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국민의힘 대선 경선 후보들이 충북 현안인 청주 도심을 경유하는 대전·세종·충북(충청권) 광역철도 건설, 청주국제공항 육성, 바이오·반도체 산업을 지역경제 활성화·일자리 창출 등을 공약으로 잇따라 채택했다. 원희룡·유승민·윤석열·홍준표(가나다순)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지…
[충북일보] 행정안전부가 최근 전국 시·군·구 89곳을 인구 감소 지역으로 지정한 가운데 충북지역의 SOC(사회간접시설) 접근성이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중하위권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행안부가 지난 18일 지정한 충북지역의 인구 감소지역은 보은군, 옥천군, 영동군, 괴산군, 단양군, 제천…
[충북일보] 지난해와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가 코로나19 피해에 대응하기 위해 현금성 직접사업으로 10조5천503억 원을 예산 편성했지만, 지역별 편차는 무려 8배 이상에 달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정의당 이은주(비례) 의원이 전국 17개 광역단체와 229개 기초단체를 대상으로…
[충북일보] 내년 3월 9일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출마가 유력한 정우택 충북도당위원장의 거취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국민의힘이 내년 3월 9일 동시에 치러지는 대통령 선거와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를 앞두고 청주시 상당구조직위원장 공모에 들어가면서다. 국민의힘 조직강화…
[충북일보] 정파를 초월한 제3지대 대통령 후보인 김동연(65) 전 경제부총리가 20일 고향인 충북을 찾아 "행정뿐 아니라 교육, 일자리, 문화, 의료 등 실질적인 측면에서 지역균형발전을 이루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충북의 수부도시 청주를 방문한 김 전 총리는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진 자리에…
[충북일보] 전국 지자체들이 미래 교통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는 'UAM(도심항공교통, Urban Air Mobility)' 산업을 선점에 경쟁적으로 뛰어들고 있다. 충북도 경쟁 우위를 확보하기 위해 전략 수립에 골몰하고 있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UAM은 4차 산업혁명 첨단기술을 활용 저…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66회 임시회 1차 본회의가 열린 18일 5분 자유발언에서 시정 운영에 대한 각종 지적과 개선 요구가 이어졌다. 이날 국민의힘 김현기 의원은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재임용 문제를 질타했다. 김 의원은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직원 A씨의 퇴직금 중 475만 원을 지급하…
[충북일보] 내년 3월 9일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지는 청주시 상당구 국회의원 재선거 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오는 11월 9일부터 예비후보 등록이 가능해지면서 자천타천 거론되던 인사들은 물밑 행보를 끝내고 본격적인 공천 경쟁에 나설 전망이다. 재선거 후보군들이 포착된 곳은 지난 15일…
[충북일보] 대전~세종~충북(충청권) 광역철도의 노선을 결정하게 될 사전타당성 조사가 곧 시작된다. 충청권 메가시티 조성 등 지역 균형발전과 철도 이동성 향상을 위해 추진된 이 광역철도는 국토교통부가 7월 초 확정한 '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반영됐다. 전체 노선 가운…
[충북일보] 충청·영호남 시민사회단체 500여 개가 13일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공약이자 더불어민주당의 총선 공약인 2단계 공공기관 지방 이전을 조속히 이행할 것을 촉구했다. 국가균형발전·지방분권·상생발전 충청권 공동대책위원회와 공공기관추가이전 및 국가균형발전 촉구 영호남시민운동…
[충북일보] 이용객 감소로 인한 충북종단열차 운행 중단을 재고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왔다. 국민의힘 오영탁(단양) 충북도의원은 12일 394회 도의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도가 현재 충북종단열차 운행 지속 여부를 놓고 관련 시·군의 의견을 수렴 중인 것으로 알고 있다"며 재…
