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12일부터 15일간 공공체육시설 이용 시민을 대상으로 청주시 공공체육시설 운영에 대한 시민만족도를 조사한다.설문조사는 체육시설 이용시민의 불편·요구 사항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대안 마련과 지속적인 관리를 통해 향후 시설개선사업 추진에 활용하고자 체육시설 이용만족도, 근무 직원 친절도, 기타 건의사항 등 모두 11개 항목에 걸쳐 실시된다. 조사방법은 청주시청 홈페이지(www.cheongju.go.kr)를 이용한 온라인 조사와 청주시가 관리하는 청주체육관, 청주수영장, 용정축구공원 등 공공체육시설 22개소를 방문하는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우두진 청주시 체육시설관리과장 "이번 시민만족도 조사를 통하여 시민 의견을 수렴해 개선 방안을 도출하고 체육시설 운영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당구 가덕면 에어로빅팀과 흥덕구 강내면 난타교실팀이 청주시 주민자치 프로그램 발표회에서 대상을 차지했다.청주시는 지난 8일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 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리는 청원생명축제 행사장 주 무대에서 대회를 개최했다.43개 읍면동 주민자치센터에서 댄스, 난타, 노래, 악기연주 등 다양한 주민자치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회원들은 지난 1년간 익히고 다져온 실력을 무대에서 마음껏 뽐냈다.대상은 상당구 가덕면 에어로빅팀과 흥덕구 강내면 난타교실팀이 받았다.최우수상은 서원구 산남동 노래교실과 서원구 수곡2동 노래교실이 뽑혔다.우수상은 서원구 분평동 밸리댄스교실, 서원구 모충동 웰빙댄스교실, 청원구 북이면 노래교실, 흥덕구 운천신봉동 난타교실 팀에게 각각 돌아갔다. 이 밖에 상당구 3팀, 서원구 2팀, 흥덕구 2팀, 청원구 1팀이 장려상을 받았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지속가능한 발전, 지속가능한 사회를 실현하기 위한 '2015 지속가능발전전국대회'가 오는 14~16일 청주에서 열린다.예술의전당 일원에서 '지속가능발전 20년, 로컬거버넌스'란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대회는 녹색청주협의회, 전국지속가능발전협의회, 충북청풍명월21실천협의회, 충북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의 공동 주최로 전국의 지자체, 지방의제21, 시민사회단체, 전문가, 산업체, 시민 등 5천여 명이 참여한다.첫날인 14일에는 지속가능발전 우수사례 발표, 개막식과 지속가능발전토크콘서트가 진행되고 15일에는 부문별토론회 6개 세션, 그룹별 워크숍 8개 세션, 1천인 원탁회의가 이어진다. 녹색도시만들기 콘테스트는 14~ 15일 대중심사와 16일 본선이 개최된다. 이 밖에도 다른 지역에서 참가하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청주시 일원의 생태문화탐방 및 청주 시민들을 위한 다양한 체험·홍보 부스와 문화공연도 행사장 주변에서 함께 진행된다. 한국의 지방의제21 운동은 지난 1992년 유엔환경개발회의(UNCED)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행동지침으로 '의제21 수립'과 '협력적 추진체계'를 권고함에 따라 1995년부터 대부분의 지방자치단에에서 지방의제21를 수립했고, 현재 전국적으로 200여 개의 추진기구가 운영되고 있다. 녹색청주협의회 관계자는 "올해는 우리나라에서 지방자치단체가 부활하고 지방의제21 운동이 본격적으로 펼쳐지기 시작한 지 20년이 되는 해로, 신기후체계 출범을 위한 국제사회의 합의와 향후 15년간 국제사회의 중요한 비전이 될 UN의 지속가능발전목표(SDGs)가 수립되는 해이기도 하다"며 "이번 전국대회는 지방의제21 운동 20년을 결산하고 지속가능발전의 새로운 20년을 전망하기 위한 소통과 화합의 장으로 마련된다"고 소개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친환경 농축산물 한마당 '2015청원생명축제'가 개막 1주일 만에 관람객 30만 명을 돌파했다. 8일 시민 이구형(36·상당구 용정동)씨는 가족들과 함께 청원생명축제장을 찾았다가 30만 번째 입장객이 됐다. 