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지방경찰청은 연말까지 교통사망사고 예방을 위해 안전띠와 안전모 미착용 등에 대한 집중단속에 나선다. 경찰은 지난해 발생한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자 322명 중 66명(20.5%)이 안전띠를 착용하지 않음에 따라 상시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경찰은 노선버스나 전세버스 운전자에 대해 안전띠 착용 생활화를 유도하고, 고속도로 진입로와 휴게소 출구 등에서 홍보 및 계도 활동을 강화하기로 했다.경찰은 또 마을회관과 노인대학 등 고령자와 배달업체 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정기적인 안전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충북지방경찰청이 지난달 20일부터 31일까지 인터넷을 이용해 여자 순경 채용 원서를 접수한 결과 2명 모집에 209명이 지원, 104.5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지난해 7월 실시한 여경 채용시험에는 2명 모집에 96명이 응시, 48대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이번에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곳은 대구경찰청으로 남경 46명 모집에 2천73명이 응시, 45대1의 경쟁률을 보였으며, 여경은 광주경찰청으로 1명 모집에 538명이 응시, 538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충북경찰청은 오는 11일 청주농고에서 필기시험을 치른 뒤 합격자를 대상으로 신체·체력검사, 종합적성검사, 면접시험 등을 거쳐 최종 합격자를 발표한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음주운전으로 면허가 정지되거나 취소되면 구제받을 방법이 없을까.지난 한 해 동안만 충북도내에서 술에 취해 운전대를 잡았다 경찰에 단속된 운전자는 1만8천118명. 이 중 1만1467명이 면허정지 처분을 받았고 6천651명은 면허가 취소됐다. 하루 평균 49.6명꼴이다. 음주운전으로 입건된 모든 운전자는 법원에서 최소 50만원 이상의 벌금형부터 최고 실형까지 선고받는다. 하지만 면허정지나 취소 등의 행정처분에 있어서는 행정심판청구를 통해 구제가 가능하다. 행정심판은 음주운전 등으로 인한 면허정지·취소 처분에 불복한 운전자들이 처분일로부터 90일 안에 국무총리실 행정심판위원회에 청구할 수 있다. 행정심판을 청구한다고 해서 모든 운전자들이 구제받을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음주운전단속에 있어 절차상 문제가 있거나 음주운전을 하지 않았는데도 입건된 경우는 행정처분자체가 무효 되는 '전부인용' 처분을 받을 수 있다. 술을 마신 뒤 10분이 지나지 않은 상태에서 입안을 헹구지 않고 곧바로 음주측정을 했다면 무효에 해당된 대법원 판례와 일맥상통한다. 지난해 도내에서 행정심판을 청구한 운전자는 모두 550명으로, 이중 '전부인용'으로 구제를 받은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
등대회(회장 김기철 경위)는 내부적으로는 경찰 자정운동을 활성화하고 외부적으로는 사회 소외계층을 돕기 위해 지난 2005년 10월 경찰관 등 11명의 회원으로 발족됐다. '청렴선도그룹'이라는 이름으로 경찰 조직 내 '청렴 경찰' 풍토를 정립하고 자율적 참여운동을 전개하고자 시작된 등대회는 현재 회원이 20명으로 늘었다. 나아갈 길을 환히 밝혀주는 선도적 역할을 수행하자는 의미에서 동아리이름을 등대로 지었으며, 경찰 앞날에 대한 희망을 제시하는 '마음의 버팀목'이라는 표현이기도 하다. 등대회는 평소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했던 지휘관과 직원들과의 가교역할을 통해 상호 간의 불신을 해소하는 등 가족 같은 직장 분위기 조성의 '도우미' 역할을 톡톡히 해오고 있다. 계장급(경위) 이상에만 책상 유리판이 설치돼 있는 점이 대다수 직원들의 불만사항이라는 것을 경찰서장에게 보고해 전 직원 책상에 유리판 80개를 깔아준 사례가 대표적이다. 또 공휴일에는 화장실 청소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민원인들이 불편하다는 직원들의 건의를 서장에게 전해 주말에도 청소 도우미를 고용하도록 하는 등 서장과 직원간의 의견수렴 창구역할을 해주기도 했다.또 여자 화장실에 휴대전화나 손가방 등을 놓
