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신민수기자] "중부권은 물론 대한민국 최고의 지역신문으로 자리매김하겠습니다." 강태억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한 30여명의 본보 직원들은 지난 20일 오후 7시 청주시 흥덕구 봉명동 청마루에서 '창간 17주년 기념식'을 열었다. 이날 기념식에는 충북리더스클럽 회장인 장현봉 ㈜동신폴리켐 대표이사와 수석고문인 김진현 ㈜금진 대표이사, 고문인 강석종 산미새마을금고 이사장·김용겸 ㈜대일기업 회장, 수석부회장인 윤현우 ㈜삼양건설 회장, 부회장인 이태희 ㈜엔이티 회장 및 김종렬·최재봉 독자권익위원회 위원이 참석해 창간 17돌을 함께 축하했다. 강태억 사장은 축사를 통해 "우리는 마냥 현재에 만족할 수 없다. 지금의 저널리즘 환경은 갈수록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며 "네이버, 다음 등 포털로 기사 통로가 바뀌고 시시각각 유튜브로 현장 동영상을 시청하는 시대"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종이신문의 매력을 찾고 더불어 디지털TV 뉴스를 겸비하는 등 과감하고 빠른 혁신으로 100년 대계를 준비해야 할 것"이라며 "충북일보는 무명에서 유명신문으로 우뚝 서 있다. 이젠 유명에서 명품으로,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지역신문으로 자리매김하자"고 강조했다. 이날 기
[충북일보 김희란기자] "충북일보 미디어팀이죠, 제가 나온 기사를 삭제하고 싶은데요." 몇 년에 한 번 올까 말까 했던 전화가 잦아졌다. 분기별로 한 두 번씩은 연락이 온다. 삭제 요청의 이유는 다양하다. '포털 사이트에서 자신의 얼굴이 나오는 것이 싫다'라거나 '이름을 검색하면 기사가 나온다'라는 것이 요지다. 간혹 미담 사례로 소개된 일이나 인터뷰 기사일 경우도 '이제 나오지 않았으면 좋겠다'라며 삭제를 요구할 때가 있다. 해당 기사를 살펴보면 다소 오래된 보도자료인 경우가 많다. 충북일보가 단독으로 보도한 내용보다는 여러 지역 언론에서 다뤘던 기사에 대한 삭제 요청이 대다수다. 본인의 의지와 상관없이 뿌려진 사진과 내용이 온라인상에 있었다는 것을 시간이 지난 후 알게 됐기 때문이다. 기록할만한 사건이거나 기획 의도에 반하는 내용이 아니라면 편집국의 승인을 거쳐 삭제하는 경우가 많다. 당사자의 의견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디지털 시대의 흐름을 타고 '잊힐 권리'가 주목받고 있다. 지난 2013년 대법원은 인격권을 침해하는 기사에 대한 원고의 기사삭제청구권을 인정하는 판결을 내렸다. 지역 신문은 물론 통신사와 방송사, 언론중재위원회에 기사삭제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2020년에도 지역 언론의 위기는 진행형이다. 언론의 위기가 전반적인 현상이라고 하지만, 지역 언론이 체감하는 위기감은 더욱 뼈저리다. 지역 언론의 몰락은 곧 지역사회 언로(言路)의 몰락으로 점철될 수밖에 없다. 이는 곧 지역민들의 목소리가 허공의 메아리로 사라질 수 있다는 얘기다. 같은 맥락에서 지방분권을 실현하려면 여론의 90% 이상을 수도권이 독점하고 있는 구조를 흔들어야 한다. 지역의 목소리를 키우고, 진정한 지방분권을 이끌어내기 위해선 지역 언론을 소생시킬 수 있는 기틀을 만들어야 한다. 본보는 창간특집으로 지역 언론뿐 아니라 모든 언론을 포괄하는 복합문화공간 성격의 '뉴스미디어 박물관' 설립과 운영에 대해 제언한다. ◇설립의 필요성 모바일을 통한 초 단위의 뉴스 소비가 이뤄지고 있다. 그러나 정작 지역 뉴스가 궁금한 시민은 정보를 찾을 길이 없다. 중앙 언론과 인터넷 언론의 홍수 속에 지역 뉴스가 밀려나면서다. 특히 포털이 도입하고 있는 뉴스 배열 알고리즘에 있어 상당수 지역 언론사가 배제되고 있다. 이러한 알고리즘은 지역 신문이 1보를 써도 수도권에 기반을 둔 포털과 콘텐츠 제휴를 맺은 매체가 뒤따라 쓴 기사가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지역 올 로케이션으로 촬영한 영화 '비행'이 3월 개봉을 확정짓고 19일 메인 예고편을 공개했다. 청주대학교 영화과 출신 스태프들과 배우들이 협업해 완성한 작품으로, 인생 벼랑 끝에서 날기 위해 전부를 건 언더독 청춘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신예 조성빈 감독이 메가폰을 잡고, 신인 배우 홍근택·차지현이 주연을 맡았다. 이번에 공개된 메인 예고편은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아이러니한 상황으로 시작한다. '청춘은 날기 위해 전부를 건다'라는 선언적인 카피가 인상적이다. 