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청주권 광역소각시설의 안정적 운영과 시설관리에 빈틈없이 하기 위해 정기점검에 들어간다. 2호기는 오는 5~15일, 1호기는 오는 23일부터 11월10일 각각 점검된다. 주요점검 내용은 소각로 내부시설 점검과 증기터빈발전기 성능검사 등 종합적인 시설물 점검이다. 점검 기간에 쓰레기 처리는 1호기 정기 점검 기간에 발생하는 가연성 생활폐기물은 2호기 소각시설에서 소각 처리하고 2호기 정기 점검 기간에는 1호기 소각시설에서 상호 연계해 소각 처리한다. 시는 점검 기간을 최대한 단축해 청주권 광역매립장 내 가연성 생활폐기물이 반입되지 않도록 소각시설을 운영할 계획이다. 2호기 소각시설 정기 점검 기간 많은 시민이 이용하는 푸르미스포츠센터는 정상운영된다. 시 관계자는 "1호기 소각시설 정기 점검 기간인 오는 23일부터 11월2일까지는 푸르미스포츠센터 휴장할 예정으로, 철저한 점검·보수로 청주권 광역소각시설의 원활한 운영·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과 함께 통합 청주시의 숙원사업인 '국제규격의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 사업도 막대한 재정 부담 때문에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청주시에 따르면 스포츠 콤플렉스는 종합경기장, 야구장, 수영장, 빙상장, 실내체육관 등이 들어서는 시설로 부지매입비를 빼고 스포츠 콤플렉스를 조성하는 데 드는 비용만 6천900억원이 들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1970년대 후반 건립된 기존 사직동 종합운동장 등 체육시설은 시설 노후와 스포츠 시장 규모 확대 등을 이유로 이전이 요구됐으며 이에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이 현안으로 떠올랐다.특히 민선 6기 청주시장의 공약이기도 한 스포츠 콤플렉스 조성을 위해 시는 지난 6월 1억원을 들여 '종합스포츠콤플렉스 건립추진 타당성 조사 용역'을 의뢰했다. 용역 결과는 내년 2월께 나올 예정으로 이후 여러 제반 사항과 법률적인 검토 등을 거쳐 상반기 내로 입지 후보지에 대한 윤곽이 드러날 것으로 보인다.스포츠 콤플렉스 입지로는 통합시 출범 전 옛 청주시와 청원군 약속한 상생발전 합의사항(이하 상생안)으로 '체육시설 신규 설치 및 이전 시 읍·면 지역 배치', '2030청주청원도시기본계획' 용역 입안 시 이를 반영하는 것으로 약속됐다. 이후 지난 4월 발표된 기본계획에 최종 반영돼 △오송읍 △오창읍 △내수읍 △강내면 △주중동 등 5곳이 입지 대안으로 이름을 올렸다.용역 시 5곳에 대한 입지 타당성이 종합적으로 검토될 것으로 전망된다.그러나 입지 선정만 해놓고 도매시장처럼 이전이 지연될 경우 지역갈등 조장은 물론 부동산 투기에 따른 토지매입비 증가도 우려된다.특히 도시기본계획에 입지 대안으로 이름을 올린 지역은 도심과 떨어진 외곽지역이지만 산단 조성과 개발 호재와 맞물려 스포츠 콤플렉스를 조성하는 데 필요한 부지 40만㎡(12만1천200여평) 확보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또한 조성비 6천900억원을 마련하려면 지방비 부담을 덜어줄 국제대회나 전국체전 등을 유치해 국비를 확보해야 하는 난제도 남아있다.시 관계자는 "내년 용역 결과 등을 통해 입지가 선정되더라도 부족한 예산 때문에 속도를 내기는 어렵다"며 "충분한 여론수렴과 검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체육계 한 인사는 "청주가 100만 도시를 목표로 한다면 시민의 삶의 질과 밀접한 문화체육시설 확충은 선결과제"라며 "원대한 목표보다는 입지를 놓고 예상되는 지역갈등을 최소화하면서 실현가능한 목표를 정한 뒤 단계적으로 밟아 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12회 청주시장배골프대회'가 성황리에 치러졌다.청주시체육회가 주최하고 청주시골프협회(협회장 박재범·HS건설 대표)가 주관, 청주시·이븐데일C.C·청주청원골프연습장연합회 후원으로 1일 청주시 이븐데일 C.C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종일 비가 내리는 가운데에도 200여명이 참석해 '투혼'을 벌였다. 