이씨는 "휴무일을 맞아 아내와 딸과 함께 축제장을 찾았는데 뜻밖의 행운의 주인공으로 선정돼 기쁘다"며 "2015청원생명축제가 잊지 못할 추억으로 남을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오창읍 미래지 농촌테마공원에서 열리는 청원생명축제는 황금연휴가 시작되는 9일부터 폐막하는 11일까지 3일간 다양한 공연이 이어진다.9일 한글날은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 치어리더 공연과 마술공연, 대학생가요제와 일리네어레코즈(도끼,더콰이엇)의 특별공연이 이어져 축제장의 열기를 더해줄 예정이다. 10일에는 주말을 맞아 40~60대가 만족할 수 있는 공연으로 청주민예총의 생명난타, 착한사람 김삼봉 마당극, 퓨전국악이 이어지며 7080트로트 특별공연(한혜진,추가열,진시몬,최서희,조은새,이병철)이 펼쳐진다. 11일에는 농기놀이와 K-POP댄스, 축제장의 밤하늘을 수놓는 대형 불꽃놀이와 다채로운 폐막식 공연이 준비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8일 오후 5시 서문시장 삼겹살거리에서 '서문 풍물야시장' 개장식을 연다.개장식에는 유명 요리사 이원일씨가 TV 프로그램에서 선보인 '삼겹살 파티'를 재연하는 쿠킹쇼, 한혜진, 윙크, 오로라 등의 초대가수 공연, 추억의 뽑기, 달고나, 타로카드, 마술공연 등의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서문 풍물야시장은 도시활력증진사업의 목적으로 청주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후원하고 서문시장상인회(서문풍물야시장사업단)에서 주최하는 사업이다. 야시장은 서문시장의 역사적 정체성을 확립하고 청주의 새로운 관광명소 조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서문시장 삼겹살거리 아케이드 내 150m 구간에서 운영된다. 운영은 청년창업자, 다문화가정, 한부모 가정, 저소득층 등 다양한 계층의 야시장 참여자 모집을 통해 청주를 대표하는 직지 빵을 비롯한 간식류와 태국, 베트남 등 다문화 음식, 공예 관련 물품, 의류, 액세서리 등 20여 개의 가판대를 연중 오후 6시부터 자정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야시장 개장에 앞서 청주시는 풍물야시장 내 먹거리의 안전성 확보와 위생적 관리를 위해 '이동판매대 즉석판매제조가공업 시설기준 적용 특례 운영규정'훈령을 제정해 적법한 야시장 운영을 위한 기틀을 마련했다. 시 관계자는 "서문 풍물야시장 개장으로 서문시장 삼겹살 거리에 젊은 층을 비롯한 다양한 계층의 유입을 통해 서문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충북대학교 일원의 상습 침수피해 예방을 위한 개신지구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이 안전사고 없이 순조롭게 추진되고 있다. 현재 65%의 공정률을 보이는 이번 사업은 사업비 100억원을 투입해 개신동 충북대 정문 일원에 저류 용량 1만3천700㎥ 규모의 우수저류시설로 연말 주요 구조물 공사를 완료할 계획이다. 시는 구조물 공사 후 상부 조경공사는 시민과 학생들을 위한 쉼터 공간으로 탈바꿈시킬 계획으로 충북대와 협의 중으로 내년 상반기에 조경공사 사업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공사는 지난 8월 기초콘크리트 타설을 완료하고 9월부터 우수저류시설의 주 공정인 PC 구조물의 기둥·벽체·슬라브 설치 공사가 한창이다. PC 구조물은 공장에서 제작하여 현장에서 조립하는 방식으로 제품의 품질확보가 쉽고, 특히 현장 타설에 비해 공사 기간이 50% 정도의 단축 효과가 있다. 시 관계자는 "올해 말까지 우수저류시설 주요공정을 마무리할 계획으로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현장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와 청주교육지원청은 8일 시청 접견실에서 중학교 자유학기제 활성화·해외영어체험 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는 자유학기제 체험시설 구축·프로그램운영, 직업체험·연계활동 제공, 관학 협력을 통한 시정홍보·학생자원 참여 등에 상호 협력하기로 했다.협약으로 내년부터 전면 시행되는 자유학기제의 학생 체험활동 지원을 위한 청주시 산하기관과 관련 단체의 참여가 활성화돼 46개교 중학생들에게 더욱 다양하고 질 높은 체험 프로그램이 제공될 예정이다. 