속보=개인택시공제조합 지부장의 공금횡령 혐의를 수사 중인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1일 조합비 13억여원을 부당하게 사용한 A(57)씨에 대해 업무상배임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6년 12월 조합 사무실을 이전하기 위해 3천600여㎡의 부지를 매입했다 자금이 부족하자 2차례에 걸쳐 조합비 13억5천만원을 개인택시운송사업조합에 무이자로 빌려 줘 조합에 손해를 끼친 혐의다.경찰조사결과 공제조합 지부장과 운송사업조합 이사장을 겸하고 있는 A씨는 사무실 이전을 추진하면서 건교부에 공제조합 자금사용 승인을 신청했으나 거부당하자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또 공제조합의 업무위탁 수수료 2천여만원을 개인 활동비인 것처럼 9개 시·군지부장의 개인계좌로 송금하고 공제조합 등에서 경조사비 125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를 받고 있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공무원연금관리공단이 직접 운영해 온 청주상록골프연습장이 1일부터 민간인에게 임대, 운영되면서 전·현직 공무원들로부터 강한 불만을 사고 있다. 민간업체가 사전예고 없이 수혜자인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연습장 이용요금을 크게 인상했기 때문이다. 공무원연금관리공단 대전지부는 공무원들의 복리증진과 심신단련, 퇴직공무원들의 건전한 여가활동을 위해 9천497㎡ 면적의 상록골프연습장(청주시 상당구 내덕동 169-1)을 직접 운영해왔다. 공단은 재직 중인 국가공무원, 공무원연금수혜자, 내덕동주민에 한해 일반인보다 이용요금을 30∼40% 할인해주는 혜택을 제공했다. 공단은 매년 적자를 면치 못하자 연습장을 민간인에게 임대키로 결정, 지난달 5일 입찰공고를 냈다. 공단은 공개입찰을 통해 A씨와 연간 임대료를 포함한 3억4천600만원에 계약(3년)을 체결하고 운영권을 넘겨줬다. 1일부터 운영을 맡은 민간업체가 기존 이용제를 'BOX'제에서 시간제로 변경하자 이용객사이에선 '연습장 설립 취지에 어긋난다' 등의 항의가 빗발쳤다. 우선 기존 BOX제가 갑자기 시간제 쿠폰으로 바뀌면서 이용객들에게 큰 혼란을 주고 있다는 점이다. 기존에는 30 BOX를 구입할 경우 일반인은 14만원이고 할
청주지법 형사1단독 김희철 판사는 지난달 31일 공사현장 소장을 협박해 금품을 갈취하려 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모 언론사 기자 A(66)씨에 대해 공갈미수죄 등을 적용, 징역 1년2월을 선고했다.김 판사는 판결문에서 "죄질이 극히 불량하고 동종전과가 있는 점으로 미뤄 피고인에 대한 실형 선고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해 6월 중순께 청주시내 모 아파트 공사현장을 찾아 소장 B씨 등을 협박한 뒤 광고비 명목으로 500만원을 갈취하려한 혐의로 기소됐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최근 청주지역에서 날치기와 택시강도 등 강력사건이 잇따르자 경찰이 대대적인 순찰활동에 나섰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오후 8시5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모 시장에서 오토바이를 탄 남성 1명이 귀가하던 A(여·63)씨의 현금 13만원이 들어 있는 손가방을 낚아채 달아났다.앞서 28일 오후 7시40분께도 상당구 서운동 모 마트 앞길에서 귀가하던 B(여·46)씨가 오토바이를 탄 괴한으로부터 13만원이 들어있는 손가방을 날치기 당하는 등 최근 3개월여 동안 20여건의 날치기 사건이 발생했다. 강도사건도 잇따라 31일 새벽 1시께 흥덕구 복대동의 한 아파트 앞 도로에서 택시를 타고 가던 괴한 2명이 갑자기 강도로 돌변, 택시기사 E(36)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현금 25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또 25일 오전 6시10분께 상당구 금천광장 인근 모 편의점에 마스크를 쓴 강도가 침입, 종업원 P(여·21)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금고 안에 있던 현금 15만원을 빼앗는 등 강력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이에 따라 경찰은 상설 2개 중대 160여명을 청주권 경찰서에 집중 투입하고, 기동대 경력을 청주지역 40여곳의 골목길 및 이면도로에 2인1조로 배치하는 등 '누비기식' 순