[충북일보] '충북의 사위'로 불리는 이재명 경기지사가 더불어민주당 20대 대통령 선거 후보로 확정되며 충북 공약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1일 민주당 20대 대선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전날 서울 올림픽공원 SK핸드볼경기장에서 열린 '서울 지역 경선 및 3차 국민선거인단 투표'에서 이 지사…
[충북일보] 민선 지자체 출범 후 현재까지 단 한 번도 감사원 감사를 받지 않은 시·군은 어디일까. 민주당 송기헌(강원 원주을) 의원이 감사원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1995년 이후 지금까지 기초 자치단체 34곳은 감사원의 기관 정기 감사를 단 한 번도 받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 10년 이…
[충북일보] 충북 제천·단양 등 전국 곳곳에 산재된 시멘트 공장에서 각종 폐기물을 대체연료로 사용하면서 인근 지역에 심각한 악취를 유발하고 있다는 지적이 국회 국정감사에서 제기됐다.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권영세(서울 용산) 의원은 지난 5일 오후 국감에서 "시멘트 공장이 쓰레기…
[충북일보] 영유아와 어린이집 원생 등 미취학 아동에게도 교육재난지원금을 지급할 수 있는 근거가 담긴 조례 제정이 추진된다. 국민의힘 이옥규(비례) 충북도의원은 5일 이같은 내용이 담긴 '충청북도 보육재난지원금 지원 조례안'을 대표 발의했다. 조례안은 중대한 사회·자연재난이 보육재난…
[충북일보] 북방경제협력과 국가균형발전의 기틀이 되는 '강호축' 지원을 위한 특별법이 국회에 제출됐다. 강호축은 서울~부산 경부축에 대응하는 개념으로 강원~충청~호남을 연결하는 초광역 국가발전 전략이다. 이시종 충북지사가 지난 2014년 최초로 제안한 뒤 국가균형발전의 핵심으로 급부상…
[충북일보]최근 경기도 성남시에서 발생한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사건으로 인해 부동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정부가 추진하는 부동산 정책에 대한 국민들의 '긍정 평가율'이 현 정부 출범 이후 4년여 만에 가장 낮아졌다는 여론 조사 결과가 나왔다. 앞으로 1년 간…
[충북일보] 오송첨단의료산업진흥재단이 GMP(우수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완제 의약품 생산시설을 구축하고 30일 준공식을 했다. GMP 완제 의약품 생산시설 구축으로 재단은 임상시험용 완제의약품 생산이 가능해졌고 국내 중소기업들은 신약개발을 위한 시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게 됐…
[충북일보] 침체된 청주 삼겹살거리를 활성화하고 브랜드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서는 역사 스토리텔링과 맛의 차별화, 콘텐츠 집중화가 필요하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29일 청주시가 지역특화 음식전략 수립을 위해 마련한 '청주 삼겹살 활성화 연구용역 최종보고회'에서다. 삼겹살은 대중음식의…
[충북일보] 발병 원인이 밝혀지지 않아 치료제도 없는 '과수화상병'으로 사라진 충북 과수원이 올해 245곳에 이른다. 피해면적은 94.9㏊로 축구장(7천140㎡) 133개와 맞먹는다. 과수화상병은 세균에 의해 사과나 배나무의 잎·줄기·꽃·열매 등이 마치 불에 타 화상을 입은 듯한 증세를 보이다 나무…
[충북일보] 국민의힘 충청권 시·도당위원장 협의회인 '충청대세'가 27일 문재인 정부의 충청 홀대를 비판하며 내년 대선과 지방선거 승리를 다짐했다. 정우택 충북도당 위원장, 이명수 충남도당 위원장, 양홍규 대전시당 위원장, 최민호 세종시당 위원장은 이날 오전 11시 대전시당 당사에서 '충청대…
[충북일보] 청주시가 신종 감염병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상시선별진료소·호흡기전담클리닉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상당구 남일면 효촌리 상당보건소 일원에 상시선별진료소·호흡기전담클리닉 건립사업에 착공,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충북일보]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호남(광주·전남·전북) 경선은 사실상 마지막 승부다. 현재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세론이 굳어지느냐, 2위인 이낙연 전 대표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느냐의 호남 대전은 전체 대선 정국에서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다.…
[충북일보] 정부가 30년 만에 국가 간선도로망 구축 계획을 남북 10개축과 동서 10개축으로 개편하면서 향후 전국 유일의 내륙지역인 충북지역이 최대 수혜지역으로 부상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는 최근 도로정책심의위원회 열어 국가도로망 계획을 포함한 도로정책의 중장기 비전과 목표를 담…
