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단양군, 농업기계 안전사고 '제로화'

임대 농기계 사용 시 안전교육 의무화 추진, 하반기 교육 시행 예정

  • 웹출고시간2024.07.23 09:43:30
  • 최종수정2024.07.23 09:43:30

단양군이 지역 농업인들을 대상으로 트랙터와 관리기 등에 대해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단양군이 안전한 농업기계 사용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한다.

군은 농업기계 사용이 많은 영농철에 안전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어 트랙터와 관리기 등에 대해 안전사고 예방 교육을 강화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군은 2021년부터 가곡면 북부지소 내 농업기계 사용실습장을 설치해 트랙터, 굴삭기, 관리기 사용 실습 과정을 운영하고 있으며 2022년 231명, 2023년 214명, 2024년 현재까지 140명이 수료했다.

또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대책으로 '단양군 농업기계 임대사업소 설치 및 운영조례'를 개정해 임대 농기계 사용 시 농기계 안전교육을 의무적으로 받도록 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3년간 농업기계 안전사고가 발생한 농업인을 대상으로 올해 하반기에 안전교육을 시행한다.

이 교육을 이수하지 않은 농업인은 2025년부터 농기계 임대사업소의 농업기계 사용에 제한을 둘 계획으로 군은 지역 농업인의 안전을 최우선에 둘 방침이다.

농업기계는 일반 차량에 비해 안전장치가 부족해 교통사고 시 평균 치사율이 일반 교통사고의 10배에 달하고 있다.

또 농업기계 운용자는 대부분 고령자로 안전사고 발생 시 대응에 취약하며 대개 혼자 작업을 하던 중 사고가 발생해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가 많다.

농촌진흥청의 '농업기계 안전 이용 가이드'에 따르면 최근 농업기계 사고 유형은 끼임이 38%로 가장 많았고 전복·전도 23%, 교통사고 17% 순이었다.

기종별로는 경운기가 35%, 예취기가 17%, 트랙터가 12%를 차지했다.

이에 군은 최근 증가하는 농업기계 사고를 예방하고자 농업인에 대한 각종 회의 시 농업기계 안전 사용 동영상, 강의 등 안전교육을 시행해 안전사고에 대해 지속해서 주의를 주고 농민에게 경각심을 갖도록 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농업기계 관련 재해는 다른 사고에 비해 치명률이 높아 사용자의 안전의식 제고가 꼭 필요하다"며 "꾸준한 안전교육과 홍보로 안전의식을 높이고 농작업 재해와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김현기 청주시의장, "시민들에게 사랑받는 의회 만들 것"

[충북일보] ◇3대 청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으로 2년간 시의회를 이끌게 됐는데, 먼저 청주시민들에게 인사 한 말씀. "3대 청주시의회 후반기 의장이라는 중책을 믿고 맡겨주신 동료의원 여러분과 88만 시민 여러분께 존경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의장으로서 민의를 잘 대변해야 한다는 막중한 책임감과 사명감에 어깨가 무겁다. 시민 여러분의 기대와 믿음을 져버리지 않도록 여야 모두 당리 당략을 떠나 상생과 협치로 보답할 것을 약속드린다. 시민의 대의기관으로 시정발전과 시민복지 향상을 위해 노력하고 시민들에게 열려있는 의회를 만들며 집행부와의 끊임없는 소통으로 청주시 발전을 이끌겠다. ◇전반기 시의회와 비교해 후반기 시의회가 추구하는 방향은? "전반기 의회는 여·야 동수로 출발해 주요 현안들을 협의하는 과정에서 부득이한 불협화음도 있었지만, 42명 의원들이 청주의 내일을 걱정하고 기원하는 마음은 하나였다고 생각한다. 3대 후반기 청주시의회는 기본과 원칙을 바탕으로 '행복한 청주, 시민을 위한 의회'라는 의정목표 아래'소통하는 의회','협력하는 의회','변화하는 의회'를 의정방침으로 정했다. 낮은 자세로 시민과 소통하며 말보다 행동으로 신뢰와 희망을 드리고, 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