 서비스는 아이를 돌봐주길 희망하는 가정의 아동발달을 고려해 원하는 시간대에 맞춤형서비스를 제공하는 제도다.현재 청주시가 지원하는 청주시건강가정지원센터에는 170명의 아이 돌보미가 활동하고 있으며 올해 19억5천여만 원의 예산을 들여 4천여 가구에 아이 돌봄 서비스를 지원할 계획이다. 이달에는 신규 돌보미 40명을 추가로 채용해 더 많은 가정에 돌봄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서비스 이용 대상은 청주시에 거주하는 만 3개월에서 만 12세 이하 자녀를 둔 가정 중 취업한 부모가족, 장애부모 가정, 맞벌이 가정, 다자녀 가정, 기타 양육부담 가정 등이다. 아이 돌봄은 80시간의 교육을 이수한 아이 돌보미가 가정을 방문해 부모가 귀가할 때까지 임시보육과 놀이, 급식과 간식 서비스, 보육시설 및 학교 등·하원 등을 지원하며 시간제 돌봄과 영아 종일제 돌봄 서비스가 있다. 시간제 돌봄 서비스는 만 3개월 이상∼12세 이하 아동이 1회 2시간 이상 사용 원칙으로 연간 480시간의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영아 종일제 돌봄 서비스는 만 3개월 이상∼만 12개월 이하 영아에게 월 120∼200시간(일 최소 6시간 이상 사용 원칙)이 지원된다. 신청은 이를 증명하는 서류를 지참해 아동의 주민등록상 주소지 읍·면사무소나 동 주민센터에 신청하면 지원받을 수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농경지의 유실과 침수 등 재해 예방을 위해 추진 중인 소하천 정비사업이 순조롭게 진행 중이다. 시는 올해 소하천 정비사업으로 △상당구 미원면 구방소하천 △흥덕구 강내면 탑연소하천 △흥덕구 수의동 도장골소하천 △청원구 북이면 내추 소하천 △청원구 오창읍 후기소하천 등 5곳이다. 구방 소하천과 도장골 소하천은 총 13억원을 투입해 설계를 마치고 현재 토지보상 중이며, 탑연 소하천 25억원을 들여 현재 75%의 토지보상이 완료된 상태로 내년 상반기까지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후기소하천은 30억원을 투입해 1천740m 구간에 교량 3곳을 신설하는 사업이다. 지난해 3월 착공해 이달 말 준공을 목표로 현재 9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내추 소하천은 66억원을 들여 1천200m 구간에 교량 3곳을 신설하는 사업으로 현재 860m의 하천정비와 교량 2곳을 완료하고 내년 상반기 준공을 목표로 현재 94%의 공정률을 보인다. 시는 내년에도 서원구 남이면 산막소하천, 청원구 북이면 송정소하천, 상당구 가덕면 금거소하천 등 신규사업 3개소의 소하천 정비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소하천 정비로 안정적인 치수기능을 확보하고 자연과 시민이 함께하는 하천 조성을 위해 소하천 정비를 계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평생학습관은 '딩동! 찾아가는 평생학습'의 수강생을 오는 24일부터 모집한다.이번 사업은 5명 이상의 시민이 교육 프로그램을 신청하면, 원하는 장소와 시간에 강사를 파견하는 학습자 중심의 평생학습 서비스이다. 시는 다음 달 14일부터 11월30일까지 총 448회 찾아가는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강좌는 인문·교양, 어학, 문화, 건강 등 33개 프로그램으로 신청은 청주시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며 5명 이상 학습그룹을 구성해 평생학습 홈페이지(http://dingdong.cheongju.go.kr/)에서 신청할 수 있다.교육 장소는 청주지역에 한정되며 1인 1개 프로그램만 신청할 수 있다.신청 기간은 오는 24일부터 28일까지 선착순으로 진행되며 동 지역 28팀, 읍·면지역 28팀 총 56개 팀을 신청 받는다.기타 자세한 사항은 청주시평생학습관(201-4035)으로 문의하면 된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은 19일 오후 4시 시청 접견실에서 강내농협(조합장 조방형), 우암시니어클럽(관장 김현숙)과 함께 '고령자친화기업 사업장 운영' 협약식을 가졌다.