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청주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수압불량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청원구 내덕동 롯데삼성아파트(252가구) 주변의 원활한 수돗물 공급을 위한 급수관로 개수공사를 시행한다. 이곳은 지난 8월 통합정수장 도수관로 연결공사로 인해 단수피해를 겪은 지역으로 주민 민원이 제기된 후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달 수압불량에 대한 주민의견 수렴·주변 관로 점검을 진행했다. 이어 배수지 수계전환사업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아파트 경로당에서 개최했으며 오는 16일까지 급수관로 개수공사를 마무리해 롯데삼성아파트 주민숙원사업인 수압불량 현상을 해소할 계획이다. 상수도사업본부는 청원구 율량택지개발지구인 주중동 905번지 일원 고층건물의 수압불량에 대한 주민들의 개선 요구도 현장방문 수압체크, 주변 관로 및 제수변, 가압시설 점검 등을 통해 수압불량을 해결할 방침이다.또한 용암동·금천동 등 20개소 단수 피해지역을 대상으로 1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이달 말까지 제수변 정비를 실시하는 등 비상상황에 대비할 예정이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이승훈 청주시장이 6일 사직동 태권도전용구장을 방문해 '96회 전국체육대회(오는 16~22일)' 출전을 앞두고 훈련을 하고 있는 청주시청 직장운동경기부 육상, 태권도, 세팍타크로 선수들을 만나 격려한 뒤 좋은 성적을 기대하는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충북일보=청주] 지방분권개헌을 위한 대국민 토론회가 6일 오후 2시 청주시고인쇄박물관 세미나실에서 '이제는 지방분권이다'를 주제로 개최됐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와 전국지방신문협의회가 공동 주최하는 지방분권개헌 대국민 토론회는 지방분권 개헌의 필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충북시장군수협의회장인 이승훈 청주시장의 개회사로 시작된 토론회는 이두영 지방분권개헌국민행동 공동의장의 사회로 진행됐다. 이어 안성호 대전대 교수와 오동석 아주대 교수가 발제자로 나서 각각 '왜 지방분권 개헌인가?'와 '지방분권형 헌법개정안'을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김병국 충북시군의회의장단 협의회장, 김영만 옥천군수, 남기헌 충청대 교수 등 7명은 토론자로 참여해 지방분권개헌의 필요성과 개헌방향을 토론했다. 이승훈 청주시장 개회사에서 "글로벌 시대의 국가경쟁력은 지방자치발전으로부터 시작되며 이를 위해서 권한과 재원의 합리적 배분과 상호협력이 중요하다 " 고 말했다. 지방분권 대국민토론회는 15개 시·도별 전국 순회 토론회로, 지난 8월부터 부산, 경남(통영), 울산, 경기(수원) 등에서 열리고 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상당구 영운동 167-1번지 일원 면적 3만2천㎡의 영운구역 주거환경개선사업 정비예정구역 내 행위제한을 고시했다. 시는 '2020년 청주시 도시·주거환경정비 기본계획'에서 정한 영운 구역 내에 비경제적인 건축행위·투기 수요 유입을 방지하고 원활한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건축물의 건축 등 행위제한을 고시했다고 밝혔다.기간은 내년 10월 1일까지로 도시 및 주거환경 정비법 규정에 따라 정비구역 지정 시까지 건축 등이 제한된다. 제한 대상은 건축신고·허가, 용도변경, 가설건축물 허가 및 신고, 세대수 증가시키는 행위, 토지 분할 등이 해당한다. 단, 고시일 이전에 관련 규정에 따라 이미 허가·승인 등을 받아 공사 중인 건축물, 정비사업에 지장이 없는 가설건축물, 안전을 위한 낡은 건물 수선 등은 제외된다. 시는 영운동 주거환경개선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경우 도로확장, 주차장 등이 새롭게 확보돼 열악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주민편익을 증진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 상반기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 안순자기자 asj1322@hanmail.net