아울러 해외영어체험 지원은 청주교육지원청과 MOU를 체결하고 있는 남호주교육청의 아들레이드시에서 실시하는 해외영어체험 경비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으로 청주시 교육경비지원 우수사례로 평가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협약을 통해 청소년의 진로 탐색 활동과 진로교육 활성화에 대한 인식을 같이하고 학생들의 다양성과 창조성을 함양하는 최고의 교육모델로 정착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속보="골든타임을 놓쳐 제대로 대처할 수 없었다." 7일 오전 청주시의회 상수도 단수 관련 행정사무조사 특별위원회(이하 특위) 9차 회의가 열린 특별위원회실에 증인으로 참석한 연제수 청주시 안전도시주택장은 단수 피해가 확산된 원인에 재난대책 체계가 가동되지 않았다는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이날 특위는 지난 8월1~4일 통합 정수장 도수 관로 연결공사 지연과 도수관로 이음부 파손으로 단수 피해가구·상가가 2만여곳으로 확대된 것과 관련, 재난대응 매뉴얼이 제대로 작동되지 않은 원인을 집중 추궁했다.상수도사업본부가 초기대응에 실패한 후 본청에서도 상황파악을 제대로 하지 못해 피해를 키웠다는 지적이 이어졌다. 최진현 위원은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수도문제도 재난으로 보고 있다"며 "단수 2일차인 2일 밤 11시 시장 주재 대책회의 이후에도 재난대책 시스템이 가동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연제수 국장은 "상수도사업본부에서 상황파악이 잘못됐고 부실한 시공으로 (도수관로 파손에 대한) 복구가 지연되다 보니 시스템을 가동할 골든타임을 놓치고 말았다"고 말했다.신동오 행정지원국장, 안승길 행정지원과장 등을 대상으로 단수 사고를 재난으로 파악하지 않고 주먹구구식으로 대응했다는 질타가 이어졌다. 대규모 단수에 따른 재난대책본부가 구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부서별 안전 매뉴얼을 이행하지 않았고 상수도사업본부장도 회의 소집 요구 등에 나서지 않은 점, 공무원들이 재난대응 매뉴얼을 읽거나 숙지하지 않은 점 등을 문제로 꼽으며 재난대응에 '총제적 부실'을 드러냈다고 지적했다.또한 전명우 전 상수도사업본부장이 사태 수습도 하지 않고 돌연 명예퇴직을 해 무책임한 행동을 했다는 지적도 나왔다. 상수도 전문가로 구성된 청주시사고조사위원회와 감리·시공업체가 밝힌 상수도사업본부 직원들의 전문성 결여문제도 도마위에 올랐다.박노학 위원은 수도팀장이 몇개월 단위로 전보되고 있는 이유를 묻자 전 인사부서의 총무과장이었던 김근환 복지정책과장은 "통합청주시 인사를 하면서 청주·청원 출신 공무원 비율을 본청 기준 59대41로 기계적으로 배치하고, 조직개편과 신규 임용 등으로 잦은 인사가 불가피했다"고 설명했다.이병복 위원은 "상수도사업본부처럼 전문인력이 배치되는 부서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더라도 전문가를 지속적으로 배치할 필요성이 있다"고 주문했다.특위는 이날 회의를 끝으로 증인 심문을 마쳤으며 행정사무조사 결과 보고서를 작성, 오는 22일 열리는 13회 임시회에 제출한다. 이어 27일 행정사무조사 결과 보고서가 승인되면 시장에게 보고서를 이송, 활동을 마무리하게 된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로 주민자율에 의한 행정구역 통합을 이룬 청주에서 국민대통합을 이루기 위한 자리가 마련된다.국민대통합위원회(위원장 한광옥)는 국민대통합을 위한 생생한 지역의견을 수렴하기 위해 7일 청주에서 '지역소통 공감릴레이@청주' 행사를 개최한다.국민대통합위 한광옥 위원장과 위원들은 이날 오전 청주오송종합사회복지관를 방문해 현장을 살펴보고 '소통과 나눔'으로 지역사회와의 상호 협력을 통한 지역발전 방안에 대한 현장의 소리를 청취할 예정이다. 오송종합사회복지관은 지난 2013년 9월 설립된 후 키즈놀이터·어린이집 및 사랑행복나눔식당 등 주민들의 욕구에 부응하는 각종 편의시설을 운영하고 있다.한광옥 위원장과 위원들은 복지관 현장 방문 뒤 청주시청으로 이동, 이승훈 시장을 비롯해 청주지역 사회·복지·여성·경제·농업 등 주요인사 16명과 '국민통합 청주지역 간담회'를 갖고 국민대통합에 대한 활발한 토론과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간담회에는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 차태환 청주시기업인협의회장, 이정길 한국농업경영인 청주시연합회장, 이수한 상생발전위원회 위원장, 권영주 대한노인회 청주시지회장 등이 참여한다. 한광옥 위원장은 "청주시는 대한민국 헌정사상 최초로 주민자율에 의한 시·군 통합을 이뤄내는 역량을 발휘한 지역이라는 점에서 국민통합을 선도해 나갈 지역"이라며 "국민대통합의 중요성이 그 어느 때보다도 절실한 이 시기에 청주시민의 지혜와 힘을 모아 남북통일과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서 줄 것"을 당부했다. 