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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농업기술원 남부분원 건립 '속도'

올해 상반기 착공…공정률 60%

  • 웹출고시간2024.09.09 16:32:34
  • 최종수정2024.09.09 16:32:34
[충북일보] 영동군 용산면 옛 용문중학교(폐교) 일원에 들어설 충북도농업기술원 남부분원 건립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

충북도농업기술원 등에 따르면 전체 사업비 214억 원을 들여 3만7천㎡ 터에 건축면적 5천745㎡ 규모로 건립하는 남부분원은 현재 연구동 등의 골조 공사를 완료한 뒤 토목과 건물 내외부 공사 중이다. 지난달 말 기준 남부분원의 전체 공정률은 60% 정도로 알려졌다.

남부분원 설립은 민선 7·8기 충북도의 남부 3군(보은·옥천·영동) 공약 가운데 하나다. 충북도에서 시설 조성과 운영(103억 원)을 맡고, 영동군에서 터를 매입(51억 원)하는 조건이었다. 건물철거비 8억 원은 50%씩 부담하기로 했다.

애초 이 사업은 2022년 7월 실시설계를 마친 뒤 공사를 시작해 지난해 3월 준공할 계획이었다. 이와 관련해 충북도는 분원 설립과 관련한 일반투자심사도 마쳤다.

그러나 같은 해 연구시설로 추진하려던 영동분원을 청사로 분류해야 한다는 행안부의 해석이 나오면서 사업 추진에 제동이 걸렸다.

이후 6개월여 만에 중앙재정투자심사를 마치고 2022년 10월 말 조건부 승인을 받았다.

충북도는 애초 영동분원 건립에 전체 사업비 103억 원을 투입할 계획이었지만, 이런 과정을 겪는 동안 솟아오른 건축비 때문에 60여억 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해야 할 판이었다.

충북도농업기술원과 군은 이를 고려해 애초 계획보다 늦어진 올해 상반기 분원 청사건립을 완료하는 쪽으로 계획을 변경했다.

하지만 분원 내 사유지 구매 등에 차질을 빚어 올해 상반기에도 준공하지 못했다.

결국 군에서 교육청 소유의 폐교 등 전체면적 2만9천 ㎡ 터를 구매하면서 올해 상반기 공사를 시작할 수 있었고, 현재 건립에 속도를 내는 상황이다.

충북도농업기술원 관계자는 "폐교 등을 구매하면서 사유지 2천582㎡는 토지주의 수용 불가로 구매하지 않았다"라며 "우여곡절 끝에 이렇게 문제를 해결해 현재 내년 초 준공을 목표로 남부분원 건립에 속도를 내고 있다"라고 밝혔다.

영동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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