이번 협약은 강내농협에서 미호지점 3층(452.08㎡)을 고령자친화기업 사업장으로 무상 임대와 고령자친화기업에 강내농협 조합원인 노인인재 우선 고용, 강내농협 로컬푸드를 이용한 식자재 사용 등 노인인력 활용 및 농업경쟁력 강화의 내용이 담겼다.2015년 고령화친화기업으로 선정된 우암시니어클럽의 '할머니손맛도시락'은 보건복지부로부터 3억원과 청주시 대응투자비 6천만원을 지원받아 올해 고령자 친화기업을 설립할 예정이다.시 관계자는 "이번 협약으로 지역 노인인력 고용 및 로컬푸드 이용의 활성화로 지역에 이바지하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 고령자친화기업 및 강내농협 로컬푸드 활성화를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우암시니어클럽의 할머니손맛 도시락사업단은 연 매출 3억9천여만원의 탄탄한 노인일자리 사업단으로 현재 40여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9월1일부터 초(유)·중·고·특수학교 등 255개 모든 학교에 친환경 급식을 제공한다고 밝혔다.시는 이를 위해 지난 3일 학교급식지원 심의위원회에서 음식재료의 안정성 확보, 위생시설, 교차오염방지, 지역농산물 수급방안, 공급가격의 안정성 등을 심사해 농산물 3개 업체와 축산물 3개 업체를 선정했다.위원회는 윤재길 부시장을 위원장으로 구성해 지역 농·축산물의 수급 확대로 안정적인 농가 소득과 학생들에게 안전한 농·축산물 수급에 대한 업체의 역량을 검증해 최종 선정하게 됐다.시는 그동안 읍·면 지역에만 공급되던 친환경 농·축산물이 9월부터 동 지역까지 확대 공급됨으로써 255개교 11만8천여명의 급식에 차질이 없도록 지난 11일 6개 업체에 대한 시설과 수급상태 점검을 마쳤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공무원 3대 비위(성, 금품, 음주운전)에 대한 징계가 상향조정된 인사혁신처의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 개정안에 대한 직원교육 강화에 나섰다.시는 개정안(국가공무원 해당) 시행에 맞춰 전 직원들에게 구체적인 내용을 사전에 대비할 수 있도록 '청렴의 날'(매월 넷째 주 목요일) 운영 시 부서장 주재로 자체교육을 한다는 방침이다.이달 19일부터 시행되는 주요 개정 내용은 직무 관련 주요 부패행위 신고·고발 의무 불이행이 신설되고, 성 관련 비위행위 시 업무상 위력 등, 미성년자나 장애인 대상으로 저지른 성폭력의 경우 파면 또는 해임, 고의로 성희롱을 저지른 경우도 파면이나 해임을 받을 수 있다.음주 운전의 경우 최초 적발된 경우라도 혈중알코올 농도에 따라 중징계를 받게 되며 2회 음주 운전 시 알코올 농도에 따라 해임까지 가능하다.특히 운전업무 관련 공무원은 음주 운전에 따른 면허정지 또는 취소 처분 시 별도 징계유형을 신설했으며 면허취소는 파면 또는 해임을 당하게 된다.이에 앞서 청주시는 국민권익위원회 공직자 행동강령 운영지침과 모범사례를 방영해 지난 1월 '청주시 공무원 행동강령'에 이해관계 직무의 대상자를 확대·신설, 직무관련자 협찬요구 제한, 공직 유관단체 임직원 등에 대한 인사 청탁금지 조항 신설 등이 포함된 규정을 개정했다.시 관계자는 "앞으로 이번 개정안을 토대로 징계양정 기준을 강화하고 청렴의 의무 위반 시에도 기존 100만원에서 50만원 미만으로 징계기준을 엄격히 적용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청주복지재단이 주최한 '꿈! 희망! 감동! 음악으로 하나되는 힐링나눔콘서트'가 내년을 기약하며 성료됐다.18일 오후 청주아트홀에서 열린 힐링나눔콘서트는 청주시내 사회복지기관·시설과 학교 방과후 교실에서 음악을 공부하는 어린 학생들이 꾸민 무대로 오케스트라 연주와 난타, 밴드음악, 합창, 관악 등 다채로운 공연이 이어졌다.행사에는 이승훈 청주시장과 남기민 청주복지재단 이사장, 정구영 경덕중학교장, 이명식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장, SK하이닉스 청주경영지원실장, 청주시의회 복지교육위원회 소속 시의원 등 1천여명의 관객이 참석했다. 청주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와 월드비전 용암종합사회복지관, 경덕중학교 소속 학생들로 이뤄진 이날 공연은 SK하이닉스의 예산 지원과 충북도교육지원청,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후원이 더해져 한층 풍성한 콘서트가 됐다.학생 공연 외에 SK하이닉스합창단과 성악가 남혁우씨의 우정공연도 마련됐다. 