충북지방경찰청은 1일부터 청주, 영동, 보은 진천 등 4곳의 다문화가족지원센터에서 결혼이민여성 등 도내 체류 외국인을 대상으로 '외국인 운전면허 교실'을 운영한다. 경찰은 외국어(영어·중국어·베트남어)가 가능한 직원 등이 주 1회 다문화가족지원센터를 방문해 경찰청에서 자체 제작한 외국어 운전면허 교재로 교육할 예정이다. 경찰은 또 이들에게 단체시험 응시기회를 부여하는 등 운전면허를 취득하는데 각종 편의를 제공할 계획이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1일 만우절을 맞아 112·119상황실에 장난전화나 허위신고를 했다가는 낭패를 보게 된다. 충북지방경찰청은 112 신고센터에 장난·허위신고전화가 걸려올 경우 법질서 확립차원에서 끝까지 추적, 엄정 사법처리할 계획이다. 경찰은 허위신고자에 대해 즉심에 회부하고, 사안이 중할 경우에는 업무방해혐의로 형사입건할 방침이다. 충북도소방본부도 만우절 장난전화가 증가할 것에 대비해 모든 119 신고자의 위치와 전화번호를 확인해 역추적할 수 있는 발신자 위치정보 시스템을 운영, 장난전화를 하다 적발될 경우 소방기본법에 따라 최고 200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하기로 했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청주지법 형사4단독 나진이 판사는 30일 하이닉스반도체 M11 증설공장 신축현장에서 인부를 숨지거나 다치게 한 혐의로 기소된 S건설 현장소장 이모(50)씨에 대해 업무상과실치사죄 등을 적용, 징역 10월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원을 선고했다.나 판사는 또 원청회사 H건설 현장소장 김모(53)씨에 대해서는 벌금 700만원을, S건설과 H건설에 대해선 벌금 2천만원과 1천만원을 각각 선고했다.나 판사는 판결문에서 "사업주들은 작업시작 전에 미리 작업현장의 안전 상태를 점검하고 해당 작업내용의 안정성여부를 검토해야 하는 업무상 주의가 있는데도 이를 소홀히 해 인부를 사망케했다"면서 "다만 피고인들이 별다른 전과가 없는 점, 유족들과 원만히 합의한 점 등을 참작해 형의 집행을 유예한다"고 밝혔다. 이씨 등은 지난 2007년 10월22일 하이닉스반도체 A-PROJECT 신축공사를 하면서 안전시설을 제대로 설치하지 않아 작업 중이던 중국교포 O(61)씨가 4층에서 떨어진 건설자재에 머리를 맞아 숨지게 한 혐의 등으로 기소됐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청주지역에서 부녀자를 상대로 한 날치기 사건이 잇따르고 있다. 올 초부터 동일범의 소행으로 보이는 날치기 사건이 확인된 것만 16건이지만 경찰은 속수무책이다. 30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 28일 오후 7시40분께 청주시 상당구 서운동 모 마트 앞길에서 귀가하던 김모(여·46)씨가 오토바이를 탄 괴한으로부터 13만원이 들어있는 손가방을 날치기 당했다. 1시간여 뒤인 오후 8시50분께에도 상당구 용암동에서 오토바이를 탄 남성이 이모(여·41)씨의 10만원이 들어 있는 가방을 빼앗아 달아났고, 이날 밤 9시50분께도 율량동에서 김모(여·40)씨의 손가방을 낚아채 달아났다. 이에 앞서 지난 26일 밤 9시에는 흥덕구 사창동 모 가게 앞 도로에서 오토바이를 탄 남성이 길을 가던 김모(여·38)씨의 4만원이 들어있는 가방을 빼앗아 달아나는 등 최근 3개월여 동안 16건의 날치기 사건이 발생했다. 경찰 관계자는 "모든 사건이 동일범의 소행이라고 보기는 힘들지만 일부 사건은 동일범일 가능성이 높다"며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방범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충북지방경찰청은 다음달 1일부터 교통사고예방을 위해 음주운전 단속을 강화한다. 