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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 재임용 문제 등 도마위

청주시의회 66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 자유발언

  • 웹출고시간2021.10.18 20:26:05
  • 최종수정2021.10.18 20:26:05

김현기 의원

[충북일보] 청주시의회 66회 임시회 1차 본회의가 열린 18일 5분 자유발언에서 시정 운영에 대한 각종 지적과 개선 요구가 이어졌다.

이날 국민의힘 김현기 의원은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의 재임용 문제를 질타했다.

김 의원은 "청주시시설관리공단은 직원 A씨의 퇴직금 중 475만 원을 지급하지 않아 법원에서 패소했다"며 "이에 따라 다른 퇴직자 28명에게도 5천330여만 원을 지급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한범덕 시장은 지난 8월 장홍원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3년간 유임시켰다"며 "앞으로는 청주시 노동존중 기본 조례 제정과 노동존중 협약 등을 추진하면서 뒤로는 퇴직금 소송의 책임을 져야할 이사장을 유임시킨 것"이라고 꼬집었다.

2010년 지방선거 때부터 한범덕 시장을 도운 측근인 장 이사장은 2018년 지방선거에서는 한 시장의 선거캠프에서 사무장으로 활동했다.

징검다리 재선을 한 한 시장의 첫 번째 임기 때는 청주시자원봉사센터장을 역임했고, 두 번째 임기 때는 취임 직후부터 청주시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을 지내고 있다.

김태수의원

국민의힘 김태수 의원은 공무원들의 기강 확립을 주문했다.

김 의원은 "청주시는 지난 2019년 1월 청주지방법원으로부터 손해배상을 요구한 3명의 시민에게 수억 원의 손해배상을 지급하라는 판결을 받았다"며 "시민들을 무시하거나 공무원의 무지로 시민의 재산권이 침해되는 행정은 죄악"이라고 비판했다.

변은영 의원

더불어민주당 변은영 의원은 '청년들의 권리를 보장받는 사회진입 지원대책 요구'에 관한 사안을 제기했다.

변 의원은 "요즘 청년이라는 말 앞에 가장 많이 따라붙는 수식어 중 니트(NEET)라는 말이 있다"며 "취업에 대한 의지가 꺾여 일할 의지 없이 보내는 청년 무직자를 가리키는 용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련 지원 조례를 제정한 타 지자체처럼 청주시도 더 늦지 않게 사회로부터 고립되는 청년이 없도록 청년들 사회진입을 돕는 대책을 고민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우균 의원

국민의힘 이우균 의원은 "청주테크노폴리스 인프라 구축이 청주시 100년 먹거리 확보의 선결조건"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청주테크노폴리스 조성사업, 청주공항 활성화, 충북선 고속화 완성 등을 위해 타당성 재조사 신속 통과와 함께 중앙부처와 조속히 협의해 북청주역이 신설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완복 의원

국민의힘 이완복 의원은 "청주시에서 수십 년간 개인 사유재산을 출입로 도로로 사용하면서 도로포장을 하거나 보도블록을 깔고 도로로 사용하고 있다"면서 "이는 시민의 소유권을 침해한 행위로 시정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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