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부터 문인들이 서재에서 쓰는 붓(筆) 먹(墨) 종이(紙) 벼루(硯) 네 가지 도구를 문방사우(文房四友) 또는 문방사보(文房四寶), 문방사후(文房四侯)라 불렀다.이들 네 가지 가운에 먹을 가는 도구인 벼루의 경우 국내에서는 백제·신라 시대에 흙으로 구워 만든 토연(土硯)이 발견될 정도로 오래 전부터 사용됐으며, 도자 기술이 발달한 고려시대에는 유약을 발라 구운 도연인 청자연이 유행할 만큼 문인들이 아끼는 소장품이기도 했다.벼루는 재질로 볼 때 흙으로 만들되 유약을 바르지 않고 구운 토연(土煙), 흙으로 만들고 유약까지 발라 구워 낸 도연(陶硯), 돌로 만든 석연(石硯), 쇠로 만든 철연(鐵硯), 옥돌로 만든 옥연(玉硯), 나무로 만든 목연(木硯)이 많고 때로는 전연(塼硯), 와연(瓦硯), 니연(泥硯), 상아연(象牙硯), 골연(骨硯), 목심칠연(木心漆硯) 등 다양한 재료로 만들어 진 것들도 있다. 국내 석연(石硯)의 경우 함경도 두만강변 종성의 종성석, 평안북도 위원의 위원석, 평안남도 대동강 녹석, 황해도 장연의 장연석과 오창석, 경기도 파주의 파주회초석과 회청석, 강원도 평창의 자석, 정선의 수마노석, 전남 해남의 옥석, 충북 단양의 단양석, 진천의 회청석
보은에는 삼산(三山)이 있다. 지아비산(夫山)인 속리산 천왕봉, 지어미산(婦山)인 구병산, 아들산(子山)인 금적산이 그것이다. 그중에 보은군 삼승면 서원리에 위치한 금적산은 남북으로 길게 뻗은 삼태기 모양으로 이산에는 전국민이 3일간 먹을수 있는 보배가 묻혀 있다고 전해오는데 아마도 그것은 누구라도금적산 정상에 올라 끝없이 펼쳐진 보은뜰을 바라 보노라면 느낄수 있는 넉넉한 풍요로움에서 비롯된 바램은 아니었을까...원래 금적산이란 이름의 유래는 먼옛날 금송아지의 정성어린 구애 끝에 결혼한 금송아지와 금비둘기가 금슬 좋은 부부로 행복하게 살고 있었는데 어느날 남편인 금송아지가 밭을 갈다가 넘어져 두눈을 잃고 말았다. 아내인 금비둘기는 눈먼 금송아지를 위하여 열심히 봉양하였으나 엄청난 금송아지의 식욕을 충족시키기에는 힘이 들었다. 해가 거듭될수록 금비둘기는 지쳐갔고 끝내는 떠나 버리자 혼자 남은 금송아지는 금비둘기를 찾아 헤메이다 지친 나머지 쓰러져 죽고 말았는데 그후 금송아지가 죽은 산을 금적산이라 부르게 되었단다. 청원 상주간 고속도로가 개통되면서 대청호와 주변 보은 옥천으로의 접근이 수월해짐과 동시에 보은군이 지역 관광자원으로 발굴한 속리산과 구병산을 잇는
수요의 법칙이란 다른 조건이 동일할 때 가격이 올라가면 수요가 감소하고 가격이 내려가면 수요가 증가한다는 법칙을 말한다.그러나 모든 법칙에는 예외가 있듯이 수요의 법칙에 어긋나는 재화가 존재할 수 있다.소비자의 소득이 증가할수록 수요가 감소하는 재화를 '열등재(inferior good)'라 한다.이같은 열등재 중에서도 가격하락시 수요를 줄이는 소득효과가 대체효과를 압도하는 경우, 바로 열등재 정도가 심한 경우가 바로 '기펜재(Giffen goods)'이다.어떤 재화가 수요의 법칙을 충족하지 않을 수 있다는 가능성을 가장 먼저 지적한 사람은 기펜(Robert Giffen, 1837~1910)이라는 경제학자였다.이 사람의 이름을 따서 수요의 법칙에 위배되는 재화를 '기펜재'라고 한다.가격이 떨어질 때의 효과(가격효과)를 대체효과와 소득효과로 나눠보면 대체효과에 의해서는 상대가격의 변화로 인해 열등재라도 수요가 늘어난다.소득효과에 의해서는 실질소득의 변화로 인해 열등재에 대한 수요가 감소한다.따라서 두 효과의 합에 따라 열등재와 기펜재가 구분된다.즉 '대체효과(+)>소득효과(-)'라면 결과적으로 수요가 늘게되는 열등재가 되고, 반대로 '대체효과(+)
지금까지 나타난 관공서 구내식당이 안고 있는 문제점 중 가장 중요한 것은 집단급식소 신고를 제대로 하지 않고 운영하고 있다는 것이다.집단급식소 신고는 상시인원 50인 이상 근무하는 사업체나 관공서 등에서 의무적으로 하도록 돼 있다.그러나 충북도청 구내식당과 청주시청 구내식당 등 9개 지자체 구내식당만 집단급식소 신고를 했을 뿐 보은군청, 괴산군청, 음성군청, 단양군청 등의 구내식당은 집단급식소 신고를 하지 않은 것으로 밝혀졌다.이들은 일반음식점 신고만 하고 운영하고 있어 음식점에 대한 지도·감독을 해야 하는 지자체가 솔선수범을 하지 않고 있다는 비난을 면키 어렵게 됐다.집단급식소 신고가 문제가 되는 것은 영양사의 고용여부와 직결되기 때문이다.영양사가 근무하는 구내식당은 영양사에 의한 식단 구성과 구내식당 청결 등 운영전반에 대해 영양사들이 주도적으로 나서게 되고 이 경우 청결하고 체계적인 식당운영을 할 수 있다는 것이 일반적인 의견이다. 또 100~150㎡ 정도의 협소한 공간은 기다리는 이용객은 물론 식사를 하는 사람들에게까지 답답한 느낌을 줌과 동시에 어색한 분위기가 조성돼 심리적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전문가들은 구내식당의 경우 330㎡이상의 공간을 마련
