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코로나19 사태가 계속되면서 어린이와 가족들이 주말을 즐길 만한 곳들이 대부분 문을 닫았다. 이런 가운데 공주시가 오는 21일(토)부터 주말과 공휴일에 공산성~송산리고분군~공주한옥마을~국립공주박물관 구간에서 고마열차를 운행한다. 오전 10시~오후 5시 40분에 1시간 간격으로 하루 7회(왕복 30분 소요) 운행되는 고마열차의 이용료는 어른 3천 원, 청소년 2천 원, 어린이 1천 원이다. 표는 공산성 앞 매표소에서 운행 당일 오전 9시~오후 5시에 구입할 수 있다. ☏041-840-8086 공주 / 최준호 기자 고마열차 사진 (1) - 공주시가 오는 21일(토)부터 주말과 공휴일에 공산성~송산리고분군~공주한옥마을~국립공주박물관 구간에서 고마열차를 운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운행된 열차 모습. 사진 제공=공주시 고마열차 사진 (2) - 공주시가 오는 21일(토)부터 주말과 공휴일에 공산성~송산리고분군~공주한옥마을~국립공주박물관 구간에서 고마열차를 운행한다. 사진은 지난해 운행된 열차 모습. 사진 제공=공주시 "공주서 고마열차 타고 코로나1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 관광명소 1경 둔주봉 한반도 지형을 찾는 관광객이 부쩍 늘고 있다. 둔주봉 오르는 길은 안남면 행정복지센터에서 1.5㎞정도 마을길을 따라 걸어가면 나타나는 계단부터 시작된다. 계단을 올라 오솔길에 접어들면 솔향기가 온 몸을 감싼다. 대나무처럼 곧게 뻗은 주변 소나무들이 뿜어내는 향이다. 오르는 걸음걸음 바닥에 가득 쌓인 솔잎이 발까지 행복하게 만든다. 그렇게 30분 정도 쉬엄쉬엄 산을 오르면 한반도 지형을 볼 수 있는 전망대(해발 275m)가 나타난다. 정자를 중심으로 100명 정도는 족히 머물 수 있는 쉼터가 잘 조성돼 있다. 둔주봉 한반도 지형은 굽이치는 금강 줄기가 만들어낸 절경이다. 동해와 서해가 바뀐 모양이지만 정자 내부에 붙여있는 반사경을 통해 보면 정말 우리나라 한반도와 똑같다. 이 지형의 위에서 아래까지 길이는 1.45㎞로 실제 한반도를 980분의 1로 축소한 크기다. 날씨 좋은 날에는 이곳에서 인근 유명 산봉우리도 볼 수 있다. 남쪽으로 무주군 스키장이 있는 덕유산 정상이 보이고 남서쪽엔 금산군 서대산 정상에 있는 기상 관측소가 보인다. 고개를 돌려 북동쪽을 바라보면 보은군 속리산 정상 천왕봉도 볼 수…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천연기념물 제256호 단양 고수동굴이 코로나19의 지역 내 확산 방지를 위해 오는 22일까지 임시휴장에 들어갔던 기간을 추가로 연장한다. 고수동굴을 운영하는 ㈜유신 관계자는 "관람객과 직원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국면이 '안정 상태'로 접어들 때까지 임시 휴장할 계획"이라며 "방문 전에 반드시 고수동굴 홈페이지(www.gosucave,co.kr)에서 개장 여부를 확인하실 것"을 당부했다. 그동안 고수동굴은 코로나19로부터 관람객 안전과 문화재 환경보호를 위해 소속직원과 관람객 전원에 대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토록 권고하고 방역소독 등 철저한 감염 예방조치를 취해 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소백산국립공원 내 어의곡 탐방로 주변에 봄을 알리는 너도바람꽃이 활짝 피었다. 소백산국립공원에서 가장 먼저 만나 볼 수 있는 야생화인 너도바람꽃은 허리를 숙여 자세히 보아야 꽃자루 끝에 달린 꽃을 볼 수 있지만 그래도 하얀 빛깔의 앙증맞은 자태를 접하는 순간 그 수고로움 마저 잊게 만든다. 특히 어의곡 자연관찰로를 지나 비로봉을 향하는 어의곡 탐방로 주변에서는 하얀 눈을 뿌린 듯, 너도바람꽃을 쉽게 만나 볼 수 있다. 소백산국립공원북부사무소 김인수 자원보전과장은 "다음달 중순부터는 너도바람꽃 뿐만 아니라 올괴불나무, 생강나무, 현호색 등 다양한 야생화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연자원이 잘 보전 될 수 있도록 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5월 선보일 정지용 밥상 정지용 시인과 함께 5월의 옥천을 미리 구경해볼까 한다. 