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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소멸위기 전국 9개 지자체와 '맞손'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준비위원회' 발족식
준비위원장에 송인헌 괴산군수, 정부에 공동제안 요청

  • 웹출고시간2022.11.29 15:32:38
  • 최종수정2022.11.29 15:32:38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준비위원회 발족식.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이 인구감소로 소멸위기에 몰린 전국의 9개 지방자치단체와 공동 대응에 나선다.

괴산군은 2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인천 강화군, 경남 거창군, 경북 고령·영덕군, 전남 신안군, 강원 양양·철원군, 전북 임실군과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 준비위원회' 발족식을 했다.

이들 지자체는 협의회 구성을 통해 소멸위기 지역의 발전방향을 모색하고 지역 간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준비위원장에 송인헌 괴산군수를 선출하고, 협의회 명칭에 '인구감소지역 시장·군수·구청장 협의회'를 채택했다.

공동 제안으로는 정부에 △인구감소지역의 기본 인프라와 행정서비스 구축을 위한 재정지원 확대 △수도권에 집중된 일자리 분산을 위한 경제구조 개편 △인구감소지역 내 규제완화 정책 등을 요청하기로 했다.

준비위원회는 지방소멸 위기 극복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중앙정부의 시각이 아닌 인구감소지역의 관점에서 지속 가능성을 함께 연구하고 고민하며 상생 협력하기로 다짐했다.

송인헌 준비위원장은 "준비위원회 발족을 계기로 인구감소지역이 서로 힘을 모아 지방소멸 대응 성과를 창출할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협력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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