중소기업청은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의 시장진입을 돕기 위해 2005년 7월부터 성능인증제도를 시행해오고 있다. 성능인증제도는 중소기업에서 개발한 제품에 한해 지방중기청이나 정부가 인정하는 공인시험연구원에서 성능검사, 공장심사 등을 거쳐 성능과 생산능력이 검증된 제품에 대해 인증서를 부여함으로써 공공기관이 안심하고 우선구매 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위해 도입됐다. 현재 모든 공공기관은 구입예산의 5% 이상을 의무적으로 중소기업 기술개발제품을 구입토록 하고 있으며, 현재 충북 관내에는 (주)동양산전 등 34개 중소기업이 개발한 52개 제품이 성능인증을 받은 상태다.특히 성능인증을 받은 모든 제품은 성능보험까지 가입할 수 있게 돼 납품된 제품에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공공기관 구매담당자에게는 책임을 묻지 않는 면책이 부여되므로 기술개발제품을 안심하고 구매할 수 있다.이 같은 성능인증제도는 성능이 우수한 제품임에도 불구하고 중소기업에서 개발한 제품이라 성능이 떨어질 것이라는 막연한 우려 및 신뢰성 부족으로 인해 시장진입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중소기업 특히 창업초기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고 현재 가시적인 성과가 속속 나타나고 있다. 청옥산업(주)은 '전도자동 수
◇은행별 환전 행사 살피기 올 여름 해외로 나갈 계획을 세웠다면 우선 각 은행에서 마련한 여름맞이 환전 행사를 체크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최근 휴가철을 앞두고 각 은행에선 개별 환전뿐만 아니라 사이버 환전, 단체환전 등 다양한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또 무료 여행보험에 경품 응모기회도 주어진다.국민은행은 8월31일까지 외화예금, 환전·송금을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환전·송금 금액 및 고객의 거래 기여도에 따른 환율 우대는 기본.환전·송금 및 외화예금을 가입하거나 해외송금을 위해 국민은행을 외환거래 은행으로 지정하는 고객 중 150명을 추첨해 자전거와 KB기프트 카드 등 실속 있는 경품을 나눠준다.특히 KT와의 업무제휴 체결을 기념해 KT국제전화 무료이용권(6천원 상당)을 증정하는 한편 환율 우대 대신 해외여행자보험 무료가입(최고 5억원)이나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적립의 부가서비스를 선택할 수도 있다.신한은행도 8월31일까지 3개월간 해외여행, 유학, 어학연수, 이주 등을 준비하는 환전·송금 고객을 대상으로 '서머드림 환전·송금 페스티벌'을 마련했다.거래금액에 따라 최고 70%의 환율유대 혜택을 주고, 300달러 상당액 이상의 환전…
"곤니찌와· 요오고소 청주시헤 요꾸 이라샤이마시다."(안녕하세요· 청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오는 9월 열리는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를 앞두고 청주시일본어연구모임의 학구열이 뜨겁다.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돗토리시(鳥取市) 공무원들이 행사장을 찾기 때문이다. 청주시일본어연구모임 회원들은 지난해 청주시에서 돗토리시를 방문했을 때 받았던 국빈(·) 대접의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있다.청주시일본어연구모임은 지난 1994년 어학실력을 배양하고 직원들의 친목을 도모하기 위해 설립됐다. 현재는 30명의 회원들이 주경야독(晝耕夜讀)에 열을 올리고 있다.15년 동안 어학열에 불타다보니 실력도 보통이 아니다. 생활회화는 물론 일본 민원인들이 시청을 방문할 시에도 통역을 도맡고 있으며, 시와 도에서 열린 외국어 경시대회에서도 각종 상을 휩쓸고 있다.특히, 세무과 유병근 계장과 기획예산과 정은숙 씨, 상당구 임찬규 씨는 거의 원어민 수준으로 회원들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이처럼 뛰어난 일본어 실력으로 청주시일본어연구모임은 일본과의 문화교류 첨병역할을 자처하고 있다.1997년부터 돗토리시와 격년제로 상호 방문, 문화교류의 장을 터온 청주시일본어연구모임은 돗토리시의 '한글리서치' 회