충북 옥천에서는 해마다 5월이면 지용제가 열린다. 옥천군에서는 지용제에 방문하는 이들에게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특별한 음식을 선물하려고 준비 중이다. 현재 개발 중인 정지용 밥상이 그것이다. 정지용 시인의 발자취를 더듬고 정겨운 추억을 되살리고자 기획했다. 정지용 시인의 작품에 등장하는 음식을 일반상, 손님상, 술상, 찻상 등 4분류의 밥상으로 나눠 개발할 계획이라고 한다. 현재 다양한 메뉴로 연구 중인 정지용 밥상은 다가오는 5월 열릴 지용제에서 주민 및 관광객들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그리고 보완을 거친 뒤 한상 차림으로 시판해 옥천을 대표하는 관광 상품으로 자리 잡는 것이 목표다. 어떤 모습으로 나타날지 정말 궁금하다. 아직 개발 중이라서 이번 게시글에 사용하는 사진은 예시에 그친다. 정지용 밥상은 단순 재현에 그치지 않고 옥천 지역 농산물을 이용해 농가 소득창출에도 기여할 방침이라고 한다. 먹거리는 중요한 여행의 이유가 됐다. 정지용 밥상이 세상에 선보이면 관광명소 옥천 9경과 전통문화체험관과 함께 옥천 여행을 빛내는 콘텐츠가 될 것
"훌륭한 미래는 과거의 역사를 바로 알고 현재의 상황을 정확히 인식할 때 창조될 수 있다"라는 말이 있다. 미래를 만드릭에 앞서 청주의 역사를 알기 위해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을 둘러봤다.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은 사적 제319호 청주 신봉동 백제고분군에 2001년 11월 건립됐다. 들어가는 입구에 청주 신봉동 백제고분군에 대한 설명이 적혀 있다. 지금까지 6차례의 발굴조사를 통해 322기의 널무덤과 3기의 돌방무덤, 31기의 작은 구덩유구를 발견했다고 한다. 이 유적은 백제권역 최대의 무덤 밀집 지역이다. 중요한 사적지를 시민들에게 제대로 알려주고 역사와 함께 호흡하는 장소를 마련하기 위해 청주백제유물전시관이 세워졌다고 한다. 가장 먼저 팸플릿을 챙겼다. 청주시 유적지도가 있는데 가볼 만한 곳들이 많다. 청주는 인류문화유산이자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 '직지'의 고향이며 유서 깊은 역사 문화도시라는 것을 보여준다. 전시관 들어가기 전 체험할 수 있는 곳도 있다. 탁본을 새겨보는 체험 등은 아이들이 정말 좋아하겠다. 청주백제유물전시관에는 신봉동 백제고분군을 중심으로 인근의 송절동, 봉명동, 명암동, 가경동 유적과 청원의 송대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지난 주말 남편과 함께 옥천으로 점심 식사를 하러 갔다가 인근 찻집을 들렸다. 배세윤(42, 대전) 씨는 4살배기 딸아이의 질문에 곤혹을 치렀다. 호기심 많은 아이의 궁금증을 어떻게 설명해 줘야 할지 난감했다. 이 찻집에는 자석식 전화기, 수동 카메라, 곰방대, 숯다리미, 짚신, 족두리, 엽전 꾸러미 등 수 많은 골동품이 벽 한쪽에 전시돼 있다. 이 뿐 아니라 지금은 전자계산기로 대체된 주판, 70~80년대까지 쓰고 다니던 중고생 모자, 엿장수 가위 등 추억서린 물건이 가득하다. 또 찻집 안팎으로 곳곳에는 맷돌, 수레바퀴, 탈곡기, 축음기, 심지어 개봉하지 않은 아리랑 성냥까지 '없는 것 빼고 다 있다'는 말이 이럴 때 필요한 듯하다. 이곳은 새싹비빔밥, 만두전골로 유명했던 옥천의 모범음식점 '마당 넓은 집'이 지난해 말 업종을 변경해 운영 중인 전통 찻집이다. 글씨와 그림으로 유명한 평거 김선기 선생이 부인과 함께 운영하고 있는 '그냥 찻집'이다. 찻집 이름은 '그냥'인데 알고 보면 유서 깊은 대단한 한옥 찻집이다. 1910년대 후반 그 당시 쌀 6천가마를 살 수 있는 거금 15만 원을 들여 지은 한옥
[충북일보 유소라기자] 청주시는 오는 6월까지 8억9천만 원을 들여 옥화자연휴양림 숲속의집 4개동을 신축한다. 시는 지난 1999년부터 옥화자연휴양림 숲속의집을 운영했다. 2017년에는 노후한 숙박동을 철거하고 소나무·벚나무 등 4개동을 제외하고 리모델링 공사를 추진했다. 시는 원활한 신축 공사를 위해 건축·전기·통신·감리 등 분야별 공종회의와 현장점검을 마쳤다. 시 관계자는 "옥천자연휴양림 숲속의집 신축 공사가 완료되면 휴양림을 찾는 이용객들이 더욱 쾌적하고 편안하게 휴양시설을 이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옥화자연휴양림은 코로나 19 확산 예방을 위해 지난달 22일부터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 유소라기자