[충북일보]세종·충청지역(충청권)에서 최근 제1야당(국민의힘) 및 같은 당 소속 대선 경선 후보(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인기가 크게 올랐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반면 문재인 대통령과 여당(더불어민주당) 및 같은 당 소속 이재명 후보 지지율은 급격히 떨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충청권은 각종…
[충북일보] 항공정비(MRO) 산업 육성을 위해 조성 중인 청주국제공항 인근 에어로폴리스 개발 사업이 순항하고 있다. 충북도는 에어로폴리스 1·2·3지구를 묶어 항공산업 혁신성장 클러스터로 만든다는 구상이다. 19일 충북경제자유구역청에 따르면 청주시 청원구 내수읍과 북이면에 에어로폴리스를 조성하고 있다. 1지구는 13만2천231㎡(4만평) 규모로 조성 공사가 완료됐다. 경자구역으로 지정된 이곳은 3개 필지 중 2개가 헬기 정비업체에 분양됐다. 2019년 10월 도와 투자협약을 맺은 이들 업체는 조만간 착공할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남은 산업용지에 관련 업체 유치하기 위한 공모를 준비하고 있다. 2지구는 올해 준공을 목표로 막바지 공사가 한창이다. 면적은 40만9천917㎡(12.4만평)이다. 이주자 택지 조성도 마친 상태다. 이곳은 1지구와 연계해 항공정비 산업을 육성할 클러스터로 꾸며진다. 항공정비와 부품제조 기업 등이 들어설 예정이다. 충북경자청은 기업 유치를 위해 적극적인 활동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입주 의사를 밝힌 관련 업체는 10곳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2지구에는 119항공정비실도 건립된다. 2022년 3월 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소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청주의 한 도로에서 음주운전을 하다가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청주상당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A(60대)씨를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밤 9시 30분께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의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을 들이받은 뒤 카페로 돌진한 혐의를 받는다. 앞서 이날 A씨는 용암동의 한 고등학교에서 차량을 운전하다가 주차된 차량 3대를 들이받는 사고를 냈다. 이후 사고 현장을 이탈한 A씨는 약 1㎞ 운전하다가 차량 4대를 추가로 들이받고 인근 카페로 돌진한 뒤 멈춰 섰다. 이 사고로 카페 출입문과 가구 등이 파손됐으나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사고 당시 경찰이 음주 측정을 진행한 결과 A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191%로 면허 취소 기준(0.08%)을 훨씬 넘은 만취 상태인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경찰에 "술에 취해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 임성민기자
[충북일보] 오곡이 풍성한 추석이 다가왔다. 누구나 풍요로울 것 같지만 세상은 그렇지 못하다. 아직도 우리 주변엔 손을 잡아야 주어야 할 이웃이 많다. 이런 이웃을 위해 추석 연휴에도 나눔과 봉사를 말없이 실천해 온 '키다리아저씨'가 있다. 30여년간 일상의 나눔을 이어오고 있는 최종길(48) LG에너지솔루션 오창2 업무지원팀 책임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그는 중학생때인 15세부터 일찌감치 나눔의 의미를 알고 몸소 봉사를 실천해오고 있다. 최 책임은 "당시 롤러장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던 중 보육원에서 체험활동을 온 5살짜리 아이를 케어했던 적이 있다. 스케이트를 가르쳐주고, 쉬는 시간에 품에 안겨 잠든 모습을 보며 아이의 인생을 바라보게 됐다"며 "당시에 아르바이트 해서 번 돈으로 옷을 사서 아이들에게 선물했던 기억이 있다"고 회상했다. 5살 아이와의 만남 이후 그의 시선은 달라졌다고 한다. 성인이 돼 원료 공장에 입사했던 그는 아동 후원을 시작했다. 단순히 돈만 후원하는 것이 아닌 직접 찾아가 아이를 만나고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을 선택했다고 한다. 그는 "할머니와 손주 두 명이 사는 조손가정이었다. 당시 할머님을 설득해 아이들과 하루종일 놀이공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