적자를 면치 못하는 관공서 구내식당들은 대부분 협소한 공간과 위탁운영, 부실한 반찬, 불친절 등 공통점을 갖고 있다.또 영양사를 의무적으로 채용하도록 돼 있는 집단급식소 신고를 해야 하지만 영양사를 채용하면 이윤을 남길 수 없어 일반음식점 신고만 하고 있는가 하면 이를 지도 감독해야하는 공무원조차 신고의무가 있는지조차 모르고 있는 등 많은 문제점이 드러나고 있다.하루 70~80명이 이용하는 보은군청 구내식당의 경우 1식 당 3천원을 받고 있으나 1980년대에 지어진 낡은 건물을 그대로 사용하고 있고 조리실 바닥이 시멘트로 돼 있는 등 열악한 환경에서 운영되고 있다.군에서 직영하는 영동군청 구내식당은 1식 당 1천800원을 받고 있으며 월정액 3만5천원을 받고 있으나 올해 들어 지난달 말까지 1천500만원의 적자가 난 것으로 파악됐다.하루 90~100명이 이용하고 있는 진천군청 구내식당은 지난해 말부터 급식전문업체에서 위탁운영하고 있다.이 급식업체 관계자는 "적자운영을 하고 있다"고 밝혔으나 적자 폭에 대한 언급은 피하고 있다.괴산군청 구내식당과 음성군청 구내식당은 개인업자에게 모두 위탁 운영되고 있다.괴산군청 구내식당은 하루 60~70명, 음성군청 구내식당은
①모범적인 운영사례②적자운영사례③문제점과 바람직한 운영방안도내 각 시군의 구내식당 중 가장 인기를 끄는 곳은 청원군청과 충북도청, 청주시청, 옥천군청 등을 꼽을 수 있다.청원에서 생산되는 전국적인 브랜드쌀인 청원생명쌀 홍보를 겸하고 있는 청원군청 구내식당은 지난 2005년 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436㎡ 전체를 리모델링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창문을 대형 통유리로 바꾸고 나무무늬의 편안하고 안락한 인테리어, 사진이나 그림을 전시하고 점심식사 시간마다 흐르는 은은한 음악 등은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청원군청 공무원과 인근 상가 직원들은 물론 중앙공원에 놀러온 노인들까지 하루 평균 200여명이 찾는 청원군청 구내식당에서는 청원생명쌀로 지은 맛있는 밥과 반드시 생선이나 (돼지)고기가 반찬에 포함돼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푸짐한 밥상을 제공하면서도 도내 지자체 구내식당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인 2천500원을 받고 있어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하루 250명이 이용하는 충북도청 구내식당은 식재료 가격의 급증에도 3천원의 식비를 고수하면서도 지난해 1천80여만원의 흑자를 냈다.충북도청내 커피자판기와 예식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충북도청 구내식당은 이미영…
황혼기에 접어든 서울성동고 16회(회장 전인구.62) 동문들이 농촌실정을 느끼고 농민들의 어려움을 알고자 16일 부부동반으로 진천군 덕산면 농촌봉사활동을 가져 눈길을 끌고 있다.이날 행사는 지난해까지 괴산경찰서장으로 근무했던 이종복(62.극동대 법경철학과 교수) 전경찰서장이 인근 진천지역 농민과 인연을 맺고 동문회에 제안 서울 성동고 16회 동기 30여명부부가 진천군 덕산면 석장리 성현농장 이홍섭(53. 성동고 23기)대표의 사과과수원 3만㎡을 찾아 농촌봉사활동을 가졌다.이들은 지난 1967년 서울 성동고 16회 졸업생 출신으로 도심에서 각기관단체기업체에서 정년퇴임을하고 황혼기에 접어든 모두가 60대초반으로 농민들의 어려움을 느끼고 농촌 현실을 체험하고자 이날 행사를 갖게됐다.회장직을 맡고 있는 전회장은 전육군 공병대 준장으로 지난 2003년 예편한 장성출신으로 "동문회원들이 해마다 명절 등이면 각 사회복지단체나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불이웃을 방문해 봉사활동을 해오고 있지만 농촌일손돕기는 기회가 없어 생소했다."며 "이번에 괴산경찰서 이종복 전서장의 제안으로 농촌실정을 알고자 진천지역을 방문하게 됐다."고 방문 이유를 밝혔다.전 회장은 "말로만 듣던 생거