오래된 옥천향교에서 사색하며 시간을 보냈다. 생각하지 않고 사는 것은 상당히 편해 보일 수 있다. TV나 동영상은 생각하지 않고 정보를 전달받기에 편리한 채널이지만 생각하는 사고력은 점점 줄어들게 만든다. 사람이 가지는 강력한 무기는 바로 사고한다는 데 있다. 사고하지 않는 사람은 기계와 다를 것이 없게 된다. 스스로 배움을 찾아가는 이들을 위한 읽기는 옥천향교와 같은 오래된 공간에서 찾을 수 있다. 옥천의 대표적인 교육기관이었던 옥천향교로 걸어서 올라가 본다. 1398년(태조 7)에 현유(賢儒)의 위패를 봉안, 배향하고 지방민의 교육과 교화를 위하여 창건된 옥천향교는 임진왜란 중에 소실되었다가 그 뒤 중건됐다. 1981년 충청북도 유형문화제 제 97호로 지정됐다. 향교는 성균관의 하급 관학으로 각 지방관청의 관할하에 있던 조선시대 교육기관이다. 향교를 거닐며 스마트폰으로 사진을 찍다보니 묘한 감정이 든다. 스마트폰으로 거의 모든 생활을 해결할 수 있는 시대를 살고있다. 이 다음 버전은 기계가 능동적으로 사람에게 말을 거는 것을 보게 될 듯하다. 세계가 가상으로 끓어오르게 되는 새로운 10년은 많은 변화도 있지만 가치의 대혼란 속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단양 고수동굴이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지역사회 확산을 방지하기 위한 선제적 대응 조치로 지난 25일부터 3월 2일까지 임시휴장에 들어갔다. 고수동굴은 그동안 소속직원과 관람객 전원에 대해 마스크와 장갑을 착용토록 권고하고 방역소독 등 철저한 감염 예방조치를 취해 왔으며 코로나 바이러스 19 감염 경보가 심각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관람객 안전과 문화재 환경보호를 위해 선제적 조치를 취한 것. 고수동굴을 운영하는 ㈜유신 관계자는 "앞으로도 고수동굴은 소중한 문화유산의 보호와 관람객의 안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단양 / 이형수기자
옥천 구읍의 정취가 느껴지는 정지용 생가다. 아직 쌀쌀한 날씨와 여건으로 여행 다니기가 쉽지않다. 옥천에는 누구나 부담없이 가볍게 걸을 수 있는 곳이 있다. 옥천의 밤은 낮보다 아름답다는 말이 어울리는 장소다. 정지용 시인이 말하는 것 같은 향수가 밤에도 있다면 어떤 냄새가 날까. 옥천을 대표하는 시인은 향수라는 시로 잘 알려진 정지용이다. 옥천 여행은 정지용에서 시작해서 정지용으로 끝이 난다고 할 정도로 구석구석에 정지용과 관련된 이야기가 스며있다. 길을 걷다 보면 곳곳에 정지용의 시가 있고 정지용과 관련된 여러 장소가 있다. 그중 정지용의 생가는 낮뿐 아니라 밤에도 운치있게 만나볼 수 있도록 조성돼있다. 밤에 산책을 나선 차에 정지용 생가를 방문해봤다. 정지용의 시 향수는 여기에서 다시 적지 않아도 충분히 많은 사람들이 사랑하고 있는 시다. 옥천의 자랑 정지용 시인에게는 명성이 있다. 사람들이 명성을 얻고자 하는 욕망의 핵심은 제대로 대접받고 싶다는 바람에 있다고 한다. 때론 인생 전부를 걸만큼 명성을 얻고자 하는 이면에는 외면당하고 업신여김을 당하며 없는 사람 취급받는 것이 참기 힘들 정도로 괴롭기 때문이다. 명성은 곧 우리의 존엄성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관광1번지 단양군이 상진리 단양강변 경관개선을 위해 메밀꽃밭 조성사업을 추진한다. 사업위치는 상진리 132-3번지 일원으로 기간은 올 2월부터 7월까지 규모는 길이978m, 면적은 1만1천100㎡에 달할 전망이다. 군은 이달 말까지 제초작업을 완료하고 3월에는 로터리 작업과 꽃씨파종을 진행해 오는 5월께에는 만개한 메밀꽃밭을 관람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군의 메밀꽃밭 조성사업은 지난 해 한국수자원공사 충주권지사와 충주댐 수변지역 경관조성사업의 일환으로 협약을 체결하고 상진리 122-2일원에 9천㎡규모로 처음 거대 메밀꽃밭을 조성해 새로운 지역 명소화 사업으로 주목된 바 있다. 