경찰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연말까지 도내에서 1만3천658명이 음주운전으로 적발돼 2007년 같은 기간 1만2천661명에 비해 997명(7.9%)이 증가했다.또 이 기간 동안 음주운전 사고와 부상자수는 749건과 1천330명으로, 2007년(805건· 1천357명)과 비교해 각각 56건(7%), 27명(2%)이 감소했다.그러나 지난해 이 기간 사망자수는 30명으로, 전년대비 13명(76.5%)이 급증했다.이에 따라 경찰은 내달 1일부터 가용 경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심야시간대 뿐만 아니라 새벽과 낮 시간 등 24시간 단속을 벌일 계획이다. 경찰은 또 고속도로 화물차의 음주운전을 차단하기 위해 휴게소에서 일반국도로 연결되는 후문 등 출입 차단시설을 보완키로 했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충북도내 모 공제조합장이 공금을 횡령했다는 내용의 진정서가 접수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충북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지난해 11월께 모 공제조합장이 다른 사업조합 시·군 지부장 12명에게 100만∼600만원씩 모두 2천100만원을 기존 계좌가 아닌 다른 통장으로 입금한 정황을 포착하고 내사를 벌이고 있다고 26일 밝혔다. 경찰은 이 돈이 지난해 10월 치러진 조합장 선거와 관련됐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해당 조합으로부터 예산집행내역 등의 자료를 넘겨받아 검토 작업을 벌이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당사자는 혐의내용을 전면 부인하는 상태"라면서 "관련자들을 상대로 조사를 해본 뒤 사법처리여부를 결정지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충북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계는 29일 초등생인 의붓딸을 상습적으로 성폭행한 A(50)씨를 성폭력범죄의 처벌 및 피해자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05년 6월 청원군 자신의 집에서 의붓딸 B(당시 12세)양을 성폭행하는 등 이때부터 2007년 10월까지 수십 차례에 걸쳐 강제추행하거나 성폭행한 혐의다. 경찰조사결과 A씨는 부인이 직장에 나간 틈을 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청주상당경찰서는 29일 자신이 운영하는 주점에서 소란을 피운다는 이유로 후배를 폭행한 청주지역 P파 조직원 O(37)씨를 폭력행위 등 처벌에 관한 법률위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O씨는 지난 10일 새벽 1시30분께 자신의 노래주점에서 후배 Y(33)씨가 술에 취해 소란을 피우자 주먹 등으로 Y씨를 마구 폭행한 혐의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올해로 개원 100주년(12월1일)을 맞는 청주의료원(원장 김영호)이 다음달 피부과와 신경과, 응급의학과 등 3개 진료과를 신설하는 등 지역거점 공공병원으로 거듭나고 있다. 청주의료원은 26일 다음달 3개 진료과를 추가로 개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의료원은 지난해 성형외과를 비롯해 4개 과를 증설, 다음달부터는 모두 24개 진료과가 운영된다. 지난해 12월23일 전국 34개 지방공공진료기관 최초로 개원, 운영에 들어간 한방진료센터도 올해부터 질환별 전문의를 두고 양한방 협진체계를 본격적으로 가동할 계획이다.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천171㎡ 규모로 건립된 한방진료부는 1층에는 뇌질환·중풍·재활센터와 한방부인과가 배치됐고, 2층에는 원스톱 종합검진센터 및 구강보건센터, 3층에는 36병상의 한방전문 입원병동과 뜸 치료실 등을 갖춰져 있어 도민들에게 최고의 진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영호 원장 취임 후 도입한 성과급제도로 의료원은 오랜 기간의 경영적자에서 벗어나 2006년도 4억2천만원에 이어 2007년 2억원, 2008년 1억여원의 흑자경영을 이뤄냈다.의료원은 오는 2010년까지 질환별 특성화 진료 프로그램을 실시하고, 2015년 의료팀제 도입과