충북의 미래 핵심전략산업의 하나인 바이오산업. 바이오와 관련한 의약품등 신물질에 대한 연구개발 문제는 이제 국가간 치열한 경쟁으로 한치앞을 점치기 어려운 상황이다. 이와관련한 신물질의 약효검증이나 안정성 평가 등 비임상시험의 중요성이 높아지는 것은 어찌보면 당연한 일이다.오창과학산업단지에 자리잡은 (주)바이오톡스텍은 국내 민간 비임상시험 대행회사 중 최고의 기술을 자랑한다. 바이오톡스텍의 강종구 대표(54)는 충북대 수의대 현직교수로 대학강의와 기업경영 등 '두 마리 토끼'를 잡는 바이오전문가다. 바이오톡스텍의 사례를 중심으로 바이오기술의 혁신사례를 살펴봤다./편집자바이오톡스텍은 지난 2000년 충북대 수의대 옆 공터에서 컨테이너 박스로 처음 일을 시작했다. 말 그대로 '컨테이너 박스'기업 이었다.강종구 대표는 정부가 CRO(Contract Research Organization·임상시험 전문기관)산업을 민간에게도 허용하면서 회사를 창업했다. CRO분야에 대한 전문성만큼은 자신이 있던 강교수는 차별화된 기술력을 바탕으로 회사를 꾸준히 성장시킬 계획이 있었던 것이다.강 대표는 "당시 컨테이너 박스 몇 개로 창업을 하고 실험을 시작했다"며 "이후 투자를 받은 자
소백산 준령의 중간쯤인 충북 단양군 가곡면에는 신라 마의 태자가 속세의 영예를 버리고 금강산으로 가는 도중 소백산 높은 봉우리에 올라 경주를 바라보면서 망국의 눈물을 흘렸다는 국망봉(1420m) 이 있고, 그 아래 '한드미'마을이 있다.이 마을 중심에는 남한강의 발원지인 하일천이 흐르는 한드미계곡이 굽이굽이 펼쳐져 있다.그래서 마을 입구 안내판은 "솔솔 소백산에서 불어오는 시원한 바람이 있습니다. 돌돌 산천어와 벗하는 깨끗한 개울이 있습니다. 총총 밤이면 하늘 가득 반짝이는 별들이 있습니다"라고 마을 소개를 하고 있다.이 산촌마을은 40여 가구 70여명이 살고 있는 작은 동네이지만 조선 순종 1년(1907년)에 마을 의병 20여명을 구하고 당시 20세 나이에 순국한 마을 청년 장오용 의병를 기리는 제사를 지난 90여년간 한 번도 거르지 않은 충절의 마을이다.또 매년 음력 정월 초이틀 저녁에는 주민 중 생기복덕이 일치하는 청결한 공양주 부부, 축관, 심부름꾼을 선정하여 산신제와 장승제를 지내며 마을의 안녕과 풍년을 기원하고, 정월 대보름 및 단오 날이면 주민들이 마을 회관 앞에 모여 그네뛰기, 윷놀이, 농악 등의 민속놀이를 함께 즐기는 전통의 마을이기도 하다.
부부 고객들은 은행거래 수수료를 거의 내지 않는다. 이유는 거래 실적이 많기 때문이다.다시 말해 부자들은 여러 곳에 거레를 해도 모든 금융회사에서 수수료를 면제받을 정도로 거래 실적이 많다는 것이다.그러나 일반 금융 소비자들이 이들처럼 여러 곳에서 많은 실적을 쌓기란 사실상 불가능하다.지금부터 일반 금융 소비자들도 금융거래 비용을 줄일 수 있는 방법에는 무엇이 있는지 살펴보자. ◇주거래 은행 만들기소액을 주로 거래하는 일반 금융 소비자들은 거래 실적을 주거래 은행 하나로 모으는 것이 유리하다.각 은행들은 거래 우수 고객에 대한 우대 프로그램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거래실적에 따라 점수를 매겨 수수료 등을 우대해주는 'KB스타클럽'과 'Tops 클럽' 제도를 운용하고 있다.또 우리은행의 '우리 보너스 멤버십' 클럽은 부동산 대출을 포함해서 자산이 1천만원 이상이면 텔레뱅킹 서비스 면제 등 우대 서비스를 제공한다.대다수 은행들은 최근 3개월 거래실적에 대해 점수를 매기기 때문에 한 은행과 꾸준하게 거래를 해야 고객 우대 서비스의 혜택을 지속적으로 받을 수 있다.◇거래 실적은 꾸준히은행과 증권사 등 금융회사는 거래 실적에 따라 각종 수수료를 깎
해발 384m의 둔주봉은 좌우가 바뀐 한반도의 지형을 볼 수 있는 275m봉과 전위봉인 328m봉 등 두 개의 봉우리를 거느리고 있는 옥천군 안남면 소재의 작지만 아기자기한 이야깃거리가 있는 명산이다. 애초에 둔주봉이 알려지기 시작한 것은 금강의 휘어진 물길이 빚어낸 기막힌 풍광을 발견한 사진 동호인들이 이 풍경을 카메라에 담기위해 찾는 걸음들이 잦아지면서 부터이다. 산세가 아담하고 빽빽한 리기다 소나무 숲길은 삼림욕겸 산책하기에 좋은 산으로 산행시간이 그리 길지 않아 인근에 독락정과 덕양 서당, 임진왜란때 의병장으로 순절한 중봉 조헌(1544~1592)의 신도비와 묘, 사당등 문화재와 역사적 인물의 발자취 까지 더듬어 볼 수 있는 시간을 할애한다면 알찬 여정은 이미 예약을 마친 셈...혹여라도 그래도 시간이 남아있다면 옥천 소재의 시인 정지용 생가와 문학관도 빠트릴 수 없는 곳이다. 비록 생가는 초가집 한 채와 헛간 한 채로 단촐하지만 생가 앞에는 대표적인 시 '향수'를 재현하듯 물레방아와 실개천 돌다리가 복원되어 있다. 누구라도 한번쯤 습관처럼 치루어 가는 삶속에 묻어두었던 절절한 그리움의 통증이 시작되거든 부드럽고 정겨운 때론 투박한 문인들의 감성을…