주인공들은 강렬한 비트의 음악과 어우러지며 질주에 시동을 건다. 목숨을 걸고 새 삶을 찾아온 탈북 청년 '근수'와 인생을 걸고 새 삶으로 점프하려는 양아치 청년 '지혁'은 단 하나의 목표인 돈을 위해 위험한 계획에 뛰어든다. 두 청춘은 그야말로 출구 없는 밑바닥 언더독들로 살아남기 위해 숨가쁘게 질주한다. 지혁의 "이건 인생역전 찬스야"라는 말처럼 그들의 질주가 인생의 다시는 없을 찬스가 될 지 궁금증을 자극한다. 19회 전주국제영화제 한국경쟁부문에서 첫 공개된 영화 '비행'은 CGV아트하우스 배급지원상을 거머쥐었다. 강경호 CGV아트하우스사업부장은 "한국 사회 계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2020 아카대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작품상을 포함한 4개 부문 수상으로 한국 영화가 세계적인 반열에 올랐다. 거장 감독으로 우뚝 선 봉준호 감독은 2008년 영화 '마더'를 제천 백운면 운학리 폐 방앗간과 시내 일원에서 장기촬영 제작해 2009년 개봉 당시 관객 300만 명을 돌파하고 흥행에 성공하며 제천시와 큰 인연을 맺었다. 그해 이 영화는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됐고 2010년 제8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부문의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2010년 8월 13일 청풍영상위원회가 유치해 제천에서 열린 제5회 APN (Asia-Pacific Producer Network Conference) 어워드에서 이병헌. 손예진 배우와 함께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그 후 여러 번의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감독상 수상과 홍보위원으로도 참여해 제천을 알렸다. 제천문화재단 영상미디어 관계자는 "2008년 봉준호 감독이 '마더' 촬영 당시 제천에 있는 식당의 닭백숙과 들깨 수제비를 즐겼다"며 "배우 김혜자 선생님과 원빈씨도 함께 해 제천의 음식 맛과 아름다움에 깊은 인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자유한국당 이종배(충주) 의원 등 10명은 13일 성명을 내 "지역시청자의 주권을 침해하는 일방적 KBS 지역방송국 축소 결정을 당장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이 의원 등은 "지난해 7월 KBS는 재무여건이 악화되자 '비상경영 계획 2019'를 발표했다"며 "이 계획에는 충주 등 7개 지역방송국의 방송제작·송출 기능을 없애는 내용이 포함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는 지역방송국을 단순 중계시설로 만들고, 차후에는 폐쇄하겠다는 것과 다름없다"며 "KBS 경영진의 무능과 방만경영으로 빚어진 실적 부진, 만성적자 문제를 지역방송국 폐쇄로 해결하려는 '고식지계(姑息之計)'"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동안 지역방송국은 각종 지역현안을 신속히 전달하여 지역시청자들의 '알 권리'를 충족해왔고, 지방권력을 감시하는 공적기능을 충실히 수행해왔다"며 "이러한 순기능을 무시한 채 졸속으로 추진되는 지역 KBS 폐쇄결정은 지역사회에 대한 공적책임을 저버리는 것은 물론, 해당 지역시청자들의 '알 권리'를 박탈하고 시청자 주권을 해쳐 지역 간 정보비대칭을 가중시킬 것"이라고 경고했다. 서울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가 제작 지원한 tvN의 토·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 비내섬에 이어 충주 탄금호 무지개길이 등장하며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사랑의 불시착' 자체 최고 시청률 17.7%를 기록한 13, 14회 내용에서 지역의 명소로 각광받고 있는 충주 탄금호 무지개길이 등장해 멋진 풍경을 자랑했다고 13일 밝혔다. 지난 8일 13회 방영분에는 한국으로 떠난 리정혁(현빈)에 대한 서운함과 서러움을 표현하며 눈물을 흘리던 서단(서지혜)의 모습과 이를 토닥이며 진심으로 서단(서지혜)을 위로하는 구승준(김정현)의 모습이 탄금호 무지개길을 배경으로 그려지면서, 둘의 사랑이 시작되는 장소로 표현됐다. 