이번 대회에서 일반부 메달리스트는 3언더파를 몰아친 이지현(여·51)씨가 차지했고, 주니어부는 남자 서관훈(주성고 1년)군, 여자 박서현(청안중 2년)양이 각각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이들을 포함한 10명의 입상 선수들에게는 트로피 및 부상이 수여됐으며, 장타상 근접상 등 별도의 시상이 주어졌다. 시골프협회는 이날 지역 골프꿈나무 육성을 위해 대회 참가 주니어 선수들에게 그린피를 지원해 호응을 얻었다. 박재범 청주시골프협회장은 "비가 내리는 가운데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준 참가선수들에게 박수를 보낸다"며 "앞으로도 골프의 저변확대와 골프꿈나무 육성을 위해 온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 성홍규기자
[충북일보=청주] 이승훈 청주시장이 내년도 예산 편성에 신중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승훈 시장은 1일 오전 8시30분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 정례조회에서 "올해 각종 사업을 잘 마무리해 달라"며 "회계절차가 과정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각종 사업을 잘 집행해주고 내년으로 이월하는 일이 없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내년 예산편성에 불필요한 예산은 계상되지 않고 필요한 예산은 누락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며 "시에서 할 일은 많은데 재정이 넉넉지 않기 때문에 선순위 사업을 잘 정해서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에 전념해 달라"고 말했다. 아울러 "시장인 본인은 몇 가지 큰 사업 말고는 담당자만큼 잘 모른다"며 "직원들의 판단이 청주시의 결정이라 생각하고 예산편성에 신중하게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1일 직원정례조회에서 부패방지에 노력하고 청렴문화 확산에 기여한 부서에게 수여하는 '청렴마일리지 우수부서' 시상식을 가졌다. 청렴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운영한 청렴마일리지 제도는 공직윤리 교육, 반부패 청렴시책 추진, 시민만족, 행정투명성 제고 등 가점 총점에서 비위발생, 불친절 발생부서를 감점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이번에 수상한 기관은 △정보통신과 △상당구 주민복지과 △서원구 세무과 △흥덕구 세무과 △청원구 건축과 △용암1동 △사직1동 △운천신봉동 △오근장동 등 9개 부서가 선정됐다.김은용 감사관은 "앞으로도 공직자 자기관리시스템 평가기준의 재정비를 통해 현장 구성원들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청렴활동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 대농지구 내 시유지 매각설이 확산하면서 인근 주민들의 반발이 커지고 있다. 청주시에 따르면 대농 2·3지구 지구단위계획 변경결정 조서 공람 마감을 하루 앞둔 1일까지 70여 건의 반대 의견이 접수됐다. 공람의 주요 내용은 대농지구 내 시유지(공공용지) 2만6천812㎡를 학교용지(1만천㎡)와 준주거용지(1만3천392㎡)로 나누는 것으로 이 땅은 대농지구 개발 사업자인 신영이 시에 기부채납한 것이다. 주민들은 공공용지 일부를 학교용지로 바꿔 충북도교육청에 매각하는 것에는 이견이 없으나 나머지 1만3천392㎡의 부지에 대한 의견은 분분한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200억원 대에 이를 것으로 추산되는 학교용지와 300억원 대 준주거용지를 팔아 시청사 건립 기금으로 활용할 수 있다는 소문이 돌면서 인근 아파트 단지 주민들이 반대 목소리를 내고 있다. 