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맛있는 농촌의 유혹, 첫 청년마을 탄생

세종시 '농땡이월드' 발대식 개최
향토먹거리 활용 요리프로그램 진행

  • 웹출고시간2023.06.18 16:07:44
  • 최종수정2023.06.18 16:07:44

세종시 연서면 방앗간코리아의 ‘농땡이월드’가 지난 16일 청년,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종시 첫 청년마을 발대식을 진행하고 있다.

[충북일보] 청년들이 지역에서 나고 자란 농산물로 요리를 하면서 농촌에 대한 관심도를 높이고 창업까지 구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청년마을이 세종시에서 첫 선을 보였다.

세종시는 연서면 방앗간코리아의 '농땡이월드'가 지난 16일 청년, 주민 등 1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종시 첫 청년마을 발대식을 가졌다고 18일 밝혔다.

이날 발대식에는 고기동 세종시 행정부시장을 비롯한 대학, 창업지원기관, 청년창업가 등이 참석했다.

농땡이월드는 '농촌이 땡기고, 농촌에서 땡잡는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현지·외지 청년들이 지역에서 새로운 삶의 기회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행정안전부의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의 하나로 마련됐다.

세종시는 연서면 신대리에 들어선 식품안전관리기준(HACCP) 시설과 요리제작실(쿠킹스튜디오)을 활용해 제철 농산물을 이용한 요리 프로그램으로 청년 농촌체험과 정착을 지원한다.

농촌체험 요리프로그램은 이달부터 오는 10월까지 1회에 당일 또는 3박4일간 진행된다. 프로그램, 참가신청 등 자세한 사항은 인스타그램 '농땡이월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세종시는 또 청년들의 연계망(네트워킹)을 구축하기 위해 지역 농산물, 농촌상품 등을 판매해 조성한 기부금으로 청년 창업 등을 지원하는 프로그램도 계획 중이다. 세종 / 이종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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