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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내년예산 추가확보 잰걸음

청주권 국회의원 정책간담회
증액대상 10개 사업 의원별 '전담마크' 시행

  • 웹출고시간2015.10.14 16:39:53
  • 최종수정2015.10.14 19:37:53
[충북일보=청주] 19대 국회 마지막 국정감사가 종료되면서 본격적인 예산확보 시즌이 도래한 가운데 청주시가 14일 청주권 국회의원 정책간담회를 통해 내년도 예산 335억~945억원 증액을 위한 시동을 걸었다.

이승훈(가운데) 청주시장이 14일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한 청주지역 국회의원 정책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 후 국회의원들이 이승훈(가운데) 시장과 국비확보 노력을 다짐하며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왼쪽부터 오제세·변재일 의원, 이승훈 시장, 노영민·정우택(새누리) 의원

ⓒ 사진제공=청주시
이승훈 청주시장 초청으로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켄싱턴호텔에서 열린 간담회에는 정우택, 오제세, 노영민, 변재일 의원이 참석했다.

시는 이날 정부예산 현안사업에 대한 보고와 함께 내주부터 열리는 국회 상임위 별 정부예산 심의에서 주요 현안사업이 반영될 수 있도록 협조를 요청했다.

주요 현안사업은 △한류 명품 드라마 테마파크 조성(11억원 증액) △세종대왕 초정행궁 조성(16억5천만원 증액) △2016 직지 Korea(13억5천만원 증액)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지원단지 조성(37억원 증액) △청주국제공항 평행유도로 설치(340억원 반영) △오송지하차도 확장(10억원 반영) △내수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개선(40억 증액) △이목마을하수도 설치(13억 증액) △오창과학산업단지 폐수종말처리시설 증설(12억 증액) △오창제3산업단지 폐수연계처리시설 설치(49억 증액) 등이다.

이들 10개 사업의 증액 규모는 모두 542억원이다.

시는 이날 10개 증액사업에 대해 국회의원별 '전담마크'제를 도입했다.

먼저 정우택(청주 상당) 의원은 △한류 명품 드라마 테마파크 조성 △이목 마을하수도 설치사업 등이다.

또 오제세(청주 서원) 의원은 유기농산업 복합서비스 지원단지 조성사업이고, 노영민 의원은 △2016 직지 Korea △오송지하차도 확장 등 2건이다.

여기에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인 소속인 변재일(청주 청원) 의원은 무려 5개의 사업을 전담하게 됐다.

변 의원은 △세종대왕 초정행궁 조성 △청주국제공항 평행유도로 설치 △내수 가축분뇨공공처리시설 개선사업 △오창과학단지 폐수종말 처리시설 증설사업 △오창 제3산업단지 폐수연계처리시설 설치 등이다.

이처럼 변 의원의 역할이 커진 것은 청주권 국회의원 중 유일하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소속인 데다, 새정치연합을 대표해 충청권 예산안조정소위 위원에도 포함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변 의원도 이날 "청주시 공무원들이 내년도 예산확보를 위해 그동안 많은 고생을 했다"면서 "이제는 국회 상임위별 예산안 심사와 예결특위, 예산안조정소위 등을 거치는 과정에서 각 국회의원별 역할과 함께 청주시의 증액대상 예산이 대거 반영될 수 있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해 참석자들의 큰 박수를 받기도 했다.

이승훈 시장은 "지난해 국회 심의과정에서 자율통합기반 조성사업비 500억원 확보에 도움을 주신 점을 시민들을 대표해 다시 한번 감사드린다"며 "경기 침체로 국가 세입이 줄어들어 정부예산 확보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이지만, 국회의원 및 중앙부처 관계공무원 등과 긴밀한 협조 체제를 유지하면서 내년도 정부예산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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