주민들은 시에 제출한 의견서에서 '초등학교와 함께 중학교도 지어야 하기 때문에 학교용지로 묶어둬야 한다' 또는 도서관이나 체육시설 등을 염두에 둔 '학교용지 외 1만3천392㎡를 공공용지로 유지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학교용지를 분할하면서 잔여부지에 공공시설이 들어가기 어렵고 공공청사를 지을 계획도 없어 도시계획시설 결정을 해지하기로 한 것"이라며 "준주거용지를 일반에 매각한다는 설은 사실무근으로, 준주거용지여도 공공시설은 설치할 수 있다"고 밝혔다.이어 "공람기간 접수한 주민 의견을 적극 검토한 뒤 오는 11월 중 열릴 도시계획건축공동위원회에서 지구단위계획 변경 절차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전국 최대 규모의 농축산물 한마당 잔치인 '2015 청원생명축제'가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농촌테마공원에서 2일 개막된다. 이번 축제는 이승훈 청주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여한 가운데 청주시민의 대박을 기원하는 높이 1.8m의 대형 박을 여는 개장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11일까지 10일간 이어진다. 축제장 내 농특산물 판매장에서는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청주에서 생산되는 우수 농·축산물을 구입할 수 있다.청원생명브랜드 농산물인 청원생명쌀과 고구마·표고버섯, 한우·육우와 오가피·와송·블루베리 등 40여 종의 친환경 농·축산물이 판매된다. 우수중소기업 전시 판매관에서는 화장품, 인삼 관련 제품을 비롯한 각종 생활용품이 마련됐다. 한우, 고기 등 축산물은 시중보다 10∼30% 싸게 사 셀프식당에서 바로 구워 먹을 수 있으며 5천원인 입장권은 축제장 내에서 현금처럼 물품을 살 수 있다.옹기 체험, 민화체험, 뻥튀기, 인절미 체험, 비누공예와 다육식물, 황토볼, 열기구체험, 고구마 수확 등 가족단위 방문객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도 풍성하다. 잘 조성된 코스모스 길과 형형색색 수놓은 꽃밭 가을의 정취를 느끼기에 충분하고 바람에 펄럭이는 생명깃발은 또 다른 볼거리다.공연도 풍성하다.축제 첫날 2일 오후 7시부터 펼쳐지는 개막축하 공연에는 B1A4, 여자친구 등 아이돌 그룹과 소찬휘, 박상민 등 이동준 등 화려한 무대를 선보인다. 공연 후에는 불꽃놀이 쇼가 펼쳐져 가을밤을 아름답게 수놓는다. △3일에는 국악소녀 송소희 팬 사인회, 전국 기발한 아줌마 페스티, 나잇어클락 밴드와 김장훈 특별공연 △4일에는 가족합창제, 실용음악페스티벌 △5일에는 권혜경 가요제 △6일에는 농촌지도자 대회와 실버가요제 △7일에는 어르신 한마음축제, 국악의 향연 △8일에는 43개 읍면동의 주민자치프로그램경연이 펼쳐진다. △9일에는 케이 팝(K-pop)댄스, 치어리딩, 대학생가요제, 일리네어레코즈의 힙합 특별공연 △10일에는 마당극, 난타, 퓨전국악, 한혜진, 추가열 등이 참여하는 7080 트로트 특별공연 △11일에는 케이 팝 댄스, 시립국악단 등이 볼거리를 더한다.건강정보관도 운영된다. 관광과 관계자는 "축제장에 조성된 다양한 경관을 통해 가을의 정취를 맘껏 느끼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보고, 즐기며 일상의 지친 피로를 풀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홈페이지 운영 활성화 및 서비스 개선을 위해 홈페이지 이벤트를 한다. 기간은 1일 오전 9시부터 오는 14일 오후 6시까지 14일간으로, 홈페이지에 접속한 네티즌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참여는 시 홈페이지(www.cheongju.go.kr)에 접속해 팝업 존 안내에 따라 이벤트에 참여하면 된다. 이번 이벤트는 홈페이지 방문횟수, 방문목적, 정보제공, 청주시 모바일 앱 서비스 등 17개 문항에 대해 설문조사를 한다. 참여자 중에서 무작위 추첨으로 1등 15명 5만원 상당, 2등 20명 3만원 상당, 3등 40명 2만원 상당의 온누리 상품권을 각각 지급한다. 추첨결과는 오는 16일 오후 5시 시 홈페이지 공지사항에 발표하며 당첨자에게는 개별적으로 문자 메시지를 안내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조사한 자료를 앞으로 홈페이지 수정·보완 시 기초자료나 운영방향 설정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라며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으로 이전이 결정된 청주시농수산물도매시장이 한발짝도 떼지 못한 채 허송세월만 보내고 있다. 