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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압시설 갖춘 청주시 상시선별진료소 연말 문 연다

10억 원 투입 상당보건소 일원 신축… 공정률 40%
189㎡ 진료소·90㎡ 호흡기전담클리닉 2개동 건립

  • 웹출고시간2021.09.26 16:35:25
  • 최종수정2021.09.26 16:35:25

추석연휴 이후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일요일인 26일 청주시 서원보건소 선별진료소에는 코로나19 검사를 받으려는 시민들이 줄을 잇고 있다.

ⓒ 김용수기자
[충북일보] 청주시가 신종 감염병에 체계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올해 연말까지 상시선별진료소·호흡기전담클리닉 건립사업을 추진한다.

26일 시에 따르면 지난 7월 상당구 남일면 효촌리 상당보건소 일원에 상시선별진료소·호흡기전담클리닉 건립사업에 착공,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현재 공정률은 40%를 보이고 있다.

현재 골조공사를 진행 중으로, 전국적으로 철근 품귀현상이 빚어지면서 관급자재 납품이 원활하지 않아 다소 공사가 지연됐으나 특별한 변수가 작용하지 않으면 연말 준공에 무리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상시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 장기화를 대비하고, 호흡기·발열 환자를 안전하게 진료할 수 있는 환경으로 조성된다.

시는 10억 원을 투입해 상시선별진료소 1개동(189㎡), 호흡기전담클리닉 1개동(90㎡)을 각각 건립할 예정이다.

시는 그동안 코로나19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간이형태로 야외에서 검체를 진행하는 임시선별진료소를 설치·운영해 왔다.

새로운 형태의 감염병이 전 세계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계절과 기후의 영향을 받지 않고 감염병 의심 환자를 음압시설을 갖춘 건물에서 안전하게 검사할 수 있는 선별진료소의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상시선별진료소는 코로나19와 같은 신종 감염병 발생 시 감염병 대응에 사용되며, 평상시에는 결핵과 홍역 등 호흡기 감염병 환자 전용 진료실로 활용된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상시선별진료소와 호흡기전담클리닉 설치로 의료진의 근무여건 향상과 시민들의 안전이 더욱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직원들의 위기 상황 대처 역량을 강화하고, 신종 감염병 종합 관리 중장기 계획 수립 등 지속 가능한 보건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유소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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