군 보건소부터 장미터널 입구까지 이어지는 단양읍 상진리 강변은 그간 잡풀과 잡목이 우거지고 투기된 쓰레기 등으로 도시미관을 해친다는 지적이 있었다. 이에 군은 지난해 4월 꽃씨 파종, 퇴비 살포, 경운작업, 물 관리 등에 정성을 들여 만개한 메밀꽃밭을 관광객들에게 선보여 포토존 명소로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단양읍 상상의 거리부터 장미터널, 상진리 강변, 단양강잔도까지 이어지는 산책코스에 메밀꽃밭 조성을 통해 도심 속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 시켰다는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산림청은 "국립세종수목원 개장일을 5월 24일(일)로 확정했다"고 24일 밝혔다. 수목원은 산림청이 모두 1천420억 원을 들여 지난 2012년부터 세종 신도시 중앙녹지공간(연기면 중앙수목원로 212-24)에서 만들고 있다. 주요 시설은 △사계절온실 △희귀특산온실 △한국정원 △습지원 △민속식물원 △식물분류원 △어린이정원 등이다. 개장을 3개월 앞두고 산림청은 수목원 조성 역사 기록 및 홍보 자료 구축을 맡을 자원봉사자(1차) 16명을 모집한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forest.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042-481-1810 대전 / 최준호 기자 200224 국립세종수목원 조감도-산림청 - 오는 5월 24일 문을 여는 국립세종수목원 조감도. 자료 제공=산림청 200224-국립세종수목원 _2019 자원봉사 - 국립세종수목원 개장을 3개월 앞두고 산림청이 수목원 조성 역사 기록 및 홍보 자료 구축을 맡을 자원봉사자(1차) 16명을 모집한다. 사진은 지난해 선발된 봉사자들이 수목원 조성 현장에서 일하는 모습. 사진 제공=산림청…
절기상 우수(雨水)도 지났다. 우수는 눈이 녹아서 비가 된다는 말로, 봄이 들어선다는 입춘과 동면하던 개구리가 놀라서 깬다는 경칩 사이에 있는 24절기 중 하나다. 봄철 기온이 올라가면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려 걱정이 앞선다. 미세먼지가 가득한 날에는 충북 옥천 화인산림욕장을 찾아보면 어떨까. 충북 옥천(沃川)은 기름진 땅에 금강이 굽이쳐 흐른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특히 안남면은 용트림처럼 굽이치고 있는 이 금강으로 시작해 끝날 때까지 함께하고 있다. 장계리에서 금강을 거슬러 지수리로 이어지는 안개 낀 새벽 강가는 선경으로 향하는 산수화 그 자체다. 옥천군 안남면 화학리에 가면 화인산림욕장이 있다. 이곳은 화학리 산64-2번지 일대의 산으로 1975년 3개 마을의 공동 소유였다. 전기를 끌어 들이기 위해 땅을 팔기로 했고 산림전문가 정홍용님이 땅을 구입했다고 한다. 나무 수입업을 하며 전 세계를 누비던 정홍용님은 바쁜 와중에도 틈틈이 고향에 내려와 나무를 심기 시작했고, 38년이 지난 2013년 정성스럽게 가꾼 숲을 무료로 개방했다고 한다. 옥천 화인산림욕장은 국내 최대의 메타세쿼이아 군락지다. 입구부터 산꼭대기인 해발 296m 지점을 지나
[충북일보 최준호기자] 세종시설공단이 운영하는 합강캠핑장의 홈페이지를 통한 예약 방식이 4월 1일 사용분부터 '선착순'에서 '추첨제'로 바뀐다. 4월분 예약 결과는 3월 5일(목) 오전 10시에 발표된다. 공단 측은 "캠핑객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정성을 높이기 위해 예약 방식을 개선했다"며 "하지만 미달되는 경우 선착순 예약으로 전환된다"고 밝혔다. ☏044-850-1382 세종 / 최준호 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선사문화 탐방과 함께 구석기 유적을 만날 수 있는 단양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이 지난 19일 방문객들의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예방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에 따른 관광객 불안 심리에 따라 군은 관광객이 본격 방문하는 매주 금요일 오전 정기적인 방역소독을 실시하기로 했으며 동시에 마스크 착용 협조와 손소독제 사용을 안내하고 있다. 