개인, 기업 또는 국가가 일정한 재화나 서비스를 생산할 때 비교대상이 되는 개인, 기업 또는 국가보다 항상 더 적은 생산요소를 들여 동일한 생산물을 만들 수 있는 경우이거나 동일한 생산요소를 들여 더 많은 생산물을 만들 수 있는 경우 '절대우위'가 있다고 말한다.예를 들어 디지털 카메라를 생산하는 경우 한국은 생산물 1단위당 생산비 200원, 중국은 120원이 소요되며 MP3를 생산하는 경우 한국은 생산물 1단위당 생산비 100원, 중국은 30원이 소요된다고 가정해보자.중국은 어떤 제품을 생산하더라도 한국보다 더 저렴한 비용으로 만들 수 있으므로 한국에 대해 두 제품을 생산하는 데에서 모두 절대우위를 가지고 있다.한편 개인, 기업 또는 국가가 특정재화 또는 서비스를 생산하는데 있어 상대적으로 더 효율성을 갖는 경우 '비교우위'가 있다고 말한다.앞의 예에서 한국은 디지털카메라 1대를 더 생산하기 위해선 MP3 생산을 2개 줄여야 하는데 이는 디지털카메라 생산에 따른 기회비용이 MP3 2개라는 것을 의미한다.중국의 경우는 디지털카메라 1대를 더 생산하기 위해 포기해야 하는 기회비용이 MP3 4개로 나타난다.이처럼 두 나라에서 동일하게 디지털카메라를 1대 생산하는
재산세는 매년 과세기준일(6월1일)현재 토지, 건축물, 주택, 선박, 항공기를 사실상 소유하고 있는 자에게 사용·수익에 따른 담세력을 인정해 과세하는 보유세로서 대다수 국민들이 납부하는 대중 세이므로 국민실생활과 밀접한 관련이 있음은 주지의 사실이다. 올해 2월 6일 주택 분 재산 세제를 개편하는 내용의 지방세법이 개정되었고 이후 지난 5월 21일 재산세 공정시장가액비율을 결정하는 내용을 포함한 지방세법 시행령이 개정되었다. 이에 그 주요내용을 살펴보고자 한다. 첫째, 주택 분 재산세의 과표 구간이 3단계에서 4단계로 확대되었고, 세율도 인하되었다. 종전에는 주택 분 재산세의 과세표준이 4천만원 이하의 경우 세율이 0.15%, 4천만원 초과~1억원 이하 : 0.3%, 1억원 초과 : 0.5%이었으나, 2009년 주택 분 재산세 과표 구간과 세율체계는 6천만원 이하의 경우 세율이 0.1%, 6천만원 초과~1억5천만원 이하 : 0.15%, 1억5천만원 초과~3억 이하 : 0.25%, 3억원 초과가 0.4%로 개정되었다. 둘째, 재산세 공정시장가액제도가 새롭게 도입되었다. 재산세는 시가표준액 결정기준인 토지는 개별공시지가, 주택은 주택(공동, 개별)공시가격, 건축
증평군자원봉사종합센터 수지침전문봉사단(회장 류금숙)의 끊임없는 봉사와 이웃사랑이 지역주민들에게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증평군자원봉사종합센터에서 수지침교육을 수료한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이 봉사단은 지난 1월부터 매주 수요일마다 남차2리 동점 마을회관에서 주민들에게 수지침봉사를 펼치고 있다. 수지침 봉사단은 한 마을을 집중적으로 관리하며 지속적인 건강 지킴이 역할을 하고 있어 이 지역 주민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으며 외로운 노인들과의 대화를 통해 심신 안정에도 기여하고 있다.류금숙 회장은 "마을 어르신들과 함께 건강을 나눌 수 있어 오히려 우리가 더 행복하다"며, "앞으로 더 많은 사람들과 함께 행복과 건강을 나눌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한편 증평군자원봉사종합센터에서는 수지침전문봉사단뿐만 아니라 70여개 단체에 소속된 1천500여명의 봉사자들이 꾸준한 활동을 펼치고 있으며, 센터 측에서는 다양한 봉사교육 및 지원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자원봉사를 하고 싶거나 자원봉사를 받고 싶은 개인 또는 단체는 자원봉사종합센터(835-3975~6)를 통해 언제든지 관련 지원 및 연계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증평/김규철기자
비닐봉지 대신 장바구니 사용하기, 자원 재활용을 위한 분리수거, 에너지 절약차원의 촛불 켜기 운동, 가전제품 플러그 뽑기 등 생활 속에 작은 실천이 지구와 환경을 보호하는 일이 되고 있다.지구를 살리는 청주여성모임(회장 김미자·이하 지여모)은 전 지구적 환경의제를 여성성의 원리를 가지고 생활공동체운동으로 만들어 가는 단체다.마을공동체교육연구소 부설로 지난 2005년 1월 '지구를살리는동네여성모임'으로 시작해 2006년 '지구를살리는청주여성모임'으로 이름을 바꿔 독립했다. 재정자립의 원칙에 의해 순수 회원들의 회비로 운영되고 있다. 이들은 생명을 살리고 보호하는 일에 앞장서 구체적인 생활실천프로그램을 개발하고 지원한다. 핵심 녹지축을 복원·창출하고 무심천을 자연형 하천으로 가꾸기, 작은 산 살리기 운동을 통해 청주의 생태네트워크를 만들어 가고 있다. 한 달에 한번 열리는 '초록나들이' 행사에서는 구룡산 자락 수곡동 주민과 함께하는 '매봉산지기', 우암산을 사랑하는 사람들과 펼치는 '우암산지기'를 통해 등산로나 운동기구, 쓰레기 등으로 훼손되는 작은 산 보호에 나서고 있다.교사, 주부, 노동자, 농민, 어린이를 위한 에너지 학교 프로그램도 개발·지원한다. 지자체