국민대통합위원회는 지역사회와 소통을 통해 국민통합의 지역확산 기반 마련을 위한 공감릴레이를 지난 2013년 11월 충남도를 시작으로 올해 5월까지 17개 광역지자체와 간담회를 마무리했다. 올 하반기부터 청주를 비롯한 도·농 통합지역 등 지역현안 이슈가 있는 현장으로 보폭을 넓혀 국민과 함께 소통는 대통합을 위한 다양한 시책을 꾸준히 발굴, 추진해 나가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한광옥(사진)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은 7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율 통합을 이뤄낸 청주가 국민 대통합의 좋은 본보기"라고 밝혔다.한 위원장은 이날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통합 청주지역 간담회'에서 "행정구역 통합하고 싶어도 못하는데 통합 청주시는 본보기"라며 "자율적으로 문제를 푸는 건 우리에게 큰 희망이다. 자율적으로 고장을 발전시키는 노력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이어 "대한민국은 건국 60년 만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겪었으나 앞으로는 녹록지 않다"며 "급격한 사회발전으로 계층 간, 이념 간 갈등이 일시적으로 혼란스럽게 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국민 대통합은 시대적 사명이자 새로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들고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토대"라며 "국민 대통합의 중요성이 절실한 시기에 청주시민의 지혜와 힘을 모아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한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승훈 청주시장, 김기동 시의회 부의장, 이준배 청주시기업인협의회 사무총장, 강신옥 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 등으로 부터 국민대통합 실현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참석자들은 행정구역 통합 후 지지부진한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에 대해 집중 성토했다. 이승훈 시장은 "롤모델로 삼으려면 시민들 사이에서 통합하니 좋다는 이야기가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통합하면 정부 지원이 많아지더라고 느끼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각종 수당 등 복지정책을 시군 통합 전에 더 좋았던 지역에 맞춰 올리다 보니 재정부담이 크게 늘었고 공무원 인력 수요도 증가했다"며 "그러나 정부는 통합하면 관리비용이 줄어야 한다는 비현실적인 논리만 내세우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노영수 청주시 상공회의소 회장도 "통합 청주시가 통합 자치단체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통합 인센티브를 확대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 위원장은 간담회에 앞서 오송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본 뒤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청 검도부 백두환(사진) 선수가 지난 6일 충남 아산 경찰교육원에서 열린 '11회 경찰청장기 검도대회'에서 우승했다. 백두환 선수는 4강전에서 인천시청 김태현 선수를 꺾은 뒤 결승전에 올라 대전시청 이지훈 선수를 상대로 우승을 거머줬다. 평소 훈련에 열심히 매진하는 그는 실제 경기에서 민첩한 발동작으로 상대를 제압하고 항상 자신있게 공격에 임해 우승할 수 있었다. 백 선수는 "오는 16일부터 강원도에서 열리는 '9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더 우수한 성적으로 입상해 청주시청 검도부의 실력을 보여주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한번 쓰고 난 물로 청소하거나 나무에 주는 등 다시 사용하는 일이 생활화 된다.