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청주] 19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종료되면서 본격적인 예산확보 시즌이 도래한 가운데 청주시가 14일 청주권 국회의원 정책간담회를 통해 내년도 예산 335억~945억원 증액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승훈 청주시장 초청으로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정우택…
[충북일보] 20대 총선에 적용될 선거구 재획정 논의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여의도 정치권 안팎에서는 비례대표 축소 및 권역별 정당명부식 비례대표제 도입 간 '빅딜론'이 급부상하고 있다. 새정치민주연합 이종걸 원내대표는 13일 "양당 과두체제에서 사표를 일으키는 제도를 더 만든다는…
[충북일보] 경대수 의원은 '2015대한민국최고국민대상' 의정부문 농축산복지발전공로대상을 받았다. 최고국민대상조직위원회는 "광복 70주년을 맞이하여 정치·경제·사회·문화 등 분야별로 국가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표창하기로 했다"며 "경대수 의원은 법조 출신 초선의원으로서 국회 농림축산식품…
[충북일보=서울] 정부의 한국사 국정화 방침에 대해 새누리당은 국정화 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하면서 여론의 지지를 기대하고 있는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교육부총리 해임건의안 제출 및 장외투쟁 등 강경한 대응을 천명하고 나섰다. 새누리당 김무성 대표는 12일 최고위원회에서 "역사교과서가 편향된…
[충북일보] 9월과 10월 두차례에 걸쳐 실시한 국회 국정감사가 사실상 종료됨에 따라 12일부터는 각 지자체별 예산확보 경쟁이 본격화될 것으로 보인다. 국회 사무처에 따르면 오는 19일부터 26일까지 각 상임위원회별로 내년도 정부 예산안에 대한 예비심사를 벌이게 된다. 이어 오는 28일부터 12월 1…
[충북일보=청주] 속보=청주시의 4개 선거구 중 하나가 줄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자 지역 국회의원들에 이어 시민사회단체도 발끈하고 나섰다. 균형발전지방분권 충북본부는 9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충북지역 정치권은 국회의원 선거구 획정에서 충북이 소외당하거나 불이익을 받지 않고 제몫…
[충북일보=청주] 20대 총선 선거구 획정위원회가 청주와 창원, 안산시 선거구를 1석씩 줄이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통합 청주시권이 향후 초비상 상태에 돌입할 것으로 보인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와 청주시 등에 따르면 지난 8월 말 현재 청주시 인구는 △상당구 17만7천436명 △서원구…
[충북일보] 비수도권 발전사업에 대한 효율적인 재정지원을 위한 지역발전특별회계가 영·호남권에 편중된 것으로 나타나면서 정부의 선심성 예산편성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지역산업 거점기관 지원은 대구와 경북이 수년째 아예 독점예산을 지원받아 비난을 사고 있지만, 이 문제는 내년에도 해…
[충북일보]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간 갈등을 빚고 있는 무상급식 문제가 해결될 기미를 보이고 있다. 이언구 충북도의회 의장은 5일 "오는 13~14일 도의회 중재안을 내놓고 충북도와 도교육청에 전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이 의장은 "운영비·인건비는 교육청이 전액 책임지고 지자체(도와 11개 시·…
[충북일보] 충북을 통과하는 철도 노선 상에 위치한 상당수 터널과 교량에 내진성능이 확보되지 않아 도민은 물론, 철도 승객들의 안전을 심각하게 위협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누리당 황영철(홍천·횡성) 의원이 한국철도시설공단에서 받은 '철도시설 내진보강 현황'에…
[충북일보] 이시종 충북지사가 올해 심각한 가뭄이 우려된다며 비상대책반을 구성하라고 주문했다.이 지사는 1일 도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직원조회에서 "일부 전문가들이 올해 큰비는 내리지 않을 것 같다고 예보했다"며 "이런 상태로 내년 3~4월까지 진행되면 여러 가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이…
[충북일보] 국회의원 선거구 존폐 기로에 선 보은·옥천·영동 지역의 지방의회 의원들이 기존 국회의원 선거구를 유지하라고 촉구했다. 남부3군 군의원 23명은 30일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국회의원선거구획정위원회는 행정구역 면적, 역사적 배경, 지리적 연관성, 농어촌지역의 특…