"산이 거기 있기 때문에…." 위대한 등반가 죠지 말로리가 "왜 산에 오르냐"는 질문에 했다는 대답이다. 청원군에도 그저 산이 좋아 산에 오르는 이들이 있다. 지난 1976년 창립돼 33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청원군 산악동호회(회장 정동열)는 군내 13개 동호회 중 최장수 동호회로, 회원 수만 해도 110여 명에 달한다. 매달 소백산, 속리산, 월악산 등 인근지역 뿐만 아니라 설악산, 치악산, 주왕산, 지리산 같은 먼 지역 산까지 오른다. 지난달에는 전라남도 해남의 달마산을 다녀왔다. 봄옷을 벗고 여름옷을 입은 녹음(綠陰) 짙은 푸른 산은 일상생활에 지친 이들의 훌륭한 휴식처가 돼줬다고 회원들은 입을 모은다. 바쁜 생활 탓에 한 달에 한 번 겨우 산에 오르는 이들이지만 이들 중엔 눈에 띄는 이력을 가진 이도 여럿이다. 이재한(재무과)·고황기(농업기술센터) 회원은 몇 해 전 유럽 최고봉 엘브르즈(5천642m) 정상에 청원군 '기(旗)'를 꽂기도 한 전문산악인이다. 특히 이재한 회원은 동호회 산악대장으로, 산행지 선택과 일정 등 모든 과정을 진두지휘한다. 대부분이 아마추어인 회원들은 등산을 통해 건강을 다지고 일상의 스트레스도 푸는 등 산행의 이점에 푹 빠져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과거 태양열에너지가 보급되던 추세가 점차 약해지고 대신 태양광에너지를 이용한 발전이 점차 확대되고 있다.현재는 태양광이 가장 많이 내리 쪼이는 서해안과 남해안지역을 중심으로 소규모에서부터 대규모에까지 이르는 다양한 용량의 태양광 발전소 건립이 활발하게 전개되고 있다.◇ 충남 태안 태양광발전소 지난해 충남 태안군 이원면 이원방조제 부근의 폐염전을 활용해 만들어진 태안태양광발전소는 19만3천821㎡ 넓이에 세워진 9MWp급 제1발전소와 10만8천134㎡에 조성된 5MWp급 제2발전소 등 2개의 발전소에서 총 14MWp의 전기를 생산하고 있다. 이 태양광 발전소는 2005년부터 태양광 발전 사업에 진출한 LG그룹이 건설한 태양광발전소 중 하나로 LG가 전국에 건설한 18개 발전소는 물론 우리나라에 가동 중인 태양광발전소 중 단일 규모로 가장 큰 태양광발전소이다.이 태안태양광발전소에서는 연간 19.4GWh의 전력을 생산할 수 있는 능력을 갖추고 있다.이는 현재 우리나라의 가구당 전기소비량을 월평균 210kWh로 보면 태안군의 총 가구수인 2만 가구 중 40~50%에 해당하는 8천~1만 가구에서 1년 내내 사용하는 전기를 생산하는 능력을 갖고 있음을 알
충북도내 사진 동아리 중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보은사우회'(회장 김학동)가 오는 9월 전시회 준비로 분주한 하루를 보내고 있다.보은사우회는 지난 1985년 창립준비위원회 '청사초롱'으로 시작해 1986년 창립 회원전을 갖고 2005년도 창립 20년사 발간 및 제20회 정기회원전(주제 : 보은의 모습, 그 속의 삶)을 가졌다.'창립 20년사 발간집'은 그동안 회원전 도록(圖錄)에 실렸던 사진들을 한눈에 볼 수 있어 그 가치가 매우 크다는 평을 얻고 있다.사우회는 한동안 답보 상태였던 적이 있지만 보은문화원 사진 강좌에서 배출한 수강생들이 신규 회원으로 가입하면서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특히 1·2년차 신입 회원들은 번개출사를 감행하기도 하고 어두운 새벽길 베타랑 선배 뒤를 따라 부지런히 다니며 기술을 익히고 작품이 나오는 적당한 시기를 전수 받기에 여념이 없다.지난 7일에도 이른 새벽 사우회 회원들이 탄부면 임한리 보리밭과 솔밭에서 카메라를 들고 피사체에 생명을 불어 넣기 위해 이리 저리 분주한 모습을 보였다.지난해 인터넷 카페(http://cafe.daum.net/bpcbpc)를 개설한 보은사우회는 사진에 대한 이론과 회원들이 찍은 사진을 공유하며 의사