단양의 대표 야행(夜行)코스로 각광받고 있는 수양개빛터널도 선사유물전시관과 합동으로 방역소독을 실시한다. 지난해 단양수양개선사유물전시관과 수양개빛터널에는 18만 명의 관람객이 다녀갔다. 단양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대한민국 관광1번지 단양군이 관광명소에 얽힌 스토리텔링으로 그 재미를 더하고 있다. 단양군은 한 폭의 산수화 같은 풍경, 흥미진진한 레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에 더해 오랜 역사만큼이나 잘 알지 못했던 감동적이고 재미있는 스토리가 많은 곳이다. 지난해 465만 명이 다녀가며 충북 최고의 인기관광지임을 다시 한 번 확인 시킨 단양의 '도담삼봉'은 KBS 드라마 '정도전'과 SBS '육룡이 나르샤'로 인해 일반 사람들에게도 친숙한 지명이다. 남한강 물결 한가운데 우뚝 솟아 있는 세 개의 봉우리가 상상하지 못했던 신비한 절경을 보여주며 이 풍광을 사랑했던 정도전은 도담삼봉의 '삼봉'을 따서 자신의 호를 삼았다고 전해져온다. 지금도 도담삼봉 전망대 오른편으로 도담삼봉을 지그시 바라보는 정도전의 동상을 만날 수 있으며 어린 정도전의 총명함을 알 수 있는 도담삼봉 관련 이야기도 전해진다. 홍수로 인해 정선군에 있던 삼봉산(現 도담삼봉)이 단양으로 떠 내려와 세금을 요구하는 정선군에 우리가 원해서 받은 게 아니니 도로 가져가라고 해 세금 거두는 일을 포기하게 만든 일화는 재미있으면서 유쾌하기까지 하다. 강물에 비치는 봉우리와 삼봉 뒤편으로
충북 영동은 한반도의 중심이면서 충북의 맨 끝자락에 있어 경상도와 전라도를 접한다. 국악의 고장이기도 하고 과일의 성지라고도 불리운다. 난계 박연 선생의 숨결이 흐르며 많은 전설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는 고장이기도 하다. 봄이 온다는 입춘이 지났지만 아직 동장군의 심술이 남아서 얼음이 꽁꽁 언 충북 영동 옥계폭포를 다녀왔다. 옥계폭포는 소백산맥과 노령산맥이 분기되는 곳에 자리하고 있어서 산세가 아름답기로 유명하다. 특히 이곳 영동 월이산은 순우리말로 달이산 이라고도 한다. '달이 떠오르는 산'이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옥계폭포를 가려면 네비게이션에 옥계폭포나 고당사를 검색하면 된다. 정확한 주소는 충북 영동군 심천면 고당리 산75-1이다. 고당사 입구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가 가능하고 산책로를 따라 걸어오거나 차로 옥계폭포까지 올라갈 수 있다. 산책로라서 길이 울퉁불퉁해 운전하기에는 조금 불편할 수도 있다. 여름에는 울창한 숲길을 따라 걸어서 오면 아주 좋은데 작은 저수지도 있어서 풍경을 감상하며 걷기에 안성맞춤인 코스다. 산책로를 따라 약 1㎞ 정도 걷다 보면 옥계폭포를 알리는 큰 비석과 문화관광해설사의 집을 만나게 된다. 문화관광 해설사의…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고소하면서 살짝 매콤하다. 바싹 씹는 맛이 일품이다. 잘게 썬 마늘과 고추를 곁들이면 부드러움이 더해져 자꾸 먹고 싶어진다. 충북 옥천의 별미 '도리뱅뱅'을 표현하는 말들이다. 이 별미는 손가락만한 빙어나 피라미로 만든다. 처음엔 프라이팬에 일자로 나란히 놓고 기름에 튀겼다. 그러다 누군가 둥근 프라이팬에 빙 돌려놓고 고추장 양념으로 조리다 보니 도리뱅뱅이라는 별칭이 붙었다. 맑은 금강이 굽이치는 향수의 고장 옥천은 도리뱅뱅이 유명하다. 지역 곳곳에 이 음식을 파는 곳이 많다. 지난 2017년 충청북도 향토음식거리로 조성된 청산면이 대표적이다. 국수의 참맛 생선국수와 함께 도리뱅뱅을 주 음식으로 조성된 이 거리에는 전문 음식점이 8곳이나 있다. 옥천의 남북을 가르는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에 가도 이 별미를 정식으로 맛 볼 수 있다. 도리뱅뱅과 6가지 밑반찬 그리고 공기밥, 콩나물국이 나오는 정식은 방송인 이영자씨도 인정한 밥도둑 식단이다. 2년 전 금강휴게소에 들린 이 씨는 "뼈까지 전부 먹으니까 뼈 마디가 꽉 채워지는 느낌"이라고 도리뱅뱅을 평했다. 도리뱅뱅이 칼슘 보충에 탁월하다는 뜻이다. 먹는 방법의 재미도 있다. 바싹…
