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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낙 호남대전' 전체 대선판도 좌우"

춘추관 이러쿵저러쿵 - 與 사실상 마지막승부
호남 전폭 지지로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당선
현 1위 이재명 40%이상 득표시 대세론 완성
2위 이낙연, 55~60% 지지 얻으면 극적 부활

  • 웹출고시간2021.09.23 18:05:58
  • 최종수정2021.09.23 18:05:57
[충북일보] 집권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의 호남(광주·전남·전북) 경선은 사실상 마지막 승부다. 현재 부동의 1위를 기록하고 있는 이재명 경기지사의 대세론이 굳어지느냐, 2위인 이낙연 전 대표가 역전의 발판을 마련하느냐의 호남 대전은 전체 대선 정국에서 가장 중요한 관전 포인트가 될 수 있다.

◇김대중·노무현·문재인 만든 호남

호남의 전략적 후보 선택은 다른 지역이 상상할 수 없을 정도다. 지역에서 '될 사람을 뽑자'고 여론이 모아지면 꼴찌 후보도 1등 후보가 될 수 있다. 본선에 가서도 자신들의 후보를 90%가량 표를 몰아준다. 호남은 이를 통해 그동안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등 3명의 대통령을 만들었다.

이 때문에 호남 출신인 이낙연 전 대표가 다소 유리할 수 있다. 그렇다고 이 전 대표 측이 안심할 정도는 아니다. 그동안 치러진 다른 지역 경선에 이재명 지사가 압도했기 때문이다.

반면 이재명 캠프 측은 호남 역시 이재명 대세론이 지속될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이재명 캠프 측은 내년 대선에서 가장 중요한 변수로 확장성을 꼽고 있다. 확장성 측면에서 전국적인 지지도를 확보한 이 지사가 이낙연 전 대표를 압도하는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최근 불거진 성남시 대장동 개발의혹과 이른바 일베(일간베스트) 용어로 알려진 '수박' 싸움이 호남 민심에 어떤 영향을 줄지 최대 변수다.

호남 경선을 앞두고 이재명 경기지사와 이낙연 전 대표의 신경전이 최고조에 달하고 있다. '원 팀 협약' 이후 한동안 네거티브를 자제했던 양측이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의혹을 놓고 정면충돌했다.

이 와중에 호남권과 5·18을 비하하는 단어로 알려진 '수박'을 이 지사가 직접 언급한 것을 매개로 확전하는 양상이다. 이번 경선의 키를 쥔 호남의 '전략적 선택'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관심이다.

현재 여당 내 1위인 이 지사는 이번 호남경선에서 40% 이상 득표 시 대세론을 완벽하게 완성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2위인 이 전 대표는 다소 어려울 수 있지만, 호남에서 55~60% 이상의 지지 얻으면 극적인 부활을 기대할 수 있다.

앞서 '여론조사공정'이 지난 17~18일 1005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민주당 대선 후보 지지 여론조사에서 이 전 대표는 '광주·전남·전북' 지역에서 38.5%의 지지율을 얻어 이 지사(30.8%)를 앞섰다. 다만 전국 조사에선 이 지사가 31.8%로 여전히 이 전 대표(35.6%)를 앞섰다. 이어 박 의원(7.2%) 추 전 장관(5.8%) 김두관 의원(1.8%)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7~18일 양일간 전국 성인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ARS(100%)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3.1%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야권은 특검법안 제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은 23일 의원 107명의 이름으로 이재명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 진상규명 국정조사 요구서와 특검법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조사 및 수사 범위에는 대장동 개발 사업과 연관된 특혜 제공 등 불법 행위 여부 등을 포함하고 있다.

전주혜 국민의힘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민주당이 진실 규명을 위한 의지가 있다면 국민의힘이 제안한 국정조사와 특검을 수용하고 협력하기 바란다"고도 했다.

이와 관련해 여권이 이번 특검에 얼마나 동의할 지는 예측하기 힘들다. 이낙연 전 대표를 지지하는 국회의원들의 특검 동의여부가 최대 변수다.

결국 민주당 주도의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에 동참한 김무성·유승민 중심의 비박계(비박근혜) 사례가 이번 '대장동 특검' 법안 처리 과정에서도 여당 일부와 야권의 전략적 연대로 이어진다면 대선정국은 걷잡을 수 없는 큰 소용돌이에 휘말릴 것으로 보인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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