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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청주지역 간담회

이승훈 시장 등 정부 지원 호소

  • 웹출고시간2015.10.07 17:33:33
  • 최종수정2015.10.07 19:32:46

7일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통합 지역간담회에서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왼쪽)이 이승훈 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청주] 한광옥(사진) 국민대통합위원회 위원장은 7일 "전국에서 처음으로 자율 통합을 이뤄낸 청주가 국민 대통합의 좋은 본보기"라고 밝혔다.

한 위원장은 이날 청주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국민통합 청주지역 간담회'에서 "행정구역 통합하고 싶어도 못하는데 통합 청주시는 본보기"라며 "자율적으로 문제를 푸는 건 우리에게 큰 희망이다. 자율적으로 고장을 발전시키는 노력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대한민국은 건국 60년 만에 산업화와 민주화를 겪었으나 앞으로는 녹록지 않다"며 "급격한 사회발전으로 계층 간, 이념 간 갈등이 일시적으로 혼란스럽게 분출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대통합은 시대적 사명이자 새로운 대한민국의 역사를 만들고 선진국으로 나아가기 위한 가장 중요한 토대"라며 "국민 대통합의 중요성이 절실한 시기에 청주시민의 지혜와 힘을 모아 새로운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서달라"고 당부했다.

한 위원장은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이승훈 청주시장, 김기동 시의회 부의장, 이준배 청주시기업인협의회 사무총장, 강신옥 청주복지재단 상임이사 등으로 부터 국민대통합 실현을 위한 의견을 수렴했다.

참석자들은 행정구역 통합 후 지지부진한 중앙정부의 재정지원에 대해 집중 성토했다.

이승훈 시장은 "롤모델로 삼으려면 시민들 사이에서 통합하니 좋다는 이야기가 나와야 하는데 그렇지 않은 게 현실"이라며 "통합하면 정부 지원이 많아지더라고 느끼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각종 수당 등 복지정책을 시군 통합 전에 더 좋았던 지역에 맞춰 올리다 보니 재정부담이 크게 늘었고 공무원 인력 수요도 증가했다"며 "그러나 정부는 통합하면 관리비용이 줄어야 한다는 비현실적인 논리만 내세우고 있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노영수 청주시 상공회의소 회장도 "통합 청주시가 통합 자치단체의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정부가 통합 인센티브를 확대해야 한다"고 요청했다.

한 위원장은 간담회에 앞서 오송종합사회복지관을 방문해 시설을 둘러본 뒤 관계자들을 격려하기도 했다.

/ 안순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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