[충북일보 이종억기자] 보은군 충북알프스 자연휴양림 누적 방문객 수가 40만 명을 돌파하면서 가족단위 힐링 휴양명소로 확고히 자리매김하고 있다. 보은군에 따르면 충북알프스 휴양림 연간 방문객은 2010년 1천935명, 2011년 1만4천57명, 2012년 2만1천611명, 2013년 2만2천732명, 2014년 3만1천61명 등 5년 동안 9만1천396명에 머물렀다. 그러나 2015년에 들어서면서 4만6천821명, 2016년 5만3천697명, 2017년 6만3천947명, 2018년 6만7천111명, 2019년 9만3천393명으로 꾸준히 증가해 5년간 총 32만4천969명을 달성했다. 2010년 개장 첫해 방문객 1천935명에서 출발해 10년만인 지난해까지 총 41만6천365명이 입장한 것이다. 특히 지난 한 해 동안 역대 최고치인 9만3천393명의 관광객이 찾아 군은 대실료와 부대시설 사용료로 4억3435만원의 세외수입을 올렸다. 보은군 산외면 장갑리에 자리 잡은 충북알프스휴양림은 울창한 산림에서 남녀노소 누구나 편안하게 쉴 수 있으며 봄에는 만개한 각종 야생화, 여름에는 시원한 녹음과 깨끗한 물놀이장, 가을에는 붉게 물든 단풍의 정취를 흠뻑 느낄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관광1번지 단양의 청정 소백산 자락에서 말을 타는 아이들의 얼굴에 웃음꽃이 한창이다. 주말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 숲 체험을 위해 찾은 소백산자연휴양림에서 말과 함께 호흡하는 승마의 매력에 빠진 아이들이다. 지난해 7월 12일 개장한 영춘면 소백산자연휴양림 내에 위치한 단양승마장은 1만4천609㎡의 부지에 사업비 15억 원을 들여 실내승마장(987.78㎡)과 실외승마장(1천㎡), 마사(254.40㎡), 마분창고(50.40㎡)로 조성됐다. 단양 도심과는 거리가 있어 아직 많은 관광객이 찾고 있진 않지만 주말이면 승마에 매료된 방문객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전문 마필교육을 이수한 승마교관 3명이 승용마 5마리와 체험마차 2종을 관리하고 있으며 소백산자연휴양림 방문객과 군민들을 대상으로 승마체험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체험을 원하는 방문객은 현장발권을 통해 안전교육 영상을 시청하고 안전모와 안전조끼 등 장구류를 착용 후 이용할 수 있다. 군은 주민들의 건강증진과 여가선용 등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 승마산업 저변 확대를 목표로 15일부터 새롭게 학생승마체험프로그램도 실시한다. 2020년 농림축산식품부 축산발전기금 및
[충북일보] 충주 남한강에 위치한 비내섬은 충주시 앙성면 조천리 412번지에 있다. 억새와 갈대 군락지가 잘 알려져 있는데 99만여㎡ 크기로 축구장 면적의 138배나 된다. 강원도 태백시 금대산에 발원한 남한강은 충북 제천시과 충주시를 지나 경기도 양평군 양수리에서 북한강과 합류해 한강을 만든다. 비내섬은 남한강이 흐르는 충주에 생성된 섬이다. 국내 최대 인공호수인 충주호와 충주댐은 남한강을 막아 조성한 다목적댐이다. 비내는 갈대와 나무가 무성해 비어(베어)냈다고 해서 붙은 이름이라고도 하고, 큰 장마가 지는 바람에 내가 변했다고 해서 비내라 불린다고도 전해진다. 비내섬은 군락지 사이로 차로가 있다. 비포장 길을 지나며 눈을 돌리는 곳마다 갈대가 무성하고 갈대 사이로 난 작은 길과 강을 배경으로 선 버드나무가 비내섬의 전부라고 할 수 있다. 화려하게 꾸며지지 않은 모습 때문에 영화 촬영지로 인기가 많은 것 같다. 이곳은 가을이면 갈대와 억새 등이 아름답게 어우러져 한국관광공사에서 '10월 가을 여행지'로 선정하기도 했다. 남한강의 철새 낙원이라고 불리는 비내늪 철새도래지에서는 많은 종류의 철새들을 만나 볼 수 있고, 가릴 것 없는 환경…