다음 날인 9일, 최고 시청률 17.7%를 기록한 14회 방영분에서 두 인물의 로맨틱한 키스신이 탄금호 무지개길의 풍경과 어우러지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탄금호 무지개길은 탄금호의 고즈넉한 자연 풍광을 즐기며 남한강을 따라 걸을 수 있도록 조성된 산책로다. 종댕이길·비내길·소조령길 등에 이어 '충주의 아홉 번째 풍경길'로 선정될 만큼, 낮에는 호젓하고 아늑한 분위기로 조깅 및 자전거 코스로 사랑받고 있다. 또 밤이 되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충북사진기자회가 13일부터 오는 16일까지 나흘간 청주예술의전당 전시실에서 '2020 17회 보도사진전'을 연다. 이번 보도사진전에서는 지난 한 해 6명의 기자들이 현장에서 담아낸 월별 이슈현장, 기획취재, 사건사고, 스포츠 등 사진 150여점을 만날 수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사태와 세계무예마스터십대회, 청주공예비엔날레 등 지역의 굵직한 이슈들도 담아냈다. 월별 이슈현장 사진으로는 △3·1운동 100주년 기념 만세운동 △보은 내북면 보도연맹 희생자 유해발굴조사 △제천 스포츠센터 화재 참사 이후 건물 철거 △조은누리양 실종 사건 현장 △직지원정대 영결식 △문화제조창 도시재생사업 등을 선보인다. 지난 2004년 출범한 충북사진기자회는 김용수(중부매일) 회장과 김태훈(충북일보)·인진연(뉴시스)·육성준(충청리뷰)·오진영(충청매일)·김용빈(뉴스1) 기자로 구성돼 있다. 명예회원으로는 김운기, 구연길, 우상대, 송석민, 김대중, 전경삼, 김대진, 유현덕, 노승혁, 배훈식, 권보람, 임동빈 기자가 함께한다. 김 회장은 "한 컷의 사진이 세상을 바꾼다고 한다"며 "앞으로도 역사의 기록자로서 냉철한 시각으로 사회의 모습을 기록하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KBS청주방송총국은 '뉴스7 충북'을 주 4회 방송으로 확대 개편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청주총국은 지난해 11월부터 매주 목요일 주1회 40분씩 자체적으로 뉴스를 제작·편성해 왔다. 그동안 KBS 지역 오후 7시 뉴스는 본사 뉴스 뒷 부분에 5분가량 편성돼 방송됐다. 지난 3일부터 새롭게 선을 보인 '뉴스7 충북'은 본사 전국단위 뉴스와 함께 총국이 제작한 기사 형식·편성 등을 자율적으로 결정해 지역별 주요 의제와 현안을 심층있게 다루고 있다. 진행은 이해수·박종화 앵커가 맡는다. '날이 선 뉴스'를 콘셉트로 '사실 확인 그날', '무슨일 이슈', '오늘 날' 등 기존 뉴스 포맷에서 다룰 수 없었던 심층·기획 보도로 지역 시청자들의 알 권리를 충족시키고 있다. 청주총국은 실시간 현장 연결을 통해 뉴스의 생동감을 더하고, 각종 재난 방송 등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청주총국 관계자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 변화 속에 지상파 방송 전체가 구조적 위기를 맞고 있다"면서 "'뉴스7 충북'의 안정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성 구현과 지방분권 촉진이라는 공적 책무를 성실히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가 제작 지원한 tvN의 토·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이 동 시간대 최고 시청률 15.9%를 기록하며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특히 최고 시청률을 기록한 지난 2일 방영된 12회에 충주 중앙탑 사적공원이 방송되며 촬영지에 관한 관심이 높아져 시청자들의 문의가 계속되고 있다. 12회 충주 촬영분은 윤세리(손예진)를 지키고자 한국으로 온 리정혁(현빈)이 부대원들과 재회하는 장소로 나왔다. 윤세리와 부대원들이 재회하며 눈물을 쏟아내고, 그 모습을 흐뭇하게 보고 있는 리정혁의 모습을 담은 장소로 충주 촬영장소인 중앙탑공원에 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중앙탑 사적공원은 충주 관광의 중심으로 충주시 중앙탑면 탑평리 11일원에 위치하고 있다. 드라마 속에는 중앙탑의 일몰 전이 배경으로 나왔지만, 일몰 후 밤의 모습은 또 다른 야경명소로 관광객들에게 인기를 끌고 있다. 특히 낮에는 공원 내 25점의 다양한 조형물을 감상할 수 있고, 공원 옆에 잔잔하게 흐르는 탄금호를 바라보며 산책할 수 있어 몸과 마음이 힐링 되는 명소로 손꼽히고 있다. 중앙탑 공원의 야경은 은은하고 운치 있는 분위기를 나타내고, 중앙탑 앞에 달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더스틴 호프만의 데뷔작 영화 '졸업'이 제작된 지 53년 만에 국내에서 동시 개봉한다. 28일 시네마뉴원㈜에 따르면 1967년 제작한 영화 '졸업'이 오는 2월 13일 최신 번역판 4K 디지털 화면으로 새롭게 관객들을 만난다. 전국 개봉에 앞서 청주지역 시사회가 오는 30일 오후 8시 CGV 청주 서문 9관에서 초청시사회 형식으로 열릴 예정이다. '졸업'은 사이먼&가펑클의 주옥같은 오리지널 사운드 트랙 영화다. 작품 내용 문제로 국내 수입이 늦어지면서 1971년 일부 내용 편집과 수정 번역을 거쳐 서울 종로3가 단성사 극장에서 개봉하며 흥행했다. 1988년에는 미성년자 입장불가 조건으로 충무로 명보극장에서 재개봉했다. 상영 시간은 104분으로 15세 이상 관람할 수 있다. / 유소라기자