옛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시 출범 전 약속한 상생발전 합의사항(이하 상생안) 중 하나인 도매시장 이전은 통합시 출범 후 절차를 밟아 오는 2025년까지 이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이전 적지에 대한 반대 여론, 재정 부담 등을 이유로 사실상 중단된 상태다.청주시에 따르면 흥덕구 백봉로 254(봉명동) 일원에 있는 도매시장은 지난 1988년 11월10일 개장했으며 지난해 1천50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도매시장은 시설 노후와 장소 협소, 소비패턴 변화 등으로 이전 논의가 꾸준히 제기됐으며 옛 청주시와 청원군이 상생안에 포함, 공동학술용역에 나서면서 급물쌀을 탔다. 두 시·군은 2013년 1월 4천809만3천300원을 들여 (재)한국산업관계연구원을 통해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을 발주했다. 연구원은 그해 3월15일~7월12일 4개월여간 용역을 수행, 이전 적지로 옥산면 오산리 일원을 최적지로 선정했다. 연구원은 옥산면 오산리 일원은 경부고속도로와 인접해 접근성이 좋고 청주우회도로까지 인접해 통합 청주시의 도심과 연계성이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도매시장 이전 사업기간은 2014년부터 2025년까지 총 12년(공사기간 6년), 사업비는 1천340억원에 달할 것으로 예측했다. 그러나 이전 적지 선정 후 '2030청주청원도시기본계획'에 반영됐을 뿐 토지 수용을 위한 도시관리계획 등 후속 절차는 진행되지 않고 있다. 이렇다보니 전체 사업비의 30% 수준인 400여억원에 이르는 국비 신청에 필요한 '농수산물도매시장 이전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도 결과가 나온 지 2년이 지나 다시 해야 할 처지에 놓였다. 도매시장 이전에 필요한 국비 지원을 신청하려면 2년 이내에 실시한 기본 용역 결과가 첨부돼야 한다.도매시장 법인, 중도매인 등 이해관계인의 합의도 필요하지만 이 또한 어려운 상황이다.시설 노후 등을 이유로 이전하는 것에 대해서는 이견이 없지만 도심과의 접근성과 청주권 소비자들의 편의를 위해 청주근교로 이전해야 한다는 반대 여론이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청주 근교로는 청주테크노폴리스 부지 내 또는 그 인근을 선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생안에는 도매시장은 읍·면(옛 청원군지역)으로 이전하거나 제2농산물도매시장을 읍·면 지역에 설치하기로 결정하기로 돼 있는 만큼 청주테크노폴리스 인근을 이전 적지로 검토하려면 상생안 수정이 수반돼야 한다. 도매시장 이전이 제자리에 머물면서 이전 적지로 선정된 옥산면 일대는 투기 세력의 활개로 땅값만 오르고 있어 이전이 지연될 경우 비용 부담은 커질 수밖에 없다.도매시장 이전이 속도를 내지 못하는 배경으로는 시장논리보다는 당시 신설 흥덕구청사와 남·북부 터미널 입지에서 배제된 옥산면 주민을 달래기 위해 입지가 정해졌기 때문이라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도매시장 내 중도매인은 "찬반 의견은 있으나 대부분 소매고객을 잃을까 봐 옥산면 이전을 원치 않는다"며 "처음부터 옥산이 최적지로 나온 것 자체도 신뢰할 수 없는 만큼 용역을 다시 수행해 이전 적지를 새로 정해야 한다"고 말했다.시 관계자는 "청주시청사 건립, 상당·흥덕구청사 신축 등 각종 현안으로 시 재정이 빠듯한 데다 국비 확보에 필요한 용역결과도 2년이 지났고 이해관계인의 의견도 엇갈려 후속절차를 밟지 못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청주시와 지능 젓가락 전문회사인 라온상사㈜가 '젓가락페스티벌'의 성공 개최를 위해 상호 협력키로 했다.