대한간호협회 충북간호사회는 26일 정기총회를 열고 9대 회장에 김봉숙(여·63·사진) 전 충주대 보건생명항공대학장을 선출했다. 경남 마산 출신의 김 회장은 청주여고와 청주사범대 보육학과, 이화여대 대학원 간호학과를 졸업하고 청주전문대 간호학과 교수·간호대학장, 청주과학대 간호대학장, 대전적십자사 상임위원, 충주대 간호학과 교수와 학장 등을 역임했다. 충북간호사회는 이날 또 1부회장으로 김교영(제천국제바이오엑스포 조직위원회 관리부장)씨, 2부회장 박종림(참사랑병원 간호부장)씨를 선출했으며, 이사는 김영자(청원 소로보건진료소장)씨 김은하(청주흥덕보건소 의약관리계장)씨, 김학순(충북도교육청 보건장학사)씨, 문미숙(충주대 간호학과 교수)씨, 송복희(건국대학교충주병원 간호부장)씨, 이순희(충주대 간호학과 교수)씨, 최신자(한국병원 간호부장)씨, 감사는 이양선(청주의료원 고객지원실장)씨, 장순옥(청주성모병원 간호과장)씨를 각각 선임했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검찰이 경기불황으로 생계를 위해 범죄를 저지른 서민들에게 벌금경감 등 다양한 경감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26일 청주지검에 따르면 검찰은 올 1월부터 이달 26일까지 모두 116명의 피의자 중 형편이 어려운 67명에게는 벌금을 깎아줬고 49명은 기소유예 조치, 벌금미납으로 수배되거나 노역장에 유치될 처지에 놓인 240명에게는 분납이나 납부연기 조치를 취했다.실례로 상표법 위반으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이모(20)씨가 노역장에 유치될 위기에 처하자 대학에 합격한 점을 감안해 3개월 분납 조치했다.생활비를 마련하려 자신 명의로 통장 20여개를 만들어 판 혐의로 벌금 300만원을 선고받은 뒤 벌금을 내지 못해 잡혀온 이모(여·31)씨 역시 검찰은 이씨가 기초생활 수급자인데다 출산 후 50일 밖에 되지 않은 점을 참작해 30만원만 납부하고, 나머지 벌금은 5개월 분납으로 납부토록 한 뒤 석방했다. 생계형 범죄를 저질렀다고 해서 모두 감경조치를 받는 것은 아니다. 경찰에 지침을 내려 보내 피의자 조사시 동의하에 가정형편 등을 알 수 있는 '정상관계 진술서'를 작성케 한 뒤 관련 증빙 자료를 첨부해 벌금경감 및 기소유예의 기초자료로 삼고 있다.또 송치 후에 피의자들
청주흥덕경찰서는 26일 '폰팅'을 통해 만난 독신녀를 속여 수억원을 가로챈 H(56)씨에 대해 사기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경찰에 따르면 H씨는 지난해 9월 초순께 폰팅으로 만난 K(여·52)씨에게 건설회사 사장이라고 속여 접근한 뒤 "돈을 빌려주면 높은 이자를 쳐서 갚겠다"며 10차례에 걸쳐 1억2천여만원을 받아 챙긴 혐의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청주흥덕경찰서는 26일 음주운전을 하다 경찰관에게 적발되자 단속 무마대가로 수십만원을 건넨 P(51)씨를 뇌물공여 등의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경찰에 따르면 P씨는 지난 25일 밤 10시30분께 청원군 강외면 오송리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144%(면허취소)의 상태로 운전하다 순찰 중이던 이모(42)경위에 적발되자 "봐 달라"며 19만원을 건넨 혐의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청주지법 11형사부(재판장 김연하 부장판사)는 26일 울며 보챈다는 이유로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을 야산에 암매장한 혐의로 구속 기소된 K(39)씨에 대해 폭행치사 및 사체은닉죄를 적용, 징역 3년을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울며 보챈다는 이유로 5살밖에 되지 않은 아들을 때려 숨지게 한 피고인의 범행 결과가 매우 중해 중형선고가 불가피하다"면서 "다만 범행 후 4년간 아들을 죽였다는 죄책감에 시달리다 스스로 수사기관을 찾아 범행사실을 자백하고 잘못을 깊이 뉘우치고 있는 점 등을 참작해 법률이 정한 형기 범위 내에서 이같이 선고한다"고 밝혔다. 