[충북일보 김희란기자] 충북일보 홈페이지를 찾는 독자들의 선택은 조회수로 기록된다. 특정 기간 이슈에 대한 관심은 유입 검색어를 통해 알아볼 수 있다. 충북일보를 찾는 독자들의 검색어 순위 1위는 당연히 '충북일보'다. '충북일보'를 제외하면 어떤 검색어들이 독자들을 이끌었을까. 2019년 한 해 동안 월별 유입 검색어는 어떤 특징이 있었는지 살펴본다. 1월 충북일보 온라인을 찾은 독자들은 '10년 공공임대 분양전환' 검색어로 가장 많이 유입됐다. 국토교통부가 2일 발표한 공공임대주택 예비입주자 업무처리지침 제정안(1월 2일 자)에 대해 본보 신민수 기자는 분양가 산정 논란(1월 13일 자)과 무주택자들의 혼란(1월 20일 자)에 대한 기사를 제공해 독자들의 궁금증을 해소시켰다. 2월은 '구제역'이 도민들을 긴장시켰다. 1월 31일 충주에서 구제역 의심 신고가 발생하면서 충주, 음성, 진천, 옥천, 영동, 단양, 제천, 청주 등 충북 도내 시도가 합심해 구제역 차단에 총력을 기울였다. 설 연휴와 주말도 없이 구제역 끝장 방역에 매진한 결과 발생 26일 만에 우제류 사육 농가 이동제한을 일괄 해제했다. 올해 발생한 구제역은 충주에서 첫 번째 발생농장 포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단양군은 한국판 '라라랜드'로 기대를 모으고 있는 뮤지컬 영화 '별이 빛나는 밤에' 제작 지원을 위해 제작사인 스토리 뮤직 필름과 최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류한우 단양군수와 스토리 뮤직 송주화·백주현 대표, 이경주 음악감독 등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이 협약으로 군은 촬영에 필요한 사항을 적극 지원하며 제작사는 단양의 아름다운 산수와 축제, 대표 농·특산품인 마늘 등을 홍보하는데 협조한다. 여주인공에는 우리나라 정상급 여가수가 출연할 것으로 예정돼 벌써부터 화제가 되고 있으며 보조출연자로는 희망하는 단양군민의 출연도 계획하고 있어 지역 내 홍보와 경제 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번에 제작하는 영화 '별이 빛나는 밤에'는 2020년부터 본격적으로 촬영에 들어가며 2021년 개봉을 목표로 하고 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본보 독자권익위원회 12월 정례회의는 서면으로 대체됐다. 이번 지면평가에는 김진현 (㈜금진 대표이사) 위원장을 비롯해 양승직(전 충북문화재단 사무처장), 김종렬(NH농협은행 석교동지점장), 안종묵(청주대 신문방송학과 교수), 정태일(충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 위원, 김동수(청주산남오너즈 회장), 최재봉(충북도 공보관 미디어홍보팀 SNS 담당)이 참여했다. ◇김진현 위원장 "올 한해 충북일보는 정치, 경제, 사회·문화 등 다방면에서 다른 언론과 차별화된 콘텐츠를 보여줬다. 특히 경제 관련 주요 정책에 대한 현장의 반응을 적나라하게 보도한 몇 안 되는 언론에 속한다고 할 수 있다. 주 52시간제 도입과 최저임금제, 지속되고 있는 기업 생산성 악화, 성장 보다 분배 등에 치중한 정부 정책 등을 수시로 비판한 점이 대표적이다. 충북일보 편집은 클러스터링 측면에서 완벽하지는 않았지만, 그런 대로 상당한 노력을 보여줬다고 생각한다. 관련기사와 연관기사 등을 묶어 편집해 독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만든 부분을 칭찬해주고 싶다. 충북일보 임직원들이 내년에도 더욱 더 분발해 지역을 대표하는 정론지로 우뚝 서기를 기대해 본다." ◇양승직…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오는 2021년부터 신문 구독료에 대한 30% 소득공제를 받을 수 있다. 