청주시는 기후변화와 앞으로 물 부족 사태에 대비하기 위해 버려지는 물을 다시 사용하는 '물 재이용 관리계획'을 확정했다. 관리계획에 따르면 시는 2020년부터 연간 재이용 목표를 1천856만t으로 잡고 있다. 이는 한계 저수지(총 저수량 155만t) 12개에 조금 못 미치는 규모로 재이용 분야는 빗물, 개별 건물 및 사업장 오수, 공공 하·폐수처리장 배출수 등 크게 3개 분야로 나뉜다. 분야별 재이용 규모는 하·폐수가 1천530만t으로 가장 많고 건물·사업장 오수 325만t, 빗물 1만t 등으로 주로 청소, 조경, 수세식 화장실, 하천 유지용수, 처리장 장내용수 등으로 사용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시는 '물의 재이용 촉진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사항 이외에 물의 재이용을 위해 빗물이용, 중수도 설치 건물에 대한 상·하수도 요금 감면 등을 포함한 조례를 제정할 계획이다. 물을 다시 사용하는 것을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친환경 수자원을 확보하기 위해 빗물 이용시설과 중수도설치 의무 대상시설은 신축, 증·개축 시 시청 하수정책과와 협의하도록 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한 가뭄이 지구 곳곳에서 발생하고 있고 우리나라는 유엔이 정한 물 부족 국가라는 점에서 청주시의 물 재이용 관리계획 시행은 큰 의미가 있다"라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 지난해 자살 사망자 수가 전년 대비 감소했다. 시는 통계청이 발표한 '2014년 사망원인통계' 분석결과 지난해 청주시의 자살 사망자 수는 206명으로 2013년(240명)보다 34명(16%) 감소했다고 밝혔다.청주시의 인구 10만 명당 자살률은 25명으로 전년(28.9명)에 비해 3.9명 감소했다. 전국 평균 27.3명, 충북 평균 31.5명보다도 낮았다.시는 지난 2012년 정신건강증진센터 개소 이후 자살예방사업 전담팀을 구성하고 민·관·경 13개 기관이 참여한 '자살예방 위기대응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해 다각적인 사업을 추진한 결과로 해석된다. 정신건강증진센터는 위기대응 매뉴얼을 만들어 보급하고 자살위기 상황 시 응급출동, 자살시도자에 대한 진료, 사후관리, 유가족 지원, 우울증 예방교육과 홍보 등 자살률 감소 활동을 펼치고 있다.보건소 관계자는 "모든 생명은 소중하다는 대전제에서 어떻게 하면 자살을 막을 수 있을지 고민하는 것이 생명 지킴운동의 첫걸음"이라며 "이번 자살률 감소를 기반으로 지속적인 자살사망자 수 감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후원하고 청주아리랑진흥회가 주최하는 '4회 청주아리랑 전국 국악경연대회'가 오는 10월9일 청주 청소년광장, 예술나눔터에서 열린다. 경연 부문은 유·초등부, 중등부, 고등부 등 학생부와 일반부, 신인부, 명창부, 단체부로 나뉘며, 우수 충북도지사상, 청주시장상, 국회의원상, 시의회장상, 청주아리랑 진흥회 이사장상 등이 수여된다.일반인 및 대학생(타 대회 장관상 이상 수상 경력자 제외) 누구나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는 필히 한복을 착용해야 한다. 자세한 문의는 청주아리랑진흥회(043-223-2593)로 하면 된다./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의 국제우호 도시인 일본 키쿠치시 대표단이 6일 청주를 찾았다.대표단은 교육부장인 하라다 가즈유키을 단장으로 공보실 우에다 슌스케 등 4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1박 2일 일정으로 국제공예비엔날레와 청원생명축제를 관람할 계획이다. 성안길, 수암골, 청남대 등 주요 관광지와 시청 방문 후 김제를 둘러보고 인천공항을 통해 일본으로 돌아갈 예정이다. 키쿠치시는 2007년 옛 청원군과 우호도시결연을 맺고 시대표단의 상호방문 및 청원생명축제와 키쿠치시 벚꽃마라톤대회의 교차 참가 등 다양한 교류를 펼쳐왔다. 키쿠치시 대표단을 인솔하는 김상정씨는 "키쿠치시의 외국 교류 자문관으로 청주시와 키쿠치시의 국제교류 활성화에 도움이 되고 싶다."며"일본에서 청주시 홍보에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키쿠치시 대표단의 청주방문은 일본과의 교류가 침체되어 있는 요즈음 매우 뜻깊은 일"이라며 "옛 청원군과 맺었던 인연을 계속 이어 나가 앞으로 관광교류 등 국제교류 활성화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