택시운전기사인 K씨는 지난 2005년 1월23일 오전 9시께 일을 마치고 청주시 흥덕구 분평동 자신의 집에 들어와 잠을 자려던 중 아들(당시 5세)이 계속 울며 보채자 손바닥으로 얼굴을 때려 숨지게 한 뒤 시신를 청주시 상당구 한 야산에 매장한 혐의로 기소됐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대한비뇨기과학회는 다음달 6일부터 15일까지 청주상당·흥덕보건소에서 일반인을 대상으로 전립선암 무료 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무료검진 행사는 청주지역 거주 50세 이상의 남성을 대상으로 하며, 충북대병원 비뇨기과 김원재 교수팀이 보건소를 직접 방문해 전립선 특이항원검사(PSA) 및 전립선암 무료 상담을 진행한다. 김원재 교수는 "전립선암은 말기로 전이될 때까지 아무런 증상이 없어 치료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종종 있다"며 "이번 검진 행사를 통해 많은 청주 시민들이 참여함으로써 전립선암을 예방하고, 조기 발견할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대한비뇨기과학회가 주최하고 비뇨기종양학회가 주관하는 '블루리본캠페인'의 일환인 '대한민국 전립선암 지도 제작' 프로젝트는 올해로 3년째를 맞으며, 전립선암 실태 조사를 통해 조기검진의 중요성을 강조하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충북의 민생치안에 구멍이 뚫리고 있다. 청주지역에서 흉기를 든 괴한이 새벽시간대 편의점에 들어가 금품을 빼앗는 강도사건이 연이어 터졌고, 혼자 걸어가는 부녀자를 노린 '2인조 날치기사건'도 최근 2개월간 20여건 넘게 발생했다.괴산 3인조 금은방 강도사건과 청주 50대 주부 실종사건 수사도 여전히 답보상태다. △강도·날치기 기승25일 오전 6시10분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광장 인근 모 편의점에 마스크를 쓴 강도가 침입, 종업원 P(여·21)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금고 안에 있던 현금 15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P씨는 경찰에서 "한 남자가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들어오더니 갑자기 흉기를 들이대며 돈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새벽 4시30분께도 상당구 문화동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 S(여·28)씨가 흉기를 든 괴한에게 현금 20만원을 빼앗겼다. 경찰은 용의자의 얼굴이 찍힌 편의점 폐쇄회로(CC)TV를 확보, 신원파악 중이지만 인상착의가 뚜렷하지 않아 수사에 애를 먹고 있다. 경찰은 금명간 용의자의 얼굴을 토대로 전단지를 만들어 배포키로 하는 등 공개 수사할 계획이다.지난 2일 밤 10시20분께는 흥덕구 복대동 한 관광호텔 인근 노상에서 L(여·65)씨
[충북일보] 장마전선이 북상하면서 충북지역은 오는 주말부터 본격적인 장마가 시작될 전망이다. 청주기상지청에 따르면 28일은 장마로 인한 습도가 더해지면서 충북 대부분 지역 기온은 30도 이상으로 오르는 곳이 많겠고, 최고 체감온도는 31도 내외로 올라 무덥겠다. 장맛비와는 별개로 28일 늦은 오후(3~6시)부터 저녁(오후 6~9시) 사이 충북 남부를 중심으로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예상강수량은 5~20㎜다. 한 차례 소나기가 지나간 이후 다가온 주말인 29일부터는 오는 7월 7일까지 장맛비가 이어지겠다. 올해 충북의 장마철 시작일은 평년(6월 25일)에 비해 약 5일 가량 늦춰졌다. 통상 장마 지속기간은 31.5일로 강수 일수는 17.7일이다. 이번 장마는 북쪽 기압골에서 포획된 저기압이 빠르고 강하게 북상함과 동시에 정체전선의 영향을 받아 많은 양의 비와 강풍이 예상된다. 29일 밤 충북 남서쪽부터 시작된 비는 저기압과 정체전선의 영향으로 충북을 비롯한 전국에 강풍과 많은 비를 내리겠다. 공상민 기상청 예보 분석관은 27일 오전 정례브리핑에서 "강한 남서류가 부딪히는 산맥 서쪽을 중심으로 강한 비가 예상된다"며 "전국적으로 저기압과 정
