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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 '마더' 촬영지 제천시 부각

백운면 폐 방앗간과 시내 일원에서 장기촬영

  • 웹출고시간2020.02.16 14:02:09
  • 최종수정2020.02.16 14:02:09

2008년 영화 마더 촬영 현장에서 봉준호 감독이 제천문화재단 영상미디어 관계자와 대화를 나누고 있다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2020 아카대미 시상식에서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작품상을 포함한 4개 부문 수상으로 한국 영화가 세계적인 반열에 올랐다.

거장 감독으로 우뚝 선 봉준호 감독은 2008년 영화 '마더'를 제천 백운면 운학리 폐 방앗간과 시내 일원에서 장기촬영 제작해 2009년 개봉 당시 관객 300만 명을 돌파하고 흥행에 성공하며 제천시와 큰 인연을 맺었다.

그해 이 영화는 프랑스 칸 국제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에 공식 초청됐고 2010년 제82회 미국 아카데미 시상식 외국어영화상 부문의 한국 출품작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특히 2010년 8월 13일 청풍영상위원회가 유치해 제천에서 열린 제5회 APN (Asia-Pacific Producer Network Conference) 어워드에서 이병헌. 손예진 배우와 함께 감독상을 수상했으며 그 후 여러 번의 제천국제음악영화제에서 감독상 수상과 홍보위원으로도 참여해 제천을 알렸다.

영화 마더 촬영지인 제천시 백운면 폐 방앗간 전경

제천문화재단 영상미디어 관계자는 "2008년 봉준호 감독이 '마더' 촬영 당시 제천에 있는 식당의 닭백숙과 들깨 수제비를 즐겼다"며 "배우 김혜자 선생님과 원빈씨도 함께 해 제천의 음식 맛과 아름다움에 깊은 인상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여기에 재단 관계자는 "이번 봉준호 감독의 아카데미 수상으로 '마더' 제천촬영지에 대한 관심과 문의가 이어지고 영화감독들에게도 좋은 작품을 만들 수 있는 곳으로 제천시가 더욱 부각되고 있다"며 "앞으로 제천문화재단 청풍영상위원회는 차별화된 지원서비스를 개발해 보다 많은 영화 유치를 통해 국내는 물론 전 세계에 제천의 아름다움을 알리겠다"고 소신을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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