피날레로는 180여명의 모든 연주자들이 한 자리에 올라 충북도립교향악단 김남진씨의 지휘로 '행복을 주는 사람' 등을 합주·합창했다. 이날 콘서트에는 △청주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소속 'SK하이닉스 행복나눔 꿈의 오케스트라' △경덕중학교 '도로시 난타 동아리' △월드비전 용암종합사회복지관 '청소년비전밴드' △청주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소속 '청지연합창단' △청주시지역아동센터연합회 소속 '올키즈스트라 청주관악단' 등 모두 5개 팀이 참가했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기업인협의회(회장 차태환)는 18일 오후 5시 청주시 첨단문화산업단지 사무실에서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사랑의 입장권 4천매(1천200만원 상당)를 청주시에 전달했다.청주시는 전달받은 사랑의 입장권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소년소녀가정, 복지관 등 문화 소외계층에 전달할 예정이다.이날 전달식과 함께 청주시기업인협의회는 지난 6월말 새롭게 둥지를 튼 청주시 첨단문화산업단지 내 사무실 현판식 행사도 진행했다.이어 2015 을지연습 상황실도 방문해 60만원 상당의 물품전달 및 관계 공무원을 비롯한 근무자 등을 격려했다.차태환 회장은 "9번째를 맞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한층 더 발전된 국제행사로 자리매김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길 바라며, 우리 지역의 불우한 소외계층에게 문화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입장권을 전달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승훈 시장은 "지역과 기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좋은 롤모델 역할을 톡톡히 하는 청주시기업인협의회에 깊은 감사의 뜻을 표하고, 기업하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 제2 쓰레기매립장 입지선정 작업이 본격 시작됐다.제2 매립장 입지선정위원회(위원장 반영운)는 18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입지선정 방향 등 향후 추진 계획을 설명했다.시의원과 전문가, 주민대표 등 11명으로 구성된 입지선정위원회는 지난 2월 구성돼 4월부터 매립장 타당성 조사와 전략환경영향평가 용역에 착수했다.오창읍 후기리와 신정동 2곳 가운데 1곳을 10월 말 최종 입지로 결정하게 된다. 위원회는 제2매립장 입지선정에 있어 '매립지 일반조건', '사회적조건', '환경영향', '경제성'을 꼼꼼히 따져보고 결정한다는 방침을 세웠다.시는 광역매립장시설이 오는 2019년 사용이 종료됨에 따라 시에서 발생하는 생활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를 위해 '청주시 제2 매립장 조성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폐촉법에 따라 입지선정위원회로부터 제출된 용역완료 보고서를 받아 10월 중 입지를 결정 고시할 예정이다. 매립장이 들어서는 마을은 매년 최대 10억원의 주민지원기금을 40년 이상 지원받을 수 있다. 100억원 정도로 추산되는 주민 편익시설 건립비와 주민 숙원사업비도 지원받는다. 시는 총사업비 670억원을 들여 오는 2016년까지 행정절차를 마무리한 뒤 공사에 들어가 2019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2020년부터 운영되는 이 매립장은 매립면적 10만㎡, 매립용량 220만㎥ 규모로 하루 153t의 쓰레기를 처리한다.반 위원장은 "주민 호응과 비전, 환경 등 객관적이고 투명한 평가를 바탕으로 입지를 선정하겠다"며 "주민들이 공모를 거쳐 신청 한 것이기 때문에 일부 주민들의 반대 여부와는 상관없이 입지선정이 이뤄진다"고 말했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소하천의 치수·이수 및 환경을 고려하고 최근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관내 162개 소하천, 총연장 319.4㎞에 대한 정비종합계획을 재정비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소하천정비종합계획은 정비 기본 방침을 비롯해 수계별 소하천망 구성, 재해예방 및 환경경개선, 수질보전 방안, 다목적이용 방안, 주민소득증대 방안, 유지관리 및 이용계획 등을 담고 있다. 