[충북일보=청주] 오는 30일 청주시가 희망 근로 프로젝트 사업 추진을 위해 발행한 희망근로 상품권 중 미회수된 상품권의 환불이 만료된다. 희망근로 상품권은 희망근로 사업 추진 중 전통시장의 상권침체와 취약계층의 생계안정을 위해 임금액의 30%를 상품권으로 지급하기 위해 3종(1천원권, 5천원권, 1만원권) 76만3천장, 63억7천600만원을 발행했다. 상품권은 주민센터에 가맹점으로 신청한 슈퍼마켓, 식당, 전통시장 등 3천320곳에서 사용됐다. 상품권의 유효기간은 발행일로부터 3개월(가맹점은 15일 연장)로, 근로자가 가맹점에서 물품구입 등으로 결재하고 가맹점은 농협에서 현금으로 교환하는 방식으로 2009~2010년 발행·운영됐다.시는 사업종료 후에도 환불되지 않은 금액이 많아 4차에 걸쳐 환불 기간을 연장 운영했으나, 아직 전체 발행 상품권 중 0.4%인 4천여장(2천500만원)이 환불되지 못했다. 상품권 환불신청은 오는 30일까지 상품권, 신분증, 통장을 가지고 시청 일자리경제과로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 기간이 지나면 더는 환불이 불가해 30일까지 상품권을 찾아 환불 신청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의 '젖줄'로 불리는 무심천이 최악의 가뭄으로 바닥을 드러낼 위기에 놓였다. 극심한 가뭄으로 대청댐 수위가 급격히 저하되면서 6일부터 무심천으로 흘러들어 가는 환경유지용수 공급이 중단되게 됐다.청주시에 따르면 대청호 저수율은 36.9%로 예년 수준의 60%에 그치는 등 연일 최저 수준을 기록하고 있다. 시는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관리단으로부터 장암천에서 미호천까지 일일 12만2천t을 공급받아 왔으나 최근 지속되는 가뭄으로 인해 지난 8월25일부터 40% 감량한 일일 7만3천200t을 공급받아 왔다. 대청댐 수위에 따른 용수공급계획에 따르면 △관심단계(67.67m) △주의단계(67.67m 이하) △경계단계(64.83m 이하) △심각단계(62.74m 이하)로 구분해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현재 대청댐 수위는 64.60m로 하천유지용수를 중단하고, 농업용수를 감량하는 단계로 청주시 무심천에 흘러들어 가는 환경유지용수도 6일부터 불가피하게 중단된다. 갈수기에 환경유지용수 공급이 끊긴 것은 한국수자원공사 대청댐관리단이 용수 공급을 시작한 지난 2007년 이후 처음 있는 일이다.공급이 중단되면 무심천을 흐르는 유량은 현저히 감소해 수위도 급격히 낮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유량 감소로 무심천 수질 악화는 물론 물고기, 물새의 서식환경도 악화될 것으로 보인다.시 관계자는 "한국수자원공사의 하천유지용수 공급 중단 결정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이 예상될 것으로 시민들의 많은 이해와 협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5일 예술의전당 소공연장에서 신규공무원 103명과 가족 등 2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공무원 임용장 수여식을 가졌다. 임용장 수여식은 치열한 경쟁을 뚫고 공직사회에 첫발을 내딛는 새내기 공무원들을 축하하고 공무원으로 임용되는 자랑스러운 순간을 가족과 함께해 자긍심을 갖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청주시립예술악단의 축하연주로 시작된 임용식에서는 신규교육 동영상 시청, 임용장 교부, 선서문 낭독에 이어 그동안 뒷바라지에 온힘을 바쳐온 부모님께 드리는 감사편지, 부모님이 자랑스러운 자녀에게 전하는 격려편지를 낭독하는 시간을 가져 의미를 더했다. 