자유한국당 강효상(대구 달서병) 의원에 따르면 신문 구독료에 대해 도서 구입비 및 공연 관람비와 동일한 소득공제 혜택을 제공하는 내용이 담긴 '조세특례제한법 개정안'이 지난 24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앞서 해당 개정안은 기획재정위원장 대안으로 지난 1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다. 개정된 조특법에 따르면 과세표준 7천만 원 이하 근로소득자는 신용카드나 현금영수증 등으로 신문 구독료를 결제 시 연말정산 때 우대공제율 30%를 적용받는다. 개정안으로 신문 구독자에게 돌아가는 혜택은 연간 3만 원 안팎으로 예상된다. 당초 원안에서는 환급 대상이 지역신문만으로 한정됐으나 상임위를 거치며 인터넷신문이나 잡지를 제외하고 지역신문 비롯한 전국 모든 신문으로 확대 반영하기로 했다. 이 같은 혜택은 국무회의 의결에 따라 오는 2021년부터 적용된다. 다만 적용기한은 2022년 12월 31일까지로, 일몰 전 재논의될 예정이다. 강 의원은 "급속한 미디어 환경의 변화로 지역신문을 비롯한 활자매체의 위기가 가속화되고 있다"며 "신문의 기능이 중대 기로에 서 있는 시점에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가 인기 예능 프로그램 제작 지원을 통해 전국에 지역 관광명소 알리기에 나섰다. 시는 채널A 예능 '로컬크리에이터 특급주무관' 제작을 지원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 5일 충주 촬영을 위해 연예인 대표 트래블러 3인방으로 불리는 송은이, 신봉선, 김민교가 중앙탑공원 일원을 방문했다. 이날 촬영에는 충주시 공식유튜브 '충TV'의 홍보맨 김선태 주무관이 출연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번 예능프로그램은 온라인에서 검색되는 뻔하고 흔한 여행코스가 아닌 현지인만이 알 수 있는 숨은 명소를 대상으로 여행 포인트를 코믹하게 소개하고 홍보하기 위해 기획됐다. 방송에서 충주의 아름다운 탄금호의 풍광을 자랑하는 '중앙탑 사적공원', '입고 놀까 의상대여소', '탄금호 무지개길' 등을 체험하는 모습이 예능을 통해 공개된다. 또 한 폭의 동양화를 펼쳐놓은 듯 절경이 아름다운 '수주팔봉의 출렁다리'와 녹음스튜디오를 비롯해 소공연장, 개인 및 밴드연습실을 갖춘 '음악창작소' 등도 소개될 예정이다. 특히 프로그램 번외로 진행되는 출연자 각자의 개성이 묻어나는 여행 포인트 소개에서는 여행 광고처럼 기발한 영상이 제작돼 향후 충주시 SNS 홍보 자료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2회 제천청소년영화제 JYFF(Jecheon Youth Film Festival)가 18일 오후 1시 제천영상미디어센터 3층에서 열렸다. 이 영화제는 청소년들이 직접 제작한 영화와 지역이 만나는 행사로 2018년에 이어 올해로 2회째 추진되는 제천 유일의 청소년영화제다. 상영작품은 제천청소년 UCC공모전에서 수상한 용두초 '용두뉴스'를 비롯한 초등5작품, 내토중 '손내밀어주세요'를 포함한 중등5작품, 청풍영상위원회와 제천교육지원청이 추진하는 지역중심마을방과후학교 레디액션팀의 '벅서'와 '만원', 그리고 제천국제음악영화제 짐프스쿨팀에서 제작한 '침묵', 시민영화제 추천작품 '나만 없는 집' 등이었다. 이날 영화상영 후에는 '무비토크' 코너를 마련해 영화를 제작한 청소년들과 관객과의 대화시간을 가졌다. 또 영화제를 찾아온 관객들을 위한 포토존, 경품추첨, 선물나누기 이벤트를 가져 연말 축제 분위기가 만들어졌다. 영화제 추진단장을 맡은 이반야(세명고3) 학생은 "영화에 관심이 있어 중학교 때 부터 레디액션 활동을 통해 영화를 만들어 보았지만 청소년영화제는 처음 기획해보았다""며 "영화제 기획 경험이 없어 미숙하지만 우리가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종합유선방송사업자인 CCS충북방송 이현삼(53) 신임 회장이 17일 취임했다. CCS충북방송에 따르면 최다액출자자인 이 회장은 전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 이 회장은 취임식에서 "CCS충북방송은 지역민과 호흡하며 성장하는 회사"라며 "항상 시청자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며 고품질의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러면서 "다양한 경영 경험을 살려 안정적인 조직을 만들고 직원들의 화합과 소통 강화를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특히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함께하는 방송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며 "방송권역의 사회공헌사업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겠다"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0월 21일 이현삼 회장을 CCS충북방송의 최다액출자자로 승인했다. 