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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9.03.25 19:20: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의 민생치안에 구멍이 뚫리고 있다.

청주지역에서 흉기를 든 괴한이 새벽시간대 편의점에 들어가 금품을 빼앗는 강도사건이 연이어 터졌고, 혼자 걸어가는 부녀자를 노린 '2인조 날치기사건'도 최근 2개월간 20여건 넘게 발생했다.

괴산 3인조 금은방 강도사건과 청주 50대 주부 실종사건 수사도 여전히 답보상태다.

△강도·날치기 기승

25일 오전 6시10분께 청주시 상당구 금천광장 인근 모 편의점에 마스크를 쓴 강도가 침입, 종업원 P(여·21)씨를 흉기로 위협하고 금고 안에 있던 현금 15만원을 빼앗아 달아났다.

P씨는 경찰에서 "한 남자가 모자를 깊게 눌러쓰고 들어오더니 갑자기 흉기를 들이대며 돈을 요구했다"고 말했다.

앞서 지난 13일 새벽 4시30분께도 상당구 문화동 한 편의점에서 종업원 S(여·28)씨가 흉기를 든 괴한에게 현금 20만원을 빼앗겼다.

경찰은 용의자의 얼굴이 찍힌 편의점 폐쇄회로(CC)TV를 확보, 신원파악 중이지만 인상착의가 뚜렷하지 않아 수사에 애를 먹고 있다.

경찰은 금명간 용의자의 얼굴을 토대로 전단지를 만들어 배포키로 하는 등 공개 수사할 계획이다.

지난 2일 밤 10시20분께는 흥덕구 복대동 한 관광호텔 인근 노상에서 L(여·65)씨가 남성 2명에게 현금 50만원이 든 손가방을 빼앗기는 등 날치기사건이 잇따랐다.

올 들어 도내에서 발생한 강도사건은 1월 4건, 2월 17건으로 4배 이상 증가했으며, 이달들어서도 벌써 13건 발생했다.

◇강력사건 수사답보

지난달 25일 밤 11시30분께 괴산군 괴산읍 K(50)씨 집에 복면을 쓴 괴한 3명이 들어와 K씨와 부인(51), 처남(48)의 손발을 테이프로 결박하고 K씨가 운영하는 금은방 열쇠와 차키를 빼앗아 금은방에서 수천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쳐 달아났다.

경찰은 동일전과자 등을 상대로 탐문수사를 벌이고 있지만 아직까지 범인은 오리무중이다.

청주에서 발생한 50대 부녀자 실종사건 수사도 제자리걸음이다.

같은 달 1일 오후 6시께 대전시 대덕구 신탄진동 현도교 부근 하천 풀숲에서 L(여·57)씨가 쓰러져 숨진 채 발견됐다. L씨는 1월18일 오전 6시20분께 청주시 흥덕구 가경동 모 대형마트에서 일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실종됐다.

남편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착수한 경찰은 15명으로 구성된 전담팀을 꾸려 수사력을 집중했지만 아직까지 별다른 진척이 없는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편의점 강도사건은 2차 범행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사건을 공개키로 했으며, 금은방 강도사건과 주부실종사건은 수사력을 최대한 집중해 조기해결토록 하겠다"고 밝혔다.

/ 하성진기자 seongjin98@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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