장은석 라온상사㈜ 대표는 30일 오후 2시 시청 접견실에서 업무협약을 한 뒤 지역 유치원과 초등학교에 전달해 달라며 어린이 교육용 지능 젓가락 1만개를 기증했다.이와 함께 오는 11월11일 열리는 젓가락경연대회 수상자들에게 전달할 금·은·동 젓가락과 각종 이벤트 경품 등 7천만원 상당을 후원하기로 했다.장은석 대표는 "올바른 젓가락질은 두뇌발달에 좋다"며 "체계적인 젓가락질 교육을 위해 청주시가 추진하는 젓가락페스티벌을 후원하게 됐다"고 밝혔다.이승훈 시장은 "세계에서 젓가락질을 가장 잘하는 청주시를 만들기 위해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체계적인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것"이라고 말했다.청주시가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의 일환으로 개최하는 세계 최초 '젓가락페스티벌'은 오는 11월4일부터 12월17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 등지에서 열릴 예정이다./ 유소라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저소득층 자립을 지원하는 '희망키움통장Ⅰ·Ⅱ'와 '내일키움통장' 신규 가입자를 1~14일 모집한다. '희망키움통장Ⅰ' 대상은 일하는 생계·의료급여 수급가구로 본인이 매월 10만원씩 적립할 경우 평균 월29만원의 정부지원금이 적립된다. 3년 가입 시 3명기준 최대 2천여만원 수급이 가능하다.'희망키움통장Ⅱ'는 일하는 주거·교육급여 수급가구, 소득인정액이 최저생계비의 120% 이하인 차상위계층이 대상이다.가입자가 매달 10만원씩 희망키움통장에 적립하면 이 통장에 정부지원금도 매달 10만원씩 적립된다. 3년 가입 시 총 720만원과 이자를 지원받을 수 있다. 내일키움통장은 기초수급자가 자활근로사업단에서 성실히 일하면서 저축하면 본인 저축액만큼 정부가 추가로 적립해주는 통장이다. 적립된 지원금은 주택 구입이나 임대, 본인·자녀의 교육, 창업 자금 등 자립·자활에 필요한 용도로 사용할 수 있다. 신청·자세한 문의는 주소지 읍·면사무소 및 동주민센터로 하면 된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1980년대 명소로 주목받던 청주 옛 명암약수터 주변이 생태학습교육의 장으로 변모하고 있다. 청주시는 옛 명암약수터 일원에 흉물스럽게 방치되어있던 포장마차, 폐 음식점 등을 지난해 철거하고 올해 1억1천만원을 들여 생태학습 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생태학습 공간은 잔디놀이마당, 야외학습장, 탐방 안내소를 설치함으로 많은 어린이에게 놀이 공간과 생태교육을 제공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시는 지난해 완공된 상당산성 옛길에 숲 해설가 2명을 배치해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매일 숲 해설프로그램을 운영해 오고 있다. 프로그램은 상당산성 옛길 입구부터 쥐꼬리 샘터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상당산성 옛길의 유래에 대한 해설과 올챙이와 다람쥐 관찰, 솔방울 던지기, 자연물을 이용한 트리 만들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옛길 입구에 탐방객 안내소를 설치해 옛길을 찾는 시민에게 체계적인 생태교육과 안내를 할 수 있게 됐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 다양한 연령층이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 개발과 운영을 통해 상당산성 옛길을 생태학습 공간 및 생태관광 코스로 발전시키겠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청원생명축제 기간인 오는 2~11일 오창과학단지 오창프라자에서 축제장 간 시내버스 임시노선을 개설 운영한다. 임시노선 운행간격은 20분으로 이용요금은 500원으로 교통카드 이용 시 환승도 가능하다. 이용방법은 △분평동에서 출발하는 713번과 713-1번 △용정동에서 출발하는 717번 △비하동에서 출발하는 712번 △화계에서 출발하는 712-1번을 이용해 오창프라자에서 하차 후 축제장을 순환하는 시내버스를 갈아타면 된다.