이 회장은 현재 CCS충북방송의 지분 17.94% 보유하고 있다. 현재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 이사직을 맡고 있다. 이 회장은 지난 1999년 대한민국 대표 주방용품 기업인 해피콜을 설립한 뒤 2016년 12월 대표이사 자리에서 물러났다. CCS충북방송은 충주와 제천, 단양, 음성, 진천, 괴산, 증평 등 충북 중·북부 7개 시·군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제천문화재단이 운영하는 제천영상미디어센터에서 오는 18~19일 시민영화제가 열린다. 이번 시민영화제는 지난 9월 영상미디어센터에서 열린 시민 영화프로그래머 기초 교육을 수료한 시민 중 시민영화제 개최에 공감한 세 명의 시민 프로그래머들이 직접 기획했다. 시민 프로그래머들은 이번 영화제의 주제를 '세대 간의 소통'으로 정하고 '느낌(Feel)이 통하다, 무언가를 열어 소통하다'의 의미를 담아 'Feel통'이라는 이름을 만들었다. 18일 오후 4시 김현정 감독의 단편영화 '나만 없는 집'을 시작으로 오후 7시에는 '개를 훔치는 완벽한 방법', 19일 오후 7시 김태리 주연의 '문영'을 상영하며 모든 영화는 무료로 관람 할 수 있다. 시민 프로그래머가 영화를 선정한 이유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과 간단한 이벤트도 마련된다. 특히 18일은 제천교육지원청에서 진행하는 청소년 UCC대회 수상작을 상영하는 '제천 청소년 영화제(JYFF)'와 함께 해 관객들은 청소년들의 작품도 함께 관람하고 직접 준비한 이벤트에도 참여할 수 있는 등 활기찬 영화제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사)충북언론인클럽은 최근 임시이사회를 열고 5대 회장으로 변우열(사진) 연합뉴스 충북본부 부장을 선출했다고 16일 밝혔다. 변 신임 회장은 청주 신흥고와 숭실대를 졸업했으며, 동양일보에 입사한 이후 충청일보를 거쳐 지난 2000년부터 연합뉴스 충북본부에서 근무하고 있다. 변 회장의 임기는 내년 1월 1일부터 2년간이다. 변우열 회장은 "앞으로 회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지역 언론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을 창출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충북언론인클럽은 지난 2013년에 설립된 15년차 이상 지역 전현직 언론인의 모임으로, 현재 13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다. 충북언론인클럽은 오는 18일 오전 11시 청주 청년뜨락5959에서 정기총회 및 2019충북언론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 성홍규기자
[충북일보 윤호노기자] 충주시가 지역 곳곳의 관광명소를 홍보하기 위해 tvN 토일드라마 '사랑의 불시착' 제작지원에 나섰다. 한류스타 현빈과 손예진이 주연을 맡아 초미의 관심을 모으고 있는 '사랑의 불시착'은 어느 날 돌풍과 함께 패러글라이딩 사고로 북한에 불시착한 재벌 상속녀 윤세리(손예진 분)와 그녀를 숨기고 지키다가 사랑하게 되는 북한 장교 리정혁(현빈 분)의 절대 극비 로맨스다. '별에서 온 그대', '프로듀사',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집필한 박지은 작가의 신작이다. '굿 와이프', '라이프 온 마스' 등 장르 불문하고 세련된 연출력을 겸비한 이정효 감독이 연출을 맡았다. 이와 함께 현빈, 손예진, 서지혜, 김정현, 오만석, 김영민, 김정난, 김선영, 장소연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이 대거 합류해 폭발적인 시너지로 시청자들을 찾아갈 예정이다. 시는 '사랑의 불시착'의 제작지원을 통해 드라마의 핵심장면에서 앙성 비내섬과 탄금호 무지개길 등 다양한 장소를 노출한다. 또 본방과 재방의 엔딩장면에서는 충주시 제작지원 로고를 삽입해 충주시를 알리는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김기홍 관광과장은 "앞으로도 유명 드라마,
