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름많음동두천 22.4℃
  • 구름많음강릉 23.7℃
  • 맑음서울 24.0℃
  • 구름많음충주 23.8℃
  • 구름조금서산 26.0℃
  • 구름조금청주 25.2℃
  • 구름많음대전 24.7℃
  • 구름많음추풍령 23.4℃
  • 구름많음대구 23.5℃
  • 구름조금울산 24.7℃
  • 구름많음광주 25.8℃
  • 구름조금부산 27.9℃
  • 구름조금고창 26.8℃
  • 구름조금홍성(예) 26.0℃
  • 구름조금제주 27.7℃
  • 구름많음고산 25.8℃
  • 구름조금강화 23.1℃
  • 구름많음제천 22.2℃
  • 구름많음보은 23.4℃
  • 구름많음천안 24.0℃
  • 구름조금보령 26.1℃
  • 흐림부여 22.9℃
  • 구름많음금산 24.8℃
  • 구름많음강진군 25.9℃
  • 구름많음경주시 24.7℃
  • 맑음거제 25.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관공서 구내식당 운영 명암 - 모범적인 운영사례

저렴한 가격·푸짐한 밥상 '인기'

  • 웹출고시간2009.06.16 18:46:32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편집자 주

충북도청을 비롯한 도내 각 시·군청에는 구내식당이 설치·운영되고 있다.
그러나 이들 중 대부분은 적자운영을 면하지 못하면서도 공무원 복리후생과 기관을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편의제공을 이유로 폐쇄할 수 없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
지자체 등의 구내식당 운영실태를 점검하고 바람직한 운영방안을 모색해보고자 한다.
①모범적인 운영사례
②적자운영사례
③문제점과 바람직한 운영방안

도내 각 시군의 구내식당 중 가장 인기를 끄는 곳은 청원군청과 충북도청, 청주시청, 옥천군청 등을 꼽을 수 있다.

청원에서 생산되는 전국적인 브랜드쌀인 청원생명쌀 홍보를 겸하고 있는 청원군청 구내식당은 지난 2005년 3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436㎡ 전체를 리모델링하면서 분위기를 바꿨다.

창문을 대형 통유리로 바꾸고 나무무늬의 편안하고 안락한 인테리어, 사진이나 그림을 전시하고 점심식사 시간마다 흐르는 은은한 음악 등은 레스토랑의 분위기를 나타내고 있다.

청원군청 공무원과 인근 상가 직원들은 물론 중앙공원에 놀러온 노인들까지 하루 평균 200여명이 찾는 청원군청 구내식당에서는 청원생명쌀로 지은 맛있는 밥과 반드시 생선이나 (돼지)고기가 반찬에 포함돼 있어 호응을 얻고 있다.

이처럼 푸짐한 밥상을 제공하면서도 도내 지자체 구내식당 중 가장 저렴한 가격인 2천500원을 받고 있어 인기를 독차지하고 있다.

하루 250명이 이용하는 충북도청 구내식당은 식재료 가격의 급증에도 3천원의 식비를 고수하면서도 지난해 1천80여만원의 흑자를 냈다.

충북도청내 커피자판기와 예식장을 함께 운영하고 있는 충북도청 구내식당은 이미영 영양사를 비롯한 관계자들의 알뜰한 살림살이로 6명의 조리원과 회계원의 인건비를 지급하고도 이같은 성과를 거두었다.

지난 2007년말 구내식당을 운영하던 직장새마을금고의 파산으로 구내식당운영위원회를 구성해 운영하고 있는 청주시청 구내식당은 지난해 직영으로 전환해 운영하면서 1천73만여원의 흑자를 냈다.

하루 평균 210명이 이용하고 있으며 다양한 식단으로 공무원들의 구미를 당기게 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흑자를 내다가 식재료 구입비 등의 상승으로 하반기에는 적자를 감수해야 했지만 아직까지 2천800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군청 공무원 305명의 회원을 두고 있는 상조회에서 운영하고 있는 옥천군청 구내식당은 상조회원들에게 구내식당 이용여부와 관계없이 매월 2만5천원을 월급에서 공제하고 있다.

현재 영양사 1명과 직원 3명을 고용해 부식 등을 직접 공급받아 운영하고 있으며 식당운영으로 발생하는 적자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해 3월부터 식권제를 폐지하고 매월 공제비로 식당을 운영하고 있다.

구내식당의 음식물쓰레기를 줄이고 예산을 절감하기 위해 구내식당 이용유무를 오전 9시30분까지 알려주도록 하는 사전 통보제를 시행하고 있다.

지난 2007년에는 결산결과 3천여만원의 흑자가 발생해 회원들에게 배당금을 분배하기도 했다.

/지역종합
이 기사에 대해 좀 더 자세히...

관련어 선택

관련기사

주요뉴스 on 충북일보

thumbnail 148*82

청원署 '병영문화 개선' 시대흐름 역행

청주청원경찰서 방범순찰대원들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운동장으로 사용하던 경찰서 내 1천21㎡ 규모의 테니스장이 사라질 위기에 놓였기 때문이다.청원서는 예산 19억원을 들여 내달 3일부터 오는 4월(예정)까지 민원실 이전 공사에 들어간다.민원인의 원활한 업무처리 등을 위해서다.문제는 민원실 신축 예정 부지인 테니스장을 방범대원들이 체육공간으로 활용하고 있다는 점이다.현재 청원서에서 생활하고 있는 의무경찰은 모두 123명(방순대 107명·타격대 16명).복무 특성상 활동이 제한적일 수밖에 없는 대원들에게 작은 공간이지만 체육활동을 할 수 있는 중요 시설이다.하지만 민원실이 이전할 경우 체육활동 공간이 사라지게 되고 청원서는 청주지역 3개 경찰서 중 외부 운동공간이 없는 유일한 경찰서가 된다.일각에서는 문화·체육 시설을 확충하는 등 병영문화를 개선하려는 시대적 흐름에 역행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경찰 관계자는 "경찰서에 체력 단련실이 있긴 하지만 민원실 이전 공사가 시작되면 외부 운동장은 이용이 어려울 것"이라며 "외부 운동장 등에서 주 1회 정도 대원들이 운동을 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라고 설명했다.운동장을 이용할 때 마다 외부기관의 협조를 얻어 사용한다는 얘기다.이 때문에 일부 대원들은 평일 체육활동 등 자유로운 체육활동을 할 수 없다며 불만을 토로했다.한 방순대원은 "복무 중이기 때문에 활동이 제약될 수밖에 없는데 체육공간까지 사라진다니 아쉬울 따름"이라며 "경찰서 외부 운동장을 사용한다는 얘기가 있지만 운동을 자유롭게 할 수 없지 않겠느냐"고 토로했다. / 박태성기자 ts_news@naver.com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