시는 소하천정비종합계획(재정비), 전략환경영향평가서(초안) 주민공람에 들어갔다. 공람기간은 다음달 4일까지이며 하천방재과, 각 구청 건설교통과, 읍·면사무소, 동 주민센터(산남동, 분평동, 가경동, 강서1동, 율량사천동, 오근장동)에서 공람 할 수 있다. 시는 이번 공고 기간에 나온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 전략환경영향평가서(본안)을 작성하고 소하천정비종합계획(재정비)에 반영키로 했다. 시 관계자는 "종합계획(재정비)안이 마련됨에 따라 소하천심의를 통해 종합계획(재정비)을 최종확정하고, 2016년부터 정비시행계획에 반영해 홍수피해에 안전하고 생태환경을 고려한 아름다운 소하천정비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오는 9월7일부터 10월2일까지 2016년 도시가스 공급을 희망하는 단독주택 지역을 대상으로 공급사업 신청을 받는다.지원 대상은 가스 공급관 길이 100m당 5세대 이상, 50세대 미만인 단독주택 지역으로 공급 희망세대 대표자를 선정해 신청해야 한다.지원 범위는 '단독주택 도시가스 공급사업 보조금 지원 조례'에 따라 수요가 시설분담금의 50%, 가구 당 최고 150만원까지 지원한다.신청 서류는 설치보조금신청서와 사업계획서 등이며 시청 일자리경제과(201-1393)에 제출하면 된다.공급 신청이 접수되면 충청에너지서비스(주)에서 현지조사 후 '청주시 도시가스공급 지원사업 심의위원회' 심사를 거쳐 올해 12월 중 공급 대상지를 선정할 예정이다.기타 자세한 사항과 신청 서식 등은 청주시청 홈페이지(www.cheongju.go.kr) 고시공고를 참고하면 알 수 있다.시 관계자는 "올해 34개 지역에 1천900여 세대를 지원해 현재 도시가스 설치 공사가 진행 중"이라며 "내년 도시가스 공급을 희망하는 시민은 기간 내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청주시는 연차적으로 단독주택 도시가스 지원 사업을 계속 추진해 가계 부담을 줄이고 청정연료 사용을 유도할 계획이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399차 민방위의 날 '을지연습 연계 민방공 대피훈련'을 19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청주시 전역에 공습경보 발령을 시작으로 전국단위로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이날 민방공 훈련은 민·관·군·경 합동으로 1차 비상차로 갓길 확보 훈련 및 이동주민에 대한 대피훈련이 함께 이루어진다. 민방공 공습경보 사이렌이 울리면 전국적으로 주민대피 및 교통이 통제되는데 경보발령 순서는 공습경보(15분) ⇒ 경계경보(5분) ⇒ 경보해제 순으로 실시된다.시 관계자는 "이번 을지연습 연계 민방공 대피훈련을 통해 비상사태 발생 시 시민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기 위해서는 시민 행동요령에 대한 충분한 숙지가 필요하다"며 시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최대만기자
[충북일보] 속보=이시종 충북지사의 공약사업인 '여성안심귀가서비스'가 주민들의 참여를 이끌어내지 못한 채 외면 받고 있다. 내년 본격 시행을 앞두고 현재 청주지역 7개 읍·면·동에서 시범운영 중인데도 정작 서비스에 대한 인식은 확산되지 않고 있다.충북도는 여성의 안전한 귀갓길을 위해 안심귀가서비스를 도입, 지난달부터 오는 10월말까지 시범운영 중이다. 시범운영 지역은 사전 현지 조사와 간담회 등을 거친 뒤 도심지와 농촌지역을 감안, 청주 △성안동 △용암1동 △오송읍 △오창읍 △내수읍 △옥산면 △문의면 등이 최종 선정됐다.서비스가 시행된 이후 성과는 사뭇 초라하기만 하다.지난 14일까지 40여일 동안 집계된 안심귀가서비스 실적은 39건이다. △내수읍 20건 △문의면 10건 △오창읍 8건 △용암동 1건 등이다. 성안동, 오송읍, 옥산면에서는 집계된 실적인 아예 없었다.