[충북일보 김태훈기자] 충북기자협회(회장 박성진)는 15일 '2019 충북기자상' 수상자로 MBC충북 정재영·조미애·허태웅 기자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충북기자협회 기자상 심사위원회는 올해 1~4분기 기자상 수상작을 대상으로 심사, 이들 기자가 낸 '충북 국회의원 정책연구비 비리 집중 추적' 작품을 2019 충북기자상으로 뽑았다. 이번 보도는 타 매체의 선행보도를 바탕으로 지역 국회의원들의 정책연구비 비리를 집중추적한 점이 특기할 만 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들 기자에게는 상금 200만원과 상패가 수여된다. 충북기자협회는 분기별 기자상 수상작 가운데 1개 작품을 선정, 올해의 충북기자상으로 선정하고 있다. 심사위원회는 2019년 4분기 기자상 일반보도부문에서 MBC충북 정재영 기자가 낸 '묵살된 코드1 긴급지령, 감춰진 진실'을 뽑았다. 사진 부문에서는 뉴시스 충북 인진연 기자가 출품한 '장애 넘어선 칼끝에 꽃핀 스포츠 정신'을 선정했다. 시상식은 오는 26일 열릴 예정이다. 기자상 심사에는 이효성 교수, 류지봉 충북NGO센터장, 최우식 충북지방변호사회 공익인권이사, 함우석 충북일보 주필이 참여했다. / 김태훈기자
[충북일보 안혜주기자]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가 디지털분과위원회 구성, 자치분권대상 시상을 통해 지역신문 현안에 적극 대처하기로 했다. 대신협은 12일 인천시 연수구 홀리데이 인 인천송도 호텔 회의실에서 6차 대한민국지방신문협의회 사장단 정기회의를 열고 이같이 결의했다. 대신협 사장단은 뉴미디어와 디지털 시대 도래에 따라 나타난 대형 포털사이트(네이버 등)의 독과점 현상이 지역신문과 지방분권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는 데 공감했다. 특히 네이버 모바일 입점에 필요한 제휴기준에서 뉴스제휴평가위(제평위)의 심의기준이 모호하다는 지적과 대신협 회원사가 그 개선방안을 찾는 것이 중요하다고 의견을 모았다. 대신협은 포털 중심의 뉴미디어 시대에 지역신문의 발전전략을 함께 모색하기 위한 디지털분과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또한 제평위 평가 결과 공개와 지역언론에 적합한 별도의 기준을 마련해 지역언론이 차별받지 않도록 해줄 것을 촉구하는 공문을 제평위에 보내기로 했다. 자치분권대상 수상자로는 더불어민주당 이상민(대전 유성을) 국회의원을 선정했다. 자치분권대상은 지역신문발전 및 자치분권정책 등 관련현안의 지지기반을 구축하기 위해서 자치분권정책 이행에…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사)충북언론인클럽은 '2019 충북언론상' 수상자로 충청타임즈 이재경 기자, MBC충북 정재영·조미애·허태웅기자가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신문·통신부문 수상자인 이 기자는 천안주재기자로 활동하면서 지난 2017년 6월부터 2년여동안 구본영 당시 천안시장의 채용비리 및 불법정치자금 수수의혹을 단독보도했다. 이 단독보도는 구 시장이 지난 11월 14일 대법원으로부터 시장직 상실형을 받도록 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방송부문의 MBC충북 정 기자 등은 '장관님, 의원님의 수상한 연구용역 집중 추적'을 연속 보도했다. 정 기자 등은 정보공개청구와 연구용역보고서 단독입수 등을 통해 충북 지역 국회의원 8명에 대한 연구용역 표절의혹, 정책연구비 부정사용 의혹 등을 지난 2월부터 4월까지 9차례 보도해 큰 반향을 이끌었다. 시상식은 18일 열릴 예정이다. 수상자에게는 부문별로 상패와 상금 각 100만 원이 수여된다. 충북언론인클럽은 도내 15년차 이상 언론인 100여 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2014년부터 충북언론상을 제정해 시상하고 있다. / 성홍규기자
제47대 한국기자협회장에 한겨레신문 김동훈 후보가 당선됐다. 한국기자협회 선거관리위원회는 9일 치러진 제47대 회장 선거에서 기호 3번 김동훈 후보가 2천586표(지지율 44.48%)의 지지를 얻어 당선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기호 2번 경향신문 강진구 후보는 1천810표(31.13%), 기호 1번 뉴시스 손대선 후보는 1천418표(24.39%)를 얻었다. 투표율은 전체 유권자 1만355명 중 5천814명이 참여해 56.15%를 기록했다. 김동훈 회장 당선자는 “한국 언론 현대사에서 기자와 언론이 가장 위기일 때 중책을 맡게 돼 기쁘기보다 마음이 무겁다”며 “선거 운동 과정에서 여러 회원들의 목소리를 많이 들었는데 그분들의 마음을 진정으로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 당선자는 지난 1999년 한겨레에 입사해 기동취재팀, 정당팀, 법조팀 등에서 일했으며 현재 한겨레 스포츠팀 팀장을 맡고 있다. 