[충북일보] 가장 치열한 선거구는 철도비리로 수감 중인 새누리당 송광호 의원의 지역구인 제천·단양 선거구다. 제천·단양 선거구에는 현재 김대부(54) 샌프란시스코 K뉴스 대표, 김회구(51)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 송현승(60) 전 연합뉴스 사장, 엄태영(57) 전 제천시장, 정연철(54) 호담정책연구소…
[충북일보] 충북도의회 여야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도 서로를 비난하는데 열을 올리고 있다. 도와 도교육청 간 무상급식 분담액을 둘러싼 갈등이 도의회 새누리당과 새정치민주연합의 공방으로 이어지고 있다.앞서 새정치연합 의원들이 기자회견을 열고 '정치적 공세'를 중단하라고 새누리당을 공격하자…
[충북일보] 박제국(53·사진) 충북도 행정부지사가 지난 22일 취임 100일을 맞았다.박 부지사는 보여주기식으로 일을 추진하기보다는 조용히 고민하고 신중히 판단하면서 사업을 원활히 추진했다는 평을 듣고 있다. 특히 취임 초 발생한 메르스 사태 당시 차분하면서도 치밀한 점검으로 확산을 막았고 폭…
[충북일보] 새정치민주연합 혁신위원회가 23일 11차 혁신안을 의결한 가운데, 공천심사 배제 대상과 관련해 현재 충북도내에서 거론되고 있는 총선 출마 예상자는 해당사항이 없는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혁신위는 이날 공직선거 후보자 검증을 강화하기 위해 현재의 공직선거 후보자 부적격 기준을 대폭…
[충북일보] 새정치민주연합 중앙당 이찬구 부대변인이 내년 20대 총선출마를 선언했다.이 부대변인은 23일 오전 11시 제천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총선 주자로서 낙후한 제천·단양 지역의 발전과 지역주민 삶의 질 향상을 위하고 더 나아가 우리나라 정치선진화를 이루기 위한 포부를 갖고…
[충북일보] "청와대, 행정자치부, 국회가 있는 서울과 나머지 정부부처가 위치해 있는 세종시 간 업무비효율만 따지지 말고 KTX를 활용한 새로운 회의 문화를 만들어야 합니다." 22일 오전 국회 산업통상자원위원회의 국정감사가 열린 KTX 오송역 컨벤션센터에서 만난 피감기관 한 관계자의 말이다. 충…
[충북일보]이시종 충북지사의 머릿속은 오로지 '정부예산 확보'다. 이 지사는 국정감사를 하루 앞둔 21일에도 중앙부처를 쫓아 다니며 지역 현안을 건의한데 이어 국감이 진행되는 22일 모두 22건의 현안사업 건의를 준비하고 있다.이 지사는 21일 유일호 국토교통부 장관과 면담을 갖고 충북의 최대 숙…
[충북일보] 매주 진행되고 있는 임각수(68·무소속 3선) 괴산군수의 특가법상(특정범죄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류위반) 뇌물수수와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에 대한 청주지법 11형사부(재판장 정선오 부장판사)의 심리가 지역법조계 안팎에서 화제를 낳고 있다. 결과를 떠나 공판중심주의를 지향하는 우리…
[충북일보] 지방의회의 유급제 시행 효과에 대해 충북도민 10명 중 8명이 부정적으로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유급제 이후 지방의회의 변화와 제10대 충북도의회 1년 평가'를 주제로 한 토론회가 17일 오후 충북도의회 회의실에서 충북참여자치시민연대의 주관으로 열렸다.김진국 서원대 교양학부…
[충북일보] 속보=청주시가 추진한 KTX오송역 개명이 무산됐다. 오송역 명칭을 바꾸는 데 드는 예산 3천900만원이 주민 반대 여론 등으로 전액 삭감됐다.청주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김현기)는 16일 청주시 건설교통본부가 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제출한 '오송역 명칭 브랜드효과 분석 용역비…
[충북일보] 충북도가 추진하는 엑스포 등 각종 행사가 예산 낭비를 초래한다는 비판에서 자유롭지 못 할 것으로 보인다. 수백억원이 투입되는 대규모 행사·축제가 전국에서 동시다발적으로 열리는 상황을 두고 정부와 정치권의 시선이 곱지 않기 때문이다.현재 진행 중인 국정감사에서도 지자체의 예산…
[충북일보] 2015년 충북도교육청에 대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의 국정감사는 '맹탕국정감사'라는 평가가다. 14일 경북도교육청에서 실시된 충북.대구.경북교육청의 국정감사에서 충북도교육청은 특이할만한 이슈도 없는데다 뚜렷한 쟁점도 없었고, 치열한 공방이 오가지도 않았다.역사교과서 국정…
[충북일보] 국정감사장에서 야당 소속 의원들이 지방교육재정이 바닥을 보인다는 점을 일제히 거론하고 나섰다.14일 대구교육청에서 열린 열린 대구·경북·충북 3개 시·도교육청 국정감사에서였다.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유기홍 의원은 교육부에서 받은 '시·도교육청 교육환…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