[충북일보 손근방기자] 옥천군이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영향으로 침체되고 있는 지역 경기를 살리기 위해 '옥자 10 시리즈'를 개발해 다양한 방법으로 널리 홍보하고 활성화 해 눈길을 끈다. '옥자 10 시리즈'는 '옥천가서 놀자'라는 첫글자인 '옥'자와 마지막 글자 인'자'로 만든 홍보 구호다. 봉준호 감독의 2017년 상영작 '옥자'를 연상시키나 전혀 다르다. 옥천 가서 '놀자, 먹자, 보자, 걷자, 사자, 쓰자, 자자, 심자, 찍자, 살자' 의 10가지 홍보 구호를 옥천에서 지역 경기 부양을 목표로 한다. 이 시리즈는 지난 1월 취임한 김연준 부군수가 옥천이 간직한 대청호의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향토음식, 관광지, 농특산물 등을 널리 알리고자 아이디어를 냈다. 여기에 옥천군 기감실 직원들도 힘을 보태 10자 시리즈에 맞는 지역축제, 먹거리, 관광지, 농특산물 등 최근 트랜드에 맞춰 홍보구어 10가지를 찾았다. 내용은 △옥천가서 놀자! 는 지용제, 묘목축제, 포도·복숭아 축제, 장계관광지 △옥천가서 먹자 는 도래뱅뱅이, 생선국수, 민물매운탕, 올갱이 국밥 △옥천가서 보자 는 정지용·육영수 생가, 향토전시관, 금강유원지, 화인산림욕장, 별빛 수목원 △옥
[충북일보 이형수기자] 매서운 입춘(立春)한파가 찾아온 단양군 소백산 정상에 지난 5일 하얀 눈이 소복이 쌓이며 겨울 등산객들을 향해 유혹의 손짓을 하고 있다. 단양의 여러 명산들 가운데 백미(白眉)이자 단양의 지붕으로 불리는 소백산(1천439m)은 겨울이면 하얀 눈을 머리에 이고 있어 소백산으로 불린다. 눈이 쌓인 소백산은 오르기 힘든 만큼 정상에서 바라보는 아름다운 경치가 보상을 톡톡히 해주기 때문에 설산 트래커들에게 큰 매력으로 다가온다. 등산 마니아들 사이에서 "겨울 산이 진짜"라고 말하는 이유기도 하다. 올해는 겨울답지 않은 포근한 날씨로 어느새 산 아래 눈은 바로 녹았지만 산행을 시작하면 보이는 그늘진 곳에는 상고대와 나뭇가지에 달려 있는 눈송이가 하나 둘 눈에 들어오기 시작한다. 산 능선을 따라 죽령∼연화봉∼비로봉∼어의곡으로 이어지는 16.4㎞ 구간은 병풍처럼 펼쳐진 호반관광도시 단양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으며 천동과 새밭에서 출발해 비로봉을 거쳐 반대편으로 하산하는 11㎞구간은 등산 동호인들에게 인기가 높은 코스다. 단양에서 소백산을 올라가는 데는 천동리 코스, 어의곡 코스가 있고, 죽령휴게소에서 출발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사계
[충북일보 성홍규기자] 충북도가 '전통체험'을 테마로 하는 2월의 도내 추천여행지 8곳을 소개했다. 충북도는 새해를 맞아 역사에 대해 알아보고 자연스럽게 체험할 수 있는 전통체험 여행지 8곳을 '충북나드리' 홈페이지에 최근 게재했다. 각 지역별 여행지는 △청주: 국립청주박물관 △제천: 한방엑스포공원 △제천: 의림지역사박물관 △보은: 보은전통공예체험학교 △영동: 영동국악체험촌 △증평: 증평민속체험박물관 △괴산: 괴산한지체험박물관 △단양: 온달국민관광지다. 청주 국립청주박물관에서는 충북지역의 문화유산을 조사·연구·전시하고 다양한 문화교육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다. 충북서 출토된 선사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는 다양한 유물이 전시돼 지역의 역사화 문화를 살펴볼 수 있다. 제천 한방엑스포공원은 다양한 볼거리와 체험행사 프로그램을 통해 다양한 한방 관련 역사에 대해 알 수 있도록 돕는다. 오는 9~10월께 진행되는 '제천한방바이오박람회' 축제는 더욱 많은 체험이 마련될 예정이다. 제천의 의림지역사박물관을 방문하면 의림지의 역사를 한 눈에 알아볼 수 있고, 야외에서는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다. 보은 전통공예체험학교는 보은에 거주하는 5명의 무형문화재가 세운