◇ 드라마세트장관광지 안 1만8000㎡ 넓이 부지에 중국 당나라 궁궐, 성곽, 저자거리, 고려 궁궐, 옛 민가, 정원 등이 대규모로 재현돼 있다. 옛날 중국이나 고려의 궁궐 앞에 서 있는 듯한 착각을 하게 할 정도로 건물들의 크기나 색조, 나무 재료, 깃발 등이 완벽하게 보인다.이곳에서는 제일 먼저 SBS TV의 '연개소문'을 촬영했다. 고구려 말기 대막리지 장군으로 당 태종의 침입까지 막아내며 조국을 지킨 연개소문의 일대기를 유동근, 서인석, 이태곤 등이 그려낸 드라마 '연개소문'의 수나라 당나라 황궁, 낙양성문, 수·당 저자거리 등이 이곳에서 촬영됐다.또 한류스타 배용준이 주연한 MBC TV의 '태왕사신기'도 일부 장면들을 이곳에서 찍었다.극중에서 수진이의 은신처, 담덕과 연호개의 전투신, 마지막 엔딩신 등의 배경이 된 곳이 이 세트장이었다.그 후 이준기, 박시후, 한효주 등이 주연한 SBS TV의 퓨전 사극 '일지매' 가운데 주인공 용이가 불손한 청나라 사신과 맞서는 장면과 평민들이 봉기하는 장면 등도 이곳에서 촬영됐다.또 KBS TV가 2000년전 고구려의 3대왕인 대무신왕 무휼의 고난과 꿈을 그린 '바람의 나라'(송일국 주연)도 저자거리 등을 이곳…
전국 고속도로 휴게소중 경관 좋기로 유명한 경부고속도로 금강휴게소에서 금강유원지를 바라 보노라면 방금전 심연의 물길을 헤치고 솟아 오른 듯한 촉촉한 산이 눈길을 끈다. 이 산이 바로 옥천군 동이면 소재 철봉산으로 경부고속도로가 건설되면서 금강유원지 개발과 함께 산간 오지의 폐쇄성을 벗어나 금강변에서 취할 수 있는 레저, 여가생활과 휴식, 휴양의 제반 시설들과 연계되어 알려지게 된 옥천의 숨어있는 보석이다.원래 철봉산이란 이름의 유래는 임진왜란이 일어나자 원군으로 온 명나라의 이여송과 장수들이 산자수명한 명산대천이 참으로 절묘하여 앞으로 이 나라에서 훌륭한 인걸이 많이 배출될 것이 두려워한 나머지 우리나라의 명지 명산을 찾아 다니면서 산맥을 인위적으로 끊어놓기도 하고 불로 뜨기도 하고 또 쇠말뚝을 박아서 그 정기를 죽이는 등 이른바 명산 "기(氣뒤)죽이기 사업"을 벌이기에 이르렀고 이때 동이면의 철봉산도 명군이 철봉을 파고 산의 명기를 불로 떠서 그 지기를 쇠퇴 시켰다고 전한다. 지금도 그때 불태운 자리가 검게 남아 있는 이 산을 그후 철봉산이라 부르게 되었다고 한다. 철봉산을 오를 수 있는 등산로는 금강2교와 당재를 잇는 능선길 사이사이 접근로는 많지만 잡목
국가나 지방자치단체가 국방, 행정, 치안유지 등 정부활동을 위해 필요한 재원을 확보하기 위하여 일반 국민으로부터 대가 없이 강제적으로 거둬들이는 수입을 '조세'라 한다.조세는 부과 주체가 국가나 지방자치단체라는 점에서 회비나 조합비 등과 다르며, 재원조달을 목적으로 하는 점에서 벌금이나 과태료 등과 다르다. 조세의 특징은 조세를 징수하는 과세권자가 우월적인 입장에서 납세자에게 아무런 반대급부 없이 일방적으로 징수할 수 있고, 또 강제로 징수해 이에 처벌할 수도 있다.조세부과처분에 불복하려면 일반 행정심판절차가 아닌 국세기본법에 정해진 이의신청, 심사청구, 심판청구 등의 절차를 거쳐야만 한다.과거 조세는 헌물이나 노동의 형태로 납부되기도 했으나 오늘날에는 금전의 형태로 납부된다.조세는 일반국민으로부터 정부로 자금이 강제로 이전되는 것으로 조세의 구조와 크기는 자원배분, 소득분배 그리고 경제활동 등에 큰 영향을 미친다.조세를 부과하는 대상이 되는 재산 또는 소득을 세원이라 하며, 직접세와 간접세로 분류할 수 있다.직접세는 개인의 소득이나 재산 그리고 상속 등의 경우에 부과되는 세금이고, 간접세는 물품의 교환이나 매매시에 부과되는 세금으로 세금의 부담자와 납부자가
우리는 살아가면서 가장 필요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누군가의 도움 없이는 하기 힘든 3가지가 있다. 그것이 공부, 운동, 저축(노후 준비)이다. 공부는 장래의 성공을 위해 열심히 하지만 혼자선 힘들고 선생님의 학습 지도를 받으므로 가능하다. 운동은 건강한 신체를 위해 늘 필요하다고 생각은 하지만 귀찮다는 이유로 소홀한데 헬스 코치의 체계적 프로그램 아래 도움을 받는 다면 훨씬 효과가 있다.저축(노후준비)은 미래에 여유롭고 즐거운 삶을 위해 필수지만 쓸데가 너무 많아 모으기 힘든데 재정 전문가의 도움을 받아 절약하고 저축의 방법을 컨설팅 받는다면 미래의 삶이 달라질 수 있다.그러나 노후는 서서히, 조용히, 마치 흰머리가 하나씩 늘어나다가 어느 날 반백이 되고 머리가 빠져 이마의 경계선이 구분하기 힘들어지듯이 소리 없이 다가온다. 그렇게 서서히 다가오는 노후를 위협하는 4대 위험을 대비해야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4대 위험은 ①장수의 위험,②인플레이션의 위험,③부적절한 자산 배분의 위험,④노후 질병, 장기요양의 위험으로 구분 짓는다. 첫째, 장수의 위험에서 장수가 축복이 되기 위한 전제 조건은 건강(신체적, 경제적, 정신적 건강)이다. 신체적, 경제적, 건강이 갖춰지
