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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충북예총 24대 회장 선출

충북문화예술인회관서 대의원 111명 투표로 선출
24대 회장·감사 선출…회장 선거 김경식·윤기억 2파전
충북예총 위상 확립·자립경영 등 공약…회장 임기 4년

  • 웹출고시간2021.02.25 16:54:09
  • 최종수정2021.02.25 16:54:09
[충북일보] 한국예술문화단체총연합회 충북도연합회(충북예총)를 이끌 차기 회장이 오는 28일 결정된다.

충북예총은 이날 충북문화예술인회관에서 산하 10개 협회와 10개 시·군 예총 대의원 111명의 투표를 통해 24대 임원(회장, 감사)을 선출한다.

회장 선거는 김경식(61·사진 왼쪽) 청주대학교 연극영화학부 교수와 윤기억(63·사진) 충북연예예술인협회장의 2파전으로 치러진다.

청주가 고향인 김 후보는 운호고와 청주대학교 연극영화학과를 졸업했고, 한국영화인협회 충북지회장과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 등을 역임했다.

주요공약에는 △충북예총 위상과 정체성 확립 △충북 예술인 복지 향상 및 생태계 조성 △차세대 예술가 양성 △보조금 공모 기획단 신설 △공연·전시 온라인 상영 시스템 구축 등이 있다.

김 후보는 "신뢰받는 행정을 통해 충북예총의 정체성과 위상을 정립하겠다"며 "청주 중심의 운영으로 소외감을 느끼는 시·군 예총을 위해 지역 4개 권역 부회장 제도를 도입하고, 기획·공모 TF팀을 꾸려 국가 공모사업을 유치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

청주 출신인 윤 후보는 충북고, 충남대 체육교육과를 졸업한 뒤 31년 간 교직에 몸담았다.

곰두리 봉사연합회 충북지회장, 사회복지법인 나눔의집 회장 등을 지냈고, 지난 2013년 트로트 앨범 '그날까지 오로지 당신뿐'으로 데뷔해 지역 가수로 활동해왔다.

그는 △예총의 자립경영 △미래정책 개발 △예총의 공정성 및 투명성 제고 △충북예술은 권익신장 △도민과 함께하는 예술의 대중화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윤 후보는 "최근 지역 예총을 돌며 각 협회의 목소리를 들었다. 그들이 원하는 바를 실천하고자 노력하겠다"며 "특히, 예술인 복지와 화합에 힘쓰겠다. 복지 증진을 위한 조례안을 제정하고, 공모사업의 투명성이 제고되도록 사업단을 꾸리겠다"고 약속했다.

2명을 선출하는 감사 후보에는 강대식(57) 충북사진작가협회 부회장, 박정미(53) 충북체육고 교사, 이준식(48) 청주문화의집 관장 등 3명이 등록했다

차기 부회장은 신임 회장이 선정한다.

회장의 임기는 선출 직후부터 오는 2025년 총회까지 4년이며, 연임은 1번만 가능하다.

감사 임기는 2년으로, 연임은 횟수 제한이 없다.

/ 신민수기자 0724sm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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