[충북일보] 청주시가 버스운수업체들의 요구들을 시 자체 판단만으로는 들어줄 수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시는 본보를 통해 "버스업체들의 요구 중 일부에 대해서는 수용할 여지도 있고, 또 이를 구체화하기 위한 밑작업도 준비중이었지만 나머지 부분에 대해선 시의회나 시민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버스업체들의 주장에 대해 구체적인 반박자료도 제시했다. 버스업체들의 부채 증가 주요 원인이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초기 시의 무리한 노선 확충과 기사 채용 등의 요구때문이었다는 대목에 대해 시는 일부 업체들의 이같은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못을 박았다. 준공영제 시행 초기인 2021년에는 차량 증가가 없었을 뿐 더러 노선 개편으로 증차가 시행됐던 것은 2023년 12월이었다는 것이다. 또 1년 단위의 퇴직급여가 아닌 퇴직금은 운수업체의 부채로 시와는 관련이 없다고 선을 그었다. 준공영제 시행협약서가 타 지자체와 비교해 운수업체에 제한사항이 많고 지원사항은 적다는 대목에 대해선 기존 시행지역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개선방안을 상세하게 협의한 결과 운수업체들과 시의 합의로 체결한 것일 뿐 오히려 타 지자체의 경우 개정 등을 고려하고 있는 상황이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시와 청원군이 통합된 지 10년을 맞아 앞으로의 청주 발전을 염원하는 시민들의 바람이 커지고 있다. 지난 2014년 7월 1일 청주시와 청원군은 통합을 이뤄냈다. 2024년 7월 1일이 꼭 10년 째 되는 날이다. 그동안 청주는 빛나는 발전을 이뤄냈다. 통합 초기 청주시의 인구는 84만1천982명으로, 현재는 그보다 3만4천271명이 늘어난 87만6천253명을 기록하고 있다. 전국의 많은 지자체들이 인구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와중에 청주시의 인구는 해마다 꾸준히 늘고 있는 셈이다. 재정규모 역시 크게 증가했다. 2014년 청주시와 청원군의 본예산은 각각 1조2천600억원, 5천700억원 정도로 두 기관을 합해 1조8천억원 언저리였다. 하지만 10년이 지난 현재 청주시의 본 예산은 이보다 2배 가까이 늘어난 3조2천300억원에 달한다. 특히 눈여겨 봐야할 대목은 고용률의 상승세다. 통합 청주시가 출범한 이후 청주지역 고용률은 전국의 주요도시들의 평균을 월등히 웃돌게 됐다. 2014년 64%, 2019년 65.6%, 2023년 69.4%로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실정이다. 이같은 성과에 힘입어 청주시는 미
◇취임 2주년 소회와 주요 성과는 그동안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쳐왔다.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스스로의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만들고 다졌다. 취임 후 2년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던,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지난해 전국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 평가 최우수에 이어 올해 공약 이행평가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2023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내 5개 지구가 선정돼 3년간 최소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학생들은 몸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단련과 독서교육으로 마음 근육과 기초소양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기본 학력을 기른다. 올해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후 모든 학습지원대상 학생 1대1 개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채움' 플랫폼을 통한 촘촘한 지원방안도 살피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충북형 정책을 수립했다. 교직원 단체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정책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