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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8월의 전설'

오송첨복단지에 이어 세계조정선수권 충주 개최 확정

  • 웹출고시간2009.08.31 17:36:24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보다 좋을 수는 없다.

충북도에 8월은 1896년 정도(定道) 이래 최고의 달이 됐다.

지난달 10일 10년을 공들여 온 오송첨복단지 유치성공의 기쁨이 채 가시기도 전에 31일 이역만리 폴란드 포즈난에서는 2013년 세계조정선수권 개최지로 충주가 결정됐다는 낭보가 날아들었다.

오송첨복단지는 충북발전을 획기적으로 견인할 수 있는 미래성장동력으로 평가받고 있고, 세계조정선수권 충주개최는 2005년 일본 기후에 이어 아시아지역에서는 2번째로 개최되는 것으로 충북체육 100년사의 최대 쾌거로 여겨지고 있다.

불과 20일만에 대형 국책사업과 세계적인 대회 유치에 잇따라 성공함으로써 충북은 다른 시도의 부러움을 한 몸에 받고 있다.

하지만 분명한 것은 충북도민의 단합된 의지와 노력에 의한 산물로 결코 거저 얻은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유관기관의 유기적인 협조와 도민들의 성원 등이 뒷받침이 돼 오늘의 찬란한 금자탑을 쌓을 수 있었던 것이다.

이처럼 어렵사리 획득한 값진 성과를 충북발전의 시너지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정우택 지사도 충북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아야 한다는 입장을 피력했다.

정 지사는 "충북도는 8월들어 오송첨복단지 유치성공과 세계조정선수권 충주 개최라는 2개의 큰 쾌거를 거뒀다"며 "이 2개의 쾌거가 충북이 대한민국 발전의 중심으로 도약하는데 기폭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나라당 충북도당은 "연이은 경사는 충북이 더이상 소외된 지역이 아닌 국가발전의 핵심지역이라는 점을 입증한 것"이라며 "여기서 만족하지 말고 충북이 국가발전의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도민의 역량과 의지를 모아가야 한다"고 밝혔다.

이태호 청주상의회장은 "충북에 잇따라 경사가 생겨 경제계로서는 대환영"이라며 "특히 충북 북부권에 소외감이 없지 않았는데 이번 세계조정선수권대회 유치를 계기로 북부권 경제도약의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피력했다.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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