시는 자가용 차량을 이용하는 관람객을 위해 축제장 주차장 외에도 인근의 옛 일신방직과 공장 부지 등 총 3천220대를 일시에 수용할 수 있는 주차공간도 확보했다.시는 관람 인파가 몰리는 주말에는 차량소통에 차질이 없도록 전문운영인력, 교통봉사대 등 총 60여 명도 투입한다.축제장 인근 주요 삼거리는 관할 경찰서에서 교통지도에 나설 계획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29일 청주도심 내 인도에서 깊이 2m 규모의 커다란 싱크홀이 발생, 길을 지나던 10대 여학생이 다쳤다.사고가 발생한 건 이날 오후 5시1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의 한 음식점 앞 인도에서 지름 2.5m, 깊이 2m의 싱크홀(함몰구멍)이 생기면서 보도블록 일부가 땅 속으로 꺼졌다.이 사고로 길을 걷던 A(여·17)양이 다리를 다쳐 병원 치료를 받았다. A양은 "친구와 걸어가고 있는데 갑자기 인도가 무너지면서 한 쪽 다리가 무릎까지 빠졌다"고 전했다.행정당국인 청주시는 사고 발생 50분 뒤인 오후 6시30분께 복구 작업에 돌입했다. 시 관계자는 "상수도관에서 새어나온 물이 하수도관 쪽으로 흘러가면서 주변에 있던 흙이 유실돼 싱크홀이 발생한 것 같다"고 밝혔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충북일보] 속보=충북도가 추진하는 '오송전시관' 건립 계획이 결국 물 건너간 분위기다. 사업비 분담에 줄곧 소극적인 입장을 보이던 청주시가 도에 사업 '불참' 의사를 공식 전달한 것이다.도에 따르면 청주시는 최근 오송전시관 건립 사업에 참여하지 않는다는 내용의 공문을 도에 보냈다. 단, 청주시가 전시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하고 있어 도는 사업 백지화를 선언하지 못하고 있다. 청주시를 설득하겠다며 2개월 동안 시간을 허비하고서도 소득을 얻지 못했는데, 도는 여전히 시의 참여를 이끌어내겠다며 사업 추진여부 결정 기한을 올 연말까지로 연기했다.사업 불참을 통보한 청주시의 가장 큰 명분은 재정상 이유다. 시청사와 구청사 건립 등에 막대한 예산이 투입돼야 하는 상황에서 500억원이라는 사업비를 분담할 여력이 없다는 게 시의 입장이다.오송 주민들 간 갈등을 초래하고 있다는 점이 걸림돌로 작용했다는 시각도 있다.역세권 주민들은 그동안 전시관 건립을 강하게 반대해왔다. 역세권에서 불과 1㎞ 정도 떨어진 곳에 전시관이 들어서면 역세권 개발에 차질이 우려된다는 게 이들의 주장이다.이에 청주시는 역세권 내 전시관 건립을 염두에 두고 타당성 조사까지 벌였지만 결과는 비용대비편익률(B/C) 0.53에 불과했다.반대로 도가 제시한 전시관 건립 예정지의 주민들은 조속한 사업 추진을 요구하고 있다. 개발행위 제한으로 재산권이 침해받고 있다는 불만도 상당하다.이를 종합해 볼 때 청주시는 전시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공감을 하면서도 내심 역세권 내 건립을 기대했다. 하지만 타당성이 결여돼 추진이 어렵게 됐고, 주민들의 반발을 우려해 애초의 명분대로 재정상 이유를 들어 불참을 선언한 것으로 보인다.재정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도가 분담 비율 조정, '분할 납부' 방식 등을 제안해도 청주시는 요지부동이었다.도는 올 연말까지 청주시를 더 설득해 보기로 했다. 청주시가 전시관 자체에 부정적이지는 않기 때문인데, 남은 3개월여동안 시의 태도를 변화시킬 수 있을 지는 미지수다.도 관계자는 "청주시는 전시관 건립 사업에 불참하겠다는 입장이지만, 전시관 필요성에 대해서는 어느 정도 공감하고 있다"며 "올해 말까지 지속적으로 협의해 사업이 추진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청주시 흥덕구 오송읍 만수리·궁평리 일원 18만2천191㎡(연면적 4만176㎡) 부지에 오송전시관을 건립하는 게 도의 구상이다. 총 사업비는 1천4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된다. 도는 상업용지 분양을 통해 400여억을 확보한 뒤 나머지 1천억원을 청주시와 분담하겠다는 계획이다. / 최범규기자 calguksu@naver.com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