신규 공무원 박유화씨는 "부모님과 가족께 이런 행사를 통해 조금이나마 기쁨을 선사해 드릴 수 있어 행복하고 자부심을 느낀다"며 "청주시민과 청주시의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공직자가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통합방위협의회는 지난 8월4일 경기도 파주 비무장지대(DMZ)에서 발생한 지뢰 폭발사고 부상 장병을 위로·격려하기 위해 성금 135만원을 모아 전달했다. 성금 전달은 2015 을지연습 기간 중인 지난 8월17일 개최한 통합방위협의회에서 논의된 사항으로, 하재헌·김정호 하사의 희생과 용기에 위로와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추진됐다. 성금은 위원들의 자율참여를 통해 십시일반 마음을 담아 모금됐으며 성금과 함께 두 장병의 쾌유를 기원하는 서한문도 함께 전달했다.청주시통합방위협의회는 관계 기관·단체로 구성돼 있으며 통합방위 대비책 및 통합방위 작전 지원, 지역예비군 육성 지원 등을 논의해 지역 안보태세를 확립하는데 그 목적을 두고 분기별로 회의를 열고 있다. 청주시통합방위협의회 의장인 이승훈 청주시장은 "유감스러운 사건으로 몸과 마음이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을 장병들에게 조금이라도 힘이 되고자 청주시 통합방위협의회 위원들의 마음을 담았다"고 설명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속보=이승훈 청주시장은 최근 청주시내 인도에서 싱크홀이 발생해 길을 지나던 여학생이 다친 것과 관련, 상·하수도 등 지하매설물 공사를 총괄해 관리·감독할 수 있는 조직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 시장은 5일 오전 시청 소회의실에서 열린 주간업무 보고회에서 "지난달 29일 발생한 싱크홀로 10대 여학생이 다치는 사고가 있었는데 크게 다치지 않아 천만다행"이라며 "중요한 건 사람들이 불안해서 마음 놓고 걸어 다니지 못하는 게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하수도, 상수도, 전화통신 등 지하매설물 공사와 관련해 전체적으로 공사 시작부터 복구까지 총괄해서 관리·감독할 수 있는 기능을 가진 조직이 필요한데 어디서 해야 할지 관련 부서에서 검토후 보고할 것"을 지시했다.해당 여학생인 A(17)양은 가경동의 한 음식점 앞 인도에서 지름 2.5m, 깊이 2m의 싱크홀(함몰구멍)이 생기면서 보도블록 일부가 땅속으로 꺼져 한쪽 다리가 무릎까지 빠지는 사고를 당해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도로가 아닌 인도에서 싱크홀이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당시 청주시는 상수도관에서 새어 나온 물로 흙이 유실돼 싱크홀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었다.이 시장은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와 청원생명축제를 연계해 적극적으로 홍보해 달라고도 주문했다. 이 시장은 "우리가 주최하는 두 가지 행사가 시민들의 반응이 좋다"며 "다른 지역 관람객이 많이 오는데 비엔날레 구경하고 생명축제장 가서 저녁 먹고 농·축산물 구입할 수 있도록 연계해 적극 홍보할 것"을 당부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내년부터 연차적으로 옥화자연휴양림 보수공사에 들어간다. 현재 휴양림 내 숙소는 건립된 지 15년 이상으로 시설물이 전반적으로 낙후돼 이용객의 불편과 미관상 저해로 애로사항이 많았다. 물놀이장은 바닥도장면 훼손, 쉼터가 부족, 여름철 가뭄 시 물놀이장 내 관수공급 등이 어려워 숙소 리모델링공사와 물놀이장 보완공사를 하게 된다. 시는 우선 숙소인 잣나무 1동(25인실, 1실, 99.63㎡), 편백나무 3동(6인실, 3실, 99.54㎡), 진달래 3동(4인실, 5실, 117.55㎡) 등 7동에 대해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해 연차적으로 16개 동 모두 개선할 계획이다. 