[충북일보] 지구 온난화의 주범인 온실가스는 일상생활 곳곳에서 배출되고 있다. 음식을 먹을 때도 마찬가지다. 대부분 수입에 의존하는 밀은 운송 과정에서 많은 온실가스를 양산한다. 농림수산식품부의 '스마트 그린 푸드(www.smartgreenfood.org)'를 보면 미국산 밀은 수입 거리가 9천866㎞, 호주산 밀은 8천574㎞에 이른다. '2023 양정자료'를 보면 2022년 기준 한국 식량자급률(사료용 제외)은 49.3%로 쌀은 104.8%, 서류는 103.1%인 반면 보리쌀은 27.2%, 콩은 28.6%, 옥수수는 4.3%였고 밀은 1.3%에 불과했다. 2022년 기준 밀 수입량은 식제분용 268만8천t, 사료용 1천171t으로 총 440만5천t이었으며 총 수입금액은 17억8천675만3천 달러였다. 국산 밀은 수입 밀과 비교해 운송과정에서 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을 뿐아니라 재배 자체만으로 온실가스 저감에 도움을 준다. 우리밀살리기운동을 진행하는 한살림에 따르면 국산 밀 1㎏을 소비하면 우리 밀밭 3.3㎡(1평)가 확대된다. 1평의 밀밭은 이산화탄소 3.5㎏을 흡수하고 2.5㎏의 산소를 배출하는데 이는 45년생 소나무와 맞먹는 정도로 밀은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 도내에서 상대적으로 낙후된 저발전 지역이자 인구가 계속 감소하는 동부권을 연결하는 고속도로 건설이 추진된다. 이 도로가 완성되면 접근성이 개선돼 지역 경제가 활성화하고 백두대간권과 연계한 새로운 관광벨트 조성으로 균형 발전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된다. 충북도는 전체 노선 중 일부 구간은 민간투자사업, 나머지 신설되는 구간은 국가계획에 반영해 추진한다는 구상이다. 1일 도에 따르면 '충북 동부축 고속도로' 건설은 영동과 보은, 괴산, 제천, 단양을 잇는 사업이다. 도내 동부권 내륙에 위치한 이들 지역은 행정안전부가 지정한 인구 감소 지자체로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4차로 고속도로를 건설하는 것이다. 총길이는 131㎞이며 영동~보은 23㎞, 보은~괴산 49㎞, 괴산~제천 43㎞, 제천~단양 16㎞이다. 총사업비는 4조4천억 원으로 추산된다. 현재 영동과 보은을 연결하는 구간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도는 이 구간에 건설되는 영동~진천(오창) 고속도로를 중용할 계획이다. 국가계획에 반영된 이 도로는 최근 한국개발연구원 공공투자관리센터의 민간투자사업 적격성조사를 통과했다. 영동에서 진천(본선)과 청주 오창(지선)을 잇는 사업이며 총길
◇취임 2주년 소회와 주요 성과는 그동안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쳐왔다.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스스로의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만들고 다졌다. 취임 후 2년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던,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지난해 전국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 평가 최우수에 이어 올해 공약 이행평가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2023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내 5개 지구가 선정돼 3년간 최소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학생들은 몸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단련과 독서교육으로 마음 근육과 기초소양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기본 학력을 기른다. 올해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후 모든 학습지원대상 학생 1대1 개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채움' 플랫폼을 통한 촘촘한 지원방안도 살피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충북형 정책을 수립했다. 교직원 단체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정책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