[충북일보] 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까지 충북 청주시 소재 충북대학교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주관한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렸다. 그러자 지역 곳곳에서 '무슨 일이 있느냐'는 문의전화가 빗발쳤다. 대통령실의 한 관계자는 이날 국가재정전략회의가 열린 배경에 대해 "기존에 국가재정전략회의는 국무총리와 장·차관 등 국무위원 중심으로 열렸다"며 "이번에는 다양한 민간 전문가들을 참여시켜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의 현실 적합성을 높이고자 했다"고 말했다. 그렇다고 해도 왜 굳이 충북대에서 이번 회의가 열렸어야 했는지 궁금증은 해소되기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또 하나의 특징은 회의 장소가 충북대라는 점"이라며 "기존에는 주로 세종청사나 서울청사에서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었는데, 충북대를 이번에 택한 이유는 지방 발전, 지역 인재 육성을 포함한 지방시대와 연계해 국가재정전략회의를 열고자 하는 대통령의 의지가 반영됐다"고 설명했다. 이 또한 대통령의 의지라는 부분을 제외하고는 일반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시키는 것은 어려워 보인다. 대통령실 관계자는 "윤 대통령은 MZ세대인 충북대 학생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어 청년일자리, 지역인재 육성 등의 고민과
[충북일보] 충북도가 국내 바이오산업 중심지인 청주 오송에 조성할 계획이던 '바이오 분야 국가첨단전략산업단지 특화단지' 유치에 실패했다. 정부는 애초 바이오 의약품과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로 나눠 공모했으나 충북이 도전한 오가노이드 분야는 한 곳도 선정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도는 특화단지를 유치해 추진할 계획이던 고품질 오가노이드 제조기술 개발 지원 등 연구개발(R&D)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27일 도에 따르면 정부는 이날 한덕수 국무총리 주재로 6차 국가첨단전략산업위원회를 열고 국가첨단전략산업 특화단지 5곳을 선정했다. 인천·경기(시흥)와 대전(유성), 강원(춘천·홍천), 전남(화순), 경북(안동·포항)이다. 이들 지자체는 모두 바이오 의약품 분야를 신청했다. 충북과 전북 등 오가노이드 재생치료제 분야에 도전장을 던진 지자체는 탈락의 고배를 마셨다. 정부가 특화단지를 선정하면서 선도 기업이 대규모 투자와 고용 등을 통해 산업 생태계 내에서 파급효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는 부분을 강조한 점이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다. 현재 국내에 오가노이드는 산업화 기반이 없고 기업이 직접 생산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구개발에 중점을 두고
◇취임 2주년 소회와 주요 성과는 그동안 학교 교육의 정상화를 위해 '지속가능한 공감·동행 교육'을 펼쳐왔다. 학교는 교육의 본질에 충실하고, 학생은 스스로의 삶과 학습을 주도할 수 있도록 탄탄한 토대를 만들고 다졌다. 취임 후 2년은 충북교육의 '새로운 도전과 성장의 시기'였다. 새로운 도전의 시작이었던, 공약은 도민과의 약속이다. 지난해 전국교육감 공약 실천 계획 평가 최우수에 이어 올해 공약 이행평가도 최고등급을 받았다. 2023년 교육부 17개 시도교육청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교육발전특구 공모에 도내 5개 지구가 선정돼 3년간 최소 150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학생 성장 기반을 단단히 다졌다. 학생들은 몸활동을 통한 기초체력 단련과 독서교육으로 마음 근육과 기초소양을 쌓고, 이를 바탕으로 기초·기본 학력을 기른다. 올해는 기초학력 진단검사 후 모든 학습지원대상 학생 1대1 개별 맞춤형 지원계획을 수립하고 '다채움' 플랫폼을 통한 촘촘한 지원방안도 살피고 있다. 현장에서 답을 찾아 충북형 정책을 수립했다. 교직원 단체의견 수렴과 전문가 협의회를 통해 '작은학교 활성화 종합계획', '지금은 아이성장 골든타임' 정책이 시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