휴양림 내에 있는 500㎡ 규모의 물놀이장은 도장공사, 휴식 데크 등을 설치하고 원활한 물 공급을 위해 관정공사를 실시한다. 시는 시설물 정비가 완료되면 현재 추진 중인 산림휴양관과 국민여가캠핑장과 연계해 가족단위 야영객들을 비롯한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 산림과 관계자는 "시민들의 여가, 휴식 시설 및 수려한 경관으로 주목받고 있는 옥화자연휴양림 정비로 이용객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안하게 쉴 수 있는 장소로 거듭날 것으로 본다"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청주시는 올해 3분기까지 635건의 주요사업에 대한 사업 전 일상감사와 계약심사를 통해 총 103억원의 예산을 절감하는 성과를 냈다. 이는 2014년 전체 550건 사업에 79억원의 예산을 절감한 것에 비해 많이 늘어난 수치로 통합 청주시 출범에 따라 예산규모, 사업 건수 등 증가와 설계서검토, 원가계산서 등의 꼼꼼한 분석의 결과로 시는 분석했다.분야별 처리현황은 공사 331건, 용역 163건, 물품구매 95건, 예산관리 등 기타업무가 46건이었다.절감액은 공사 91억4천만원, 용역 8억7천만원 순으로 공사분야 절감액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노임단가, 수량집계, 공정누락 등 각종 산출오류 등으로 인해 정상 사업비보다 과소하게 책정된 총 22건의 사업은 증액하도록 했다. 이는 사업비 과소 산출로 인해 계약업체의 일방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려는 조치다. 시는 "앞으로도 단가적용의 적정성, 공정 적용의 적정성 등에 대한 철저한 사전감사를 통해 청주시민의 예산이 효율적으로 집행될 수 있도록 제도운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한여름 단수 사고(지난 8월1~4일)로 부실한 위기대응능력이 지적됐던 청주시가 추석 연휴인 지난달 26~29일 당직사령을 과장급에서 국장급으로 격상. 이승훈 시장도 추석 연휴 4일간 하루도 빼놓지 않고 다중집합장소와 주요 시설 현장점검에 나서면서 만일의 사태에 대비. 한 고위 공무원은 "당직사령이 단수사고 이후 국장급으로 바뀐데다 시장님이 추석 연휴 내내 출근해서 사고없이 무사히 추석연휴를 보냈다"면서도 "다만 일부 공무원들은 연휴기간 시장님의 방문으로 긴장하며 근무한 탓에 피로를 호소하기도 했다"고 설명.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청주] 농축산물 한마당 잔치인 '2015 청원생명축제'가 2일 화려한 막을 올렸다. 청주시는 이날 오전 10시 청원구 오창읍 미래지테마공원에서 축제 개장식을 진행했다.개장식은 이승훈 청주시장과 김병국 청주시의회 의장과 축제추진위원위원 등이 청원생명축제의 성공을 기원하며 높이 1.8m 대형 박을 여는 '대박' 퍼포먼스를 시작으로 청주시 상당노인회의 사물놀이 공연, 포토타임 등으로 이어졌다. 올해 축제현장은 미래지 테마공원의 뛰어난 자연공간을 활용한 친환경축제장으로 구성됐다. 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코스모스 꽃길과 플라워파크, 야간경관조명 등을 조성했으며 초가집으로 꾸며진 시골체험마당과 습지공원은 도시민의 옛 추억을 되새기는 관람 공간으로 활용된다. 지난해와 다른 이색 볼거리도 다양하다. '쌀'을 테마로 한 벼 전시 체험관과 농특산물 전시관에서는 시에서 생산되는 명품 농특산물의 역사성과 함께 가치를 느낄 수 있다. 입장권으로 청남대 관람 2천원 할인과 청주동물원, 문의 문화재단지 무료입장 등 다양한 추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또한 지난해와 같이 입장권(5천원)을 행사장에서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으며 모든 농축산물을 구매할 수 있다. 청원생명축제는 오는 11일까지 10일간 이어진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5급 전보 △배철영 청원구청 민원지적과장 ◇5급 승진 △김정희 운천신봉동장 직무대리