특히 도심지의 서비스 분석 자료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인데다 시내권 주민들은 서비스 필요성에 대해 부정적인 시각을 보이고 있다.청주시와 서비스 수행기관인 충북여성인권상담소 늘봄 등조차 시범운영 기간 동안 시내권의 서비스 이용이 극히 적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음식점에서 일하고 있는 주민 A(여·45·석교동)씨는 "버스 통행 시간 내에 일이 끝나기 때문에 귀가에 어려움은 없고, 늦게 끝난다고 해도 보통 택시를 이용해 집 앞까지 간다"며 "안심귀가서비스에 대한 필요성은 크게 느끼지 않는다"고 말했다.서비스 바로콜 번호인 '120'번을 통해 신청한 건수 역시 전무한 실정이다. 기존 순찰과 학생들 하교를 돕기 위해 활동하는 각 지역 자율방범대의 업무에 의존해 지금까지 서비스가 운영된 셈이다.신청 절차가 번거로운 게 '120'번 바로콜의 이용이 저조한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힌다.귀갓길 여성, 청소년들과 안심귀가 도우미를 연결해 주는 게 '120'번 바로콜의 역할이다. 그러나 자동응답시스템(ARS) 방식인데다 이마저 수차례 단계를 거쳐야하기 때문에 이용자들에게는 호응을 얻지 못하고 있다.서비스에 대한 홍보활동에도 여전히 한계가 많다. 관계자들이 직접 지역을 다니며 일일이 주민들에게 서비스를 알리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 서비스 이용 대상자가 주로 학생들인데도 일선 학교나 도교육청 차원의 홍보 협조는 이뤄지지 않고 있다. 심지어 사업 주체인 도나 청주시 홈페이지에도 안심귀가서비스에 대한 안내는 찾아볼 수 없다.수혜자 중심의 서비스로 정착하기 위해서는 보다 면밀한 검토가 필요해 보인다.이에 늘봄은 지난달 28일 밤 내수읍 현장 실태 점검에 나선데 이어 앞으로는 서비스 이용자들을 대상으로 한 만족도 조사도 진행할 계획이다.늘봄 관계자는 "안심귀가서비스에 대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진행한 결과 각 지역 자율방범대 활동에 대한 인지도가 향상됐고, 방범대 스스로도 서비스 운영에 대한 자구책 등을 마련하고 있다"며 "그동안 관리자 중심으로 운영된 바로콜 문제나 서비스에 대한 부족한 인식 등을 개선하기 위해 만족도 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17일 수돗물 단수사태의 원인 조사와 손해배상, 사고재발방지 등 종합대책을 마련해 시행키로 했다. 시는 20일부터 9월18일까지 단수 피해 주민들로부터 피해 사실 신고를 받는다.피해를 본 주민은 피해 사실 신고서를 작성, 주민센터나 시청 민원실에 제출하면 된다. 팩스도 가능하다. 시는 피해시민대표, 피해지역 사업자, 법률전문가 등 20여명으로 구성된 '피해배상심의위원회'를 구성할 계획이다. 심의위원회에는 법률전문가도 참여해 단수 피해 배상방법과 범위, 피해대상자 선정, 배상액을 결정하게 된다. 단수 피해에 대한 배상 시기는 10월 말로 내다봤다. 수돗물 단수 사태를 야기한 통합정수장·지북정수장 도수관로 연결 공사와 이음부 파손 등에 대한 사고 원인을 이달 말까지 밝힐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지난 14일 수돗물 단수 피해원인 조사와 피해배상 추진상황 대책회의를 갖고 단수사고에 따른 피해주민의 손해배상·사고재발방지 대책 등 종합수습대책을 마련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청 검도부는 17일부터 세광중학교 1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검도 재능기부에 나섰다. 이날 세광중 명예교사로 위촉된 청주시청 검도부 10명 전원은 2학기부터 시행되는 자유학기제 예체능 시간에 1학년 학생 173명을 대상으로 재능기부 형식으로 검도를 지도해주기로 했다. 검도 지도는 매주 월요일 오후 2시간씩 17주 동안 이어진다. 세광중은 전국대회에서 수차례 우승과 세계선수권대회에 출전하는 등 우수한 선수를 보유하고 있는 청주시청 검도부에 재능기부를 신청한 것으로 알려졌다.청주시청 검도부 박상섭 감독은 "대회출전이나 훈련에 방해가 되지 않는 한 여러 분야에 재능기부를 하여 체육 인구 저변 확대에 기여 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