그간 기자협회 한겨레 지회장, 한국기자협회 부회장, 이달의 기자상 심사위원, 전국언론노조 정책실장 및 수석부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충북일보] 어린이날부터 어버이날, 스승의 날, 부부의 날까지 소중한 누군가와 함께하기에 더없이 좋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문화제조창을 비롯해 청주 곳곳에서 가족·친구·연인과 함께 시간 보내기 좋은 '꿀잼' 문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에 따르면 어린이날 연휴인 4~5일에는 문화제조창 본관과 동부창고에 어린이들의 웃음 소리가 가득할 예정이다. 주말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동부창고에서는 온 가족이 함께하는 '신나는 어린이날 행사'가 펼쳐진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 △여유 만만 창고 피크닉 △흥미로운 예술시간 △피아노 공연 등이 열린다. '슬기로운 새활용 놀이터'는 병뚜껑 알까기, 자투리 목재 미니운동회 등 온몸으로 뛰놀며 환경의 소중함을 깨달을 수 있는 체험 활동이다. '흥미로운 예술시간'을 통해서는 17종의 예술체험 프로그램(유료)을 즐길 수 있다. 이날 동부창고 카페C는 유료 예술체험 프로그램을 즐기고 음료를 구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굿즈 뽑기 이벤트'를 연다. 문화제조창 본관 청주시한국공예관에서도 어린이들을 위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공예관은 5일 오전 10시,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 오송에 바이오의약품 소부장 특화단지와 첨단재생바이오 글로벌 혁신특구 유치에 성공한 충북도가 바이오 특화단지와 K-바이오 스퀘어 조성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로 자리 잡은 오송을 바이오 관련 분야에서 세계적 수준의 클러스터로 육성하기 위해서다. 바이오 특화단지는 올해 상반기 지정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보이며 예타 면제는 이때까지 실현시킨다는 목표를 잡았다. 1일 도에 따르면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바이오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공모에 도전장을 던졌다. 특화단지로 지정되면 신규 산단 조성 시 국가산업단지로 신속 지정 검토, 생산시설 신·증설 때 산업단지의 용적률 최대 1.4배 상향 등을 지원 받는다. 정부 연구개발(R&D) 우선 반영, 입주 기관에 대한 국·공유 재산 사용료와 대부료 감면, 예타조사 특례 적용 등이 주어진다. 이 같은 다양한 혜택이 바이오산업 육성에 큰 도움이 되는 만큼 유치전은 뜨겁게 전개되고 있다. 충북을 비롯한 11개 지자체가 뛰어들었다. 인천과 강원, 대전, 경북, 전북, 전남이며 경기는 수원과 성남, 시흥, 고양 등 4곳이 신청했다. 도는 지난달 30일 서
[충북일보] ◇올해 충북청주FC의 목표는. "지난해 리그는 목표였던 9위보다 한 단계 높은 8위로 마감했고 14경기 무패 기록도 세웠다. 그 배경에는 최윤겸 감독을 비롯한 코칭 스태프의 훌륭한 전략과 빈틈 없는 선수 관리가 있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스포츠 경영 리더십을 바탕으로 올해는 조금 더 높은 목표인 플레이오프를 향해 달려보려 한다. 13개 팀 중 5위 이상의 성적은 욕심으로 보일 수도 있겠지만 달성을 위해 갖은 노력을 하고 있다. 특히 매주 목요일 감독·코칭 스태프를 중심으로 선수 강화팀, 대외협력팀, 마케팅 홍보팀 등 사무국의 모든 팀이 모여 PPT 발표를 한다. 이 발표를 통해 지난 경기를 분석함과 동시에 다가오는 경기에 대한 전략을 구체적으로 수립·이행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나아가야할 구단 운영 방향은. "단순하게 축구 경기 한 경기, 한 경기로만 끝나는 것은 바라지 않는다. 스포츠는 막강한 힘을 품고 있다. 스포츠 경기 활성화로 작게는 건전한 가족문화 형성부터 크게는 지역 소통, 나아가 지역 경제 성장까지 이룰 수 있다고 믿는다. 홈경기 날이 되면 가족 단위의 관중들이 경기장을 많이 찾는다. 경기 관람을 통해서 여가 시간에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