[충북일보=청주] 청주시가 부족한 도시녹지를 확충하고 경관을 개선하기 위해 오창 목령종합사회복지관 일원 보행로에 도시 숲을 조성한다. 목령종합사회복지관 일원은 우체국, 119안전센터, 도서관, 어린이집 등 많은 공공시설이 위치해 많은 시민이 오가는 장소지만 그늘을 제공하고 산책할 수 있는 휴식공간이 없어 도시 숲 조성이 필요한 장소이다. 시는 도시 숲 조성을 위해 총 1억 원을 투입해 복자기, 홍단풍 등 큰 나무 24주와 영산홍, 백철쭉 등의 작은 나무 1,450주, 구절초 등 13종의 초화류 5,630본을 심을 예정이다. 앉음벽, 의자 등 편의시설은 물론 복지관과 도서관을 중심으로 소규모 광장을 설치해 야외학습장이나 레크레이션 장소 등 다용도로 활용할 수 있는 장소로 조성해 이달 말 주민에게 개방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이 도시 숲에서 휴식과 산책을 즐기고 여유로운 만남과 소통의 공간이 될 수 있도록 조성해 부족한 녹지 공간 확충은 물론 지역주민의 생활만족도 향상에 기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안순자기자
[충북일보] 충북도내에 많은 가을비가 내리면서 괴산댐이 수문 전부를 열고 수위 조절에 나섰다. 21일 한국수력원자력 한강수력본부는 이날 오전 현재 괴산댐 7개 수문 전부를 개방해 초당 800t의 물을 방류하고 있다. 한수원 관계자는 "댐 수위를 조절하기 위해 이미 추석 연휴 마지막 날인 지난 18일부터 수문을 조금씩 열기 시작했다"면서 "괴산댐 유역인 청주·보은·괴산지역에 이날 오후 7시까지 최대 100㎜가량의 비가 더 쏟아질 것이란 기상특보에 따라 하류지역 주민들이 안전할 때까지 수문을 개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수문 개방에 앞서 괴산호를 운행하는 유람선은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도록 조처했다. 이번 수문 개방은 '댐운영 개선방안'에 따른 '선제적 조처'다. 앞서 한수원은 지난 7월 위험상황이 닥치면 괴산댐 수문을 모두 열고, 비상점검터널까지 개방하는 내용의 댐운영 개선안을 밝힌 바 있다. 1년 전 발생한 댐 월류(越流) 사태의 재발을 막기 위해서였다. 괴산댐 수문 하나의 크기는 너비 8m, 높이 7m다. 괴산 / 주진석기자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음성군이 한국수자원공사와 협력해 추진한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을 완료했다. 군은 한국상하수도협회로부터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 성과판정 합격을 최종 통보받았다고 19일 밝혔다. 군은 이 사업을 통해 당초 목표 유수율 85%를 초과한 89.7%를 달성했다.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은 군민들에게 깨끗하고 고품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노후된 관로와 누수탐사 정비, 블록시스템 구축 등 상수도 시설 전반을 개선하는 사업이다. 군은 한국수자원공사와 2019년 1월 협약 후 262억원을 투입해 블록 및 유지관리시스템 구축, 노후 상수관로 정비사업을 추진했다. 그 결과 유수율은 2018년 59.5%에서 올해 현재 89.7%로 대폭 향상됐다. 군은 목표 유수율 달성으로 연간 107만t의 물 절감과 11억3천만원의 재정부담 경감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목표 유수율이란 공급된 총 수량 중에서 요금수입으로 받아들여진 수량의 비율을 의미한다. 군 관계자는 "유수율이 높다는 것은 수돗물 손실이 적어 상수도의 효율성이 좋다는 것을 말한다"며 "앞으로도 깨끗한 수돗물 공급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음성 / 주진석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