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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여행 '환전의 기술'

여름휴가철 앞두고 은행행사 다양

  • 웹출고시간2009.06.18 16:26:15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 주

연일 무더운 날씨에 벌써부터 여름휴가 생각이 간절하다.
특히 여름휴가로 해외여행을 구상하고 있다면 미리 준비해야 할 것이 한 두가지가 아니다.
이 가운데 최근처럼 환율 변동이 심할 때는 환전 정보를 잘 살펴봐야 한다.
지금부터 즐거운 해외여행의 첫 걸음이 될 '환전 노하우'에 대해 알아보자.
◇은행별 환전 행사 살피기

올 여름 해외로 나갈 계획을 세웠다면 우선 각 은행에서 마련한 여름맞이 환전 행사를 체크해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

최근 휴가철을 앞두고 각 은행에선 개별 환전뿐만 아니라 사이버 환전, 단체환전 등 다양한 우대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또 무료 여행보험에 경품 응모기회도 주어진다.

국민은행은 8월31일까지 외화예금, 환전·송금을 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푸짐한 경품을 증정한다.

환전·송금 금액 및 고객의 거래 기여도에 따른 환율 우대는 기본.

환전·송금 및 외화예금을 가입하거나 해외송금을 위해 국민은행을 외환거래 은행으로 지정하는 고객 중 150명을 추첨해 자전거와 KB기프트 카드 등 실속 있는 경품을 나눠준다.

특히 KT와의 업무제휴 체결을 기념해 KT국제전화 무료이용권(6천원 상당)을 증정하는 한편 환율 우대 대신 해외여행자보험 무료가입(최고 5억원)이나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 적립의 부가서비스를 선택할 수도 있다.

신한은행도 8월31일까지 3개월간 해외여행, 유학, 어학연수, 이주 등을 준비하는 환전·송금 고객을 대상으로 '서머드림 환전·송금 페스티벌'을 마련했다.

거래금액에 따라 최고 70%의 환율유대 혜택을 주고, 300달러 상당액 이상의 환전 고객에게는 해외여행자보험 무료가입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1천달러 상당액 이상 환전고객에게는 항공마일리지 적립 또는 OK캐쉬백 포인트 적립 등의 부가서비스 혜택을 준다.

우리은행은 '소액' 환전에 대한 혜택에 신경을 썼다.

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 유로화의 경우 300달러 상당액 이하는 30%를 우대하며, 2천달러 상당액 이하는 50%, 5천달러 상당액 이하와 5천달러 상당액 초과는 각각 60%와 70%를 할인해준다.

아울러 외화도 금액에 따라 20%에서 최고 35%까지 우대한다.

외환은행은 단체여행을 계획중인 고객들을 위해 '단체고객 사이버 환전' 서비스를 실시한다.

최소 2명에서 최대 7명의 단체가 1인당 500달러 상당액 이상을 환전하면 '최고 70% 환율우대'와 '단체 구성원 전원 무료 여행자보험'의 우대 혜택이 주어진다.

◇적당한 환전 시기

환전의 적당한 시기는 언제일까·

환전 시점은 여행시점까지 환율이 어떻게 변동할 것인가에 달려 있다.

물론 이를 정확히 맞히는 것은 불가능하지만 중장기적으로 원/달러 환율의 완만한 하락이 예상되고 있다.

실제 지난 3월 장중 최고 1천596원까지 치솟았던 원/달러 환율은 한 달 째 1천200원대 초중반에 머물고 있다.

이에 대해 상당수 전문가들은 올 가을에서 연말엔 1천100원대 진입도 가능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한 은행 관계자는 "2~3개월 후 출국 예정이라면 달러 구입을 최대한 늦추는 게 유리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바쁜 스케줄 등으로 인해 환전을 하지 못했다면 신용카드로 결제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신용카드를 쓰면 물건 구입 시점이 아닌 3~4일 뒤의 환율이 적용되기 때문에 환율 하락기에는 신용카드 사용이 유리해진다.

반면 여행 후 쓰고 남은 외화는 최대한 빨리 환전하는게 바람직하다.

그러나 원/달러 환율의 약세와는 달리 강세를 띠고 있는 유로화 등의 환전이라면 좀 더 흐름을 지켜보는 게 유리할 수 있다.

/ 전창해기자 wide-sea@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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